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이 국가를 위해 공헌한 국가유공자에게 주차시설 이용 편의를 제공하는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조성했다. 군은 지난 9월 옥천군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군청사 민원실 앞 2면과 옥천읍 행정복지센터 2면 등 모두 4면을 우선주차구역으로 설치했다. 우선주차구역은 국가유공자 등 예우·지원에 관한 법률 6조에 따라 등록한 본인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옥천군 국가유공자는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등 수당 대상 기준 1천35명이 등록 돼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근 우박 피해가 발생한 충북 북부지역 농가를 위해 충북도가 추진한 도시농부 투입, 긴급 판로 대책 등이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갑작스런 우박으로 수확기를 맞은 제천과 단양 지역 농가 720곳, 206㏊에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출하를 앞둔 사과 농가 300곳, 165㏊가 피해를 봤는데 금액으로는 186억원 정도에 달한다. 이에 도와 해당 시·군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확이 시급한 과수는 도시농부를 투입해 수확한 뒤 신속히 판매했다. 사과 피해 면적 165㏊ 중 농작물재해보험 미가입 과수 29㏊와 피해가 심한 과수 34㏊는 서둘러 수확했고, 나머지 102㏊는 상처 치유와 회복 후 농가에서 자체 수확해 판매 중이다. 수확한 사과 가운데 상태가 양호한 것은 기존 판매처인 공판장, 인터넷 판매 등으로 출하했다. 우박 피해를 받은 못난이 사과는 막걸리&못난이 김치 축제, 청남대 가을축제, 미동산 수목원, 농협충북유통 등을 통해 46t을 긴급 판매했다. 충주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와 롯데마트는 200t 판매 협약도 맺었다. 저품위 가공용 사과는 충북원협 가공공장과 농가 자체 설비를 통해 착즙용으로 판매
[충북일보] 충북도의 내년도 당초예산 규모가 도정 사상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 도는 2024년도 당초예산안을 2023년 6조6천576억원보다 4천825억원(7.2%) 늘어난 7조1천401억원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6조4천411억원으로 올해 5조9천597억원보다 4천814억원(8.1%)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11억원(0.2%) 늘어난 6천990억원이다. 올여름 호우 피해 복구비와 복지 분야 예산 등의 국고 지원이 늘면서 전체 살림 규모가 커졌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인 지방세 수입은 올해보다 6.1% 감소한 1조7천628억원으로 편성했으나 보조금은 3천769억원 증액한 3조3천435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도는 부동산 거래 정체, 고물가, 고금리 등 경기침체 장기화로 세입 여건이 악화하면서 1천383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정부에 요청했다. 도가 지방채를 발행하는 것은 12년 만이다. 분야별 예산은 △경제를 풍요롭게(2천929억원) △문화를 더 가깝게(5천297억원) △환경을 가치있게(1조620억원) △복지를 든든하게(2조2천707억원) △지역을 살맛나게(6천131억원) △일반행정 등(4천821억원)이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청소년들의 탈선이 우려되는 유해환경을 대상으로 단속과 계도 활동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해방감과 들뜬 분위기로 인한 청소년들의 음주와 흡연 등 탈선행위를 예방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번 단속은 도 사회재난과 민생사법경찰팀 소속 5명의 특별사법경찰이 맡는다. 이들은 도내 유흥업소 밀집지역에서 △청소년 유흥업소 출입금지 준수 여부 △청소년 고용금지 위반 △노래방 등 청소년 출입 불가시간 위반 행위(밤 10시 이후) △주류, 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 행위 △유해불법 광고 선전물 배포 행위 위반 등을 중점 단속한다. 또 제도권 안에 들어온 룸카페의 시설 규정에 대한 계도 등으로 청소년의 일탈행위를 사전 차단하는 예방 활동도 벌인다. 도는 단속 결과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형사 입건 후 수사해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보호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의료비후불제의 대상 질환이 기존 6개에서 14개로 대폭 확대된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사업 시행을 위한 채무보증 변경과 관련해 도의회 승인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임플란트, 슬·고관절, 인공관절, 척추, 심·뇌혈관 질환에만 지원했던 의료비후불제가 오는 13일부터 치아교정, 암, 소화기(담낭·간·위·맹장), 호흡기, 산부인과, 골절, 비뇨기, 안과 등 14개 질환으로 확대 적용된다. 도는 지역 수술 현황과 본인 부담이 높은 질환을 중심으로 대상 질환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취약계층 주민들의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료비후불제는 도가 민선 8기 들어 추진하는 신규 사업이다.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것이다. 대출은행인 농협이 대납한 의료비 중 미상환 대출 원리금이 발생하면 도가 대신 갚는 방식이다. 이번에 추가한 치아교정은 취약계층 본인과 자녀가 이용할 수 있다. 300만원까지는 의료비후불제를 이용하고 초과분에서 200만원까지는 적십자사와 해당 치과병원 등이 지원하게 된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도
[충북일보] 충북에서 최초로 명예소방관 1호가 탄생했다. 9일 충주소방서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김종필 부위원장(국힘, 충주4)이 소방행정 발전을 위한 그동안의 공이 인정돼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다. 명예소방관은 소방기본법과 명예소방관 및 소방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소방관련 주요 정책 제안자 또는 각종 소방정책 집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사람 등 소방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대상으로 도지사가 위촉한다. 충북소방본부는 지난달 27일 명예소방관 위촉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김 부위원장을 명예소방관 위촉대상자로 최종 심의 의결했다. 김 부위원장은 '화재예방 등 합리적 소방정책 전개를 위한 효율성 강화 방안', '최일선 현장대원 애로 및 건의사항 제안' 등 그동안의 적극적 의정활동을 통해 충북소방발전에 이바지 한 점이 명예소방관 위촉 사유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은 "충북 최초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소방공무원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도민의 소방서비스를 강화하고, 충북 소방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열악한 의료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충북도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의회, 시민사회단체, 대학, 의료계, 정당 등은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위원회' 출범식을 했다. 출범식은 지역 의료 인프라 현황 보고, 향후 활동계획 발표, 출범 선언문 낭독, 의대 정원 확대 촉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도내 의대 정원 확대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 △충북지역 치과대학 설치를 목표로 국회 토론회를 여는 등 여론 결집에 나설 계획이다. 대통령실을 비롯한 중앙부처와 관계기관, 국회 등에 지원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필수의료 인력 부족에 따른 열악한 의료 인프라로 차별받고 있다"며 "의료 차별 해소를 통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는 '무늬만 충북 의대'라고 비판받는 건국대 충주병원 정상화를 위해 법인에 투자를 요구하고 나섰다. 충북본부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치기 소년으로 소문난 건국대 법인은 충주병원 정
[충북일보] 충북도가 문화유산과 신설을 추진한다. 도는 국가 문화재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문화유산과 설치를 검토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충북에는 국보 12점, 보물 97점 등 221점의 국가 지정 문화재와 도 지정 문화재 632점이 있다. 한국의 산지 승원인 법주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도는 이 같은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중원역사문화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탄생 문화인 태봉·태실(충주 경종태실, 보은 순조태실)과 기독교 선교 기지(청주 탑동양관) 등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조직 개편에 4개 팀으로 이뤄진 문화유산과 신설을 반영한 뒤 관련 규정을 정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보존 중심의 문화유산 관리 체계에 변화를 주고 보다 적극적인 문화유산 정책을 추진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한 것"이라며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정책과 연계해 충북의 역사문화 브랜드 가치를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6일 국회를 방문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조속한 상임위원회 통과와 내년도 정부예산 증액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홍익표 양당 원내대표, 서삼석 예결위원장,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행안위 간사,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와 이개호 정책위의장, 송언석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 도종환·엄태영 의원 등 중앙 당직자와 예결위원을 만났다. 김 지사는 지난 9월 국회 행안위 법안 1소위 심사에 중부내륙특별법이 상정됐다가 정족수 미달로 심사를 받지 못함에 따라 오는 15일 1소위에서 특별법 심사와 통과를 요청했다. 국회 행안위는 오는 15일과 22일 법안 1소위 심사를 진행하고 23일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김 지사는 충북 핵심 사업도 설명하고 정부예산 증액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사업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과 연구데이터 활용 지원 △중부고속도로(서청주~증평) 확장 △청주국제공항 주기장·여객터미널 확충 △K-바이오스퀘어 조성 △충북 카이스트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 신설 △국립소방병원 건립 등이다. 2024년 정부예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6일 충북교육청 본청을 대상으로 한 2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AI영재고 설립 예산, 증평 송산초 신설 등 현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김현문 의원(국민의힘 청주14)은 "충북AI영재고 설립과 관련해 의회뿐 아니라 도청, 교육청의 많은 노력으로 유치한 사업인 만큼 영재고 설립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정범 의원(국민의힘 충주2)은 전자칠판 보급 사업과 관련해 "입찰 계획서에 AS 관련 평가 기준이 없는 상황"이라며 "중소기업 제품인 만큼 유지 및 사후 관리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진천삼수초·진천상산초 임야 용도 폐지는 도의회의 공유재산 처분 심의 전에 이미 해당부지의 임도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도교육청 감사관에서 철저히 조사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박병천 의원(더불어민주당 증평)은 "송산택지지구의 600여 학생이 인근 증평초, 삼보초로 2km 내지 2.5km의 4차선 도로를 건너 등하교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라며 "증평 주민, 증평군청과의 협의를 통해 송산초등학교 신설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박용규 의원(국민의힘
[충북일보] 충북도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민관협력자문단 운영, 전문기관 컨설팅 등의 시책을 추진한다. 도는 '충북도 중대재해 예방과 관리를 위한 조례'가 공포·시행됨에 따라 재해 예방과 대응을 위한 방안을 시행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우선 중대재해 민관협력자문단 세부운영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 소관 중대재해 대상 시설별로 안전 점검, 보수보강, 유해·위험 요인 확인 점검 등에 대한 세부 현황표를 세워 중점관리 대상을 지정·관리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중대재해 대상 시설을 관리하는 도 소관부서(37개 부서)를 대상으로 전문기관 컨설팅을 실시해 중대재해 안전·보건 의무를 이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중대재해 예방 안전 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필요 시 중대재해 실태 조사에 나선다. 자치연수원 등 교육기관과 협업해 공무원과 도민,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조례 시행을 계기로 그동안 추진했던 중대재해 예방 시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행정력을 모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사육 중인 모든 소에 대한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완료됐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한 소는 방역대 내 1만2천842마리, 방역대 밖 26만2천34마리 등 총 27만4천876마리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3일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 농장로부터 반경 10㎞ 방역대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같은 달 29일부터는 도내 소 전체에 대한 접종에 들어가 지난 4일 마무리했다. 도는 57개 반 67명 규모의 긴급 접종반을 편성해 소 50마리 이하 소규모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접종을 추진했다. 50마리 이상 농가는 백신을 받아 자가 접종했다. 현재 도는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0일까지 일제 방역소독 주간을 운영한다. 축산농가에 서식하는 럼피스킨병 매개 곤충 방제를 위한 집중 소독도 추진 중이다. 지정 도축장은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은 한우 1마리에서 식욕 부진과 피부 결절 등의 의심 증상이 발견된 음성의 한우농가가 1곳만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인접 축산농가와 도내 번역에서 추가 의심 신고가 나오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충북 1건, 인천 8건, 경기 26건, 강원 5건, 충남 29건, 전북 3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