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 롤러부가 최근 열린 '1회 제천컵 롤러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7일 청주여상에 따르면 트랙 부문 1천m 경기에서 박진아(1학년) 학생이 금메달, 500m 경기에서 전하을(1학년) 학생이 금메달을 땄다. 전하을 학생은 트랙 부문 1천m 경기에서도 은메달을 수확했다. 트랙 부문 E1만m에서 송민경(3학년) 학생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청주여상은 3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여고부 종합우승을 했다. 로드 부문 100m에서는 박진아 학생이 금메달, 전하을 학생이 은메달, 송민경 학생이 동메달을 따며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김현희 청주여상 교장은 "1년 동안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이며 1학년 선수들의 빛나는 활약으로 2025년도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격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와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이 공동 주최한 1회 제천컵 롤러 종합선수권대회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가스보일러를 사용하는 약 30만 세대에 대해 전수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가스보일러의 부적정 설치나 노후화로 인한 일산화탄소(CO) 누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 10월부터 시작해 현재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점검은 청주시와 충청에너지서비스(주), LPG가스 판매·공급업자 등 관련 기관(업체)과 함께 추진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보일러의 노후 상태, 연통의 체결 상태, 가스 누출 여부, 일산화탄소(CO) 누출 위험 등이다. 점검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중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시설개선 명령 등의 조치로 위험요소를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시 가스보일러 안전 사용법과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에 대한 교육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가스보일러의 안전 점검은 시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번 전수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 옥산농협(조합장 곽병갑) 청원생명애호박공선출하회가 6일 농협중앙회에서 개최된 '2024년 생산자조직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생산자조직으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 '생산자조직 연도대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농협 공선출하회 중 공동선별·출하 실적, 품질관리, 조직 운영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뛰어난 생산자조직에 수여하는 상이다.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2024년 생산자조직 육성·지원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선정하고 우수농산물 생산·유통 확대에 힘쓰고 있다. 옥산농협 청원생명애호박공선출하회는 회원 수가 40명으로 참여 조합원 모두 우수농산물의 상징인 GAP 인증을 받았으며 공동 선별장 GAP 인증획득, 품종 표준화, 농가 교육 등 고품질의 안전한 애호박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곽병갑 옥산농협 조합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원생명 농산물의 품질 향상은 물론 생산·유통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생산자조직 육성·지원을 통해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지난 5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관내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공군사관학교가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대상물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고 안전한 기업경영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2002년부터 우수 기업과 단체, 개인을 선발해 시상하는 제도다. 공군사관학교는 우수기업 분야에서 1차 서면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최종심의 총 5개 분야 49개의 평가항목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현판을 수여받고 2년 동안 종합점검을 면제받게 된다. 송정호 서장은 "공군사관학교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공군사관학교의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전파해 도내 사업장에 적용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봉명2송정동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범죄 예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과상미로 특화거리'(가칭)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지는 봉명동 1841 과상미로 일원이다. 약 400m 길이 거리 입구에 사인 조형물을 설치하고 볼라드 조명, 수목 조명 등을 설치해 은은하게 밝은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현재 청주시는 봉명2송정동 주민협의체와 특화거리 구상에 대한 논의를 마친 상태이며, 이달 중 실시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초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의 심의를 받고, 내년 6월까지 공사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2억5천만원(특별교부금)이다. 시 관계자는 "특색 있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해 노후지역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골목상권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상미로의 '과상미'는 청주 백봉산의 옛 이름인 '과상뫼'가 변형된 명칭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12월 27일까지 가정에서 양육하고 있는 3세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양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2020년 출생 아동 중 가정에서 양육 중인 청주시 거주 아동 268명이다.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아동들은 조사 대상이 아니다. 조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아동복지 담당 공무원이 아동의 거주지(가정, 시설 등)를 직접 방문해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조사와 함께 양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도 연계·지원할 계획이다. 방문 시 아동의 소재 및 안전을 확인할 수 없거나 방문을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경우 등 학대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아동보호를 위해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위기에 처한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양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대상 가정에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은 지난 4일 청주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와의 정책간담회를 열고 유관기관 소통·협업 강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성택 청주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위원장, 이상조 부위원장 등 시의원 8명과 유 이사장 등 청주시설공단 임직원 9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에 따른 공단 현안업무와 문제점을 사전에 보고하고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의회-공단 간 소통의 장을 통해 대시민 서비스 향상과 공공기관 책임경영 강화를 도모하는 장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는 주민들의 니즈와 지역민원 해소를 위한 공단 역할 강화와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무수익 사업장 수익성 제공을 위한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은 청주수영장을 방문해 시설 점검을 이어갔다. 김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관련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청주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와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대시민서비스제공을 강화하고 제시해주신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의 요구를 반영한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충북일보] 청주시가 성장 잠재력이 크고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5 유망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조례에 따라 기술·경영·판매력이 우수한 유망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에게 경영안정자금 이자보전을 5년 간 지원한다. 또 시가 추진하는 해외시장개척 지원사업 및 수출역량 강화 지원사업에 유망중소기업을 우선 선발하고,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본사와 주 사업장이 청주시에 위치한 제조업 또는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선정일 기준 3년 이상 청주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기업 △연간 총매출액 10억원 이상인 기업 △부채비율이 업종별 평균 부채비율을 초과하지 않는 기업이다. 신청 기간은 11월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이다.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청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조해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구비하고, 청주시 기업지원과에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통해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기술성 등을 1차 심의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말까지 선정기업
[충북일보] 최근 청주지역에서 라임병 환자 2명이 확인돼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병원균이 신체에 침투해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으로, 최악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병이다. 시 보건소는 5일 "이 환자들은 지난달 확인됐다"며 "올해 청주지역에서 발견된 첫 라임병 사례"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시에서 발생한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증 7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2건 등이 확인됐다"며 "가능한 풀숲은 피해서 활동하고 활동 후에는 전신에 진드기나 물린 자국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발생하며 가을철에 주로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이 발생하고 농작업과 등산, 제초작업 등 야외 활동이 감염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피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토시나 장화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착용한 옷은 분리해 세탁하기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도심 곳곳에 심은 가을꽃들이 만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무심천 일원에 메리골드, 국화 등 9종 8만본을 다양한 문양으로 심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원구 사직동 93번지 롤러스케이트장 인근 튤립정원(2천㎡)에도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피었고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인근 무심천 변에도 대규모의 꽃밭이 만개했다. 또 시는 장평교부터 청주대교까지 무심천 산책로 5㎞ 구간에도 아스타 꽃길을 조성해 산책길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올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던 문암생태공원 튤립정원은 두 배 이상 대폭 확대한다. 올해까지는 기존 2천700㎡ 부지에 튤립 12만본을 심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고, 2024년 5월 튤립정원을 습지 건너 억새원으로 이전해 6천㎡ 규모로 확대했다. 6월에는 백일홍, 버베나 등 20만본을 식재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정원을 마련했다. 시는 11월 중 튤립 구근 25만본을 심어 내년에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옛 시청사 부지도 꽃정원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지난해 5월 옛 시청사 부지에
[충북일보] 임은성 청주시의원이 5일 '청주시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시의원들과 청주시 정책기획과장, 상생소통담당관, 신흥고등학교 교장, 복대동 주차타워 건립 관계자, 현도면 재활용선별센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해 조례 제정 방향과 세부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조례에는 △총괄부서와 담당부서의 역할 구분 △사전고지 대상시설, 고지 내용, 지역 및 방법 규정 △주민 요청에 따른 간담회 신청 방안 등이 담겼다. 간담회를 개최한 임 의원은 "우리나라의 사회적 갈등비용이 연간 233조 시대 이르는 현실에서 100만 자족도시로 성장하는 청주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의원은 "최근 시정질의에서 제기한 불통 문제를 해소하고, 청주시의 행정이 일방통행이 아닌 시민들과 상생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수곡1동행정복지센터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 홍보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수곡1동에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인근 대형 아파트 건설 등 공사장 및 각종 기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이 원룸, 다세대 주택 등에 많이 거주하나 세대를 관리하는 건물주가 없어 혼합배출 및 무분별한 무단투기로 인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따라 수곡1동은 관내 불법투기가 심각한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거주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글, 영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5개 국어로 된 '쓰레기 배출요령 안내문'과 재활용 전용봉투를 지난 10월부터 2회에 걸쳐 집집마다 배부하여 재활용품을 쉽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정홍헌 수곡1동장은 "외국인을 포함한 관내 거주자들이 올바르게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맑고 깨끗한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서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