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노인복지관은 전산시스템 추점제를 도입해 2020년 평생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선발한다. 노인복지관은 평생교육프로그램 접수를 위해 기존 선착순 접수에서 추점제로 수강생을 뽑는다.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야하는 불편함과 장거리 거주자나 개인사정으로 수강하지 못하는 노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2020년 평생교육프로그램 교육과목은 68과목으로 2천284명(노인복지관 본관 35과목 1천237명, 분관 33과목 1천47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내달 9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 노인복지관 본관 2층 강당과 남부분관 2층 강당에서 접수받는다. 수강료는 과목당 연 2만 원으로 신청인이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하며, 복지관 회원증을 지참해야 한다. 평생교육프로그램 중 정원초과 신청 과목에 한해 공개추첨으로 수강생을 선발하며,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무작위로 추첨할 계획이다. 공개 추첨은 2020년 1월 3일 오전 10시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진행하며, 참관은 노인복지관 회원 누구나 가능하다. 김웅 관장은 "이번 평생교육프로그램 수강생 선발 추첨제 도입을 통해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싶어 하는 노인에게 공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20회 충청북도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지난 12일 열린 충북 사회복지대회에서 제천시의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다수 유공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진천 화랑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기관(시설) 근무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천시청 희망복지팀 이경미 주무관이 충청북도지사표창을 받았으며 이경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이 충청북도의회의장표창을,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 이상민 사회복지사가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표창을, 사랑의 교실지역아동센터 박춘숙 생활복지사 등 많은 지역 사회복지인들이 표창을 받았다.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 양순경 회장은 "앞으로도 좋은 이웃들 사업일환으로 복지 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 그리고 지역사회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 종박물관에서 오는 16일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나눔 프로그램 '행복한 동행-어울림'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 장애우들의 문화 체험을 위한 것으로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진천군 지부 협조로 관내 거주 장애우와 가족의 추천을 받아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소원 풍경 만들기를 통해 한국 전통문양의 뜻을 이해하고, 풍경소리가 울릴 때마다 소원성취를 염원하는 이색적인 체험이 진행되며 완성된 작품을 통해 체험자 스스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의 사항은 시설관리사업소(043-539-3847,3629)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처음으로 개최한 복지박람회가 인기를 얻으면서 다양한 복지정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군은 12일 화랑관에서 1회 생거진천 복지박람회를 열었다. 1천여명이 참가한 이날 열린 박람회는 '모두가 공유하는 삶의 질 향상, 사람중심의 미래도시 생거진천'라는 슬로건으로 군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복지사업에 대한 홍보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가야금 병창 공연으로 막을 연 행사는 20회 충북사회복지대회 기념식과 함께 비전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충북도와 진천군 사회복지기관 단체가 시각장애인 체험, 치매 인지 검사 등 38개의 체험 홍보 부스를 운영해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부스를 운영한 진천군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 이웃들을 발굴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우리 주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호소했다. 또한 가수 '구현모'씨가 진행한 복지토크콘서트에는 전정애 진천부군수, 이규창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참석해 진솔한 복지토크를 진행했다. '구현모'씨의 힐링음악과 함께 지역민이 궁금해 하는 복지이슈에 대한 질의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군노인복지관이 마음건강 체크 스크리닝 봉사활동을 통해 발굴 된 우울 자살 위험군 어르신들의 예방사업을 펼친다. 군은 20명을 대상으로 11월 노년층 우울 자살 예방 프로그램 '심쿵심쿡'을 운영한다. '심쿵심쿡'은 마음 건강에 좋은 요리 테라피를 통해 노인의 우울증을 예방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의 노인전문자원봉사 노년행복컨설턴트 사업으로 펼쳐진다. 노년행복컨설턴트 '하트시그널'봉사단이 프로그램 운영을 돕는다. 증평군노인복지관은 노인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전문 노인자원봉사자 양성, 자살 예방 프로그램 캠페인 등을 이어오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와 진천군사회복지협의회는 12일 진천 화랑관에서 '20회 충북도사회복지대회&1회 생거진천 복지박람회'를 연다.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포용적 복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사람중심의 미래도시 생거진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송기섭 진천군수·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사회복지 유관기관 단체장 및 종사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가야금 병창 공연을 시작으로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문 낭독, 사회복지비전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충북도지사 표창·충북도의회의장 표창·진천군수 표창·사회복지협의회 공로상·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진천군 사회복지대상 등 모두 50명에게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사회복지 정보제공 및 캠페인·음식나누기·체험부스 등 사회복지 유관기관 홍보부스 운영, 토크콘서트, 장기자랑, 프리마켓 등이 이어진다. 김영석 충북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충북 고유의 복지모형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모든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과 증평군이 지역민들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확대실시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인다. 11일 진천군과 증평군에 따르면 진천군은 통합돌봄 선도사업으로 찾아가는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증평군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적극 지원한다. 진천군의 '찾아가는 보건 의료서비스'는 읍면별로 지정된 18곳의 거점 경로당을 중심으로 지원 중에 있으며 병원 퇴원환자나 장기요양 등급외자들로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진천한의사회에서는 동네복지사들과 함께 거점 경로당을 방문, 치료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침 뜸 등의 처치를 진행하고 있다. 진천약사회는 어르신들에게 중복 처방이 가능한 약물, 약제 간 메카니즘, 올바른 약물복용법 등의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찾아가는 우리동네 거점 돌봄센터 촉탁의'를 모집한 결과 진천읍 내 성심외과, 진천의원, 혁신도시 한사랑가정의학과, 청주 대신의원 등 4개소가 참여해 지역 어르신들의 만성질환 관리와 보건의료 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증평군은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내년 3월까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한다. 올해 2억1천800만 원의 긴급지원 예산을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은 신규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1대 1 가정방문 의료급여제도 안내' 교육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의료급여제도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의 의료문제를 국가가 보장하는 공공부조 제도이다. 하지만 의료급여수급자가 알고 있어야 할 권리나 의무를 소홀히하고, 부정수급을 받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복합 만성질환을 가진 일부 수급자의 경우 비합리적 의료이용과 약물 오·남용 사례가 자주 나타나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2명의 의료급여관리사가 연간 과다 의료급여 이용자를 고위험군, 집중관리군으로 지정해 사례관리 업무를 수행키로 했다. 이들은 신규 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분기마다 '1대 1 가정방문을 통해 의료급여제도 안내'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의료급여 이용절차, 연장승인제도 및 선택의료급여기관제도 등 전반적인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사항이다. 아울러 자가 건강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개별 상담도 진행한다. 이정진 군 주민지원과장은 "'1대 1 가정방문 교육을 통해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 위해요인을 예방하고 적정 의료이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주거안정을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를 운영하는 등 기초주거급여 수급자 발굴에 홍보를 강화한다. '찾아가는 설명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와 협력해 4일 옥천읍 이장회의 방문을 시작으로 12일에는 다목적회관 대회의실을 방문해 자활참여자를 대상으로 교육이 열리는 주거급여 제도에 대한 설명 등을 통해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주거급여는 신청가구의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44%(4인 가구 기준 약 203만 원) 이하인 가구 중 임차수급자에게는 임차급여를 지급하고, 자가수급자에게는 주택 노후도에 따른 맞춤형 주택개보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되면서 부양가족으로 인해 주거지원을 받지 못했던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신규대상자들까지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신청접수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복지팀에서 받으며, 소득재산조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주거급여 제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보건소가 우울증 환자 치료비를 지원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우울증 환자는 심적으로 힘들고 소외돼 외롭게 살아가며 치료비 부담으로 인해 이중 고통을 겪고 있다. 이에 군 보건소는 주민들이 우울증 치료비로 지출하는 부담액의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음성지역에 주소를 두고 의료기관에서 우울증 질환자로 진단을 받은 뒤 치료중인 주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원액은 월 2만 원, 연 24만 원 범위 내에서 차등 지원한다. 치료비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군 보건소 지역보건팀(043-871-2132) 또는 군 정신건강복지센터(043-872-1883∼4)로 신청하면 된다. 이순옥 군 보건소장은 "전통적인 가족 구조의 변화 및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주위로부터 소외돼 외롭고 고독하게 살아가면서 원치 않는 죽을 맞는 이웃들이 있다"면서 "이제라도 서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형성해 가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9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노인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인 '톡톡톡 마음의 문을 열어라'가 노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프로그램 사전 사후평가에서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속했던 23명의 대상자 중 우울이나 스트레스, 불안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11명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9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진천군 자살사망 현황 중 70%를 차지하는 60대 이상 노인의 자살사망률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참여자들에게 미술치료, 영화테라피, 우울증 교육 등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군은 이같은 결과가 일시적인 효과에 머무르지 않도록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면담을 진행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뿐만 아니라 미용실 이용, 영화관람 등이 가능한 쉼(休) 바우처카드를 제공키로 했다.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과의 1대1 멘토-멘티 결연도 진행해 일상생활 속 정신건강 치료도 준비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의 많은 어르신들이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희망키움통장Ⅱ' 신규 대상자를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Ⅱ사업은 근로활동을 하는 교육 주거 수급 가구와 차상위 계층의 자립 자활을 지원하는 제도로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4인 가구, 230만6천768 원)인 경우 지원 가능하며 매월 10만 원씩 3년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에 정부지원금을 합산한 720만 원과 이자를 지원한다. 다만, 3년 동안 총 4회의 교육과 연 2회의 사례관리를 받아야 하며 지원금을 주택구입과 임대, 본인 및 자녀의 교육 훈련, 사업의 창업 운영자금, 국민연금 미납금 납입, 의료비(미용 목적 제외) 등으로 사용할 경우에 지원된다. 가입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며 소득 및 재산 조회를 거쳐 최종가입자로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읍면사무소나 진천군청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539-3951)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