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괴산교회(성당)이 올해로 8년째 석가탄신일을 축하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어 종교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10일 괴산군 괴산읍 시가지엔 괴산성당이 불기 2555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자비의 부처님 탄신을 축하드립니다'란 문구를 적은 플래카드를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괴산성당은 2004년부터 해마다 석가탄신일을 맞아 이를 축하하는 플래카드를 괴산읍 시가지에 내걸고 있다.사찰들도 해마다 성탄절이면 축하 플래카드를 내걸어 불교와 천주교 간 종교의 벽을 허물어 지역주민들의 화합에 기여하고 있다.윤성태(48·괴산군 괴산읍 동부리)씨는 "천주교와 불교가 서로를 인정하고 국민 화합에 기여하는 것이 아름답다"고 말했다.괴산성당은 천주교 청주교구 소속 카톨릭 교회로 1958년 12월 증평 본당으로부터 분리·설립됐다.
불기2555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봉축 대법회가 충북도내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먼저 대한불교조계종 청주 용화사(주지 각연스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온 세상에 전파하는 봉축법요식을 10일 오전 9시 사찰 내 특설무대에서 갖는다.행사는 1부 법요식에 이어 2부 축하공연, 3부 신도장기경연대회, 4부 타종 및 예불·점등식 등으로 진행되고 마지막 5부 행사에서는 탑돌이와 제등행렬로 시민들의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같은날 대한불교조계종 청주 관음사(주지 현진스님)도 오전 10시 사찰내 법당에서 봉죽 일주일 기도를 올리고 중매사찰인 한국불교태고종 옥천 대성사도 오전 10시부터 부처님 오신날 봉축 대법회를 봉행한다.이날 대성사는 천주교 옥천성당 신순근 주임신부와 청주교구 교정전담 이길두 신부와 불자 천주교 신도들을 초청해 부처님오신날 기념 종교화합 법문을 낭독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부처님오신날 당일인 10일에는 도내 모든 사찰이 일제히 봉축행사를 열어 부처님 탄생의 의미와 가르침을 전달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6일에는 청주청원불교연합회가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 광장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대법회를 봉행했고, 같은날 영동군 사암연합회도 영동군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영동군일원
옥천서 불교와 천주교 성직자들이 7년째 석탄과 성탄을 서로 축하해주면서 종교간의 벽을 허물어 눈길을 끈다.태고종 사찰인 대성사(옥천군 옥천읍)는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10일 마련하는 봉축법회에 천주교 옥천성당 신순근 주임신부와청주교구 이길두 신부가 축하방문키로 했다. 2명의 신부는 이 사찰 주지인 혜철 스님이 봉행하는 법요식에 참석한 뒤 불자 앞에서 '아기예수와 부처의 탄생과 의미'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 이들의 우정교류는 7년 전 옥천성당 성탄절 미사에 혜철 스님이 참석하면서 계기가 됐다.이듬해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신부들이 사찰을 답방하면서 자연스레 종교화합의 물꼬를 텄다.2009년에는 뜻을 같이하는 원불교와 기독교 성직자까지 가세해 19명의 종교인이 청주에 모여 '충북종교인사랑방'을 결성한 뒤 매달 모임을갖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이 모임 회원인 또다른 신부와 목사들도 10일 아기부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청주 관음사와 청원 석문사 등 회원 스님들의 사찰을 찾는다.혜철 스님은 "종교갈등을 해소하고 상생발전하기 위해 종교와 종파를 초월해 격의없이 교류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작은 실천이 국민화합으로 승화되기 바란다"고 말했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전국에서 릴레이로 실시하고 있는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행사를 지난 4일 충북 청주에서 개최했다.하나님의 교회 측은 이번 릴레이 헌혈에 대해 새 언약 유월절을 통해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혈액부족으로 위급한 처지에 있는 생명을 살리고 심각한 생명경시 풍조에 경각심과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개했다.이번 릴레이 헌혈은 지난 4월 11일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대구(14일), 서울강북동부지역(21일), 전주(25일), 광주(27일), 부산(28일)으로 이어졌다.5월 들어서도 앞서 2일 대전과 경기 수원에서 헌혈을 실시했고 지역마다 600~900여 명의 하나님의 성도들이 생명나눔에 동참해 혈액수급에 도움을 주었으며, 캠페인을 펼쳐 이웃과 시민들의 동참도 이끌었다. 특히 하나님의 교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국 요소마다 자리한 지역 교회들을 임시 헌혈장소로 제공해 좋은 사회공헌활동으로 호평받고 있다.청주지역 헌혈은 북문로에 위치한 청주북문로 하나님의 교회에서 이뤄졌는데 헌혈에는 주부, 직장인, 대학생 등 하나님의 교회 청주지역 성도가 줄을 이었다.또한 소문을 듣
충주불교사암연합회(회장 대광사 정관스님)는 불기 2555년 석가탄신일을 맞이해 지난 5일 충주 실내체육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불교연합합창단(단장 법신스님)의 식전행사와 타종을 시작으로 개회가 선언되면서 행사의식인 찬불가와 육법공양, 봉축사, 발언문, 축가 등과 감사패 및 공로패 증정, 관불의식 등이 모두 3부로 나눠 진행된다. 진행순서에 따라 1부 의식이 끝나고 2부 연예인 초청행사로 인기 개그맨 김학도 씨의 사회로 특별출연한 국악인 이호연 씨의 배띄워라 한오백년과 민요메들리 공연이 펼쳐진다. 또 대한불교 진조계종 문화예술공연단의 홍살풀이를 시작으로 경찰가수로 유명한 현동현과 민성아, 주채연, 주연 등의 공연 그리고 예술단장인 묘희 씨가 찬불가를 장식한다. 3부 행사에서는 국악인 김영님 씨가 회심곡, 탑돌이를 시작으로 경기민요, 정선아리랑, 뱃노래, 자진뱃노래, 어화너, 가야지 등 50여분 동안 공연한다. 연합회 관계자는 "충주시민들의 불교정신함양과 효를 바탕으로 행사를 주최하면서 모든 재가불자와 시민에게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김성훈 기자
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회장 청원 영국사 주지)는 불기 2555년 '부처 님 오신 날'을 맞이해 6일 오후 6시30분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영동읍 일원에서 봉축 대법회를 봉행한다. 군사암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봉축대법회는 육법공양, 개회, 삼귀의, 찬불가, 점촉, 헌화, 축사 등에 이어 영동읍내를 도는 연등행렬로 끝을 맺는다. 군사암연합회는 천안함 폭침 1주기 및 구제역 등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2년마다 개최하던 불자 노래자랑 대신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백팔대참회문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아울러 군사암연합회는 일배에 100원씩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해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영동 / 손근방기자
내 안에는 문구점 앞에 놓인 두더지상자 게임기를 닮은 원초본능 마음과 그 마음을 다스리는 또 다른 마음이 살고 있다. 상황과 현실을 판단하고 타협하고 공존하면서 둘이 잘 지내다가도 가끔은 충돌하는 경우가 있다. 해야만 할 일을 만났을 때 안하겠다고 하나가 고집을 부리면 다른 마음이 방망이를 들고 두들겨서 복종시킨다.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두고두고 꺼내보는 두더지방망이 이야기가 있다. 결혼 후 십 년 만에 알뜰살뜰 절약하여 아파트에 입주했다.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 남편은 집을 담보로 대출받아 생활고를 겪는 시동생에게 주자고 했다. 그런데 액수가 지나치게 힘에 부치는 거금이었고 연이어 대출을 받아야 해서 동의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게 할 수 없다는 마음이 우세했었다. 과도한 융자금을 안고 집 장만 한 것도 버거운데 다시 대출을 받으면 십 년을 목표로 한, 빚 청산 계획이 이십 년으로 늘어날 상황이었다. 하기 싫어 절대 못해, 하루에도 수차례 갈등했었다. 안 해 하는 마음은 방망이로 두들겨 패도 끝없이 올라오는 두더지 머리들 같았다. 결국 못해 하는 마음의 소리를 꺾어 복종시키는 쓰라림을 감내하였다. 만해는 '복종하고 싶은데 복종하는 것은 아름다운 자유보다 달
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회장 청원스님, 영국사 주지)는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대법회를 오는 6일 오후 6시시30분부터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영동읍내 일원에서 봉행한다.사암연합회에 따르면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봉축대법회는 육법공양, 개회, 삼귀의, 찬불가, 점촉, 헌화,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이어 2부행사로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출발하여 영동시가지를 불자와 영동군민들이 함께 연등행렬을 갖는다. 특히 올해 봉축표어인 "함께하는 나눔 실천하는 수행"의 의미를 되새기고 천안함 1주기, 구제역사태 등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2년마다 개최하던 불자 노래자랑 대신 오후 5시30분부터 백팔대참회문 행사를 개최하면서 일배에 100원씩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해 당일 불우이웃이게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한다.영동군사암연합회는 이번행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의 손길이 모든 시민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고 큰 힘이 되어 밝고 인정이 넘치는 건강하고 안정된 영동군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영동
청주YMCA 35대 신임 이사장에 안덕호 청주우암교회 장로가 취임했다.안 신임 이사장은 지난달 26일 청주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취임식과 감사예배를 드렸다.안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생명의 존엄성과 평화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선교를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청주YMCA 35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안 신임 이사장은 청주우암교회 장로로 청주대안교육센터 협의회 회장과 충북프뢰벨 대표를 맡고 있다./ 김수미기자
봄을 맞아 충북지역 목회자들이 잇따라 친교 프로그램을 갖고 화합과 우의를 다진다.예수교대한성결교회 충북지방회는 오는 12일 청원군 문의면 체육공원에서 '목회자 부부 체육대회'를 열어 족구와 배구, 제기차기 등 다양한 경기로 화합을 다진다.21세기 목회연구원도 교파를 초월한 충청지역 목회자들과 함께 오는 16일 진천중앙수련원에서 '목회자 족구대회'를 열어 체력을 증진과 친목을 다질 계획이다.또 증평과 음성, 진천, 괴산군 등 도내 중부 4개군 기독교연합회는 오는 12일 '연합 체육대회'를 열고 기하성 청주지방회도 다음달 야유회를 통해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20년 동안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지역 노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한 한국대학생선교회, 청주CCC 활동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청주CCC는 매주 토요일마다 청주 중앙공원에서 지역내 노인 700여명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사랑의 무료급식 20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각 기관단체장과 교회, 기업체 등의 격려 속에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청주CCC는 송주형 대표는 "지금까지 무료급식에 동참해 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청년들과 함께 노인을 섬기며 건강한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청주 서남교회가 새성전 신축공사에 들어갔다.청주 서남교회는 최근 '솔로몬 성전건축 기공예배'를 갖고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3천300여㎡ 규모로 새성전 공사에 들어갔다.청주 서남교회 새성전은 1천300석의 대예배당을 비롯해 다목적 스포츠센터와 카페 등 문화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완공 뒤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청주 서남교회 김원영 목사는 "성도들의 땀과 기도가 깃든 성전이라며 영혼 구원과 이웃을 섬기는 거룩하고 건강한 교회를 만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