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 향토전시관에서 소장하던 '하동 정씨 고문서(河東鄭氏 古文書)'가 충북도 유형문화재(411호"로 지정됐다. 군에 따르면 하동 정씨 고문서는 18점으로 재산 분배 문서인 분재기, 왕에게 올린 상서, 교지, 호구 자료(개인의 호적등본) 등이다. 군은 지난해 옥천 향토전시관 소장유물 목록화 사업을 했다. 유물 2천472점을 선정해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을 문화재로 지정했다. 이 고문서는 조선 중기 옥천의 사회, 경제적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받는다. 하동 정씨는 흡곡 현령을 지낸 정소(鄭韶)가 부인 옥천 전 씨의 고향으로 낙향하면서 이 지역에 정착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유산을 누구나 보고 이해할 수 있게 국역 사업을 거쳐 옥천박물관 주요 전시자료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다음 달 31일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중점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이 기간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반을 구성하고, 물놀이 비상근무 24시간 종합 상황반을 가동한다. 경찰, 소방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고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안전사고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취약지역인 장안면 서원계곡, 산외면 백석리, 원평유원지, 사내리 조각공원 등 4개 지역 7개소엔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할 방침이다. 현재 물놀이 안내 표지판, 인명구조함, 부표, 위험안내선, 홍보 현수막, 구명조끼 등 물놀이 관련 안전시설·용품을 정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순찰을 통해 단 한 건의 물놀이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2022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과 주택구매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군 전입 5년이 지나지 않은 가구주 가운데 지자체가 주관하거나 위탁한 농업 귀촌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한 자다. 농업 창업자금은 가구당 최대 3억 원까지, 주택 자금은 가구당 최대 7천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2%, 변동금리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13일까지 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 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에 거주하는 한 기부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유원대학교에 장학금을 쾌척했다. 주인공은 영동군 영동읍에서 그린타운 원룸과 그린스카이 원룸, 다어울영농조합법인 등을 운영하는 최돈호(61) 대표다. 최 대표는 올해 1천400만 원을 이 대학교에 맡겼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대학에서 강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대학가 상권이 큰 어려움을 겪을 때도 최 씨의 장학금 기탁은 멈추지 않았다. 최 대표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5년간 유원대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학생과 대학에 전달했다. 그간 낸 장학금은 1억 원을 넘는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학생에게 직접 6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지만 그의 선행이 2015년 드러나면서부터 학교에 전달하고 있다. 자신이 서울에서 대학을 다닐 때 넉넉지 않은 집안 형편과 부족한 장학제도 탓에 어려움을 겪었던 터라 기부천사를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준호 유원대 부총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장학금을 맡겨 감사하다"며 "소중한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이재영 6대 증평군수는 지난 1일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5대 홍성열 군수의 이임식과 함께 가져 의미를 더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선거 과정에서 보여주신 지역 발전의 염원을 끌어안고, 군민 중심의 새로운 미래 증평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화합된 모습으로 증평군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 금귀녀(여.104) 한우연(100)어르신과 연훈흠 증평군노인지회 회장과 함께 오찬간담회를 열고 "어르신의 특기를 살려드리고 어르신이 창업하시는 경제자립기업과 시니어클럽 결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민선 6기는 민선 1기부터 민선 5기의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군민 중심주의'를 모든 군정에 관철해 군민이 똘똘 뭉쳐서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고, 또한 새로운 증평 100년의 미래를 제대로 만들어야 하는 역사적 과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사회는 증평의 미래를 책임질 이선빈(형석중 2년) 유지은(증평여중 3년) 학생과 증평의 현재를 상징하는 군인(110여단 이상언 대위)이 함께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문백면새마을남녀협의회(협의회장 김태열, 부녀회연합회장 김영선)는 1일 30명의 회원이 참석해 농촌에 버려진 영농폐비닐과 농약병 집중수거, 도로변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읍 주민자치프로그램 국학기공 회장 조송예(여·71)씨가 1일 진천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난해부터 생산적 일손봉사를 통해 모은 사랑의 후원금 100만 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고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송기섭 군수가 41대 진천군수로 취임하며 본격적인 민선8기 군정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1일 진천읍 화랑관에서 3선에 성공한 송기섭 군수의 취임식을 열고 민선 8기의 활기찬 출발을 응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진천군민들이 송 군수에게 바라는 점과 송 군수의 민선 8기 비전이 담긴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더 밝아질 진천의 미래를 그리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송 군수는 취임사에서 "민선 8기는 지역발전의 대전환적 분기점으로 지금까지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한 생산, 일자리 등 규모의 경제가 견고하게 자리 잡게 만들어가고 선순환적 지역경제 발전을 이뤄가는 데 더욱 집중해야할 시기"라며 "우리군의 위대한 역사적 이정표였던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에서 더 나아가 조기착공으로 현실화해 획기적인 도시발전의 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일궈온 양적인 발전을 더욱 내실 있는 질적 발전으로 계승해 민선 8기 군정비전인 '모두가 행복한 으뜸도시 생거진천'을 꼭 이루고, 진천시 건설이라는 위대한 도전을 더 큰 성공신화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1인당 GRDP, 예산, 투자유치 등 지역 경제의 핵심 지표
[충북일보]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영숙)가 남성들을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8월1일까지 운영하는 요리교실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여성회관에서 지역 남성들을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요리교실은 가족친화적인 문화 확산과 성역할 고정관념 방지를 위해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선보인 교육 프로그램이며 주민 호응이 높아 올해 재추진이 결정됐다. 교육은 평소 요리를 접해 볼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중년 남성 2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수강생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평일 퇴근 후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집밥 기초 요리 과정으로 식자재 손질 요령부터 가정에서 주로 만드는 밥반찬, 가정식 위주의 실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최 회장은 "가족친화적인 문화 확산과 남성 가사 참여를 적극 장려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여성단체협의회가 앞장 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종욱(58) 10대 진천소방서장이 1일 취임과 함께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지난 1일 취임한 한 소방서장은 취임식 관련 행사를 모두 생략하고 출근과 함께 이월면 신월리 실종자 수색 현장을 찾아 중산교에서 가산교 부근까지 발로 뛰며 인명 수색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한종욱 진천소방서장은 청주시 옥산면 출신으로 1993년 7기 소방간부후보생으로 임관했다. 직원들에게는 유연한 소통 능력과 인자한 성품으로 덕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한종욱 진천소방서장은 "확실한 현장대응과 따뜻한 조직문화, 깨끗한 소방행정을 통해 더 안전한 진천을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진천소방서장은 청주서부소방서장과 소방본부 광역119특수구조단장 등을 지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사본 -한종욱 진천소방서장 이월면 신월 - 한종욱 진천소방서장이 지난 1일 취임과 함께 이월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 진천소방서장 사본 -한종욱 진천소방서장 이월면 신월 - 한종욱 진천소방서장이 지난 1일 취임과 함께 이월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 진천소방서장
[충북일보] 이재영 6대 증평군수 취임식이 5대 홍성열 군수 이임식과 함께 열렸다. 지난 1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전현직 군수 이취임식이 함께 열리면서 이날 행사에서 가장 흥미를 끈 부분은 군기 전달식이었다. 홍성열 5대 군수가 이재영 6대 군수에게 군기를 전달하면서 민선 5기가 6기로 이양되는 과정이 이뤄졌다. 자연스럽게 증평군기도 시선을 끌었다. 증평군기 심벌마크는 충북도 증평출장소 시절부터 지금까지 모두 세 종류다. 1990년 12월31일 증평출장소 설치로 독자행정을 수행하면서 심벌마크 제작 필요성이 제기돼 증평출장소는 1991년 8월 각급 기관·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해 모두 13점이 출품됐다. 소정자문위원과 간부공무원들 두 차례 심의를 거쳐 증평공고 학생이 응모한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작은 한글 '증' 자를 변형해 시민의 단결된 모습을 나타냈다. 두 번째 심벌마크는 1998년 12월 선정됐다. 전체 형태는 미래 지향의 뻗어나가는 증평을 상징했다. 이 심벌마크는 2003년 8월30일 증평군으로 승격한 뒤에도 한동안 사용됐다. 이후 2005년 8월30일 2회 증평군민의 날을 맞아 현재 사용하는 세 번째
[충북일보] 증평군이 '2021년 도전. 한국 우수 아이디어 시범사업' 대상 지방자치단체 선정으로 '안전도시'를 더욱 더 다지게 됐다. 이 사업은 국민이 제안한 우수 아이디어를 현장의 정책으로 만들어 일상과 밀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2020년부터 추진하는 정부혁신사업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우수 국민 아이디어로 선정한 5건을 실제 현장에서 구현하고자 지자체 공모를 해 이 가운데 증평군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충남 논산시, 광주광역시 북구 등 4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증평군은 '화재·가스사고 안전' 분야 우수 아이디어 실행 지자체로 사업을 추진한다. 증평군은 이달 중 특별교부세 4천만 원을 받아 화재·가스 누출사고 때 신속한 대응과 구조 요청자의 능동적인 대피를 유도하는 소방안전시스템과 앱(App)을 구축한다. 군 관계자는 "화재와 가스 누출사고에 효율적 구조 활동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군민 안전을 강화하겠다. 소방서, KT와 지속적인 회의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