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17일 도내 혈액수급 안정화 등을 위해 '2018년 충북도 헌혈추진협의회 2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혈액원에서 진행된 회의에는 충북도, 충북지방경찰청, 충북도교육청, 육군 제37사단, 공군 제17전투비행단, 공군 제19전투비행단 등 민·관·군 6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혈액수급불균형과 겨울철 및 방학 등 특정시기 헌혈자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혈액수급부족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각 기관은 소속 직원들이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도내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홍보활동을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동절기 혈액수급 악화가 우려된다"며 "헌혈추진협의회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 유지로 적정 혈액수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헌혈추진협의회는 혈액수급 안정화와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12월 구성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심천면에 이웃사랑의 마음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심천면에 따르면, 심천면 단전리에서 구구농원을 운영하는 김명옥(54)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김치 20상장(20kg)를 담아 심천면사무소에 기탁했다. 8년차 귀농인인 김명옥 씨는 지난 8월에 '생활연극축제'를 심천면에 유치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자연과 파티를 결합한 팜파티로 과일의 고장 영동을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접 기른 채소를 이용해 정성스럽게 백김치를 담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 씨는 "지역사회에 일원으로써 작으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소외된 이웃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천면사무소는 기탁자 뜻에 따라 저소득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배부 예정이다. 심천면 금정1리 새마을 부녀회장 민정애(59) 씨는 손뜨개질을 하여 직접 제작한 수세미 114개를 면사무소에 전달했다. 민 씨는 마을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생활의 편의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정성껏 수세미를 만들었다. 민정애 씨는 "미약한 재주가 약소하나마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웃음짓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수세미는 심천면 각 마을의 경
[충북일보] 연말연시를 앞두고 보은군 보은읍에 추운 겨울을 녹이는 훈훈한 온정의 손길이 줄잇고 있다. 보은군 보은읍행정복지센터는 두레정미소(박상국 대표)가 읍내 경로당(66개소)에 쌀 10㎏, 120포를 기증한 데 이어 보은읍 쌀 전업농회(회장 김윤식)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10㎏, 100포를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현대농산 대표 김장수씨도 관내 소외되고 어려운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쌀 10㎏, 30포를 기증했다. 여기에 보은군여성예비군중대(중대장 임승순) 중대원들은 빈병을 팔아 모은 돈으로 겨울철 방한복 2벌을 기증할 예정이다. 18년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박상국씨는"각 경로당의 노인들을 일일이 찾아뵙지 못해 죄송할 뿐"이라며 "추운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원영 보은읍장은"평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과 홀로 사시는 노인 세대에 쌀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선행을 실천하는 단체와 기업들이 있어 올 연말은 따듯한 정으로 넘쳐난다"며"이런 선행이 확산돼 모두가 풍요롭고 온정이 넘치는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13일 SK하이닉스가 후원한 보건의료물품을 장애인 복지시설인 청주에덴원에 전달했다. 이번 보건의료물품 전달식은 지난 2월 적십자사와 SK하이닉스, 대한산업보견협회 등 3개 기관이 체결한 지역사회 건강증진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전달된 병원용 혈압계·자동제세동기(AED)·혈당측정기·체온계 등 500만 원 상당의 보건의료물품은 청주에덴원 의료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과 함께 청주에덴원 가족들의 건강검진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2006년 개소한 청주에덴원은 지체장애·지적장애·뇌병변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다. 정부의 지원금 없이 후원금과 개인 보조금으로 운영하는 탓에 의료물품 구비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관계자는 "이번 보건의료물품 지원으로 의료취약계층의 위급상황 시 유용하게 활용되질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제천]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 지하 강당에서 '2019년 장애인복지일자리 채용면접'을 실시한다. 이번 채용면접은 취업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면접에서는 참여형, 특수교육 연계형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총 72명의 장애인을 선발한다. 면접을 통한 최종합격자는 오는 28일 개별 통보되며 합격자는 관내 사회복지기관, 전통시장, 유치원 등에 배치돼 각 기관의 부족한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들의 경제적 활동 영역 확대 및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앞장서겠다"며 "이번 일자리 채용면접에 관내 장애인여러분들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정보격차해소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청풍면 용곡리 일원에 광 인터넷시설을 구축했다. 지난 8년 간 제천 관내 지역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비 지원으로 50가구 미만 행정리 마을 대상으로 농촌마을 인터넷 구축 사업이 이어져왔다. 그러나 사업대상에서 제외된 마을이나 가구는 여전히 인터넷 공급을 받을 수 없어 주민들의 정보 활용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아직까지 인터넷 개통이 되지 않은 농촌마을 및 귀농㎏귀촌 가구를 대상으로 정보 활용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정보격차해소 사업을 계획했다. 시는 통신주 설치비용을 시에서 부담하는 방식으로 통신사업자(KT 제천지점)와 공동으로 정보이용 환경이 제한됐던 청풍면 용곡리 일원 14가구에 인터넷 공급이 가능하도록 광케이블 구축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광케이블 구축을 통한 지역 주민의 인터넷 사용으로 이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통신사업자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머물고 싶은 도시, 정보격차 없는 도시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의 메카로 떠올랐다. 진천군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18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충북도내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진천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부문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기반마련' 분야로 이 부문에서 3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2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최우수기관, 지난해 찾아가는 복지 선도 지역 선정, 2016년부터 연속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사업'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리면서 진천군이 복지사업 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 진천군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7개 읍면에 기본형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하고 찾아가는 복지차량 지원,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지역복지 인프라 확대에 노력해온 점이 인정 받았다. 이에 군은 지역사정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특성에 맞는 30여개의 특화사업을 개발 운영하며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주거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10일부터 주거급여 신청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 주거급여는 4대 기초생활보장제도 중 하나로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차(전·월세) 가구는 임대료를, 자가가구는 주택 수선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43%(4인가구 194만원) 이하이면서 부양의무자 기준을 충족하는 가구만을 지원했으나, 지난 10월부터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됨에 따라 부양가족으로 인해 주거지원을 받지 못했던 소외계층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주거급여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가 직접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지난달 21일부터는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돼 복지서비스 이용 접근성 및 편리성이 높아졌다. 개편된 내용은 군 홈페이지 탑재와 홍보물을 배포하고 LH 주거급여 사업소와 합동 홍보도 실시하는 등 사각지대를 발굴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주거취약계층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 군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 한랭 질환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인 만성질환자, 독거노인, 거동불편자의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한다. 한랭 질환은 극심한 추위로 발생하는 저체온증, 동상과 같은 질환으로 매년 12~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만성질환자는 한파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 이에 영동군 보건소는 취약계층의 방문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모든 모든 군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에 집중키로 했다. 현재 군 보건소 소속 방문간호사와 각 읍면의 보건지소·진료소 전문 보건인력들이 독거노인,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가구와 경로당을 찾으며 기초건강측정과 한파대비 보건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정기적 가정 방문으로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건강을 체크하고, 저체온증과 동상예방, 빙판길 낙상예방을 위한 근력 향상 운동 등이 담긴 "건강한 겨울나기 이렇게 준비하세요" 리플렛을 배부하며 건강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군은 안부전화와 수시방문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이상 유무를 직접 확인하는 등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한랭질환은 발생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사회 복지 정책 수립과 각종 시책업무 추진의 기초 행정자료로 사용하기 위한 '2차 영동군 취약계층통계'를 작성하고 통계청 승인을 거쳐 공표했다. 취약계층통계는 충북도내 최초로 2016년 영동군에서 개발한 것으로 사회 취약계층인 65세 이상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외국인 등 복지대상자에 대한 현황을 통계적으로 파악하고자 작성됐다. 이번 2차 통계 보고서는 3월 31일 기준(항목에 따라 다름)으로 취약계층의 인구수·주택·토지·건축물·복지·고용·건강에 대한 행정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7개 분야 149개 항목이 수록돼 있다. 군은 기존의 온·오프라인 질의응답을 통한 통계조사 방법이 아니라 공공기관이 보유한 행정자료를 활용해 취약계층통계 보고서를 만들어 지난달 30일 최종 공표했다. 이에 따라 조사에 따른 개인의 응답 부담 해소는 물론 예산절감과 복지 정책 수립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완석 기획감사담당관은 "올해로 두 번째인 영동군 취약계층 보고서가 각종 복지정책의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돼 영동군이 맞춤형 복지를 수행하는데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정확한 사실에 근거한 질 높
[충북일보] '기부 트렌드'가 새롭게 변화하면서 얼어붙은 '기부 문화'를 조금이나마 녹이고 있다. 새로운 기부 문화와 나눔에 동참하는 다양한 플랫폼 등이 생겨나면서 올해는 '기부 한파'가 비껴갈지 각 모금단체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나눔의 계절인 겨울이 돌아와도 '기부 한파'는 매서웠다. 지난해 '어금니 아빠' 이영학(36)의 사례로 인해 '기부 포비아'가 확산되며 나눔의 온정은 더욱 차가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이벤트 기부'를 하는 젊은 부부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새로운 '기부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청주에 사는 안상우·김묘정 부부는 지난 3일 아들 수혁군의 첫돌을 기념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안씨는 "아들이 앞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지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기부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결혼 7년 만에 아들을 품에 안은 김광섭(38)·이주호(여·34)씨 부부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만 원을 전달함과 동시에 착한가정 100호로 가입했다. 아들 재윤군과 함께 가족 모두 매달 나눔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김씨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오는 2019년 1월부터 수급자 및 부양의무자 가구 특성을 반영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부양의무자 기준 적용을 완화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부양의무자 가구에 장애인연금 수급자가 포함된 경우 생계·의료급여에 대해 부양의무자 기준 미적용, 기초연금 수급자가 포함된 경우에는 생계급여에 한해 부양의무자 기준을 미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수급자 가구원에 30세미만 한부모 가구 또는 보호종료(시설퇴소)아동이 있는 경우 생계급여, 의료급여에 대해 부양의무자 기준을 미적용한다. 또한, 부양의무자 가구에 기초연금 수급자가 포함된 경우 의료급여는 2022년 1월부터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치 않을 예정이다. 다만, 부양의무자가 다수인 경우 부양의무자의 해당 특성을 보유하지 않은 부양의무자 가구는 조사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대한 사전신청은 3일부터 주소지 읍·면·동에서 가능하며, 부양의무자 완화 조건에 해당하는 대상자들은 조사를 통해 2019년 1월분부터 맞춤형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부양의무자 기준 완하로 그동안 지원을 받지 못하던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기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