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명지병원 '제천 청풍노인사랑병원' 위탁, 개원예배*의료법인 명지의료재단 제천 명지병원(이왕준 이사장)이 8일 제천 청풍노인사랑병원에서 '제천 청풍노인사랑병원 개원예배'를 갖는다.제천 명지병원은 지난 1월 제천 청풍노인사랑병원의 수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돼5년동안 운영하게 된다. 8일 개원예배에는 지역 목회자와 병원 운영진, 기독 서포터즈와 자원 봉사자들이 참석해 청풍 노인사랑병원의 개원을 축하할 계획이며 건강강좌와 개원기념공연이 마련된다. (문의 043-640-8488)△한국기독교장로회 충북노회 정기노회한국기독교장로회 충북노회가 12일부터 이틀 동안 청주제일교회에서(이건희목사)에서 92회 제1차 정기노회를 진행한다. 이날 정기노회에서는 임원진선거와 다양한 사역계획이 논의된다. (문의 043-221-3055)△청주CBS 어린이 합창단 '엔젤콰이어' 단원모집청주CBS 어린이 합창단 '엔젤콰이어'가 어린이 단원을 모집한다.하나님을 찬양하고자하는 하는 열정이 있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모집기간은 31일까지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청주CBS 방송국 5층 공개홀에서 오디션을 실시한다.오디션은 지정곡과 자유곡으로
목회는 사람이라고 한다. 사람을 생각하고, 사람을 품고, 사람을 세우고, 사람을 하나님 나라의 일원으로 삼는 목회는 문사철로 통칭되는 인문학이 인간을 주제로 삼고 통찰한다는 점에서 서로 공통점을 갖는다. 이것은 보다 깊은 목회를 위해서는 인문학적인 사고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모든 목회자들이 목회 현장에서 경험한 사실이기도 할 것이다. 목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창조적 사역일 것이다.창조적 사역의 핵심은 어떻게 하면 피조물인 사람들을 창조주 하나님께 더 가까이 하도록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하는데 있다. 이것을 위해서는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의 생각뿐만 아니라,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면 창조적 사역은 할 수가 없다. 인간 본성의 통찰을 위한 깊은 사색과 묵상은 사역에서 문사철이 가져다주는 축복이라고 할 수 있다. 문학과 역사와 철학의 조명 없는 사색과 묵상은 공허하기 일쑤이다. 그러나 문사철의 튼실한 기초 위에서 이뤄지는 사색과 묵상은 생각의 광맥을 전후좌우로 깊이 있게 파 내려가는 채굴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피상성을 이겨낼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많은 정보를 섭렵하는
증산도 안운산 종도사(90)가 24일 오전 10시 선화(仙化)했다. 1922년 충남 서산군 대산면 운산리에서 태어난 안 종도사는 12세 때 집에서 수련한 지 3일 만에 영성이 열렸다. 이후 국내와 만주, 중국 등지를 주유하며 세상 인심과 전쟁의 참상 등을 체험했다. 8·15 광복을 맞아 24세에 귀향한 안 종도사는 증산 상제의 이념을 알렸다. 전국 각지를 돌며 신도 수십만명을 규합했다. 이때가 증산도 제2 부흥시대다. 상씨름을 알리는 6·25가 발발하자 의통을 준비하던 안 종도사는 1952년 공주, 대전으로 옮겨 대휴게기를 선포하고 20년 간 은둔했다. 그 후 "갑을(甲乙)로 기두하라"는 상제의 명을 받들어 1974, 1975년에 아들인 안경전 종정과 함께 상제가 후천 선경 건설의 푯대를 꽂은 대전에서 상제 도운을 마무리하는 제3변 도운을 열었다. 고인은 2012년을 맞이하면서 "지금 시점은 크게 돌아가는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다. 천지의 질서가 바뀌고 사람개벽을 하는 때다. 사람개벽을 한다는 것은 천지가 지난 봄여름 5만 년 동안 낳고 기른 인간의 씨종자를 추린다는 것이다. 지금은 천지에서 사람 알캥이를 결실하는 때"라면서 "이
△2012 명성교회 새벽기도 목회자 국제 컨퍼런스2012 명성교회 새벽기도 목회자 국제 컨퍼런스가 3월1일과 2일 서울 명성교회(목사 김삼환)에서 열린다.올해로 3번째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명성교회와 오직 주님'을 주제로 30년간 새벽기도를 통해 큰 부흥과 은혜를 체험한 명성교회의 사례를 가지고 새벽기도를 교회성장의 동력 에너지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한다.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동교회 이성희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등 교파를 초월한 강사 10명이 함께 하며 참가비 없이 선착순 5천명까지 등록을 받는다. (문의 02-6930-9730)△기감 충북연회 3.1절 기념행사 준비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감독 문성대)가 목회자와 애국선열을 기리는 3.1절 기념행사를 갖는다.기감 충북연회는 '제93주년 3.1절 기념예배'를 3월1일 오전 11시 청주 삼일공원에서 드린다.기감 충북연회는 감리교 목사이자 독립운동가인 은재 신석구 목사의 애국심과 신앙을 기리고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기감 충북연회는 지난 2008년부터 3.1절 기념행사를 진행해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있으며 신석구 기념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병들어가는 지구환경을 살리기 위해 150개국 2천200여 곳에서 대규모 지구환경정화운동을 실시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오는 4월 초까지 전 세계에서 연속적으로 시행될 이번 정화활동은 '안상홍 하나님의 성탄 기념, 2012년 유월절 대성회' 준비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2012 전세계 유월절 맞이 지구환경정화운동'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번 정화운동의 취지에 대해 "재림 그리스도 안상홍님께서 세계인을 구원하기 위해 회복해주신 새 언약 유월절 사랑을 실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정화운동에 세계인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어 환경재앙으로부터 인류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제천지역에서는 26일 제천시 전역에서 실시됐다.이들은 이날 중앙공원을 출발해 중앙교차로와 칠성교차로를 거쳐 하소동까지 그리고 중앙공원을 출발해 명동교차로와 서부사거리를 거쳐 하소동까지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제천 하나님의 교회 성도와 이웃 등 7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청소도구를 들고 도로를 따라 버려진 쓰레기를 쓸고 주웠다. 또한 인근 도심의 골목 도
민족 종교인 증산도를 개창한 안운산 종도사(90)가 24일 오전 10시 선화(仙化·증산도에서 별세를 일컫는 말)했다. 도수(道壽) 90세.1922년 충남 서산군(현 서산시) 대산면 운산리에서 태어난 안 종도사는 12세 때 집에서 수련한 지 3일 만에 영성이 열렸다. 이후 국내와 만주,중국 등지를 주유하며 세상 인심과 전쟁의 참상 등을 체험했다.8·15 광복을 맞아 24세에 귀향한 안 종도사는 증산 상제의 이념을 알렸다. 전국 각지를 돌며 신도 수십만명을 규합했다. 이때가 증산도 제2 부흥시대다. 상씨름을 알리는 6·25가 발발하자 의통을 준비하던 안 종도사는 1952년 공주, 대전으로 옮겨 대휴게기를 선포하고 20년 간 은둔했다.그 후 "갑을(甲乙)로 기두하라"는 상제의 명을 받들어 1974, 1975년에 아들인 안경전 종정과 함께 상제가 후천 선경 건설의 푯대를 꽂은 대전에서 상제 도운을 마무리하는 제3변 도운을 열었다. 고인은 2012년을 맞이하면서 "지금 시점은 크게 돌아가는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다. 천지의 질서가 바뀌고 사람개벽을 하는 때다. 사람개벽을 한다는 것은 천지가 지난 봄여름 5만 년 동안 낳고 기른 인간의 씨종
△청주CBS운영이사회 정기총회청주CBS 운영이사회 정기총회가 21일 오전 11시 청주 명암타워에서 열린다. 이날 운영이사회에는 청주CBS의 활동보고와 함께 앞으로 1년 동안 운영이사회를 이끌 운영이사장에 청주 중부명성교회 송석홍 목사를 재선임한다.또 청주CBS 운영이사로 추가 선임된 24명의 목사들에게 위촉장도 전달한다.△청주CBS '엔젤콰이어' 단원모집청주CBS 어린이 합창단 '엔젤콰이어'가 어린이 단원을 모집한다. 하나님을 찬양하고자하는 하는 열정이 있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모집기간은 25일부터 3월31일까지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청주CBS 방송국 5층 공개홀에서 오디션을 실시한다.오디션은 지정곡과 자유곡으로 진행되며 지정곡은 '예수사랑 하심은'이며 자유곡은 동요와 성가곡 등 원하는 장르를 부르면 된다. (문의 043-292-511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청주지방회 연합성회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청주지방회(남상하 회장)가 24일 오후 8시 청주 순복음뉴비전교회(김은수목사)에서 연합성회를 갖는다. 서울 대치순복음교회 한 별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문의 043-286-2969)△청주강서교회 전광 목사
평화재단 이사장이자 사회운동가인 법륜스님의 '희망세상 만들기'충주강연이 오는15일(수)오후7시 충주시청 민원동 3층 다목적 홀에서 열린다.안철수(서울대 핵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교수 멘토로 알려진 법륜스님은 지난해 9월28일부터 12월6일까지 전국 37개 대도시에서 진행된 '즉문즉설'100회 강연에서 1천여건이 넘는 다양한 질문과 명쾌한 해답으로 6만여명의 참여를 이끌어 내며 생활속의 행복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세상의 대안을 제시해 왔다.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미리 준비되거나 짜여진 대본없이 즉각적인 질문과 통쾌한 답변으로 현장의 청중과 대화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웃음 넘치는 한마당을 만든다.또 한 주제에 매인 일반 강연과 달리 질의응답을 통해 질문자가 깨우쳐 나가도록 하는 방식으로 경계없는 질문과 전세대를 아우르는 강연으로 최근 온·오프라인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있다. 이에 2012년은 즉문즉설 강연을 전국 시·군·구로 확대, 2월6일 봄 100회 강연을 시작으로 여름 100회, 가을100회 강연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며 개인적 가치관을 통해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의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충주강연은 봄100회 강연 일정 중 1
입춘부터 비로소 임진년이 시작되니 벌써 흑룡 기운이 처처마다 퍼져 나간다.청주시가 추진한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직지심체요절'이 등재되면서 청주하면 직지가 떠오를 만큼 세계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이른바 직지의 도시가 된 것이다.마침 시에서는 오는 9월 개최되는 직지축제를 위해 프랑스 측과 직지심경 대여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본디 우리 문화재임에도 절절 매야하니 이는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얼마 전엔 직지심경을 찾기 위해 북한 전역까지 샅샅이 뒤지며, 전 국민이 직지심경 찾기에 여념이 없었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직지심경 찾기가 물론 중요하지만 겉모습에만 치우친 느낌이 드는 건 비단 필자만의 소회는 아닐 것이다.물론 고려시대 발간한 직지심경의 존재로, 청주 흥덕사에서 현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가 발명되었다는 것은 청주 시민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부심을 느껴도 될 역사적인 일이다.하지만 정작 직지심경을 쓴 백운화상에 대한 연구내지는, 직지심경이 전하고자하는 메시지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 듯하다.달마대사가 중국으로 건너가 부처의 법을 펴면서 선가(禪家)의 초조(初祖)가 되었다.직지(直指)! 곧장 가르킨다는 것이다.무엇
△청주CBS 어린이 합창단 '엔젤콰이어' 단원모집청주CBS 어린이 합창단 '엔젤콰이어'가 어린이 단원을 모집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25일부터 3월31일까지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청주CBS 방송국 5층 공개홀에서 오디션을 실시한다. 오디션은 지정곡 '예수사랑 하심은'과 자유곡 동요와 성가곡 등 원하는 장르를 부르면 된다. (043-292 - 5113~6)△청주 41기 두란노 아버지학교 개최청주 41기 두란노 아버지학교가 18일부터 5주 동안 매주 토요일 청주 강서교회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성경적인 아버지 역할을 모색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043-231-5004)△보은 사도교회 '장애우와 그 벗들을 위한 4회 행복콘서트' 보은사도교회가(정인택 목사) 18일 오후 4시 '장애우와 그 벗들을 위한 제4회 행복콘서트'를 연다.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 집사와 함께하는 찬양과 간증의 시간으로 꾸며지며 공연 수익금은 장애인 부모협회 보은군 지부에 기부된다. (043-544-3109)△청주서남교회, 서남문화교실 5기 수강생 모집청주 서남교회가 운영하는 서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충주에서 제9회 아시아 실내조정선수권 대회에 10개국 선수들이 참여하여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아시아 최고의 엘리트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실내조정선수권대회는 오는3월3~4일 이틀 동안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제 11회 전국 실내조정선수권 대회와 겸해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2012년을 여는 첫 대회로 선수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강호동)는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제9회 아시아 및 제11회 전국실내조정선수권 대회 추진계획을 최종 확정지었다.추진계획에 따르면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로 꾸밀 계획이다. 식전행사로 준비된 에어로빅팀 공연을 비롯해서 벨리댄스 그리고 이튿날 펼쳐지는 비보이의 현란하고 화려한 몸짓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제 9회 아시아실내조정선수권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10여개국 8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8개 종목 2000m코스에서 각자의 기량을 겨루게 된다. 경기종목은 남녀 별로 1인승, 2인승, 경량급 1인승, 경량급
"지역 내 젊은 불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참다운 보살행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청주·청원신행단체협의회 3대 회장에 민병국(사진) (사)한건복지재단 사무총장이 선출됐다.그는 "지역 불교 발전을 위해 회원단체 간 친목을 도모하고, 종파를 초월해 단체 전체가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조직의 활성화에 주력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어 "청소년 등 젊은 불자들이 불교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로 다양한 참여 행사를 전개할 것"이라며 "더불어 사회봉사 참여 등으로 재가단체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이외에도 민 신임 회장은 나눔과 배려가 넘치는 사회구현을 위해 △무료 급식 봉사 △장학금 전달 △연탄·김장김치 나누기 등 불우이웃돕기 사업으로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전 충북은행 지점장을 지낸 민 신임 회장은 청주불교금강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사)한건복지재단 사무총장, 청주청원불교연합회 감사를 맡고 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