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채용업체 잡코리아는 지난해 구직에 성공한 4년제 대졸 취업자 1천25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현황을 설문한 결과 이들이 첫 직장을 잡기까지 평균 11.2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구직기간은 10~15개월이 46.2%로 가장 많았다. 15~20개월(20.4%), 6~10개월(14.4%), 3~6개월(12.3%) 등이 뒤를 이었다.입사 경로는 '공개 채용'(39.6%)과 '수시 채용'(28.7%)이 주를 이뤘다. '친인척 또는 지인의 소개로'(16.4%) 입사하거나 '헤드헌터'(8.5%), '공모전, 인턴제도 등'(2.6%) 등을 통해 직장을 구하는 경우도 있었다.이들은 첫 직장을 잡은 데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성공적으로 면접에 임했기 때문에'(23.0%)라고 밝혔다. '직무 관련 아르바이트나 인턴경험 때문에'(15.3%) 혹은 '눈높이를 낮췄기 때문에'(12.1%), '차별화된 자기소개서 덕분에'(10.0%) 취업할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직장인들은 여러 직업 중 공무원이 가장 우위에 있는 '갑(甲) 중의 갑'으로 생각하고 있었다.10일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2천153명을 대상으로 갑을 관계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직장인들은 공무원(30.1%)이 여러 직업 중 가장 '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비즈니스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의뢰하는 쪽을 '갑', 그 상대편을 '을'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갑을은 쌍방 중 우위 관계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고 있다.공무원에 이어 기업 최고경영자(23.2%), 정치인(19.0%) 등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대기업 회사원(9.9%), 법조인(4.8%), 중소 자영업자(4.8%), 의ㆍ약사(2.6%) 등이 갑이라고 생각하는 이도 있었다.직장인들 중 62.3%는 자신이 을이라고 생각하는 가운데 그러한 때로 '상대의 지시에 무조건 따라야 할 때'(53.1%)를 가장 많이 꼽았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대졸자들의 취업이 어려워 지면서 최근 충북도내 대학가에 졸업을 미루는 ‘휴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난의 극심해 지자 충북도내 대부분 대학들이 매년 전체 학생수의 1/5정도가 휴학 중인 것으로 파악돼 대학운영의 어려움과 함께 취업난에 따른 대학생들의 의식구조까지 바꾸고 있다.충북도내 대학가에 따르면 최근 대학생들 중 일부가 졸업 후 백수로 지내는 것보다 학생으로 남는 것이 취업에 유리하다고 판단해 휴학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휴학을 신청한 학생들 중 일부는 졸업을 미루기 위해 학점을 취득하지 않거나 재학 중 1~2년정도 해외어학연수를 떠나기 위해 휴학을 하고 있어 심각한 취업난이 대학가의 문화까지 바꾸고 있다.이처럼 대학가에 휴학생이 늘고 있는 것은 기업체 등에서 졸업생보다는 졸업예정자를 선호하고 있는데다 졸업을 해도 취업을 할 곳이 없어 학생신분을 유지하면서 취업을 준비하자는 것이 유리한 판단 때문이다. 청주대의 경우 지난 2005년 2학기의 휴학생이 1천830명이었으나 2006년은 1천887명, 2007년 2학기의 경우 1천921명으로 매년 증가해 취업난에 따른 지방대학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취업을 준비중 지난 9월 휴학을
올해 공무원 보수는 2007년에 비해 총액 대비 2.5% 인상되고, 공무원 개인의 실적과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성과급 비중도 확대된다.또 취임 첫해를 맞게 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올해 연봉은 1억7400여만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중앙인사위원회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공무원 보수규정’,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돼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의 보수는 기본급 1.8% 인상을 포함해 모두 2.5% 늘어나 2007년과 같은 수준이다. 성과급 비중은 지난해 3%에서 올해는 4%로 확대돼 같은 직급이라도 개인별 실적·성과에 따라 보수 차이가 커진다.올해 공무원 보수규정을 적용할 때 대통령의 연봉은 1억6867만1000원이며, 여기에 직급보조비와 정액급식비 등 각종 수당을 합하면 전체 연봉은 2억863만1000원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이 당선인은 취임식을 하는 2월25일 이후 연말까지 일한 날만큼 계산해 연봉을 받게 되며 1억7400여만원 수준이 될 것이란게 인사위의 설명이다.또 국무총리 총보수액은 1억5296만1000원, 감사원장과 부총리는1억1656만7000원, 장관급 공무원은 1억125
비정규직 근로자의 시간당 정액급여가 정규직의 66.4%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4만2천161개 사업체의 근로실태를 조사한 결과 비정규직의 시간당 정액급여(정액급여/정상근로시간)는 7천334원으로 정규직(1만1천41원)의 66.4% 수준에 그쳤다.시간당 임금총액(임금총액/총근로시간)의 경우 비정규직은 7천499원으로 정규직(1만3천362원)의 56.1% 수준이었다.성별로 보면 남자 비정규직의 시간당 정액급여는 정규직의 69.1%, 여자 비정규직은 정규직의 74.9%였다.학력별로는 중졸 이하 비정규직은 정규직 시간당 정액급여의 80.0%, 고졸 비정규직은 76.0%, 대졸은 70.7%, 대학원졸 비정규직은 111.0%였다.직종별로는 사무직에 종사하는 비정규직이 정규직 임금의 61.6%에 그쳐 가장 큰 격차를 보였고 고용형태별로는 용역근로자가 정규직의 50.7% 수준으로 격차가 가장 컸다.주당 정상근로시간은 정규직 근로자가 41.3시간인데 반해 비정규직은 38.0시간인 것으로 조사됐다.고용보험과 건강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 등 4대 보험 가입률의 경우 정규직은 모두 90%를 상회했지만 비정규직은 산재보험(89.8%)
올 1월부터 최저임금제가 지난해 대비 8.35%가 인상돼 1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인상된 최저임금은 3천770원으로 지난 1일부터 연말까지 적용되며, 8시간 기준으로 일급이 3만160원이다. 단 감시 또는 단속적으로 근로에 종사하는 자(회사수위, 경비원, 전용운전원 등)로서 사용자가 노동부장관의 승인을 얻은 자는 최저임금액 20%감액(시급 3천016원) 적용한다. 수습사용 중에 있는 자로서 수습사용한 날부터 3월 이내인 자에 대해서는 시간급 최저임금액의 10%감액 적용가능하다. 하지만 인상된 최저임금에 대한 아르바이트생들은 인상금액이 적다는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포털 아르바이트천국에서 실시한 최저임금 인상(8.35%)에 대한 아르바이트생들의 의견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 577명중 72%가 적다는 의견을 보였다.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모(21)양은 “최저임금 인상 뉴스는 다른나라 얘기다. 올해 초부터 당장 알바비를 올려줄 사장이 몇이나 되겠냐”며 “만약 올려준다고 해도 최저임금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알바생들에게 당연한 것을 생색낼 것이 뻔해 최저임금 상승은 명목상일 뿐”이라고 불
생활취업포털 파인드잡은 리서치 전문기관인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1천6명을 대상으로 '직장동료를 내 편으로 만드는 비결이 있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있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그러한 방법으로 '일 외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노력한다'(43%)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다른 사람 앞에서 칭찬해준다'(26%), '먹을 때 꼭 챙겨준다'(14%), '꼭 존댓말을 써준다'(7%) 등의 순이었다.직장동료가 내 편이 됐을 때 가장 좋은 점으로 직장인들은 '힘들 때 정신적으로 기댈 수 있다'(53.7%)라고 답했다. 다른 이들은 '업무가 펑크 났을 때 커버해준다'(17.2%)라거나 '과도한 경쟁을 피할 수 있다'(10.4%)고 말했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올해는 경제가 좋아지고 일자리도 늘어나 젊은이들과 실업자들이 모두 일자리를 갖고 희망을 심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지난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재수생으로 구랍 충북중앙도서관을 찾은 김모(29)씨는 취업에 대한 기대가 만만치 않다. 김씨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경제정책을 통해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1년에 60만 개씩 모두 30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한데 이어 대기업 총수들과 만난자리에서 투자와 고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힌것은 올해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재수생에게는 기대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는 2월 졸업예정인 박모(26)씨는 “취업 때문에 고민이 많다”며 “2008년에는 사회 각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찾고자 하는 직업을 구해 실업자를 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인 장모(27)씨는 “정부에서 올해 4천명의 공무원을 채용한다고 발표해 많은 사람들이 희망에 차 있다”며 “올해는 새 대통령이 취임하면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돼 국민들이 잘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충북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방학때는 학생들이 많으나 지금은 일반인들이 반 정도 된다”며 “취업난이 심각해 지면서 취업준비를 위해
회사원 전모(33·고양시 덕양구)씨는 연말로 접어들자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못해 편두통이 생길 지경이다. 회사 전체 송년회에 부서별 송년회, 동창회, 거래처 사람들과의 술자리 등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 데다 올해는 지난 8월 결혼한 부인의 모임에까지 얼굴을 들이밀어야 할 판이다. 이런 모임에서 빠지지 않는 코스가 노래방. 음치인 전씨에게는 노래방에서의 한두 시간이 악몽(?) 같다.전씨는 "언제 나한테 노래를 시킬까 눈치를 보며 박수만 두 시간을 치고 있는 모습이 한심하다"며 "그렇다고 즐거운 모임에서 인상을 쓸 수도 없고, 노래방 가기 전에 혼자 빠져나올 수도 없고 정말 죽을 맛이다"고 고충을 털어놨다.영업부서에서 근무하는 박모(29·여·안산시 상록구)씨는 회사 송년회가 하루하루 다가오는 게 마치 누군가가 자신의 목줄을 죄어 오는 것 같다.박씨 회사의 송년회는 전통적으로 팀별 장기자랑으로 마무리된다. 이미 다른 팀에서는 개그 프로그램 패러디나 상종가를 치고 있는 원더걸스의 '텔 미' 춤을 연습한다고 법석을 떨고 있다. 음치에 몸치인 박씨지만 팀 내 유일한 여성인지라 뭇 남성 직원들의 기대와 일명 '장기자랑 떠넘기기'는 부담스럽기 그지없다. 올해는 뭐라도 보여주겠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 이하 건보)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조기 정착을 도모하고 최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장기요양분야 전문경력자를 신규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건보는 공단 설립 후 최대 규모의 이번 채용은 전문분야별·지역별로 응시자를 모집하며, 접수는 27일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누리집(www.nhic.or.kr)에서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이번 공개채용에서는 전국 16개 지역에 간호사 669명, 사회복지사 1급 213명, 물리치료사 6명, 치과위생사 7명 등 총 895명을 모집하며 정부의 공공기관 채용방식을 적극 수용하고 사회형평적 채용기회 확대를 위해 학력 및 연령제한을 폐지하고, 보훈대상자, 사회봉사활동 우수자, 효행·선행자 및 공공기관 이전 예정지역 출신자를 우대하기로 했다. 또한, 공단의 인재상에 부합하고, 우수인재 선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직무종합수행능력평가 및 인적성검사를 도입했다. 건보 관계자는 “국민의 평생 건강을 책임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번 대규모 신규채용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내년 7월부터 시행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차질 없는 수행과 조기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철
직장인 절반 가량은 회사생활을 하면서 쓰는 비용 중 술값을 가장 아깝게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1천676명에게 '회사 생활하면서 쓰는 비용 가운데 가장 아깝다고 생각하는 항목'을 설문한 결과, '술값'(47.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이어 '경조사비'(18.2%), '교통비'(10.7%), '식대'(9.7%), '커피ㆍ음료수비'(4.8%) 등의 순이었다.술값이 아깝다고 여기는 이유에 대해(이하 복수응답) 직장인들은 주로 '한번 지출할 때 나가는 액수가 크기 때문에'(64.6%) 혹은 '물건구입처럼 남는 게 없기 때문에'(51.9%)라고 말했다.그럼에도 술값을 지출하는 이유에 대해서 직장인들은 '인색해 보이지 않기 위해서'(85.1%)라고 입을 모았다. '먼저 내는 술버릇 때문에'(31.0%), '아랫사람과 술 마실 기회가 많기 때문에'(28.5%)라고 밝힌 이도 있었다.직장인들이 한 달에 지출하는 술값은 평균 15만1천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이랜드는 뉴코아와 홈에버 노조의 파업에 단순 가담한 조합원에 대해서는 징계와 고소ㆍ고발을 하지 않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사측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소수 때문에 노사협상이 장기간 타결되지 못하고 있어 대다수의 조합원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 파업과 매장점거에 단순히 가담한 조합원들에 대해서는 고소고발이나 징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노조의 주요 요구사항 중 하나인 소송 및 징계 철회가 이뤄진 만큼 지도부도 결단을 내려 조합원들이 일터로 복귀할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노조는 이같은 내용은 이미 협상 과정에서 구두로 합의한 것으로 다시 거론할 필요가 없다고 반발했다. 이랜드일반노조 관계자는 "회사측은 이미 지난 협상에서 단순 조합원에 대한 징계나 소송은 하지 않겠다고 구두로 약속한 바 있다"며 "그동안 벌어진 실무급 협상의 관건은 지도부를 포함한 전체 조합원에 대한 손배소 및 징계 취하와 직원 외주화 중단 등 비정규직 문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측은 이미 합의된 내용을 새로운 사실처럼 포장하거나 집중교섭 직전인 노조 간부 30명을 대거 해고하는 등 기만적 행위를 중단하고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