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도서관 독서치료 프로그램 '독서 백신' 사업 전문 강사 양성을 위한 독서심리상담사 자격취득 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7일 수료식을 열었다. 독서심리상담사 과정은 독서지도와 책을 매개로 문학이 가진 치유적인 힘을 통해 개인의 상처를 치유하고 창의성 계발 및 사회적 유능감 향상을 이끌어 주는 전문지도자 과정이다. 이번 과정은 지난 8월 개강을 시작으로 주 1회 하루 5시간씩 총 60시간 밀도 있는 교육을 했으며 수강생 40명 중 38명이 독서심리상담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수강생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자기 계발과 성찰의 기회가 됐다"며 "과정을 통해 습득한 독서치료에 관한 지식과 자격으로 지역사회에서 여러 가지 정서적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봉사할 기회를 얻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상천 관장은 "독서심리상담사가 현대인들의 정서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침체하고 단절된 사회구성원들이 책을 통해 희망과 건강한 삶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한편 도서관은 이번 자격 취득자들을 대상으로 심화 교육 과정을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해 모든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 1층 로비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연말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상시 운영한다. 다음 달 2일부터 31일까지 크리스마스카드에 소원을 적어 직접 도서관의 트리를 장식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소원 트리 만들기' 행사도 펼친다. 또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겨울방학 독서문화프로그램과 성인을 위한 크리스마스 책갈피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일일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군청 행복교육과 도서관운영팀(043-730-3618)으로 문의하면 된다. 곽명영 군 행복교육과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군민을 위해 도서관에서도 행복한 연말 분위기를 느끼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옥천군민도서관에서 새해 소원을 적어 보며 희망찬 2025년을 준비하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2024년 생거진천 들국화 문화축제'를 진천군민회관에서 개최했다. 축제는 진천군 노인복지관(관장 이종욱)이 주최하고 연주마루(백곡면 소재)에서 쌀빵 400개를 후원했다. 27일 열린 축제에는 지역사회 기관 단체장과 어르신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나를 찾는 여행, 나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축제 1부에서는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의 '꽃 청춘 밴드'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노인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유공자 11명에 대한 시상과 선배시민 선암회의 사업수익금 전달이 이어졌다. 사업수익금은 선암회 회원들의 바자회 수익금과 복지관 카페 판매금의 일부로 마련됐으며, 진천고등학교,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인터렉트클럽에 전달돼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어 어르신들이 1년간 갈고닦은 프로그램별 학습 발표회와 서예, 한문반의 작품전시회가 이어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종욱 관장은 "프로그램 수강자가 배움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 직접 참여해 보람되고 활발한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축제의 장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오는 29일 오후 7시 동시집 '숟가락 생각'의 장동미 작가 초청강연 '동시, 그리고 꿈을 말하다'를 연다. 강연은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흥덕구 송절동에 위치한 시트북스토어에서 진행된다. 이날 장 작가는 본인이 가졌던 꿈, 글쓰기 과정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첫 동시집을 내기 위해 한 편 한 편 보석처럼 갈고 다듬으며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공력을 들였는지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날 강연은 청주시민과 독서동아리 회원 등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당일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 작가는 그림책 연구가이자 아동문학작가다. 지난 1988년 충주 MBC 여성가을 시 공모전 대상을 받았고, 1996년 '아동 문예' 문학상 동시 부문으로 등단했다. 지난달 등단 28년 만에 첫 동시집 '숟가락 생각'을 출간했다. / 임선희기자
어느덧 가을의 끝자락, 단양은 늦가을의 매력을 가득 품고 있다. 특히 보발재 전망대와 그 일대에서 만나는 단풍은 아쉬운 가을의 마무리를 장식하기에 충분히 아름답다. 깊어가는 가을, 단양의 보발재 전망대는 화려하게 물든 단풍과 함께 조용한 여운을 남기며 잊지 못할 경관을 선사한다. 단양으로의 짧지만 인상 깊은 가을 여행을 소개한다. △보발재 전망대: 단양의 가을을 만끽하는 최고의 장소 보발재 전망대는 단양에서 가장 빼어난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 중 하나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보발재 일대의 산들은 가을빛으로 물들어 마치 붉고 노란 카펫을 깔아놓은 듯하다. 아침과 저녁엔 가을 특유의 맑고 서늘한 공기를 느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전망대에 오르면 주변 산과 계곡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이 시기에만 느낄 수 있는 가을의 온화함과 아늑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날 좋은 날 방문하면 해가 진 저녁 쏟아질 것 같은 별을 관측할 수 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자연이 주는 소박한 위로를 만끽해 보실 것을 추천한다. △단양의 늦가을 단풍: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색의 향연 단양은 가을의 끝자락에도 단풍의 화려함이 남
[충북일보] 증평군에서 운영 중인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 조선시대 양자문서 등 고문서 13점이 기증됐다. 군에 따르면, 27일 김득신문학관 3층 취묵당에서 괴산군 소수면에 거주하는 김만응(89)씨가 17세기 말 양자문서 1점과 호구단자 10점, 토지매매 명문 1점, 묘지 관련 자료인 소지 1점 등 13점의 고문서를 기증했다. 특히, 양자문서의 경우 김득신의 집안 가계도를 추정할 수 있는 자료로서, 양호한 보관 상태를 통해 조선 후기 당시의 양자 인증 문서 형태를 살필 수 있다. 군은 기증된 유물을 표준유물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추후 연구 및 전시 활동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효과적인 유물 관리와 활용을 통해 기증하신 분의 소중한 뜻과 유물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9대 증평문화원장 선거에서 김덕중(67) 후보가 당선했다. 27일 증평문화원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치른 선거인단(48명) 투표에서 김 후보가 김재룡·지영섭 후보를 제치고 최다 득표했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내년 1월1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민주평통자문회의 증평군협회장을 지냈고 충북도궁도협회장으로 할동 중이다. 김 당선인은 문화원 부설기관 증평학연구소를 활용한 증평 역사연구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그림책으로 떠나는 마음여행' 독서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율량동에 위치한 반짝이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총 4회차 진행됐다. 회차별로 어린이 9~10명이 참여했다. '소통과 공감'이라는 주제에 걸맞은 그림책 '내 마음을 보여줄까?'(윤진현 글·그림), '용기를 내 비닐장갑'(유설화 글·그림), '딱 하루만 내가'(로라 루크 글·마르크 부타방 그림), '난 남달라'(김준영 글·그림) 등을 함께 읽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그림책을 읽고 느낀 점을 나눠본 다음 관련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혼자서 책을 읽는 것보다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재밌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정보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그림책 지도 강사가 직접 기관을 방문해 독서와 책놀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도서관은 12월 한 달간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도서관 2층 다목적실에서 어린이 애니메이션 영화를 상영한다. 오는 12월 1일 '극장판 짱구를 못 말려 격돌! 낙서왕국'을 시작으로 △굿 다이노(12월 8일) △마이펫의 이중생활(12월 15일) △겨울왕국2(12월 22일) 등 총 4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영유아 동반 가족들을 위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영화가 상영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을 희망하는 가족은 영화가 상영하는 주의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창도서관은 "주말 영화 관람을 통해 가족들이 남은 2024년을 따뜻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란다"면서 "도서관에서는 도서 외에도 애니메이션 등 DVD를 대여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두 팔 걷었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시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관광박람회인 '중국국제여유교역회(China International Travel Mart, CITM)'에 참가해 충북의 우수 관광자원을 알렸다. 재단은 박람회 기간 충북 관광을 홍보하는 발표를 통해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등 2025년 충북에서 개최되는 대형 국제행사를 소개했다. 또 중국 개별 관광객의 최신 여행 트렌드와 수요 파악을 위해 관람객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전략적 마케팅을 위한 정보를 수집했다. 이외에도 중국 상하이시와 항저우시에서 여행관계자 28개사 대상으로 충북 단독 관광설명회를 열고 충북 관광상품과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재단은 "이번 박람회와 설명회가 실질적인 중국 관광객 유치 성과로 연결될 수 있길 바란다"며 "현지 여행업 관계자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판로가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그림책으로 떠나는 마음여행' 독서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율량동에 위치한 반짝이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지난 4일부터 25일까지 총 4회차 진행됐다. 회차별로 어린이 9~10명이 참여했다. '소통과 공감'이라는 주제에 걸맞은 그림책 '내 마음을 보여줄까?'(윤진현 글·그림), '용기를 내 비닐장갑'(유설화 글·그림), '딱 하루만 내가'(로라 루크 글·마르크 부타방 그림), '난 남달라'(김준영 글·그림) 등을 함께 읽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그림책을 읽고 느낀 점을 나눠본 다음 관련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혼자서 책을 읽는 것보다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재밌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정보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그림책 지도 강사가 직접 기관을 방문해 독서와 책놀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지난번 영동 시티투어 격인 풍류스테이를 통한 여행에서 만족스럽게 이용한 일라이트 호텔을 소개한다. 영동 여행 상품 풍류스테이는 영동 축제 관광재단과 함께 다양한 국내 여행 기획전으로 출시했다고 한다. 충북 영동 지역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지역민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로컬 여행의 매력을 발견하고자 기획된 여행상품으로 숙박, 관광, 지역 특식이 포함된 모둠 상품, 자유여행, 모둠 상품과 자유여행이 결합된 여행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그중 국악기 제작, 와인터널, 힐링센터, 풍류스테이가 포함된 개별 A형을 이용했다. 숙소는 일라이트 휴양 빌리지 또는 일라이트 호텔을 택할 수 있었다. 풍류스테이를 통하니 고급스러운 호텔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 이용해 보니 뷰가 멋져 숙소로 추천한다. 로비는 깔끔하고 층고가 높아 개방감도 좋다. 안으로 들어가면 휴게공간이 나오는데 골프장에 위치한만큼 초록 잔디의 예쁜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편의점은 무인 형태 셀프 스토어로 운영되고 전자레인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구입해서 레인지에 돌려먹을 수 있는 간편 요리 등을 만날 수 있으니 조식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에도 사 먹을 수 있었다. 확인해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