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와 한국여기자협회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익언론재단의 기자 해외연수 지원을 금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양 협회는 "부정부패 척결과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법 제정 취지와 필요성에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공무원의 기강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 제정 중 국회에서 갑작스럽게 법 적용 대상에 언론을 추가하면서 준비 부족으로 적잖은 무리가 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권익위의 가이드라인대로라면 공익재단이 지원하는 언론인 해외연수 제도는 모두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자 연수는 국민의 눈과 귀가 돼야 할 언론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재교육 기회이므로 법의 취지를 살려 더 높은 수준의 역량강화와 재교육 기회를 부여하고 자유로운 취재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언론인 역량 강화를 통해 국민을 위한 고품격 저널리즘을 구현하는 것이 국민의 권익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길"이라며 "권익위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서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있는 내용은 재고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KBS 2TV 아침 일일드라마 '저 하늘에 태양이' 제작지원을 통해 도시브랜드 홍보에 나선다. 시는 28일 KBS 2TV에서 방영 중인 아침드라마 '저 하늘에 태양이'제작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100회분 방영 동안 충주시의 로고를 노출하고, 충주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역사·관광 명소를 홍보하게 된다. 특히, 충주의 우륵당 전경과 수안보의 아름다운 풍경 등이 드라마 배경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저 하늘에 태양이'는 한 산골 소녀가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최고의 여배우로 성장하는 기적 같은 인생여정을 담은 드라마로,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아침 9시에 방송되고 있다. 권중호 문화예술과장은 "지역 홍보를 위한 영화와 드라마 촬영이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을 연출한 장철수 감독이 오는 10월4일 청주를 찾아 생생한 영화 현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역 스토리랩사업의 일환으로 이날 오후 4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장철수 감독과 함께하는 영화 이야기'를 주제로 한 특강을 마련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국내외 영화산업의 흐름과 트렌드를 조망하고, 지역 문화자원 영상콘텐츠 제작 방향에 대한 제언을 발표한다. 이어 장 감독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장 감독은 대종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대한민국영화대상,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신인감독상,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우수상 영화부문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장철수 감독과 함께 하는 영화 이야기' 특강은 영화에 관심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당일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단양] 박서준, 고아라, 최민호 등 한류 스타가 총출동하는 드라마 '화랑 더 비기닝'의 단양분 촬영이 마무리됐다. 단양군은 27일 제작사인 오보이프로젝트㈜와 방송사인 KBS 관계자와 드라마 제작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군은 드라마 촬영에 적합한 장소와 제작비 1억5천만원(군비 1억원·도비 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방송사와 제작사는 드라마 촬영지 홍보 등을 통한 단양지역 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여기에 드라마 배경의 또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경주시 또한 며칠 후 2억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화랑 더 비기닝'은 신라시대를 배경으로 한 최초의 화랑 소재 드라마이며 최민호, 박서준, 박형식 등이 대세 꽃미남 배우들이 화랑으로 대거 출연할 예정이라 여심(女心)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한류 스타와 대세 꽃미남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제작 단계부터 젊은 층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단양 일대의 자연 경관과 명소들이 드라마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소개될 예정이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드라마는 8월까지 제작해 12월
[충북일보] KBS 청주방송총국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보도특집 '아파트에 사는 법'을 1TV를 통해 충북전역에 방송한다. 이번 특집은 건설 경기 부양·취득세 등 세수 확보를 위한 정부와 자치단체의 개발주의 정책, 건설사 수익 위주의 현행 아파트 건설사업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모색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국내와 덴마크, 독일, 일본 등 4개국의 공동주택 개발 정책상과 주거문화를 함께 소개한다. 한국은 국민 10명 중 6명이 아파트와 같은 공동 주택에 거주한다. 한국인의 아파트 사랑은 유별나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를 비롯해 전국의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새 택지개발지구에 이르기까지 온 산하가 아파트로 뒤덮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파트가 자산을 늘려주고 노후를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재산 증식 도구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지리학자 발레리 줄레조는 이를 가리켜 '아파트 공화국'이라고까지 명명했다. 하지만 아파트는 편안하게 살 '집'이 아닌 버거운 '짐'이 되기도 한다. 아파트 가격은 나날이 치솟고, 전·월세 가격도 덩달아 끝없이 올라서다. 재개발·재건축 광풍으로 거대 자본이 마을을 잠식해 원래 살던 주민들은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2016년 9월 정례회의'를 열고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복(충북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운영위원장) 위원장을 비롯해 김준환(충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신순애(TMI 대표), 양승직(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이경미(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통합지원센터 실장), 이선우(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장), 정상완(강동대 경찰행정과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박종복 위원장 "지난 추석연휴 그간 안전하다고 믿었던 지진 발생부터 북핵 문제까지 우울한 사건들이 잇따라 온 국민이 우울한 명절을 보냈을 것 같다. 경주 지진의 여파로 충북 또한 영향을 받았다. 이후 여진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더 이상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걸 모두가 깨닫게 됐다. 도민들이 굉장히 혼란스러울 것 같다. 이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요령이나 행동매뉴얼에 대한 제시가 필요하다. 보다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행사 중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행사는 특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이에 대해 많은 기사가 쏟아졌다. 도민들의 알 권리를 세 차례에 걸쳐 상세 보도해 유익했다. 한편으론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1월 음성군청 인터넷방송국 개국이후 PC로만 제공하던 동영상서비스 등을 스마트폰에서 통해 볼 수 있도록 웹 구축을 완료하고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활용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음성군청 인터넷방송국에서 제작·제공하는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한 것이다. 또한,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접속하면서 활용도가 뛰어난 스마트기기(스마트폰·태블릿 PC 등)에서의 이용을 지원해주는 시스템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군은 지난 1월 3일 운영을 시작한 지금까지 음성군인터넷방송은 군정소식에서부터 마을탐방 8회, 기업탐방 7회, 부서탐방 3회, 기획탐방 2회, 음성군TV특강 4회, 기획특집프로그램 20회 등 다양한 정보를 PC를 통해 군민에게 제공해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지난 29일 '음성 장애인 노동착취 의혹' 보도와 관련, 음성읍사무소가 일방적인 출석 요구, 신고자 노출 등의 사실이 없었다고 알려왔습니다. 음성읍사무소 관계자는 "신고의 '신'자도 꺼낸 적이 없고, 읍사무소 방문 요구도 없었다"며 "일방적인 통보나 강압적인 태도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상담 내용과 관련해서는 "(당사자가)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어 급여관리자를 지정해야하는 관계로 통장관리는 누가하고 있으며, 급여를 어떤 곳에 쓰는지 등 복지관련 상담을 진행했다"며 "임금을 주지 않는다는 당사자와도 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본인(당사자)이 A씨와 함께 29일 방문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알려왔습니다.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28일까지 박물관 소강당에서 가족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애니메이션은 '요괴워치', '리오2'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선정했다. 평일 오후 3시, 주말·공휴일에는 오후 1시30분과 4시 2회 상영된다.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편 우리말녹음으로 상영되며, 사전예약 없이 당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자별 영화목록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043-229-6314).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MBC와 충주MBC의 법인 합병이 24일 허가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2016년 48차 회의를 열고, 청주MBC와 충주MBC의 합병 변경 허가를 심의·의결했다. 방통위는 "이사회 및 주주총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노사합의에 근거해 변경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법인 합병에 대해 지역사회가 동의하고 있다"며 "이에 합병 효과가 충분하다고 판단돼 허가가 적절하다고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개편과 회계, 인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합작업을 거쳐 오는 10월1일 충북전역을 방송권역으로 하는 'MBC충북'이 출범한다. 출범 당일에는 법인합병 기념식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와 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단양]단양군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7시30분 인기배우 김혜수와 마동석 주연의 최근 절찬리에 상영된 '굿바이 싱글'을 무료 상영한다. 이 영화는 독거 싱글로 살아가는 톱스타가 본격적인 내편 만들기에 돌입하며 벌어지는 임신 스캔들을 그린 코미디로 톱스타 고주연 역을 맡은 김혜수의 백치미 넘치는 사랑스러운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극중 마동석은 철부지 여배우 김혜수를 돌보는 스타일리스트이자 절친한 친구로 등장해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재미있는 영화를 즐기며 문화갈증도 해소하고 사랑도 느끼는 시간으로 만들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제1회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첫 개최인 만큼 전 국민에게 대회 알리기가 최우선 과제였다. 조직위가 고안해낸 방법은 시민 속으로 뛰어드는 것이었다. 흔히 접하기 어려운 무예를 시민 가까이에서 소개하며 '찾아가는 게릴라 무예시연'을 펼치기로 한 것. 대회 개최를 두 달여 앞둔 7월, 무예시연을 진행하기 위해 종목별 시연은 물론 시민들의 주목을 끌 수 있는 댄스팀 등의 축하공연과 마스코트 기념촬영, 시민 무예체험 등 풍성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참여를 이끄는 분위기를 만들고 공연에 감칠맛을 더하는 것은 진행자(MC)의 몫이다. 시민들이 흥미를 갖고 시연을 즐길 수 있도록 재치 있는 입담과 순발력 있는 애드리브를 펼친 MC, 무예마스터십 게릴라 무예시연의 숨은 공로자, 장춘권(37)씨를소개한다. 그는 무예마스터십 '크라쉬' 종목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무예마스터십과 첫 인연을 맺었다. 조직위는 방송인, MC, 가수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는 장 씨와 게릴라 무예시연을 함께하며 대회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당초는 7월 한 달간 청주 일원에서 '게릴라 무예시연(4회)'을 계획했는데 시민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조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