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의림지동행정복지센터가 세명대학교와 연계해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운동재활마사지 서비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재활마사지 서비스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세명대학교 대학생 17명을 선발해 추진 중이며 관내 4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팔, 다리, 허리 등 불편한 곳을 풀어드리고 치매예방 인지놀이 서비스를 실시해 건강을 되찾아드리고 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세명대 재활스포츠연구동아리 학생들로 지난 3월말부터 매주 1회씩 세명대 김건도 교수(생활체육학과)에게 관련 교육을 받고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의림지동은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전공을 살린 사회체험과 단기일자리 참여 기회를 마련해줬다. 평소 관절염과 허리질환 등 만성통증에 시달렸던 경로당 어르신들은 대학생들에게 마사지를 받고 밝은 모습을 지으시며 학생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고 참여한 학생들도 "재활마사지로 어르신들께 봉사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시작된 의림지동의 운동재활마사지는 오는 6월 22일까지 학생 17명이 회당 2시간 정도씩 총 15회의 운동재활마사지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반응이 좋을
[충북일보] 40여년간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한 박영순(여·67·증평군·사진)씨가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정부·기업·단체가 함께하는 2019년 어버이날 효(孝)사랑 큰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효행자를 비롯한 홀몸노인·장한어버이 표창 수상자 등 120명이 참여했다. 정부는 이날 효행자·장한어버이 및 효행단체 등 평소 효행을 실천해 타의 모범이 된 개인·단체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충북도내에서는 박영순씨가 국민훈장을 받게 됐다. 박씨는 위암 4기로 위암 수술한 시모를 26년간 극진히 간병하는 등 결혼 40년 동안 시모를 극진히 봉양했다. 차별화된 식이요법 등 정성을 쏟은 끝에 시모의 위암은 현재 완치됐다. 하지만, 최근 인지능력 저하 및 섬망 증세가 있어 박씨는 이전보다 더욱 세심히 시모를 돌보고 있다. 박씨는 이와 함께 1남 1녀 자녀를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로 훌륭히 키워냈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특히, 증평군노인복지관장으로 재직하면서 노인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했다. 위기청소년 대상 미술치료 등 자원봉사를 통해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성인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활동 참여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오는 24일까지 신청 대상자를 접수받으며, 총 20명의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장애인복지법'에 등록된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으로 소득 및 재산의 수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취업자, 거주시설 입소자, 평생교육시설 이용자,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학업수행자 등은 제외된다. 제공시간은 기본형 월88시간(일/4시간), 단축형 월44시간(일/2시간), 확장형 월 120시간(일/5.5시간) 등 3가지 유형이다. 지원자 욕구 및 생활여건 등에 따라 주간활동 서비스 이용권(바우처)이 제공된다. 이용희망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욕구, 낮 시간 활동내역, 가구환경 및 장애정도 등 서비스 종합조사를 거쳐 수급자격 심의위원회에서 지원여부와 자격유형을 최종 결정한다. 신승철 노인장애인과장은 "발달장애인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주간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증진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오는 15일까지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을 위한 자산형성지원사업인 희망키움통장(Ⅰ,Ⅱ), 청년희망키움통장의 신규 가입 대상자를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Ⅰ은 근로 활동을 하는 생계·의료 수급가구 중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인 경우 가입할 수 있으며 매월 5만 원이나 10만 원 저축 시 근로사업소득에 따라 3년간 근로소득 장려금을 차등 지원한다. 희망키움통장Ⅱ는 근로 활동을 하는 주거·교육 수급가구와 차상위 가구 중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추가로 3년 간 근로소득 장려금 10만 원을 1대1 매칭 적립해 지원한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만 15~39세 이하의 생계급여수급자 중 근로·사업소득이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20% 이상인 청년 수급자를 대상으로 3년간 근로소득공제금(월 10만 원)과 근로·사업소득액에 비례한 일정 비율의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한다. 자산형성지원사업 통장은 1가구당 1개의 통장만 개설이 가능하며, 통장별로 선정된 가입자가 매달 5만 원 또는 10만 원을 3년 동안 저축할 경우, 희망Ⅰ 1천562만 원, 희망Ⅱ 360만 원, 청년 1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어버이날 맞아 홀로 사는 어르신과 공직자(각 부서 및 읍·면 팀·과장)간의 1대1 결연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독거노인 특별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151명을 선정하고 오는 8일 어버이날까지 전담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독거노인의 건강상태, 경제상태, 주거환경 등을 모니터링한다. 군은 설, 추석 명절과 5월 어버이날 등 공직자들이 직접 얼굴을 뵙고 생활불편사항 여부 등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자 2004년부터 이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단양군은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생활안전서비스, 공동생활보금자리, 응급안전알림서비스, 365일 주거안전지킴이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증가함에 따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에 따라 후원자 발굴을 통한 연계까지 지원할 예정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신체적 경제적 여건으로 정보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보급대상은 장애인복지법(제32조)에 의한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 규정에 의해 등록된 자 중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유공자로 지원되는 기기는 시각 보조 50종, 지체·뇌병변 보조 25종, 청각·언어 보조 28종으로 총 103종이다. 보조기기 지원은 신청자 중 방문상담 및 평가 절차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에 대해 제품가격의 80%를 지원하며 단,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의 경우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오는 6월 21일까지 제천시청 정보통신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거나 홈페이지(www.at4u.or.kr)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비장애인과의 정보격차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정보통신과(641-5743)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용두동행정복지센터가 지난 30일 지역주민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제천종합사회복지관, 하소아동복지관, 하소4단지 관리사무소와 민·관 기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네 기관은 살기 좋은 제천시를 만들기 위해 공동사례관리 추진, 매월 정기회의 개최, 상호의뢰 및 자원정보 공유 등을 내용으로 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관내 위기 상황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가구에게 즉각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부금 용두동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사회 안정망 구축으로 관내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제로(zero)화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협약을 계기로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 중인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토요일 외식 day' 지원 사업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 사업은 평소 외식의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에게 가족들과 함께 식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저소득 2가구를 선정해 토요일에 온 가족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토요일 외식 day'에는 용산동에서 외식업소를 운영하는 춘천호반닭갈비 나기영 대표가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쿠폰 24매를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도 활동 중인 나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문화동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마더'(복지사각지대에 마음을 더하다) 특화사업을 운영하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 그물망 구축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충북 '증평 모녀' 사건 및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 등 계속되는 복지사각지대 관련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중앙부처에서는 여러 가지 대안을 내놓고 있지만 공공기관이 주체가 되는 복지사각지대 조사의 현실적인 한계가 있어왔다. 이에 문화동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주변 이웃들과 연계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조사와 정기적인 민간자원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서비스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달부터 '마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복지공무원은 마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실시한 복지사각지대 홍보캠페인 '틈틈이'사업에 이어 이번에는 '복지사각지대를 꼼꼼히 조사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에 나섰다. 전수조사는 이달부터 5월까지 직접 대상가구를 방문해 설문지를 작성하고, 조사결과를 각종 사고예방과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설문은 민간자원(수자원공사 생계비 의료비 지원사업, 에너지효율사업 등)을 기초로 건강상태, 의료비, 주거 및 경제상태 등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동이면 맞춤형복지팀은 지역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22일 용운리 용암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 20여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 활동에는 지역 참여업체의 재능기부와 함께 동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0여명이 참여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미용실에 갈 여유가 없는 어르신들께 이발과 염색 등을 제공하여 이웃사랑의 정을 나눴다. 동이면 맞춤형복지팀은 거동불편, 정보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복지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애로사항 청취와 복지상담, 복지신청 접수 등 현장 복지상담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얻고 있다. 윤은영 동이면 맞춤형복지팀장은 "수혜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적극적인 복지행정의 토대를 구축하고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이면 맞춤형복지팀은 연말까지 격월로 총 5회에 걸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면내 모든 경로당을 순회하며 이·미용 서비스와 현장 복지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아동, 청소년기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효율적 접근과 조기 개입을 제공해 각 단계의 발달을 지원하고 정상적인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언어재활사 및 청소년상담사 등 아동청소년의 심리지원에 적합한 인력을 통해 주 1회 60분씩 월 4회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서비스는 △아동의 심리적 안정감·정서발달 등을 지원하는 놀이 프로그램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돕는 언어 프로그램 △아동 인지발달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인지 프로그램 △미술매체를 이용해 창의적 표현과 감각 발달 등을 제공하는 미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서비스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 가구의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중 의사 진단서(소견서)나 임상심리사·청소년상담사의 소견서, 정신보건센터장·어린이집원장·교사 등의 추천서를 받은 아동·청소년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며, 개인별 지원 기간은 12개월이다. 비용은 월 16만 원 중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일부 금액을 소득에 따라 등급별로 차등 지원한다. 1등급 14만4천원, 2등급 12만8천원, 3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민선7기 김재종 옥천군수 복지공약 중 하나로 지역 홀몸어르신의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 지원을 위한 홀몸어르신 보살핌 서비스를 확대한다. 군은 고령화 시대에 안전에 소외된 홀몸어르신에 대한 보살핌을 위해 올해 홀몸어르신 지키미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지키미로 활동하는 옥천읍, 동이면, 청성면 등 관내 3개 읍면 협의체 위원 30명이 독거노인 60명과 짝을 이뤄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기적인 안부확인과 말벗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시기인 여름·겨울에 앞선 냉·난방기 점검과 대상자에 맞춰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준다. 지난해 관내 9개 읍면협의체에서 공통으로 제기한 복지수요 중 하나로, 올해 3개 읍·면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한 후 내년에는 다른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고령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외로움과 고독"이라며 "읍면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