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공공후견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세종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이하 센터)는 '2024년 치매공공후견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기관 부문 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치매공공후견사업은 의사결정 능력이 부족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치매 환자에게 성년후견제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자·기초연금수급자를 우선 지원한다. 센터는 치매 돌봄 사각지대에서 피후견인을 발굴하고 공공후견인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강민구 보건소장(치매안심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치매공공후견사업 지속 지원을 통해 치매 환자들이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치매 환자에 대한 상담을 연중 운영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044-301-2311)로 문의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보건소(소장 박지민)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6개 읍·면 지역 특성에 맞춘 보건지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읍·면 지역 중 덕산보건지소는 덕산읍과 초평면 지역, 문백보건지소는 문백면과 백곡면, 광혜원보건지소는 광혜원면과 이월면 지역의 주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보건의료서비스는 △밀착건강케어 △건강체조 프로그램 △찾아가는 방문 보건사업 △이동 순회진료 △예방접종 △치매 선별 검사 등 질병 예방에서 치료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어르신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지역 밀착형 방문 보건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각 가정을 방문해 건강 스크리닝을 통한 맞춤형 건강 상담과 보건교육을 실시했고, 사업을 확대해 AI·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요실금 치료기 대여 사업을 추가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존 진료 중심 보건지소에서 질병 예방, 건강증진 기능으로 확대해 지역주민에게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명지병원이 지난 2일 제2·3대 병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왕준 이사장을 비롯해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시의회의장, 김꽃임·김호경 도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제2대 김용호 병원장이 이임하고 제3대 강기혁 병원장이 취임했다. 2015년부터 9년간 제천명지병원을 이끌어 온 김 병원장은 명예 원장으로 이임했으며 명지병원 470여 명 임직원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받았다. 강기혁 신임 병원장은 호흡기내과 전문의로서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백병원에서 수련했으며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 외래교수 등을 역임하고 2011년 개원과 함께 명지병원에 14년째 몸담으며 진료 부원장직을 수행하다 제3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강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최상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최첨단 장비를 지속 도입하는 등 더 나은 시설과 진료 여건을 조성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년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받은 명지병원은 이날 병원장 이취임뿐만 아니라 의무 부원장으로 응급의학과 천승환 전문의, 진료부원장으로 내과(소화기) 김
[충북일보] 충북지역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2일 "존재 이유와 본분을 망각한 충북대병원 교수진은 집단 휴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의사들의 무책임한 집단 이기주의는 도민의 건강권 보장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존재 이유와 본문을 망각한 행태임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북의대의 증원율이 전국적으로 높은 것은 당초 지역거점의료기관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비상식적으로 적은 정원(49명)이기 때문"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을 무산시키기 위해 집단행동을 선택한 것은 도민의 고통과 피해를 방치하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사단체는 존재 이유와 본분을 내팽개친 집단휴진을 즉각 중단하고, 의료현장으로 복귀해 사회적 대화로 산적한 의료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며 "무책임한 집단행동이 지속되거나 향수 의사단체들이 수위를 높여나갈 경우 지역 단체와 연대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충북대학교병원 교수진은 오는 26일부터 무기한 자율 휴진을 예고했다. 이들은 휴진 결정을 위해 재적 교수 22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
[충북일보] 단양군에 지방 의료복지의 새 시대가 열린다. 군은 지난 1일 단양군보건의료원 개원식이 '새로운 시작, 힘찬도전, 건강한 단양'을 주제로 단양군 보건의료원 신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개원식은 △대강 소백산 터사랑 풍물패와 도립 교향악단의 식전 행사 △김문근 단양군수의 개식 선언과 개원사 △김영환 충북도지사·엄태영 국회의원·이상훈 단양군의회의장·오영탁 충북도의회의원의 축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 대독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의 영상축사 △개원 기념 영상 시청 △감사패 전달 △드림합창단의 축하공연 △기념식수 △커팅식 및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단양군 보건의료원은 충북 최초이자 2002년 장수군 개원 이래 22년 만에 개원하는 보건의료원이다. 보건의료원은 총면적 2천996㎡에 지하 1층, 지상 2층, 30병상으로 건축됐으며 10개 과목을 진료한다. 특히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해 2015년 4월 군의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이었던 단양서울병원이 폐업하며 이어졌던 주민들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CT를 포함한 100여 종의 최신식 의료 장비와 최고 사양의 구급차를 갖췄다. 김문근 군수는 개원사에서 "단양군은 더 나은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소장 조미정)가 재가 암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재가 암 환자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재가 암 환자 자조 모임'은 암 환자 간의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통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건강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13일부터 주 1회 모이며 7월 둘째주까지 운영한다. 군 보건소는 충북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연계해 환자 및 가족의 마음 건강 치유와 함께 신체 회복을 돕는 공예, 원예, 웃음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재가 암 환자 자조 모임 대상자는 지역 내 암 진단을 받은 군민으로, 현재 보건소 등록 재가 암 환자는 60여 명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다양한 암 관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재가 암 환자 관리사업 중 하나로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며 "재가 암 환자 및 가족 간의 암 극복 사례와 건강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암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안전한 분만 체계 구축과 필수의료 위기감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은 분만 취약지역 의료기관에 운영비를 지원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분만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충주시에서는 호암동에 위치한 '충주 별산부인과의원'이 대상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별산부인과의원은 매년 5억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산부인과 전문의 5인이 24시간 분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산부 1대1 건강관리서비스, 보건소 모자보건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 등 양질의 분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명자 보건소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충주시가 분만 취약지 이미지를 벗고, 안전한 분만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필수의료 위기 극복과 아이 낳기 좋은 충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5월에도 '달빛어린이병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소아 경증환자들이 평일 야간과 주말을 포함해 365일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일보] 충북 단양군에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한 보건의료원이 문을 열었다. 충북도는 1일 김영환 충북지사, 김문근 단양군수, 엄태영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단양군 보건의료원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995㎡ 규모로 지어졌다. 국·도비를 포함해 165억 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단양군은 응급실을 갖춘 민간병원의 부재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았다. 다른 지역에서 진료를 받거나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해 주민들의 불만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도는 이 같은 지역의 수요를 반영해 지난 5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이날 정식 개원했다. 의료원은 응급의학과와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비뇨의학과, 안과, 치과, 한의과 등 10개 과를 운영한다. 의사 16명, 간호사 16명, 간호조무사 7명, 의료기사 10명 등 총 49명이 근무한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을 포함한 의사 5명이 전담팀을 구성해 365일 24시간 동안 응급실도 가동한다. 김영환 지사는 "북부권 의료환경 개선과 지역 내 거점병원 역할, 의료안전망 구축, 나아가 도민건강권 확보의
[충북일보] 오는 26일부터 충북대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기로 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충북대병원 교수 225명을 대상으로 무기한 휴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134명 가운데 84명(62.7%)이 무기한 휴진에 찬성했다. 다만 응급·중증 환자 진료(입원 병동, 응급실, 응급수술,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는 이어간다. 이번 휴진 사태에 대해 교수들은 이번 휴진 결정이 지난 2월 정부의 일방적 의대정원 증원 발표 이후 전공의와 의대생과 연대하기 위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특히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은 2025학년도 의대 선발 인원이 기존 49명에서 76명 늘어난 125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로 교육의 부실과 혼란에 피해가 가장 많을 것으로 교수들은 보고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정부의 근거 없는 일방적인 의료정책 추진은 대한민국 의료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며 "환자를 볼모로 잡고 있는 건 의사가 아닌 '불통'의 정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지역 필수 의료를 담당하는 충북대병원의 교수들은 사직하고 있으며, 그나마 사명감으로 환자 곁을 지켜온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노년기 기초근력 회복과 기능 강화를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어·운·완'(어르신 운동 완성)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어·운·완'은 고령층의 낙상과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 지침서다. 노인 누구나 특정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쉽게 운동하고, 효과를 낼 수 있다. 군 보건소는 AI·IOT 노인 건강관리 참여자 가운데 허약체질 15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사전 체력 측정과 낙상 예방을 위한 신체활동 운동, 1 대 1 맞춤형 운동 등 쉽게 배우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근골격계 퇴행에 따른 낙상 등의 위험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노인들의 근력을 향상하고, 균형감각을 유지토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청북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가 공동주최한 '2024년 충청북도 공공보건의료 정책세미나'가 6월 28일 충북연구원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충주의료원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충북도 보건정책과의 공공의료 발전 연구 발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충북 북부권 심뇌혈관질환 대응 분석 결과 발표, 국립중앙의료원의 지방의료원 역할 제안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충주의료원장, 도의원, 충북권역심혈관센터장이 참여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영성 충북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세미나 결과를 바탕으로 충주의료원의 기능 활성화 방안을 지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 최승환 보건복지국장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충주의료원 역할 강화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충북 내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 보건소, 유관기관 관계자 및 의료인들이 참석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증평군립도서관 1층 북카페에서 야간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야간상담은 3일 오후 6시부터 증평군민을 대상으로 우울척도 검사를 진행하고 지역 내 고위험군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민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 감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심리지원 프로그램(책갈피 만들기)도 함께 진행된다. 조미정 보건소장은 "야간상담을 통해 평소 직업이나 학업으로 인해 마음을 돌볼 시간이 없었던 증평군민들이 하교, 퇴근 후에 야간상담에 참여해 스스로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야간상담'에 대한 문의는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 통합정신건강사업팀(043-835-4277)으로 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