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남당초등학교가 26일 제1회 '소소한 버스킹' 행사를 열었다. 보통 학교에서는 1년에 한 번 학예회를 제외하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기가 어렵다. 이에 남당초 학생자치회는 평소에도 소소하게 자기 장기를 뽐낼 기회를 마련하고자 소소한 버스킹을 기획했다. 학생자치회는 프로그램의 전반을 기획하고 신청서도 자체적으로 제작해 홍보하는 등 남당초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부응한 학생들의 열띤 참여로 애초에 기획했던 3~4팀 공연을 훨씬 웃도는 16팀의 신청서를 받아 두 달 동안의 버스킹 일정표가 완성됐다. 이날 버스킹에 참여한 학생들은 노래, 춤 등 자기 장기를 마음껏 무대에서 뽐낼 수 있었고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도 등굣길에 소소한 공연을 보며 즐거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첫 버스킹에 많은 친구가 열심히 참여해 준 만큼 앞으로의 공연에도 꾸준한 참여와 호응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탄금중학교가 활발하고 민주적인 학생자치회 활동으로 풍부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탄금중 도담도담 학생자치회는 3월 학생자치회 구성 및 리더십 캠프를 시작으로 4월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 행사, 5월 스승의 날 행사와 사제동행 사진 콘테스트, 6월 등교 100일 맞이 행사, 탄금 평화통일 주간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진행했다. 특히 범교과 학습 주제와 연계한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 행사에서는 특수학급과 협업해 '점자 수화물 이름표 만들기', '장애 차별 퀴즈 대회'를 마련했다. 또 탄금 평화통일 주간에 '평화통일 앙케이트', '현충일 골든벨 퀴즈 대회'를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안예지 학생자치회장은 "학생자치회 임원들과 회의를 통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민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배운다"며 "학우들에게 학교생활의 활력소와 의미 있는 교훈을 동시에 줄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재돈 교장은 "학생자치회가 주체가 돼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 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학생자치회 활동이 더욱 활
[충북일보] 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경희) 전기제어과 3학년 학생 40여 명은 25일 지역 우수기업인 ㈜유진테크놀로지를 방문·견학했다. 충북테크노파크의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기업탐방을 통해 참가 학생들은 직접 알기 힘든 기업의 내부 공정 시스템을 살펴보고,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능력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사업은 청주테크노파크(청주TP)와 충북도가 지역의 우수기업과 청년 인재의 매칭을 통해 상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3년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기업탐방 프로그램 운영 △취업연계 프로그램 운영 △지역우수기업 발굴 및 모집 등이 있으며, 충청권 중소·중견기업과 청년을 대상으로 징검다리 역할을 해 청년 취업률을 증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견학에 참여한 학생들은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기회가 됐다"며, "졸업 후 취업하게 될 수도 있는 회사를 미리 견학하고 체험하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보은 회남초등학교(교장 조성건)는 25일 교내에서 교육 3주체(학생, 교사, 학부모)와 함께하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천연 모기 기피제 만들기' 체험 활동을 펼쳤다. 회남초에 따르면 이날 활동은 교사, 학부모, 학생이 함께 모여 모기 기피제를 만들고 사용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했다. 모기 기피제 제조 과정은 자연 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내용으로 꾸몄다. 학생들은 신선한 허브와 천연 오일 등을 사용해 모기 기피제를 제조하고, 자신이 만든 제품을 가지고 모기로부터 안전하게 지내는 방법을 배웠다. 이번 활동은 교사, 학부모, 자녀들이 함께 참여해 가정과 학교의 협업을 강화했다.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녀들과 함께 학습하고, 교류하면서 학교와 신뢰를 쌓았다. 조 교장은 "교사와 학부모들이 협력과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일에 이바지한 데 큰 만족감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교사, 학부모, 자녀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정과 학교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백운초등학교와 화당초등학교가 학교 간 문화 예술 교류를 통한 찾아가고 싶은 시골 학교 만들기를 위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두 학교는 24일 시내 공방 체험을 시작으로 공동 공예수업, 국악 뮤지컬 관람, 미술관 방문 등 10차시 분량의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두 학교는 자연 친화적인 공예 활동을 전문으로 하는 마녀루시 공방(제천시 독순로)을 방문해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수업을 주제로 공예수업을 기졌다. 학생들은 지역 주민의 휴식처인 남천공원 별빛 정원을 둘러보면서 자연 친화적인 나무 새집 만들기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두 학교의 학생들이 연합해 상호 작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천교육지원청은 급격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작은 학교들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묶어서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학습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이에 발맞춰 백운면의 형제 학교인 화당초와 백운초도 각종 행사와 수업을 함께 공유하고 교류하며 시골 학교 살리기에 긍정적인 시너지가 나타나길 기대하고 있다. 조광한 백운초 교장은 "농·산촌 학교의 현실에서는 문화·예술적인 혜택이 부족하고 학급의 인원이 적어서 다양한
[충북일보] 제천 두학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과 병설 유치원 원아들이 24일 학교 특색활동인 '함께 같이 프로그램'으로 다람쥐 숲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숲에서 볼 수 있는 여름철 동식물을 관찰하고 숲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활동을 온몸으로 즐겼다. 책으로만 하는 공부가 아닌 숲에 들어와 보고 만지고 맛보고 느끼며 숲을 체험하는 동안 학생들은 숲을 이루는 여러 동식물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1학년 한 어린이는 "직접 숲에 와서 좋은 공기도 마시고 여러 가지 동식물도 관찰하니 숲이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다음에 부모님과도 함께 와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건식 교장은 "다양한 계절별 생태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험 기회를 자주 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탄금초등학교는 이달 10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생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충주시 청소년 성문화센터 소속 강사들을 학교로 초빙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경계 존중 교육, 또래 성폭력과 사이버 성폭력의 개념, 사이버 성폭력의 위험성과 예방 및 대처법, 성폭력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학생 참여형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몸과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건강하고 올바른 성 가치관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성인지감수성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박화영 교장은 "지역사회의 전문 강사들이 찾아와 질 높은 수업을 제공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교육청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한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들이 지난 21일 제천시립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행복드림 인형극'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인형극 관람은 원아 수가 적어 개별 유치원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역 내 소규모 유치원 4곳이 연합해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금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 모인 유아들은 인형극단 '겨자씨 친구들'의 '물에 빠진 장자 아저씨' 공연을 다 함께 관람했다. 이 '물에 빠진 장자 아저씨'는 의림지 장자못 전설을 각색한 것으로 유아들은 인형극을 통해 우리 고장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었다. 유아들은 "인형극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저는 욕심을 부리지 않을 거예요", "의림지에 가보고 싶어요", "친구들과 함께 인형극을 봐서 좋았어요"라며 인형극 관람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학년별로 학교 인근의 지역 서점 '책방 소설 Novella'와 '안녕 책'을 탐방해 다양한 책을 경험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 동네 서점을 방문해 생활 속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탐방하며 독서를 생활화하고 지역공동체와의 연계를 통한 문해력 적용 활동으로 언어의 품위를 고양하고자 기획됐다. 학생들은 학년별 일정에 맞춰 학교 버스를 이용해 동네 서점을 찾아 책방 주변 산책하기, 책방 주인과 대화하기, 책 살펴보기, 나만의 보물 책 한 권 정해서 구매하기 등 책을 통해 소통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지역 서점을 탐방한 한 학생은 "책방은 작은데 정겹고 편안하며 집도 가깝고 재미있는 책이 많아 자주 방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지역 서점 체험을 통해 책을 더욱 가까이하고 책방을 친숙한 공간으로 체득하며 학교와 마을을 넘나드는 지역교육생태계 형성에 밀알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희망했다. 봉양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을 사랑하는 평생 독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와 연계를 통한 다양한 독서교육을 펼쳐간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가 지난 15일에 이어 22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의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론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 교실에는 중학생 3명과 초등학생 4명이 참여해 드론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체험 교실은 첫날과 둘째 날로 나눠 첫날에는 드론의 기초 이론과 기초 코딩, 드론 조종 연습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드론의 기본 원리와 작동 방식을 배우고 직접 조종해 보며 기초적인 드론 조종 기술을 익혔다. 이어 둘째 날에는 드론 촬영과 촬영한 영상을 편집하는 시간을 마련해 7명의 학생 중 6명이 드론 4종 조종 자격을 취득하는 등 참여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동안 관심이 컸던 드론에 대해 배운 내용이 매우 유익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도교사로 참여한 김상호 교사도 "단양지역 내 학생들에게 요즘 떠오르는 드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보람을 느꼈다"며 "초·중학교 아이들의 밝은 에너지를 받아 저도 행복함을 느낀 수업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호텔관광고는 2023년 도교육청 공모사업으로 드론 체험 교실을 구축해 지역 드론 체험 교육 거점 역할을 담당할 교육 환경을 조
[충북일보]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한석일)는 지난 21일 ㈜아로마에프아이(대표이사 박형권) 음성공장에서 인재 육성과 취업약정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2004년 창업한 ㈜아로마에프아이는 식품첨가물(식품향료·견과가공품·곡류가공품 등)을 제조하고 식품원료(과일야채농축액·치즈분말류 등)를 수입하는 기업로서 유가공, 육가공, 제과, 음료 등의 식품제조기업이다. 식품분야의 새로운 패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보다 좋은 식품소재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일본·중국·호주·뉴질랜드·동남아시아·유럽 등 협력업체를 두고 있다. 한석일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생산현장 견학, 인턴십 및 현장실습, 산업체 전문 기술 강사 특강 등의 현장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며 "학교는 회사의 요청에 따라 별도 선발을 거쳐 바이오식품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특별반 형태의 기업맞춤반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는 ㈜아로마에프아이와 산학협력체결로 157개의 기업체와 산학협력을 체결했으며, 채용협약 인원은 총 524명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 강서초등학교(교장 최경희)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는 지난 21일 본교에서 이웃사랑 나눔 바자회 '강서초롱마켓'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학교 교육 참여 일환으로 강서초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가 마련했으며, 이날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150만 원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탁 했다. 학생들과 함께한 강서초롱마켓은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이나 작아진 옷, 장난감 등 다양한 물건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학생들을 위한 과자뽑기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됐다. 박민경 학부모회 회장은 "자원 재활용을 통한 건전한 소비와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고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