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 광고홍보학과 정연우(사진) 교수가 언론중재위원회 언론중재위원으로 위촉됐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언론 보도로 인한 분쟁을 중재하고 언론 침해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하며 중재 결과 당사자 간에 합의가 성립될 경우에는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이 있는 준사법기관이다. 언론사 수가 늘어나고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며 개인이나 단체의 이익, 명예훼손, 인권 침해 등을 둘러싼 언론사와의 분쟁이 늘고 그에 따른 중재·조정의 역할은 더욱 중요지고 있다.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 신청건수는 2017년 1분기에만 865건에 이를 정도로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정 교수는 "인터넷 매체 등에서 확인되지 않은 가짜 뉴스 등이 범람하고 언론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토대이지만 잘못된 보도는 회복할 수 없는 치명적인 피해를 가져 올 수 있으므로 책임 있는 언론환경이 되도록 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연우 교수는 한국언론정보학회 회장, 민주언론시민연합 상임대표를 지낸 바 있으며 언론중재위원 충북 중재부로 배정돼 3년 임기 동안 활동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19일 '2017년 4월 정례회의'를 열고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복(한국부인회 충북지부장) 위원장을 비롯해 김준환(충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신순애(TMI 대표), 양승직(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 이경미(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통합지원센터 실장)이 참석했다. ◇박종복 위원장 "3~4월 아기자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컬러지면이 전반적으로 돋보였다. 특히 지난 10일자 1면 '1년을 기다린 봄날의 벚꽃엔딩'과 같은 날 10면 '봄꽃으로 물든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화보를 보면서 그동안 국민들의 아픈 상처를 보듬고 잊게 해주는 기사였다는 생각이 들고, 마지막 글귀에 '이제 꽃을 정치적 의미로 해석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문장은 깊은 여운으로 남았다. 기획면 'SNS 서포터즈'를 흥미롭게 보고 있다. 청주의 역사와 볼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투어형식의 청주시티투어버스가 지난달부터 운행된다는 소식이 더 없이 반가웠다.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청주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지면상 관광 편의시설 안내
[충북일보]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BIGKINDS)’ 서비스가 업그레이드 됐다. 빅카인즈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뉴스DB에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만든 뉴스 분석 서비스로 1990년 이후 기사 4천만 건을 바탕으로 주요 인물·장소·기관 개체명 간 관계도, 주요 인물의 발언 내역, 키워드 트렌드, 연관어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카인즈는 이번 개편을 통해 19대, 20대 국회의원 발의안, 회의록 발언 내역 등 정치 분야 공공데이터와 뉴스키워드, 뉴스 내 인용문 등 뉴스 정보를 결합한 '정치인으로 보는 뉴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치, 경제 분야 공공데이터와 뉴스데이터를 융합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메인 페이지도 달라졌다. 매일 수집된 뉴스를 기반으로 지역별 주요 이슈, 오늘 뉴스에서 많이 인용된 인물, 특정 이슈에 대한 주요 인물의 발언 내역, 분야별 주요 키워드 등을 제공해 보다 입체적으로 뉴스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분석 결과를 그래픽, 차트 등으로 시각화해 분석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이용자가 분석 결과를 유형에 따라 시각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차트를 마련했다. 개편 서비스는 일반인 서비스와 전문
[충북일보] 충북일보 5대 대표이사 회장으로 본보를 이끌던 성원규(65)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공식 퇴임했다. 지난 7일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한 식당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충북일보 임직원을 비롯해 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 성원규 전 대표이사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3년간 몸담았던 충북일보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며 "이 자리에 있으면서 지역언론의 어려움과 실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성 전 대표이사 회장은 지역언론으로서 본보의 가능성도 점쳤다. 그는 "그동안 어려운 지역언론 환경에서도 직원들의 탁월한 기량으로 충북일보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지역사회에서 신문이라는 매체의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 중심에 충북일보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충북일보에 몸담았다가 간다"고 웃으며 말했다. 충북 음성 출신인 성 전 대표이사 회장은 청주고등학교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77년 럭키금성에 입사했다. LG전자 정보통신부문 경영지원담당(상무), LG인화원 부원장 등을 거쳐 2010년 LG화학 청주공장 주재임원(부사장)으로 퇴임했다. 이후 지난 2014년
[충북일보] 종이신문의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신문사에 제공하는 뉴스 콘텐츠를 이용하는 수단이 다변화됐을 뿐 신문의 영향력은 여전히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뉴스를 다루는 미디어와 채널, 플랫폼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뉴스의 선택 범위를 확대시켰고, 이는 뉴스 이용 방식의 다양한 패턴 형성으로 귀결됐다.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단일 미디어보다는 다중 미디어를 활용하는 현상이 일반화됐다는 얘기다. 본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16 언론수용자 의식조사'를 통해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뉴스 이용자의 행태와 신문의 영향력에 대해 살펴봤다. ◇모바일 뉴스 이용 꾸준히 늘어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미디어별 1주일간 뉴스 이용률 추이를 살펴보면, 모바일 인터넷을 제외한 모든 미디어의 뉴스 이용률은 하락세를 보였다. 종이신문은 2011년 44.6%에서 2016년 20.9%로 하락폭(23.7%p)이 가장 컸다. 라디오는 14.1%p(26.8→12.7%), 텔레비전은 12.1%p(95.3→83.2%), 잡지는 3.3%p(4.4→1.1%) 하락했다. 반면 모바일 인터넷은 2011년 19.5%에서 2016년 70.9%로 51.4%
[충북일보]7일은 '61회 신문의 날'이다. 신문의 날은 신문의 사명과 책임을 자각하고 자유와 품위 등을 강조하기 위해 '독립신문(獨立新聞)' 창간 61주년(1896년 4월7일 창간)을 기해 제정됐다. 하지만 61회 신문의 날인 2017년 4월7일. 종이신문은 소멸을 준비하고 있다. 중앙일보는 최근 '디지털 전환'을 선언했다. 취재기자들은 온라인 중심으로 기사를 생산하고, 지면 콘텐츠는 별도 인력이 전담하는 새로운 구조를 도입했다. 매일 오후 4~5시 어김없이 찾아온 마감 시간도 사라졌다. 호주 미래학자 로스 도슨은 종이신문의 소멸을 미국 2017년, 영국 2019년, 한국 2026년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지방분권형 개헌 실현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역언론·지역신문이 생존하지 못한다면 중앙정치권과 중앙정부의 정책에 지역 목소리 반영되지 못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지역 언론의 근간을 담당하는 '지역신문의 위기'는 '지역의 위기'로 일컬어지는 만큼 지역신문의 생존은 지방자치의 존재와 뗄 수 없는 관계다. 정부는 지역신문의 존재 가치를 인정해 지난 2004년 '지역신문발전지원 특
[충북일보=청주] BBS청주불교방송은 27일 오후 6시 청주시 S컨벤션센터에서 '개국 20주년 기념식 및 사장 취임식'을 연다. 행사에는 조계종 5교구 본사 법주사 주지인 정도 스님 등 주요 스님들과 신행단체 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사부대중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청주BBS의 지난 20년간의 활동상을 담은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행사는 부루나합창단의 음성공양, 현악 4중주 공연 등으로 이어진다. 지난 1997년 4월25일 개국한 청주BBS는 그동안 충청권 불교계 유일한 지상파 방송으로, 부처님 법음 전파를 위해 노력해 왔다. 8대 청주BBS 사장으로 취임하는 고산사 주지 무림(茂林) 장산(長山)스님은 "이제 스무살 청년이 된 청주불교방송이 보다 성숙한 자세로 불교계와 속가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청주BBS 사옥불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충주와 제천 등 북부지역 난청 해소에 힘을 쏟을 생각"이라고 앞서 밝혔다. 장산스님은 1970년 법주사에서 이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은 뒤 영동 천마산 중화사 주지, 충주 중앙경찰학교 상임법사 등을 역임했다. 시문집으로는 '진인으로', '초심자를 위한 선수행' 등을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22일 '2017년 3월 정례회의'를 열고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복(한국부인회 충북지부장) 위원장을 비롯해 김준환(충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신순애(TMI 대표), 양승직(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이경미(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통합지원센터 실장), 정상완(강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박종복 위원장 "올해 충북일보의 편집 구성은 신선함이 느껴진다. 긴급진단 등 팩트를 중심으로 심층기사를 간단명료하게 보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3월12일부터 3차례에 걸쳐 편집국장이 보도한 '朴 전 대통령 몰락 왜?' 제하 시리즈 기사는 도민들에게 사고력과 판단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매우 시의적절한 보도였다. 3월13일자 1면에 과감히 사설을 실은 적이 있었다. '2017년 3월10일 의미 기억해야'라는 제목의 사설이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였다고 생각한다. 최근 오피니언면을 즐겨 읽고 있다. 류경희 객원 논설위원이 쓴 '홀대받는 위안부소녀상', '홍상수에겐 너무 높은 조강지처의 벽' 등은 여성의 입장에서 공감가는
[충북일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3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MBC충북이 제작한 'ForeSTory 숲 이야기(2부작)' 등 5편을 '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지역방송 부문에 선정된 'ForeSTory 숲 이야기'는 숲의 진정한 가치를 모르는 사람을 의미하는 '숲맹'과 돈이라는 시각으로 새롭게 숲을 바라봄으로써 숲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전달한 다큐멘터리다.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시각으로 숲의 경제적 가치와 공익적 기능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고 숲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현장감 있는 삶과 이야기를 통해 숲이 인간에 주는 유익함과 중요성, 진정한 가치를 재발견하며 숲에 대한 인식 제고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통심의위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을 통해 좋은 방송프로그램의 기준을 제시하고 건전하고 유익한 방송환경 조성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좋은 프로그램들을 적극 발굴하여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대전시는 "시 산하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배기원(44) 감독의 단편영화 '인터뷰-사죄의 날'이 오는 5월 17일 개막되는 칸영화제에 초청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대전시가 지원한 영화가 칸 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처음이다. 이 작품은 재개발지역에서 전개되는 철거민과 용역인부 간의 갈등을 통해 인간사회의 부조리를 풍자적으로 묘사, 평론가들에게서 큰 호평을 받았다. 배 감독은 진흥원에서 지원금을,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촬영 장비 등을 지원받아 2015년 9월부터 작품을 제작했다. 대전에서 태어난 배 감독은 서울예대에서 영화를 공부한 뒤 현재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미디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칸영화제는 매년 5월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다. 배 감독 작품은 5월 17일부터 5일 간 현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대전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지상파 방송 3사가 10일 일제히 탄핵 특별 편성을 했다. KBS 1TV와 MBC TV, SBS TV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을 앞두고 이날 오전부터 정규 편성을 취소하고, 뉴스 프로그램 체제를 가동 중이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는 탄핵 생중계 카테고리를 통해 JTBC, KBS, YTN, 연합뉴스TV의 헌재 탄핵심판 선고를 생중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출신 영화감독과 프로듀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청주대 영화학과 출신인 마대윤 감독(94학번)이 현실 속 가족을 소재로 제작한 '그래 가족'이 감동을 주고 있다. '그래 가족'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휴먼드라마 영화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서울아트시네마 인더스페이스 영화관에서 진행된 영화학과 제75회 CUFF(Cheongju University Film Festival) 졸업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 3편이 영화투자배급사와 계약한 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최진혁 감독(2010학번)의 '속죄', 전선호 감독(2013학번) '로라', 정가영 감독(2013학번) '가을단기 방학' 등이다. 앞서 영화학과 출신인 이계벽 감독(92학번)의 코미디 영화 '럭키'가 흥행에 성공한데 이어 김정민 프로듀서(94학번)의 '베테랑'도 역대 영화 흥행 3위를 기록했다. 정지훈 프로듀서(95학번)는 지난 2011년 '최종병기 활',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 2015년 '오빠생각' 등의 영화를 잇따라 기획·제작했다. 어일선 청주대 영화학과 교수은 "4학년 학생들이 장편영화 제작에 대한 경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