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겨울이 더 힘들고 어렵게 느껴질 주위 이웃을 찾아 나선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저소득·취약 계층에게 생활비가 가중되는 동절기를 맞아 2월말까지 복지사각지대 집중조사기간을 운영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점 발굴 대상은 최근 3개월 간 사회보험료 체납가구, 단전(즉시 단전 된 때)ㆍ단수 가구, 주 소득자 또는 부 소득자의 실직, 중한질병으로 의료비 마련이 어렵거나 생계가 곤란한 가구,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지 탈락된 가구 중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 등이다. 집중조사기간을 통해 발굴된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지원, 민간자원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따뜻한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은 이번 집중조사를 통해 위기에 처한 이웃을 더 많이 찾아내 지원 할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행복e음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체계적인 발굴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발굴 대상자 가운데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가구로 선정해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맞춤형 관리를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작은 관심과 손길이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라며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기초생활보장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국민기초수급자 신규책정과 저소득층 복지업무처리 활성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지원 대책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방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 권리구제를 실시해 복지사각지대 발생을 조기 예방한 점도 수상에 한몫했다고 군은 전했다. 적극적인 현장행정과 정기 확인 조사, 복지대상자 수시 모니터링 등을 통한 복지재정의 효율성을 제고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 군은 기초생활보장분야의 내실화를 위해 55억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계급여와 의료급여, 기타 급여를 합쳐 총 3천67가구 4천63명에게 기초생활을 보장했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복지행정 구현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주민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기초수급자의 권리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SK하이닉스 청주공장·청주서부소방서는 27일 적십자사 충북지사 2층 휴암홀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및 화재대피용 마스크 전달식을 열었다.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52세트, 화재대피용 마스크 50개를 기증했다. 전달된 물품은 희망풍차 결연가구와 노유자 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화재 시 안전수칙·소화기 사용법·경보기 설치법 등 화재안전교육을 받았다. 3개 기관은 지난 1월 지역사회 안전문화 정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 4차례에 걸쳐 소화기·감지기·화재대피용 마스크 등을 전달하며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갔다. 이들 기관은 "기증을 통해 화재 시 초기대응 및 화재취약계층 소방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앞으로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실시한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는 기존 읍면동 주민센터 내 복지행정팀 외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추가로 설치해 복지대상자를 발굴하거나, 방문상담을 통한 가구별 특성에 따른 복지수요를 파악해 공적서비스나 민간복지자원 연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맞춤형 복지차량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복지부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2천661대의 맞춤형 복지차량을 각 시·도에 지원했다. 현장 방문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가상동행 정보통신(IT) 기기인 '안전지킴이(스마트워치)'도 7천983대를 보급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 수행하는 복지대상자 발굴 및 사례관리를 위해 읍면동별 840만 원(전국 총 12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담당 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협력기관·단체 등에 대해서도 역량 강화교육을 펼치고 있다. 전국적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통한 방문상담 건수는 올해 11월까지 모두 330만건. 지난해 224만8천건보다 47% 증
[충북일보=진천] "전기장판 등 따뜻한 겨울나기에 필요한 난방용품을 지원해 주세요,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축구화가 필요합니다. 포토디자이너의 꿈을 키울 포토샵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싶은 나만의 책상과 의자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18년 온기나누미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망가득 소원꾸러미사업'이 복지 대상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소원꾸러미사업'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소망하는 작은 소원들을 접수해 들어주는 시책으로, 혼자가 아닌 공동체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월말까지 장애인복지관과 드림스타트 등 소외이웃들로부터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모두 24명의 소원이 접수됐다. 타당성과 실현가능성을 검토해 최종 13명의 대상자를 확정하고 진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개별가정 방문을 통해 26일 선물 전달을 완료했다.. 류창현 민간위원장은 "각각의 소원 꾸러미는 1인당 20만원 내외의 적은 예산으로 진행했지만 대상자들에게는 금액보다 더 큰 행복을 가져다 준 것 같다"며 "앞으로 "소원꾸러미 사업을 더욱 확대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수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충북도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 자원봉사자와 함께 제천지역에서 '우리 마을 안전지팡이'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가정 내 발생이 주를 이루는 노인학대는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특성상 예방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노인학대 신고 159건 중 154건(96.8%)이 가정 내에서 발생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활동 중인 '9988행복지킴이' 자원봉사자 14명과 시니어안전서포터즈 7명 등 21명의 자원봉사 노인들이 뜻을 모아 '우리 마을 안전지팡이' 사업에 참여한다. 자원봉사자들은 활동이 불편해 홀로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거나, 마을 주거환경 등 생활안전을 살펴보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학대로 의심되거나 고통받는 노인을 발견하게 되면 경찰과 노인보호전문기관에 해당 사실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자원봉사자로부터 학대 의심사례를 전달받은 경찰과 노인보호전문기관은 현장 방문 및 사례 분석을 통해 예방·재범방지를 위한 맞춤형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우리 마을 안전지팡이는 내년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4개월여간 시범운영을 거쳐 학대예방 효과·실효성 등을 검토한 뒤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 현직 경찰관들이 중증장애인시설 및 노인요양원 등을 찾아 이발 봉사를 하고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엄정지구대 이상희(48) 경위와 서충주지구대 박기성(42) 경사가 그 주인공. 이 두 경찰관은 전문적인 이발봉사를 위해 2015년과 2018년도에 각각 이용사 국가자격증을 취득 후 쉬는 날이면 어김없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이용 봉사에 나선다. 이 경위는 교정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친형이 이발 봉사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며 시작했으며 박 경사는 이발관을 운영하시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유년시절부터 머리 깎는 것에 익숙해 작지만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발봉사가 생활의 일부가 된 것 같아 앞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봉사하는 인생에 만족한 삶을 살고 있다"며 "모든 분들이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셨으면 한다"는 말했다. 충주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겨울철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추진단'을 내년 2월28일까지 집중 운영한다. 주요 발굴대상은 기초생활수급탈락자 중 지원이 필요한 가구, 터미널·공원·폐가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거주자, 사회보험료 체납가구, 단전·단수·단가스 가구 등 복지사각지대다. 도움이 필요한 가구는 진천군 희망복지지원단(043- 539-7799)이나 가까운 읍·면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19일 다목적회관 대회의실에서 옥천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 위기가구 발굴단' 822명을 위촉하고 역량강화교육을 가졌다. '복지 위기 가구 발굴단'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위기가구 발굴은 물론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며 정을 나누는 무보수·명예직의 인적 안전망이다. 복지 위기가 예상되는 가구나 도움이 필요한 가구 발견 시 읍면 맞춤형복지팀 등으로 연계해 함께 방문하고 지원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공공복지 전달체계 확충과 더불어 기존 인적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구성된 것으로, 주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당초 계획보다 200여명이 더 많은 822명으로 확정됐다. 눈에 띄는 점은 복지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회 등 민간단체 외에도 옥천우체국, 한국전력 옥천지사, 충청에너지서비스, 시니어클럽 등 4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집배원, 검침원, 9988행복지키미 등 실제 복지대상자와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는 방문형 직종 종사자로서 총 350여명이 위촉돼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가구 발굴에 한층 더 힘이 실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복지 위기가구 발굴단원들이 군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19일 복지 위기가구 발굴 읍·면 인적안전망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 546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은 군수실에서 각 읍·면을 대표하는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명예 사회복지공무원들은 무보수·명예직 봉사자로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일을 하게 된다. 이들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복지이장, 자원봉사자 등 지역사정을 잘 아는 주민으로 꾸려졌다. 앞으로 이들은 지역밀착형 보호체계를 가동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찾아내게 된다. 또 복지 위기가구의 초기위험 감지, 복지욕구를 파악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상혁 보은군수는"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찾아내 생활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3단계 시행)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기초생활보장 급여 사전 신청 접수를 받는다. 부양의무자 제도란 본인의 재산·소득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 기준에 충족하지만 부모나 자녀 중 재산·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이면 수급을 받을 수 없도록 하는 장치를 말한다. 군은 복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부양의무자의 사실상 부양 불능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비수급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1~2단계에 걸쳐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해 왔다. 내년 1월부터는 3단계 기준 완화 정책이 시행되면서 맞춤형 국민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의료급여) 선정 시 장애인연금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가 부양의무자에서 제외된다. 또한 맞춤형 국민기초생활보장(의료급여) 수급자 선정 시 기초연금 수급 가족을 부양의무자에서 제외하는 정책은 오는 2022년부터 시행된다. 다만 부양의무자가 다수인 경우 기준적용 제외(장애인연금·기초연금 수급가구)에 해당되지 않는 부양의무가구는 여전히 소득·재산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만 30세 미만의 한부모 가구와 시설 퇴소 보호종결 아동에 대해서도 부양의무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충북일보]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는 19일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에서 '92회 충북사회복지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정신건강과 치매 관련 요인이 치매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열린다. 포럼에서는 치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운동이나 수면이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치매국가책임제와 관련해 치매노인은 보건의료적 접근보다 생활관점으로 돌봐야 한다는 관점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발표를 맡은 조추용 꽃동네대학교 교수는 "복지와 보건을 위한 지역 계획의 통합적 운영 계획 수립과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며 "치매교육의 활성화, 치매예방 효과를 인식할 수 있는 정보제공의 필요성, 노인 대상 치매 예방을 위한 복지 분야 강사 양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협의회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노인의 치매 태도 향상 등 사회복지 전달체계 속에서 노인들의 치매 예방 등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자로는 김혜련 청주청원보건소장, 김용예 증평군노인복지관장, 홍석호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충북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다양한 한계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