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북도협의회가 6일부터 4박 6일간 베트남 해외봉사활동을 펼친다. 충북도협의회 적십자 봉사원들은 이날부터 베트남 호찌민에서 4시간여 거리에 있는 빈롱성을 방문해 무주택 주민 3가구에 집 지어주기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마을 인근 오·폐수 도랑 정비, 고아원 의류·생필품·학용품 전달, 응급처치 교육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국제봉사 당시 집을 지어준 호치민 인근 가정도 방문해 의류와 약품 등을 전달하며 국가를 넘어선 인류애를 다시 되새길 예정이다. 봉사원 40여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은 지난 5일 충북적십자사 2층 휴암홀에서 국제봉사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경배 지사회장, 민명순 지사 부회장, 이은림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배 지사회장은 "충북을 넘어 세계로 충북적십자의 봉사역량을 펼치는 봉사원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국가와 민족, 인종, 종교를 뛰어넘는 적십자의 기본 정신을 널리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단양]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단양노인복지관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지원으로 거동불편 어르신 6명에게 실버카(보행보조기)를 전달했다. 실버카 지원 사업은 보행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일상생활능력 및 사회관계 향상을 위해 실버카를 지원해 도움을 주고 있다. 실버카를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다리가 아파서 가까운 경로당에 다니는 것도 힘들었는데 실버카 덕분에 잘 다닐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웃집에 놀러갈 때나 마트에 갈 때나 외출할 때 항상 갖고 다니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이원면은 올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면장 및 이장협의회장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집수리 및 생필품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원 대상은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복지혜택을 못 받고 있는 복지 취약계층이 대상이다. 권세국 이원면장과 이장협의회장은 사각지대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 지원 가능여부를 점검하고 발굴된 대상자들에게 집수리 지원과 지역 내 민간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복지 소외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발빠른 지원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권 이원면장은 "일일이 어려운 가정들을 방문해보니 지원 신청 방법을 몰라 복지 서비스 지원을 못 받고 있는 세대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민간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지원망 구축으로 이원면 주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봉방동행정복지센터는 27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봉방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을 가졌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복지위기가구를 찾아내고 지원하기 위한 인적 복지 안전망으로 복지공무원과 함께 역할을 수행한다. 봉방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통장 및 지역실정을 잘 아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50명을 위촉했다. 연말까지 10여 명을 추가 위촉할 계획이다. 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지역의 복지문제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하며 직접 해결해 나가는 지역공동체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석 동장은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관계 단절 문제 등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이 증가하고 있다"며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창업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자활기금은 창업 및 경영 안정을 위해 사업장 전세임대 자금이 필요한 개인·기관·단체다. 충주에 거주하거나 소재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자활기업 등이 신청할 수 있다. 개인은 최대 3천만 원, 기업·단체는 최대 7천만 원까지 융자 가능하다. 연 1.5% 이율에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단, 저소득층 생업자금 등 시에서 지원받은 융자금의 상환이 끝나지 않은 곳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명숙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융자지원으로 자립을 원하는 저소득가구와 기업들이 수급자에서 벗어나고 안정적으로 경영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자활기금을 활용한 저소득층의 취·창업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에 남성 홀몸 노인들의 자립 역량강화와 건강증진을 돕기 위한 힐링 센터가 문을 열었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옥천군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식이 24일 열렸다. 행사에는 김재종 옥천군수, 신강섭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이종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 정연욱 전석복지재단 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 관내 남성 독거노인들이 배우게 될 요리활동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음식을 만들어 보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가족이나 이웃과의 교류가 적고, 건강 및 일상생활에 취약한 저소득 남성 홀몸 노인들의 일상생활 자립을 돕기 위해 노인장애인복지관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프로그램실과 요리실, 건강증진실로 구성돼 총 50명의 남성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체·정서적 건강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일상생활자립을 이루기 위한 요리교실, 정리수납, 생활교육 등이 열리고, 휴대폰 활용교육, 토탈공예 프로그램 등 사회성 증진을 위한 유익한 교육이 진행된다. 신체적 건강을 돕기 위한 실버 태권도와 실버 레크레이션 교실 등 체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3일 청주마이크로병원이 퇴행성관절염과 연골손상으로 거동이 힘든 관내 거주 노인들에게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군은 청주마이크로병원(이사장 민지홍)과 지난해 11월 6일 '보은군민의 의료서비스 증진 및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무료 수술은 업무 협약 내용 중 '저소득계층 2명에 대한 인공관절 무료 수술 지원'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군은 지난 1∼3월 읍·면 사회복지팀을 통해 무릎관절 수술이 필요한 대상자 4명을 신청받아 마이크로 병원에 추천했다. 이후 병원측에서는 수술의 필요성 및 가능성 여부 등을 전문적으로 검토한 후 수술대상자 2명을 최종 확정했다. 무료수술 대상자로 확정된 노인들은 70대 중반의 고령으로, 퇴행성관절염 및 연골손상 등으로 거동이 힘들어 오랜시간 고통을 받아왔다. 하지만 수술비 부담으로 치료는 생각하지 못한 채 진통제와 물리치료 등으로 순간순간 고통을 견뎌내며 힘겨운 생활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들 노인은 양쪽 무릎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어서 지난 15일 1차 수술을 마쳤다. 현재는 병원 측이 마련해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통해 회복기를 보내고 있다. 이들은 이달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지난 22일부터 에너지 복지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바우처사업 접수를 시작했다. 에너지 복지취약계층에 에너지바우처를 지급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냉방 바우처도 신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냉방 바우처로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뿐만 아니라 시원한 여름까지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원대상은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만65세노인, 만6세미만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미만),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 중증난치성질환자가 수급자(본인) 또는 세대원이 해당되는 가구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수에 따라 하절기(5천~1만1천500원), 동절기(8만6천~14만5천원)로 나뉘어 한도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신청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로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제천시청 일자리경제과 에너지관리팀 또는 한국에너지공단 콜센터(1600-3190)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차상위장애인가구 일제조사를 실시해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취약계층 150가구를 발굴했다. 군은 새로 발굴된 150가구에 대해 공적급여, 통합사례관리 등 194건의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23일까지 약 6주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차상위장애인가구 일제조사를 가졌다. 부양의무자의 부양능력으로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복지시책을 모르거나 알고도 신청하지 않아 지원받지 못한 관내 차상위장애인 443가구(464명)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담당자들이 차상위계층 및 장애인 가구에 지원될 수 있는 각종 복지 서비스 정보를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고 상담을 진행해 가구별 복지욕구에 맞는 맞춤형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었다. 여영우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일제조사가 그간 소외받았던 장애인가구의 어려움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됐다"며 "조사를 통해 확인된 복지욕구에 지속적인 서비스 지원을 위해 부족한 자원을 확충하고 지역 내 민관기관들과 협조체계를 더욱더 공고히 하여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파악된 가구의 실태 및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복지안전망 구축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15일 국원성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충주지사 및 참빛충북도시가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전기검침원 28명과 가스점검원 23명을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무보수 명예직인 '곁지기'로 위촉해 공공·민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갖춘다. '곁지기'는 나누고 보듬으며 어려운 이웃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는 사람들로 이웃을 가까이에서 보살피자는 뜻으로 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게 붙여진 이름이다. 이번에 곁지기로 위촉된 전기검침원과 가스점검원들은 매월 가정 방문을 통해 전기사용 중단이나 전기요금 장기체납으로 위기상황이 의심되는 등 사회적 위험에 놓인 가구를 조기발견해 지원 요청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출산, 양육, 실업, 노령, 장애, 질병, 빈곤 및 사망 등의 사회적 위험 등으로 위기에 놓인 가구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고된 위기가구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의 신속한 현장 확인을 통해 각 가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나 민간기관 연계, 사례관리 등을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업무상 주민생활과 밀착돼 있는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위기
[충북일보] 충북NGO센터는 13일 '2019 NGO업무환경 개선사업'으로 도내 비영리공익단체 20여곳에 노트북 8대·데스크탑 9대·빔프로젝트 3대 등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충북NGO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은 청주 바른컴퓨터와 (사)충북시민재단 1004클럽 CEO포럼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강태재 충북시민재단 이사장, 김성열 바른컴퓨터 대표, CEO포럼 임원진을 비롯해 20개 선정단체 활동가들이 참석했다. 선정 단체는 보은교육협동조합 햇살마루, 예술공장 두레, 옥천순환경제공동체,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청주함어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충북1004통일포럼 등 20곳이다. 김성열 바른컴퓨터 대표는 2015년부터 매년 1천만 원 상당의 최신형 컴퓨터와 노트북 등을 기증하고 있다. 1천4명의 시민이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변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100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모임인 충북시민재단 1004클럽도 매년 NGO업무환경 개선사업에 기부금을 지원하고 있다. NGO업무환경 개선사업은 NGO단체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집기 및 비품을 지원해 NGO단체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앞서 충북NGO센터는 지난 4월 8~26일 38개 단체를 대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의 노-노케어사업인 행복지키미가 지역의 거동불편자 1천200명의 이웃 수혜자를 알뜰히 챙기고 있다. 군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2014년부터 '9988 행복지키미'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행복지키미는 노인이 이웃에 사는 거동 불편한 노인의 불편사항을 해결해 주는 노-노케어 사업이다. 대표적인 예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의료기관 방문하기, 식사·반찬 제공하기, 전기·수도·가스 고장시 관련기관과 연결 및 말벗되어주기 등이다. 군에는 현재 400명의 행복지키미들이 활동중이다. 행복지키미로 활동중인 임갑동씨(76·조곡리)는 "지금은 행복지키미로 활동중이지만 나도 나중에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거동이 불편한 이웃의 안부를 묻는 것부터 시작해 이제는 식사, 병원 진료와 같은 일을 함께한다"고 말했다. 군은 행복지키미 외에 경로당도우미 350명과 지역사회 환경개선사업 280명 등 모두 11개 사업에 1천388명의 노인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수행기관인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가 실시하는 5개분야 참여자 827명과 민간취업 인력파견형 100명, 장애인복지관의 6개 사업에 461명이 일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