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중학교가 지난 10일 학생자치회와 교직원이 함께 소통하는 '화의(和義) 한마당'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제천중학교의 상징인 '화(和)'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한 신뢰 구축과 참여를 통한 학교 교육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첫 단계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학급 회의로 '더하기(긍정적 성과), 빼기(개선할 이슈 도출), 개선하기(대안 마련), 창조하기(새로운 아이디어)'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전반적인 학교생활을 점검해 수준 높은 다양한 의견을 도출해 냈다. 이어 화의관(和義館)에서 진행된 'Talk & Talk 소통 간담회'에서는 약 60명의 학생자치회 임원과 교직원들이 참여해 전교생이 제시한 모든 의견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대안을 평가하며 의사를 결정하는 과정에 함께함으로써 제천중학교의 교육 목표인 '꿈꾸는 교실, 신나는 학생,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우리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한 학기 동안 잘하고 좋은 점과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할 점을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우리의 의견이 잘 검토돼 더 좋은 학교로
[충북일보] 진천 문상초는 2학년 학생들이 동네를 소개하는 책 '우리 동네 한 바퀴'를 제작해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11일 열린 날 학생들은 자신들이 만든 책을 낭독하고 작가로서 친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시간도 가졌다. 이 학교는 교육부 요청 전환기 교육 연구학교로 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습과 진로를 연계하는 지역 연계 교육 학교자율시간과 학교급, 학년군 전환기의 학생 적응을 위한 진로 연계 교육 학교자율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2학년은 책과 글쓰기에 중점을 둔 '그림책과 글쓰기' 학교자율시간 활동을 운영하며 다양한 책을 살펴보고 책의 구조 및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탐구했다. 이어 작가로서 내가 좋아하는 우리 동네에 대해 소개하는 글과 그림 원고를 작성해 세상에 단 15권뿐인 책 '우리 동네 한바퀴'를 출판했다. 최종홍 교장은 "2학년은 책 제작 활동을 하며 지역과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깊이 탐구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며 꿈을 키우는 문상교육 실현'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 성남초등학교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교내에서 '제2회 성남초 워터파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학교 측은 운동장에 대형 수영장과 에어바운스를 설치해 전교생과 병설유치원 유아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안전을 위해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학부모회에서도 1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행사 운영을 도왔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시간을 나누어 입장했으며, 물속에서 오래 버티기, 잠수하기 등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물놀이 전에는 수상안전교육도 실시되어 물속에서의 호흡법, 누워 뜨기 방법 등을 배웠다. 참가 학생들은 "학교가 워터파크로 변한 것 같아 신기하고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욱 신났다"고 표현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도 "친구들과 함께 학교 안에서 안전하게 물놀이와 생존수영체험을 할 수 있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행복해진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성남초는 이번 워터파크 행사를 통해 무더위로 지친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으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10일 학생들의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취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꿈 비전 발표대회와 모의 면접 대회로 구성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근내관에서 진행됐다. 꿈 비전 발표대회에서 학생들은 공무원, 은행원, 홍보마케터, 호텔리어, 공기업 취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희망과 준비 과정을 확인했다. 모의 면접대회는 기업체 인사팀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 기회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능력과 면접 자세를 점검하고, 취업 가능성을 가늠했다. 행사에 참여한 경영회계과 임서연(3년) 학생은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을 발표하는 것이 긴장되고 두려웠지만 발표를 잘 마무리해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충주상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10일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본인의 적성과 흥미를 알아볼 수 있도록 대학의 전공을 체험하는 '찾아가는 미리캠퍼스 진로체험' 활동을 가졌다. 응급구조학과 등 보건의료·사회서비스 계열 8개 학과 전공 교수와 학생들은 체험 활동으로 응급처치 체험, 질병진단검사 체험, 일상생활속의 작업치료활동 체험, 3D프린터를 활용한 DIY 체험, 미생물 검사를 위한 환경 샘플링 체험, 반려견 터그놀이 체험, 감정읽기 심리치료 체험, 의료사회복지사의 이해와 진로탐구 등을 제공했다. 청주여상 황채연(3학년) 학생은 "두 종류의 학과 체험을 진행했는데 흥미롭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 원봉중학교 다목적 교실 '다빛관'이 10일 개관식을 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손기준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정일 충북도의원, 교직원, 학부모, 학생자치회 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46억 원을 들여 지은 다빛관은 지상 2층, 총면적 989.99㎡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1층에는 5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내진 설계와 소방시설 등이 완비돼 있을 뿐 아니라 CCTV, 비구 방지망, 지킴이실 초소 등도 설치돼 있다. 다빛관이라는 이름은 '우리 모두가 빛나는 공간'이라는 아름다운 의미를 담고 있다.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모든 이용자들이 저마다 그들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서로 어울려 함께 빛을 발할 수 있는 공감임을 상징한다. 이정수 원봉중 교장은 "다빛관 완공으로 날씨와 미세먼지, 황사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체육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서희 원봉중 학생회장은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혜화학교가 10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영화 상영회인 '혜화 시네마'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영화를 통해 지구온난화, 환경 오염 등으로 북극과 남극 동물들이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현실과 환경 오염의 문제점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청주혜화학교는 환경 보호 실천을 위해 '용기 내 챌린지'도 진행했다. 다회용기를 가지고 혜화 시네마에 입장한 학생들에게는 간식으로 팝콘과 오징어를 제공했다. 김민정 학생은 "영화 감상 전 다양한 게임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재밌었고, 용기 내 챌린지를 통해 작게나마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어서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혜화 시네마'는 청주혜화학교가 진행하는 '에코혜화이벤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남경희 교장은 "앞으로도 청주혜화학교 학생들이 에코혜화이벤트를 통해 지구를 살리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 두학초등학교가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식생활교육충북네트워크 주관 어린이 자립형 식생활 교육을 지난 6월 11일부터 지난 9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5주간 총 15차 시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첫 주차 냄비 밥 짓기부터 시금치나물, 오이무침, 된장찌개, 떡볶이 등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며 즐겁게 참여했다. 그 속에서 우리 농산물 특히 지역의 농산물을 고르는 방법부터 재료 손질, 조리, 설거지 및 뒷정리까지 해보았다. 지역의 농산물을 고르기 위해 식품 성분표를 보는 방법과 이 재료가 신선할 때 특징을 배우기도 했으며 칼을 잡는 방법을 알고 주의 사항에 따라 다양한 썰기 방법을 실천해 보기도 했다. 처음으로 칼을 쓰는 방법을 배워봤다는 6학년 한 학생은 "칼을 쓰는 것을 엄마가 늘 위험하다고 시키시지 않으셨는데 이번 기회에 배워서 해보니까 해볼 만했고 앞으로 부모님을 도와 요리를 해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식생활 자립형 교육을 함께한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냄비 밥 짓기부터, 각종 반찬, 국까지 모두 만들어 보는 좋은 기회였다"며 "학생들이 직접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자립형 교육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주 칠금초등학교가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꿈담책숲'을 완공했다. 10일 칠금초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학교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도서관을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켜 학생들이 찾고 싶어 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칠금초는 올해 이 사업에 선정돼 선진지 답사와 학생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설계 및 시공을 진행했다. 6월에 완공된 '꿈담책숲'은 현재 학생들이 아침, 쉬는 시간, 점심 시간,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활발하게 사용 중이다. 도서관 이름인 '꿈담책숲'은 학생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으며, 학생들이 꿈을 담고 책을 통해 성장하며 풍부한 지식의 숲에서 자유롭게 탐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칠금초 5학년 한 학생은 "편안하고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 좋고, 독서뿐만 아니라 독서동아리 활동, 도서관 활용 수업, 또래 모둠 활동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금릉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최근 삼원수영장에서 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 유아들은 생존수영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물놀이 안전수칙, 물에서의 호흡법, 구명조끼 사용법 및 뜨기, 부력이 있는 도구 사용법 등을 배웠다. 이를 통해 수상 안전사고에 취약한 유아들이 위기 상황에서 자기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여한 하늘반 최세연 유아는 "처음엔 물이 너무 무서웠는데 이제는 물이 덜 무서워졌다"고 말했다. 강예빈 담당 교사는 "이번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유치원생들이 수상 안전사고 시 자기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10일 오전 학교 도서관에서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안 작가와의 만남'을 가져 재미있는 동시 세상을 여행했다. 이 사업은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시가 지역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독서문화 확산 사업의 하나로서 봉양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사업에 선정돼 전교생을 대상으로 국어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난 5월 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학년별로 2~3회기에 걸쳐 교과서에 수록된 '작가와 함께 동시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제천 지역 태생 이안 작가와 일회성이 아닌 다회 만남으로 진행해 '동시 쓰는 방법을 이해해 나만의 동시 완성하기'를 수업 주제로 선정, 이안 작가는 '글자동물원, 고양이와 통한 날, 고양이의 탄생, 기뻐의 비밀, 오리 돌멩이 오리' 등 다수의 자작 동시집을 수업에 활용해 학생들에게 동시 문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작가와 함께 동시 낭송해 보기, 작가가 동시를 쓰게 된 계기, 어릴 적 이야기를 비롯해 동시집 글자동물원에 수록된 동시의 의미와 탄생 배경 등을 알아보고 작가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기도 하는 등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자신만의 동시 작품을 만들어 발표하는 등 문장 표현
[충북일보] 제천 한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최근 유아들을 대상으로 실내 클라이밍 체험학습을 가졌다. 이번 실내 클라이밍 체험은 한송초에서 진행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유아들에게 초등학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한 유·초 연계 이음학기 운영의 하나로 진행됐다.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를 접함으로써 새로운 경험과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활발한 신체활동을 통해 몸 근육을 강화하고 기초 체력을 향상하기 위해 기획됐다. 충주 오르락 클라이밍에서 이뤄진 이번 체험은 클라이밍 소개와 안전교육, 수직 및 수평 이동 등으로 구성됐다. 유아들은 "다음에 엄마랑 같이 와서 또 하고 싶어요"라며 "어려웠지만 재미있었고 초등학교에 가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담당 교사는 "유아들이 서로 응원하며 용기 내어 도전하는 모습이 멋있었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