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때 '리차드 기어'에게 빠진 적이 있었다. 그의 유머 감각, 멋진 외모, 연인을 바라보는 눈매는 설렘을 주었다. 그윽한 그의 눈빛이 좋아 한때는 눈매가 잔잔한 남성은 무조건 멋있어 보이기도 했다. 내가 그를 어찌 알겠나. 설정된 캐릭터대로 연기하는 것일 뿐이다. 어쩌면 그는 성격이나 습관 등 내가 끌릴만한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알지 못하는 그로 인하여 그 시절 내 마음은 봄날이었다. 나이가 들면서는 끌리는 조건이 달라졌다. 이성이나 외적 조건이 아니고, 그 사람이 가진 내면의 인품이나 지식에 끌린다. 내가 알지 못하는 것을 말하는 이를 보면 그의 말을 들어보려고 쫓아다니며 밥을 사기도 한다. 지식을 소유하는 건 세상을 살아가는 즐거움이요, 배우는 일은 공자님 말씀처럼 기쁜 일이다. 나도 지식을 많이 쌓아 멋진 사람이 되어 그들의 반열에서 세상을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식인이 되려면 책을 통하여 간접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일 것이다. 눈 밝으니 원 없이 책을 읽고 싶었다. 하지만 세상은 책이나 읽으며 살도록 한가로움을 주지 않았다. 전쟁 같은 삶을 살다 40대 중반을 지날 때 일 년이란 한가로운 시간이 주어졌었다. 수술 후 몸을
부동산시장에서 대표적인 사기(詐欺)중 하나가 '깡통전세'일 것이다. '깡통전세'는 선순위 담보물건과 임대보증금의 합이 해당물건의 매매시세를 넘거나, 매매가 즉, 그 집 가격 보다 전세가격이 같거나 높은 경우를 말한다. 집값과 전세가의 차이가 70%를 넘으면 깡통전세 위험이 있는 집이다. 깡통전세는 집값 보다 전세가가 높아 전세보증금을 날릴 처지에 놓인 집들을 말하는 것이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합리적인 전세가는 매매가의 60~70%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깡통전세는 왜 생길까? 깡통전세는 신축한 빌라가 분양이 안돼 자금 압박을 받는 건물주가 브로커와 짜고 깡통전세를 이용해 투자금을 회수하고자 하는 데서 비롯된다. 적정 분양가 보다 높게 뻥튀기 한 빌라가격을 기준으로 만든 높은 전세금으로 브로커를 통해 세입자를 모집한다. 많은 대행수수료를 브로커에게 주는 것은 물론이다. 투자금을 회수한 건물주는 바지사장에게 건물 소유권을 넘기고, 세입자는 전세보증금을 날리게 되는 것이다.(예. 적정 분양가 : 2억, 뻥튀기한 거짓 가격 : 3억, 높은 전세금 : 3억×0.7=2.1억(적정 분양가 보다 높음)) 깡통전세는 신축 빌라에서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이루
[충북일보] 세종지역 시민단체는 30일 최민호 시장 취임을 앞두고 '민선 4기 세종시정에 바라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를 종합해 전달했다.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민선 4기 시정에서는 선거 기간에 담아내지 못한 다양한 공동체 정책과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정책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서는 시정을 열어놓고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를 마련해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방분권세종회의는 "세종시가 정치행정수도로 완성되기 위해 전국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노력하기 바란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방분권 단체와의 연대가 필요하며, 토론회, 워크샵 등을 개최해 다양한 계기를 시가 주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는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충청권의 지원을 받아 행정수도 개헌 공론화에 앞장서길 바란다"며 "세종시 출범 취지에 부합하게 청와대와 국회를 완전 이전하고, 이를 위해서는 개헌까지도 과감하게 돌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법원검찰청추진위원회는 "세종행정법원과 지방법원의 설치도 행정수도의 사법기능 완성과 세종시민의 재판받을 권리 보장을 위해 절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충북일보] 강동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은 오는 8일 음성 대소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메이커스페이스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3D펜을 활용한 무드등 제작 △레진아트 공예 기법을 활용한 키링 제작 공예교육 등으로 운영된다. 찾아가는 메이커스페이스 교육은 지역 학교, 기관 등을 방문해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들의 재능과 디자인적 감각을 키우고 우수한 창작자를 발굴하는 게 목적이다. 강선경 단장은 "공예 예술과 디지털 융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메이커 교육을 제공한다"며 "학생들이 메이커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강동대 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043-879-3496) 또는 이메일(zpzp2328@gangdong.ac.kr)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중원대학교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대학박물관협회의 '2022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 내 문화자원과 연구자원을 활용한 전시·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학 박물관의 문화적 플랫폼 위상 및 기능을 강화하고, 누구에게나 열린 박물관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문화 복지와 교육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으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100개 대학 박물관 중 17곳이 선정됐다. 중원대 박물관은 괴산지역의 특색인 자연과 역사자원, 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한 전시·교육·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괴산군청, 충북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괴산군노인복지관, 괴산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주희 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중원대 박물관은 대학과 대학 박물관을 넘어 지역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원대 박물관은 '자연을 품은 박물관―문화와 통하다'를 주제로 지난 4월부터 △자연예찬 특별展 △문화체험 힐링 나들이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 △괴산의 기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충북일보] 진천소방서가 지난 29일 진천읍에서 발생한 주택화재에서 6명, 폐기물공장화재에서 1명을 구출했다. 소방서는 이날 새벽 6시28분께 진천읍 교성리에서 발생한 다세대 주택 화재에서 고립된 6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화재당시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3층에서 발생된 화재가 4층 복도까지 번지는 상황이었다. 구조대원(조찬우 소방위, 김덕규 소방교)들은 4층 문개방 후 연기를 흡입한 여성 2명을 보조호흡기를 착용시키고 긴급 구조했다. 다른 구조대원들이 함께 투입돼 해당 호실에 남아있던 2명(남1, 여1)을 구조했고, 옆 호실로 이동해 자고 있던 2명(남1, 여1)을 깨워 옥외로 구조했다. 옥상문 개방과 복도 유리창을 파괴해 연기를 배출하고 남아있을지 모르는 인명 구조에 나섰으나, 전원 대피를 완료한 상황이었다. 소방서에서는 지난 28일 폐기물 공장화재가 발생했을 때에도 지휘팀 상대원인 신우섭 소방교가 관계자 1명(남성)을 신속하게 구조했다. 손덕주 재난대응과장은 "이틀 동안 발생한 연이은 화재에도 직원들이 평소 훈련했던 그대로 구조를 실시해 전원 구조를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365일 안전한 진천을 만들기 위해 더
청주시 ◇3급 승진 △기획행정실장 박철완 ◇4급 승진 △신성장전략국장 신승철 △상수도사업본부장 강호경 △도로사업본부장 연창호 ◇4급 전보 △서원구청장 이열호 ◇5급 전보 △비서실장 남석화
[충북일보]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기업인 ㈜재세능원은 30일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내 외국인 투자지역(대소원면 영평리 774 일원)에서 양극재 제1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강성규 충북도투자유치과장, 기업관계자 등이 참석해 ㈜재세능원의 양극재 1공장 준공을 축하하며 지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재세능원의 중국 본사인 Ronbay는 중국 내 이차전지 소재인 양극재 및 전구체 제조 기업으로 중국 상하이거래소에 상장(2019.07)했다. 이 업체는 자동차용 고효율 양극재인 하이니켈 NCM 분야에 있어 중국 내 독보적인 1위의 소재 전문 기업이다. 또 전구체 제조회사인 이엠티의 최대주주이며, 이차전지 소재 재생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TMR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한국 투자 규모는 부지면적 11만4천854.9㎡에 연간 약 8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단계별로 신축할 예정이다. 총투자 비용은 약 8천억 원 규모다. 재세능원의 1차 준공 목표는 올해 12월까지 연간 2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을 완공하는 것이다. 이번 1공장 준공 규모는 건축면적 9천696.32㎡, 연면적 1만8천507㎡에 달하
[충북일보] 앞으로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정부 차원의 예산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국회입법조사처 30일 '지방소멸 대응기금 도입 및 향후 과제-중장기적 정책과 거점 전략화'를 다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7일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이 개정되면서 올해 1월 13일부터 지방소멸 대응기금이 도입됐다. 지방소멸 대응기금은 지방소멸의 문제에 대응할 목적으로, 중앙정부가 재정여건이 취약한 지방자치단체를 직접 지원하는 최초의 재정지원 제도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 간 재정력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지방재정 제도가 있었지만, 지방소멸의 문제를 해소할 목적으로 직접 운용하는 재원은 이번 지방소멸 대응기금이 처음이다. 입법조사처는 "지방소멸 대응기금을 실효성 있게 운용하기 위해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며 "유사한 성격의 재원을 연계해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거점사업을 추진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소멸 대응기금의 성과분석 결과에 따른 중장기적 후속 조치로 맞춤형 컨설팅, 성공사례·실패사례 공유 시스템 등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도 조언했다. 서울 / 김동민
[충북일보] 세종교육공동체가 30일 교육분야 세종시법 개정을 위한 첫 시민추진단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교육청은 이날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교육분야 세종시법 개정 시민추진단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교육분야 세종시법 개정 추진 경과 설명을 시작으로 제주대 고전 교수의 '제주도법 교육특례 제정으로 앞서가고 있는 제주도교육청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특히 고 교수는 '세종교육특별자치시 조성을 위한 법률적·제도적 연구용역(2018)'과 '제주 교육자치 15년의 성과와 과제, 발전방안 연구(2022)'를 통해 세종시와 제주도의 교육자치 차이를 설명, 시민추진단의 이해를 도왔다. 임전수 정책기획과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세종시 성장과 발전에 직결되는 만큼 세종시민과 함께 추진될 수 있는 원동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시민추진단에게 이번 첫 총회가 교육분야 세종시법 추진을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이 교육분야 세종시법 개정에 나선 것은 제주도의 경우 조직·인사·교육자치·교육환경 조성 등 교육 관련 58개 조항 196개 특례를 두고 있지만, 세종시의 경우 재정 특례를 제외하면 교육 관련 특례
단양군 △단양군 생활개선회 현장교육=오전 8시 경기도 용인시, 광주시. 진천군 △진천군 이월라이온스클럽 회장 이취임식 = 오후 6시 이월면 대회의실 보은군 △제77회 전국대학야구 선수권대회=오전 9시부터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 옥천군 △제38대 황규철 옥천군수 취임식=오후 2시 옥천체육센터 영동군 △농업기계 현장 순회 교육=오전 10시 양강면 남전1, 2구 집하장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7시 30분 탄금대 충혼탑에서 열리는 민선8기 제11대 충주시장 취임 충혼탑 참배. △김문근 단양군수=오후 3시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제38대 단양군수 취임식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오후 4시 음성체육관에서 열리는 민선8기 제39대 음성군수 취임식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 = 1일 오전 10시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진행되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취임식 참석 △이재영 증평군수 = 1일 오후 2시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증평군수 이·취임식 참석 △최재형 보은군수=오후 2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민선 8기 보은군수 취임식 참석. △황규철 옥천군수=오전 8시 20분 충혼탑 참배. △정영철 영동군수=오후 2시 영동군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39대 영동군수 취임식에 참석.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