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통일 안보 관장지인 파주 임진각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문화제'가 열렸다. 천태종과 (사)나누며하나되기는 지난 28일 오후 4시 임진각 망배단과 팔각정에서 '개성, 문(門)을 두드리다'를 주제로 통일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무원장 무원 스님을 비롯해 총무부장 갈수, 사회부장 도웅, 관문사 부주지 개문 스님 등 종단스님과 김기웅 통일부 차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헌승·엄태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조성환 경기도의회 의원, 김현호 한국종교인연대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무원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문화제는 분단의 고통을 통일의 희망으로 전환하며 경색된 남북국면을 타개하고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실천해 가는 통일 대업의 출발이 될 것"이라며 "오늘의 행사는 내일로 열반 제921주년을 맞는 대각국사의 가르침을 받들어 천태지관차법을 계승·발전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중심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가슴에서 용솟음치는 민족통일의 열망이 성취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힘의 논리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상처를 씻어주는 상생과 공존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통일문화제는 민족통일을 향한 불자들의 소원이 부단한 정진으로
[충북일보] 천태종 종단 산하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는 28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 앞 광장에서 통일문화제를 개최한다. '개성, 문(門)을 두드리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남북관계가 꽉 막힌 상황에서 불교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4시 개막되는 사진전에서는 북한 개성에 있는 영통사 복원사업을 진행하면서 촬영한 사진과 개성 일대 문화유적 사진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 또 천태종을 개창한 대각국사 의천 열반 921주기를 맞아 '지관차법 시연'이 이어진다.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스님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역사의 큰길을 열어가겠다. 남북의 간극을 좁혀주는 좋은 징검다리를 놓을 수 있는 시간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남북관계가 꽉 막힌 상황에서는 민간과 종교계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불교가 무슨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지혜를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195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무원 스님은 1979년 단양 구인사에서 대충 대종사를 은사로 출가했고, 인천 황룡사, 서울 명락사와 삼룡사, 부산 삼광사, 대전 광수사 등의 주지를 지냈다. 개성 영통사는
[충북일보] 대한불교 조계종 충북 청주 용화사가 오는 22일 '칠존석불 문화제'를 개최한다. 19일 용화사에 따르면 이 절은 명성황후의 시위상궁이었다가 고종의 총애를 받아 후에 순빈으로 책봉된 엄비의 명으로 지난 1902년 청주 지주 이희복이 창건한 사찰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원찰이다. 용화사 터는 고려 후기의 큰 사찰인 사뇌사 터일 가능성이 있으며 한편으로는 통일신라시대 사찰이라는 설도 있다. 1993년 무심천 제방 확장 공사 당시 용화사 주변에서 발굴된 사뇌사 유물 400여 점은 청주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용화사는 1989년 보물 985호로 승격된 석조불상군의 설화와 불교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으로, 2018년 문화재청 지원의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 사찰에 선정됐다. 이후 불교 문화를 비롯해 다문화 체험, 문화재 답사, 인문학 강의 등을 청주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인 이번 칠존석불 문화제에서 용화사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용화보전·지화연꽃 만들기, 캘리그라피, 민화·나한상 그리기 등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이 사찰을 창건케 한 엄비를 기리는 순헌황귀비 영월 엄씨 숭모다례
[충북일보] 충북도 발전을 기원하고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민선8기 도·불협의회'가 17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열렸다. 김영환 지사를 비롯한 도 실국장, 시·군 부단체장과 충북불교총연합회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북불교총연합회는 충북의 정당한 권리회복을 위한 충청북도 지원 특별법 제정 성공과 164만 도민의 행복, 도정 발전을 기원했다. 김영환 지사는 "지금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충청북도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모든 도민의 역량이 집중할 시기이다"라며 불교계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도·불협의회는 도내 스님들에게 도정 주요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정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시작, 매년 개최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5일 배론성지 일원에서 천주교 성지 순례길 개통식을 가졌다. (재)천주교원주교구유지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순례길 개통 기념 걷기 행사와 순례자를 위한 음악회와 감사 미사, 개통식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재단은 순례길 조성과 개통식에 큰 도움을 준 김창규 제천시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제천시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비 포함 19억5천만 원을 들여 관광편의시설과 천주교 성지 관광 순례길 등 배론성지 인근 인프라 조성을 추진해왔다. 김창규 시장은 "배론성지는 제천 10경 중 하나이며, 한국 천주교회에서도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배론성지의 종교적 의미 확산과 함께 순례길이 지역경제, 관광 활성화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인근 원주시, 횡성군과 함께 천주교 성지, 사적지, 자연유산 등 15개 구간 총 247.6㎞를 연결해 순례길을 조성했으며 순례길 운영 활성화를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치유순
[충북일보] 한국 천태종의 중흥을 이끈 대충대종사의 열반 29주기를 추모하는 다례법회가 28일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봉행 됐다. 이날 법회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총무원장 무원 스님과 김문근 단양군수,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열반다례법회는 도용 종정예하의 헌향·헌다·헌화에 이어 종단 대덕 스님들의 헌향·헌화, 참석 내빈의 헌향·헌화로 이어졌다. 이날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종단의 제2대 종정을 역임하신 대충대종사님의 열반 29주기를 추모하는 다례법회를 봉행하며 이 엄정한 열반대재를 증명하사는 종종 예하께 감사의 정례를 올린다"며 "코로나19로 아직도 왕래가 제한적이지만 전국 사찰에서 한마음으로 열반다례재에 동참해 주시는 종도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허공의 힌 구름 한 조각이 생겨났다가 사라지면 그 허공은 다시 텅 빈 공적의 실상으로 돌아가듯 법계는 본래 공하다"며 "그러나 우리 마음에 무량한 자비와 지혜의 감로를 적셔주신 스승의 자취는 허공의 힌 구름처럼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충대종사님의 덕화와 자애는 맑은 가을바람에 드러나는 소백의 초목들처럼 선명하게 우리의 마음에 남아 있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윤현숙)이 평화활동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필리핀 민다나오 데 오로에 제1회 ‘IWPG 평화활동 기념비‘을 세우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IWPG 평화기념비는 세계적인 평화단체인 HWPL이 2014년 1월 24일 ‘민간 평화 협정’을 중재해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이루어진 민다나오에서 평화의 정신을 계승하고 고취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평화기념비 건립은 IWPG 홍보대사 쇼라이 림의 제안과 후원에 의해 성사됐다. 향후 필리핀 여성들에게 평화가치를 전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WPG 평화사절단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시(市)‧다바오 시(市)‧민다나오 다바오 데 오로 주(州) 등 3박 5일 동안 진행된 평화순방을 통해 필리핀 지역의 시민과 여성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았다. 5일에는 필리핀 국영방송 PTV 생방송에 출연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와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PLTE) 등 IWPG 필리핀과 연대한 평화사업을 골자로 소개했다. 특히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협력을 제시했다. 6일에는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8주년 기념식이 ‘제도적 평화: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초’를 주제로 18일 온라인 개최됐다. 전 세계 146개국에서 5천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평화의 제도화를 통해 보장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기 위해 열렸다. 2014년 9월 18일 첫 평화 만국회의가 개최된 이래, UN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국제 평화 NGO인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은 국가원수, 장관, 입법자, 종교지도자, 교육자, 청년/여성 지도자, 언론인 등을 포함한 다양한 행위자들과의 집단행동을 통해 세계적 차원에서 평화구축을 위한 연대를 촉구해왔다. 매년 이 회의는 정부 및 시민사회와 협력한 평화 활동 및 그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세계적 차원에서 평화를 구축하는 대의에 대해 HWPL 이만희 대표는 “코로나19로 지구촌이 큰 피해를 입었다. 사람들은 어려움 가운데 혼자가 아니다. 우리는 같은 지구촌에 살고 있으며 이웃이자 가족”이라며 “우리 각자는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다. 좋은 세상을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HWPL이 제안하는 ‘평화의 제도화’는 상호 존중, 조화, 협력,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이 고려시대 세계 불교계와 교류했던 대각국사 의천(1055∼1101)의 천태지관 사상과 고려 뇌원차의 관계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무원 스님은 "다선일미라는 말을 풀면 차와 선은 한 가지 맛이라는 뜻"이라며 "여기서 차와 불교가 얼마나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는지, 어떤 관계인지 짐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천태종 산하 사단법인 천태차문화연구보존회가 주최하고 서울 관문사와 한국국제선차문화연구회가 공동 주관하며 21일 오후 1시 관문사 4층 옥불보전에서 열린다. 대각국사 의천 열반 967주기를 맞아 열리는 학술대회는 천태지관 수행과 대각국사 의천의 천태사상이 고려 뇌원차의 관계를 연구하고 한국 전통 선차의 맥을 짚고 중흥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뇌원차는 고려 왕실에서 사용했던 차로, 단순 음용뿐만 아니라 죽은 신하에게 내리는 장례용, 정종 때 거란에 보내는 예물용, 신하에게 내리는 하사용 등으로 사용됐다. '대각국사 의천 뇌원차의 재발견 : 천태차맥을 찻잔에 담다'란 주제로 열리는 천태지관차법전승 학술대회는 관문사 초우다도회의 대각국사 영전 헌다 의식과
[충북일보] 천태종 재가불자들이 '주경야선(晝耕夜禪)'하는 천태 종지종풍을 따라 무더운 여름 한 달 간 용맹정진을 마치고 회향했다. 천태종은 지난 5일 밤 9시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제123회 임인년 하안거 회향식'을 봉행했다. 이날 하안거 회향식에는 도용 종정예하,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무원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과 안거에 동참한 불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도용 종정예하는 회향법문을 통해 "진리에 어긋나지 않도록 도(道)를 잘 닦아야 한다. (부처님 가르침에 대해)의심을 갖지 말고, 믿음을 갖고 정진해야 한다. 수행자는 진리에 어긋나는 말은 조금도 해서는 안된다, 부지런히 수행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달 간의 안거 기간 동안 무더위를 이겨내며 수행하느라 고생하셨다"며 "정진할 때의 마음가짐을 잘 가지고 무사히 귀가하시라"고 덕담했다. 또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해제사에서 "안거의 공덕은 무량한 환희와 성불의 인연으로 드러나고 개인의 복락과 종단의 발전은 물론 인류를 행복하게 하는 천복이 될 것"이라며 "안거를 해제한다고 수행을 마치는 것이 아니라 생활불교를 실천하는 천태불자들에게는 일상의 모든 언행이 정진이고 수행이라는 것
[충북일보] 유흥식 라자로(71) 추기경의 서임식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됐다. 유 신임 추기경은 선종한 김수환 스테파노,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에 이어 한국 가톨릭 교회의 네 번째 추기경이다. 충북지역의 한 신도는 유 신임 추기경에 대해 "추기경인지 모를 정도로 사제, 신도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된 서임식에서는 유 신임 추기경을 비롯한 20명이 로마 교회 신임 교회의 추기경단에 합류했다. 추기경은 '교황의 최고위 보좌관'으로도 불린다. 가톨릭에서 교황 다음의 권위와 명예를 가진 성직자로, 세계 교회 운영에서 교황을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80세 미만인 추기경은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추기경단 회의인 '콘클라베'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1951년생인 유 신임 추기경은 염수정 추기경과 마찬가지로 교황 선출권을 갖게 된다. 1951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유 추기경은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뜻을 기려 세운 논산 대건고 출신이다. 고등학교 1학년때 가톨릭교회 세례를 받아 신자가 됐다. 1979년 이탈리아 로마 라테라노대
[충북일보]천태종이 지난 19일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제11회 법계품수 및 가사 수여식'을 봉행했다. 이날 종정 도용 스님은 비구 42, 비구니 56명 등 총 98명의 스님에게 법계증과 함께 가사를 수여했으며 2019년 3급 중대사 법계를 품수한 스님 10명에게도 가사를 수여했다. 이날 비구 무안·영제·덕해·용구·용문·세운·덕궁·유정 스님이 2급 종사(宗師) 법계를, 진강·용호·보경·갈지·덕준·설혜·경혜·갈수·해창·월중·월도 스님이 3급 중대사(重大師) 법계를 품수했다. 성호·덕중·도진·대명·성화·무성·원공·성진·진성·효성 스님은 4급 대사(大師) 법계를, 다수의 스님은 6급 정법승(正法僧) 법계를 각각 받았다. 제10회 법계품수식에서 법계증을 받은 스님들은 가사를 받았다. 종정 도용 스님은 법계증과 가사를 수여한 뒤 법문을 통해 "가사신력 부사의(袈裟神力 不思議)하니 능령수식 공덕행(能令修植 功德行)이라, 도아증장 여춘묘(道芽增長 如春苗)하여 보리묘과 유추실(菩提妙果 類秋實)하는구나, 팔부성중 옹호하니 삿된 것은 물러가고 온갖 마장 사라지니, 정법은 장엄하게 펼쳐지네, 일미평등 불법 속에 법계 따라 존중하며 성불의 원력 세워 화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