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2.07.03 14:02:24
  • 최종수정2022.07.03 14:02:24
[충북일보] 영동군에 거주하는 한 기부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유원대학교에 장학금을 쾌척했다.

주인공은 영동군 영동읍에서 그린타운 원룸과 그린스카이 원룸, 다어울영농조합법인 등을 운영하는 최돈호(61) 대표다.

최 대표는 올해 1천400만 원을 이 대학교에 맡겼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대학에서 강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대학가 상권이 큰 어려움을 겪을 때도 최 씨의 장학금 기탁은 멈추지 않았다.

최 대표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5년간 유원대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학생과 대학에 전달했다. 그간 낸 장학금은 1억 원을 넘는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학생에게 직접 6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지만 그의 선행이 2015년 드러나면서부터 학교에 전달하고 있다.

자신이 서울에서 대학을 다닐 때 넉넉지 않은 집안 형편과 부족한 장학제도 탓에 어려움을 겪었던 터라 기부천사를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준호 유원대 부총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장학금을 맡겨 감사하다"며 "소중한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