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교육연대는 29일 충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있는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교육발전을 위한 교육의제'를 발표했다. 충북지역 22개 교육단체로 구성된 충북교육연대는 "충북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윤건영 당선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24일 면담을 요청했지만 충북교육감직 인수위원회로부터 '당선인 일정이 바쁘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며 이날 기자회견을 개최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학부모, 시민, 교육노동자 단체 등 충북지역 22개 교육단체가 연대한 충북교육연대조차 만날 시간이 없다는 윤건영 당선자가 앞으로 4년간 도민, 교육주체와 소통하는 교육행정을 펼칠지 우려스럽다"며 "인수위원 12명 중 학부모, 교사가 단 한명도 없는 인수위 구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지역 교육단체들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충북교육정책을 수립하는 일이 윤 당선자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교육에 위기를 가져올 340명 교사정원감축을 막아낼 것과 AI영재고, 자사고, 국제고 설립 추진 중단"을 요구했다. 이어 "기초학력의 핵심은 진단이 아니라 지원"이라며 "윤건영 당선인은 평가의 확대 대신 학습에 도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취임전 친정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세종시청 안팎에서는 최 당선인으로 이런 행보를 두고 민선 4기 초반 시정의 동력을 얻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고 보고 있다. 친정체제 구축의 신호탄은 고졸 출신의 사업가인 이준배 인수위 부위원장을 정무부시장에 낙점한 것이다. 최 당선인은 취임하면 조직개편을 통해 정무부시장을 경제부시장으로 바꾸겠다고 공언했고, 초대 경제부시장으로 자신의 최측근인 이 부위원장을 발탁했다. 더욱이 최 당선인은 관료출신에서 고르지 않고 고졸 출신으로 직접 사업을 일구며 자수성가한 이 부위원장을 선택함으로써 정책통이 아닌 실물경제인을 통해 각종 경제 관련 현안을 헤쳐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관련 최 당선인은 "이준배 내정자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혼자 아등바등하며 (경제부시장까지)올라온 사람으로, 이런 희망을 청년한테 돌려주고 싶었고, 청년 일자리나 기업 유치는 관료나 교수가 하는 것보다 현장에서 뛰었던 사람이 잘할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고 낙점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두 번째 친정체구축의 시그널은 시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단체장 가운데 자신과 코드가 맞지 않는 단체장
전 세계를 2년 6개월 정도 공황 상태로 몰고 갔던 전염병, 정체를 알 수 없어 더욱 불안했다. 이제 그 기세가 수그러드나 보다. 거리 제한이 완화되고 하늘 길도 열린다고 하니 숨통이 조금 트이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방역 당국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수칙을 준수하라는 문자가 날아오고, 어디를 가도 얼굴의 반을 가린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에는 변함이 없다. 봄·가을이면 우편물로 오던 청첩장을 받아 본지 언제였던가. 그동안 모바일 청첩장으로 자연스럽게 대체 되었고, 예전의 청첩장 문구에 '꼭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십시오.' 하던 당부의 말과는 다르게, 되도록 자제를 권하는 안내문에 익숙해졌다. 그럼에도 얼마 전, 지인의 자녀 결혼식에 참석했다. 로비에는 많은 하객이 붐볐지만, 멀리서도 혼주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오늘은 주인공 다음으로 혼주가 돋보이는 날이기도 하다. 지인은 부부 이름이 쓰여 있는 푯말 옆에 남편과 나란히 서 있었다. 때로 고(故)라고 한쪽 부모가 돌아가셨음을 알리며 혼주 혼자 서 있는 경우가 있고, 어느 때는 '고'자 없이 혼주 이름이 홀로 쓰여 있기도 하다. 자식을 기르고 성혼시키기까지의 과정은 인간의 또 다른 수행 길이다. 혼주가 이
경찰공무원인 아버지 따라 시골 어느 소읍(小邑)에 잠시 살 때 일이다. 이곳 학교에서 여러 차례 도내 백일장을 비롯 미술 대회에서 대상에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웅변대회 때도 상을 수상했다. 공부 역시 잘하여 반에서 1등을 놓치지 않았다. 그 시절만 하여도 반장은 반에서 공부 잘하고 리더십이 있는 학생이 주로 뽑혔기에 부득이 자기 자랑 같은 이 말을 언급한다. 4학년 때 반장 선거에 나섰다. 반 아이들 60명 중 다수의 표로 당당히 반장에 선출되려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반장 자리를 딴 아이에게 내주어야 했다. 다름 아닌 동네 유지이며 학교 육성회 회장인 아버지를 둔 아이에게 엉뚱하게 반장 직이 돌아 간 것이다. 그 애도 선거에 나섰으나 겨우 8표만 얻었다. 담임 선생님은 그날 교무실로 필자를 불렀다. 아무래도 여학생이 반장을 맡음 아이들을 이끄는데 여러모로 지장이 뒤따른다고 했다. 선생님은 필자에게 반장 직을 육성회장 아들에게 양보하라고 타이르듯 말했다. 돌이켜보니 요즘 흔히 말하는 소위, '아빠 찬스'로 그 아인 학급 선거 결과와 무관한 반장을 맡게 된 것이다. 어린 마음에도 담임 선생님의 그 논리가 너무 부당했다. 무엇보다 육성회장 아들이
[충북일보] 속보=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은 최근 KTX 세종역 신설 재추진 논란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차단했다. 김 당선인은 29일 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공약한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KTX 세종역 신설과 관련해 세종시장직인수위원회도 최근 "KTX 세종역 신설을 위해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공동건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한 상황에서 김 당선인이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힌 만큼 다시 불거진 논란이 수그러들지 주목된다. 김 당선인은 "그동안 KTX 오송역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역사가 있기 때문에 (KTX 세종역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이 문제에 대해 지역 정치인들과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선거 과정에서 말했지만 (세종시 출범 시) 옛 청원군 지역인 부강 등 일부 지역을 양보했다"며 "이런 일이 있는데 만약 (KTX 세종역 신설을 추진하면) 처음부터 다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섣불리 얘기할 수 있는 내용도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인과 함께 공약한 '청주 조정대상지역 해제'와 관련해서는 "낙관할 수 없다. 국토부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서 50대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미호천교 인근을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에 A(59)씨가 치여 숨졌다. 당시 열차에 사람이 뛰어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열차는 서울에서 출발해 대전 방향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A씨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30여분간 지연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오비맥주가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오비맥주는 도로교통공단과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익스프레스, ㈜센텍코리아와 함께 오비맥주 이천공장에서 전국의 직매장으로 맥주를 배송하는 화물차에 '음주운전방지장치(음주시동잠금장치)'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비맥주 이천공장에서 지난 28일 열린 음주운전방지장치 설치 행사에는 오비맥주 배하준 대표,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 ㈜한익스프레스 윤영채 상무, ㈜센텍코리아 유도준 대표와 시범운영 참여 화물차 운전자들이 참석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오비맥주는 도로교통공단과 화물차 음주운전 근절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오비맥주 이천공장에서 전국으로 맥주를 배송하는 한익스프레스 소속의 화물차 20대에 센텍코리아의 음주운전방지장치를 설치하고 9월 말까지 3개월간 시범운영한다. 음주운전방지장치란 차량에 설치된 음주측정기를 통해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고 측정 결과 알코올이 감지되면 시동이 아예 걸리지 않도록 하는 장치로 음주운전 시도를 근본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 해외 다수 선진국에서는 음주운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상습 운주운전자의 차량
[충북일보] 충북도 '60초 영상 공모전'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충청북도를 소재로 한 모든 분야의 영상으로 참여 가능하다. 영상은 60초 내외의 순수 창작영상물이어야 하며 선정 결과는 10월 중에 확인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7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충북도 누리집(www.chungbuk.go.kr) 또는 충북인터넷방송 누리집(http://itv.chungbuk.go.kr)에서 제출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sigh43@cbist.or.kr)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금은 △ 대상(1편, 300만원), △최우수상(1편, 150만원), △우수상(2편, 각 100만원), △입선(5편, 각 50만원)으로 총 900만원이며, 도는 심사위원회를 통해 창의성, 흥미(재치), 대중성, 기술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9개 작품을 엄선할 계획이다. 선정된 작품은 충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SNS)와 도정소식지에서 다양한 홍보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성환 충청북도 공보관은 "콘텐츠가 주는 영향력은 60초면 충분히 전달될
[충북일보] 충주의 한 농촌마을 주민들이 레미콘공장 신설 추진에 결사반대 입장을 밝혔다. 충주시 주덕읍 삼청리 주민들은 29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반 창고로 허가받아 개발하더니 몇 개월 만에 레미콘 공장을 짓겠다고 한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인근에 레미콘 공장이 있는 상황인데 또 (레미콘공장이)생기면 농사지을 물이 부족해지고 인근 거주자들은 오폐수와 분진·소음에 시달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예정지 주변에 사는 12가구가 소음과 분진, 시멘트 등 원자재 수송차량으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며 "지하수 고갈은 물론 레미콘 차량 세척수 등 폐수로 인해 심각한 환경오염도 우려된다"고 반발했다. 이어 "옆 마을에는 3천만 원을 준다는 말도 있는데, 우리는 돈을 아무리 많이 준다고 해도 반대"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조상 대대로 농사지으며 살던 이곳에 편안한 삶이 계속되게 시청은 깊이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도 반대 청원서를 시청에 접수했다. 노조는 레미콘공장 신규 허가는 건설경기 불황으로 물량이 감소하는 상황에 레미콘 운송자 수입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충주에
[충북일보] 충주종합사회복지관과 한국도로공사충북본부는 29일 '가(家)꿈이봉사단'을 주체로 한 정리수납봉사에 본격 시동을 선포했다. '가(家)꿈이봉사단'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난해 9월 결성된 봉사단체다. 이 단체는 장애, 우울, 경제적 상황 등으로 주거환경을 돌보지 못하는 저소득층 가정에 정리수납을 통한 쾌적한 환경을 지원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도로공사 충북본부의 사회공헌활동 최우수사업에 선정되면서 500만 원의 기금을 전달받기도 했다. 이에 종합사회복지관과 충북본부는 힘을 합해 정리수납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가꿈이봉사단 13명은 선포식에 이어 생활환경 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장석명 본부장은 "작은 실천으로 취약계층 가정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봉사단과 협력해 나눔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9일 충주호의 수산자원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사업비 2천만 원을 들여 매입한 쏘가리 치어 8천마리를 방류했다. 행사는 지역주민, 어업인 등 15여 명이 입회한 가운데 진행됐다. 쏘가리는 담수에 서식하는 농어과 어류의 대표 어종으로, 동작이 매우 민첩하고 지느러미에 독가시가 있어 우리나라 하천의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져 있다. 산란기는 5~6월이며, 여울이 있는 자갈에 산란을 하는 습성을 가진다. 쏘가리는 매운탕과 회로 주로 소비되며, 민물장어 다음 가는 고가의 어종으로 어민들에게 고소득을 안겨주는 효자 물고기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식 환경 변화로 자원이 감소되고 있는 뱀장어, 대농갱이, 쏘가리, 붕어, 다슬기 등의 어종을 선택해 방류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총사업비 1억7천만 원을 들여 지난 5월 뱀장어 1만2천 마리를 방류했으며,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대농갱이 11만 마리, 토종붕어 40만 마리, 다슬기 107만 패를 충주호, 탄금호, 남한강에 방류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원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재선, 고병일)는 29일 저소득 독거노인 등 반찬이 필요한 30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