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춰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께 드리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이번 대선이 극심했던 정치진영 양극화를 극복하고 통합의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그는 "40만 세종시민과 함께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우리나라가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 모두가 통합의 사회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행정수도이자 국정 운영의 중심지로서 세종시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역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실현이 국가 발전 전략과 정합성을 이루도록 새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그는 "세종시 대선공약으로 제시된 행정수도 완성과 광역교통망인 CTX 건설 등이 임기 내에 진정성 있게 추진되기를 바란다"며 "시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계획 수립 과정에서 세종시 관련 공약과 주요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직원들의 AI·디지털 활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인포그래픽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공공부문에서도 다양한 업무에 AI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해 자신이 맡은 정책이나 업무 내용을 시각자료로 제작·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각 부서에서 보유한 정책자료, 공공데이터, 통계 등을 바탕으로 카드뉴스, 홍보 포스터를 만들어 오는 12일까지 출품하면 된다. 행복청은 생성형 AI의 1차 평가와 온라인 대국민 투표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ㅎ고, 수상작은 실제 행복도시 정책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수상작 제작에 사용된 주요 AI 명령어(프롬프트)를 전 직원에 공유해 조직 전체의 AI 활용 경험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박상옥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직원들이 AI 도구를 친숙하게 익혀 실무에 적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행복청은 앞으로도 AI 활용 확대와 특화 인재 육성을 통해 디지털·스마트 행정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는 4일 새벽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개인 SNS를 통해 게시했다. 송 군수는 성명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한민국 21대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당선은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고, 헌정질서의 혼란 속에서 흔들린 국격을 회복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불법계엄으로 시작된 국가적 혼란과 민생위기 속에서도 국민은 위대한 용기와 지혜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이번 선거 결과에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성숙한 민주주의와 정의로운 국정운영이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토양 위에 굳건히 뿌리내려야 한다"며 "다시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내란과 같은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변화는 말이 아닌 실천에서 비롯된다"면서 "약속을 지키는 정치, 국민이 체감하는 통합과 함께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개혁이 뒤따라야 완성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 일상회복, 지역균형발전, 민생중심 외교, 중앙과 지방 사이의 긴밀하고 공고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지방정부도 시대적 책무를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인 김영환 충북지사가 4일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을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새 정부 출범 관련 도민과 새 정부에 드리는 말씀'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165만 충북도민과 함께 대한민국 21대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새 정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25년 6월 4일 대한민국은 또 한 번의 역사적인 출발선에 섰다"며 "국민의 뜻으로 탄생한 새 정부가 '세계 주도 대한민국'이라는 국정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국정 운영의 새로운 틀이 마련되는 이 시기에 충북도민과의 소중한 약속들이 책임 있게 실현되기를 진심으로 염원한다"며 "충북도는 다가올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을 세심하게 살피고 미래 성장산업을 선도적으로 육성해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자라날 수 있는 따뜻하고 강한 충북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하나된 힘으로 변화와 도약의 길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선특별취재팀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충북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청주오스코가 이달부터 8월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에 위치한 청주오스코는 청주시와 충북도가 총사업비 2천318억원을 투입해 2021년부터 지하 1~지상 2층, 연면적 3만9천725㎡ 규모로 건립했다. 600개 부스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전시장과 대·중·소회의실 등 다양한 회의·연회 공간을 갖추고 있다. 9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진행되는 시범운영 기간에 청주오스코에서는 박람회·대회(전시) 15건, 컨퍼런스 27건 등 총 42건(5월 말 기준)의 행사가 진행된다. 가장 먼저 열리는 행사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코믹월드 321 청주다. 이어 △충청경향하우징페어(6.12~6.15) △청주가구박람회(6.12~6.15) △청주펫친소(6.20.~6.22.) △충북 코베 베이비페어 & 유아교육전'(6.26~6.29) 등이 6월 청주오스코를 가득 채운다. 7월에는 △2025 더골프쇼 & 더캠핑쇼 in 청주(7.11~7.13) △충청가구쇼1(7.17~7.20) △청주 케이펫페어(7.25~7.27) △렙타일페어 청주(7.26~7.27) 등이 진행된다.
[충북일보] 진천군은 적극적인 군정홍보 보도자료 작성으로 지역 발전상을 군민과 공유하는데 이바지한 우수 직원 2명과 부서 2곳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6개월간 군 홍보미디어실에 공문으로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인구정책과 김태민 주무관이 최우수 직원, 행정지원과 류정현 주무관이 우수 직원에 뽑혔다. 또한 우수부서에는 체육진흥과와 기술보급과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 직원과 부서에는 상장과 진천사랑상품권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군은 △군정홍보효과 △자료의 충실성 △시기의 적절성 △뉴스·인터뷰 등 미디어 노출 횟수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1차 후보군을 선발한 뒤 홍보우수평가위원회 회의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공적인 업무의 완성은 그 결과를 지역주민과 공유하면서 이뤄진다"며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진화하는 진천을 알리는데 더욱 집중해 달라"고 격려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새 정부 국정 기조에 맞춘 전략적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21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됨에 따라 4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화합과 민생 안정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조병옥 군수와 서동경 부군수, 국장 및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안정과 군정 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 군수는 이 자리서 △선거관리에서 대민행정 체제로 신속 전환 △선거관련 홍보물 신속 정비 △언정한 공직기강 확립 △차질없는 현안업무 추진 등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지역화합과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새정부의 국정 기조를 신속히 파악해 현안사업 추진 시 군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군수는 "새정부 국정방향을 신속히 파악해 음성군 대통령 공약사업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대응해 주길 바란다"며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 2차 추경예산 편성 등에도 군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음성군은 오는 16일부터 3일간 '주요 현안업무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어 새정부 주요 공약과 부처별 정책 흐름에 맞춘 현안업무 대
[충북일보] 충주시는 임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2026년도 산림소득사업'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임업인의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임산물 생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밤나무 노령목 관리 지원을 포함한 8개 분야에서 신청 받는다. 우선 지원 대상은 △임야대상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개인 또는 법인 △농작물재해보험 및 농업인재해보험에 가입한 생산자 및 단체 등이다. 대상자는 오는 10월 중 국·도비 예산 확정 이후 선정되며, 2026년도에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사업 신청 기간이 기존 1~2월에서 6~7월로 조정돼 임업인들이 충분한 시간 동안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신청은 임야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산림과 관계자는 "이번 산림소득사업은 임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 사업으로, 임업인의 소득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심 있는 임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예우를 대폭 강화한다. 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유족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오는 7월부터 보훈수당을 인상해 지급한다. 이번 수당 인상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2천50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확실히 마련했다. 시는 지난 3월 △충주시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충주시 독립유공자 지원 조례 △충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이번 인상의 토대를 구축했다. 개정 조례에 따르면 참전명예수당,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보훈명예수당, 전몰군경유족 명예수당이 기존 월 15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5만원(33%) 인상된다. 아울러 △전상군경 △공상군경 △무공수훈자 △순직군경 유족 △65세 이상 공상군경 유족 배우자 △65세 이상 보국수훈자 △특수임무유공자에게 지급되는 보훈예우수당도 기존보다 5만원씩 상향 조정된다. 시는 이번 수당 인상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7억 6천만원을 반영했다. 이는 시가 보훈대상자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상당한 재정 부담을 감수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충북일보] 3년 전 대선에서 0.7%p 차로 석패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충북에서 선전하며 승기를 잡았다. 충북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하면 대통령에 당선된다는 등식이 21대 대선에도 그대로 적용된 것이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충북에서 47.47%를 득표해 43.22%를 얻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22%에 그쳤다. 이 당선인은 도내 14개 시·군·구 중 8곳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해 6곳에서 이긴 김 후보에 승리했다. 20대 대선에선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12곳에서 패하며 대권을 내줬으나 이번에는 정반대의 결과를 만들었다. 이 당선인은 도내 전체 유권자 137만9천142명의 절반이 넘는 청주 4개(72만6천961명) 구(區)에서 모두 이겼다. 이들 구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깃발을 꽂은 지역이다. 민주당 국회의원 4명이 포진해 다른 지역보다 이 당선인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충북 북부권에서도 선전했다. 이 당선인은 북부권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충주에서 46.04%의 득표율로 45.19%를 얻은 김 후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충북 핵심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내놓은 충북 지역 공약에 현안이나 숙원 사업이 대거 반영됐기 때문이다. 공약에 담긴 현안은 새 정부의 '국정 과제'에 포함되면 본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충북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호기를 맞게 됐다. 이번 선거에 앞서 충북도는 9개 분야 125개 대선 건의 과제를 각 정당에 전달했다. 이 당선인은 이를 반영해 7개 충북 공약과 시·군별 세부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을 약속했다. 새 활주로를 만들어 증가하는 이용객을 수용하고 국제노선을 확대해 청주공항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청주공항은 지난해 연간 이용객이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제주, 김포, 김해에 이어 네 번째로 400만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민군 복합공항이라는 한계로 운영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도와 지역 민·관·정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 활주로 신설을 지속해서 건의해왔다. 정부가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지역 사회는 당선인의 주요 공
[충북일보] '충북에서 이겨야 대한민국에서 승리한다'는 공식이 또다시 통했다. 충북이 '대선 풍향계' 역할을 해온 전통이 이어졌다.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선인은 1천728만7천513표를 받아 최종 득표율 49.42%를 기록,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8.27%p 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김 후보는 1천439만5천639표를 얻어 득표율은 41.15%로 집계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34%,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0.98%에 그쳤다. 이 당선인은 도내 14개 시·군·구 중 유권자가 가장 많은 청주시 4개 구(區) 등 8곳에서 김 후보를 이겼다. 충북은 이번 대선까지 9차례 내리 당선인을 맞추며 '민심의 바로미터'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대통령 직선제가 치러진 1987년 13대부터 21대까지 충북 1위가 대권을 거머쥔다는 공식이 깨지지 않은 것이다. 역대 대선 결과를 보면 13대는 노태우 민주정의당 후보의 충북 득표율이 46.89%, 14대는 김영삼 민주자유당 후보가 38.26%로 가장 높았다. 이들은 이를 바탕으로 대통령에 선출됐다. 15대 대통령에 뽑힌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는 충북에서 37.43%를 득표해 1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