[충북일보] 제천시가 각 부서 회계담당 공무원과 직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회계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3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인원제한으로 다수의 직원들이 회계실무 교육을 받지 못했으나 이번 교육에서는 회계담당자 뿐 만 아니라 교육을 희망하는 직원까지 교육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대전광역시에서 회계업무만 25년 이상을 맡아온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회계센터 최종오 강사를 교육 강사로 초빙해 실무중심의 회계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내용으로는 세출예산집행기준, 회계의 원칙과 절차, 지출 실무사례 등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으로 구성됐다. 엄세진 행정지원국장은 "이번 회계실무 교육을 통해 회계업무에 대한 이해와 실무능력을 강화함으로써 회계질서를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투명한 예산 집행을 통해 신뢰받는 회계행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새마을부녀회가 최근 이틀에 걸쳐 지역의 일손 부족 농가를 찾아 마늘 수확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부녀회원 15명은 새벽 6시부터 영춘면 상리의 고령 농가를 방문해 마늘 수확을 도왔으며 농가 주들은 일손 돕기에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금자 부녀회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농가를 찾아 꾸준한 일손 봉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119구급활동 경연대회' 참가 관련 훈련에 매진 중이다. 이 대회는 다양한 소방환경에서 구급대원의 현장처치술과 활동기록을 체계화해 병원 도착 전 단계의 소방구급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된 경연으로 충청북도에서 자체 대회를 통해 우승한 1팀이 오는 8월 31일 대구에서 개최될 전국대회에 대표로 출전한다. 안진균 소방교 외 3명과 멘토 1명으로 구성된 단양소방서 출전팀은 경연대회 참가를 위해 중증응급환자 발생 등의 상황을 가정하고 '119구급대원 현장응급처치 표준지침'에 따른 환자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묘사한 시나리오와 촬영 영상을 충청북도 소방본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안 소방교는 "단양소방서가 충청북도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짧은 기간이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전충청본부 충주역이 21일 '충주역에서 KTX-이음 타고, 경품 타고' 이벤트의 당첨자를 발표했다. 이벤트는 중부내륙선 개통 6개월을 맞아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이번 응모 이벤트에는 총 533명이 응모했다. 개별통보를 통해 당첨자 7명에게 수안보상록호텔 숙박권(2명)과 충주 사과와인(5명)을 제공했다. 또 즉석 추첨을 통해 이벤트 기간 동안 충주역을 방문한 고객 1천여 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방윤정 충주역장은 "앞으로도 충주역을 방문한 고객들이 녹색 여행 상품 KTX-이음을 타고 여름철 즐거운 열차 여행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대여섯 가지 채소를 넣고 삶은 쫀득한 족발, 맑은 기름에 튀겨 얇게 저민 파와 함께 먹는 돈가스, 끓이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밀푀유나베가 모두 인기다. 물만큼 많은 양의 한우 사골을 최소 3일에 걸쳐 정성으로 끓이고 소분해 둔 진한 한우 사골곰탕도 있다. 삼겹살, 목살 등 흔히 구워 먹기 위해 찾는 고기부터 볶아먹고 끓여 먹는 고기까지 모든 부위 맛집으로 소문난 이곳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태암수정아파트 상가 정육점 '주성고기'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정육점이지만 판매대 뒤로 보이는 주방은 늦은 밤, 이른 새벽에도 분주한 작업이 이어진다. 정육점 하면 떠오르는 일은 손님이 원하는 부위의 고기를 썰어 판매하는 일이지만 주성고기에서는 이 단계에 오기까지 수많은 과정이 필요하다. 부분육을 받지 않고 지육(머리, 내장, 발을 제거한 고기)을 작업하는 박희석 대표는 평균 7~8마리가량의 돼지를 발골한다. 부위별로 나누어 손질하고 고기 상태에 따라 숙성 온도와 시간을 정해 주성고기만의 숙성 기간을 거쳐 판매대에 오르는 모든 부위가 희석 씨의 손을 거친다. 직접 발골하고 판매하기에 부위별 수요와 재고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
[충북일보] 영동 초강초등학교(교장 송미숙) 학생들이 21일 진로·문화 체험인 마크라메 공예를 실습했다. 실내장식 소품인 마크라메는 현관이나 방문 등에 걸어두면 화사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학생들은 마크라메 매듭의 원리를 이해하고, 반복해서 매듭을 이어가며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집중력을 키웠다. 저학년은 조금 작은 크기의 마크라메를 작품을 완성했고, 고학년은 조금 더 큰 마크라메를 만들었다. 송 교장은 "다양한 공예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집중력을 기르는 한편 미술작품을 완성해 정서를 함양하는 시간을 자주 갖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속리산면 해바라기봉사단(회장 방솔휘)은 '자원봉사 이어 받기' 행사의 하나로 지난 20일 속리산면 북암1리와 북암2리 노인들에게 점심밥을 대접했다.
[충북일보] 영동군수 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정원용)가 민선 8기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인수인계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인수위는 지난 20~21일 빠른 군정 업무 파악과 주요 공약사업 방향 설정을 위해 군내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인수위는 이 기간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초강천 빙벽장, 레인보우 에어파크, 노근리 평화공원,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대상지,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농업기술센터 스마트 팜 테스트 베드 등 7개 사업지를 둘러봤다. 위원들은 관련 공무원으로부터 현장별 사업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 문제점 등을 살폈다. 인수위는 이번 현장에서 보고 들은 자료와 군민 건의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민선 8기의 새로운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정 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군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운영 상황과 향후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통과 공감을 토대로 군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최근 물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해 보건복지부 긴급 한시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군내 3천100여 가구다. 지역화폐인 '향수 OK카드'를 통해 가구별로 지급하며, 군내 주민에게 지급할 전체 금액은 13억 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 가구 40만 원, 4인 가구는 100만 원, 7인 이상은 145만 원, 한부모가족은 1인 가구 30만 원, 4인 가구 75만 원, 7인 이상은 109만 원을 받는다.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해야 한다. 지원금 사용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보장가구원 신청이 원칙이나 위임장을 작성하면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권미란 군 복지정책과장은 "물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 이번 지원금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누락자 없이 신속하게 지급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 당선인이 주민과 소통하는 정책개발, 군수 관사 사용 폐지 등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군정에 반영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보은군수 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최 당선인은 군민의 정책 제안을 민선 8기 군정에 과감하게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인수위는 군민의 다양한 생각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보은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민선 8기 보은군수 당선인에게 바란다'라는 코너를 운영한다. 군정에 관심을 둔 주민의 정책 제안과 군정 전반에 관한 여론을 토대로 민선 8기를 이끌겠다는 최 당선인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코너다. 인수위는 접수한 주민 제안을 민선 8기 군정 방향과 공약사업, 정책개발 전략 수립 등에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최 당선인과 군수직 인수위원회는 군청 실·과·소장들로부터 군정 주요 업무를 보고 받고 있다. 최 당선인은 오는 23일까지 계속할 군 간부 공무원들의 업무 보고도 격식 없이 회의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그는 전날 군수 관사 폐지 의사를 밝혔다. 보은 군정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않은 만큼 군수 관사를 쓰지 않고, 현재 거주하는 집에서 출근하겠다는 것이다. 군수
[충북일보] 동네서점에서 구매 한 책을 반납하면 책값 돌려주는 옥천군의'동네서점 책값 반환제'가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2021년 주민 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뽑혀 받은 3천만 원으로 지난 2월 3일부터 '동네서점 책값 반환제'를 운영 중이다. '동네서점 책값 반환제'는 서점에서 책을 직접 구매한 뒤 14일 이내 구매한 서점에 반납하면 책값을 돌려받는 제도다. 군에 따르면 시행 4개월 동안 '동네서점 책값 반환제'를 이용한 주민은 60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40대 31명(51%), 10~20대 17명(28%), 50~60대 11명(18%) 순이었다. 이용 도서는 모두 159권이다. 한국소설, 교양 과학, 어린이 역사 동화 등 신간을 많이 신청했다. 특히 도서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지역 서점에서 희망 도서 대여와 반납 절차를 간소화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희망 도서를 구매해 비치해 놓는 기간도 1개월에서 5일로 단축했다. 희망 도서는 옥천군민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명륜당 본점과 분점, 동아서적 등 3곳 가운데서 원하는 도서를 월 2회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서점에 반납한 도서는
[충북일보] 옥천군 청산지역살리기추진위원회(위원장 이은승)가 지속해서 학교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위원회는 지난해 7월 청산면의 인구 감소와 경제 쇠퇴를 극복하기 위해 면내 기관장 20여 명으로 구성해 발족했다. 위원회는 '아이 키우기 좋은 청산'이라는 구호 아래 지난 4월 1호 장학금을 전달한 데 이어 청산초등학교로 전학한 학생 가정에 2호 장학금을 줬다. 지난 20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청산면으로 전입한 박진영(38)·이진아(35)씨 부부와 자녀 박서진(9) 학생에게 5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계속해서 교육 이주 가정 전·월세 지원, 도배 장판 비용 지원, 학부모 일자리 알선지원 등을 통해 학교 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