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15호 인재로 신용한(54) 전 서원대 석좌교수를 영입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 일부 당원이 민주당 입당을 지지하고 나섰다.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모임'은 15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 전 교수는) 진보와 보수 모두에게 손가락질 받을 것을 알면서도 '결자해지'의 자세로 민주당에 발을 들였다"며 "민주당에 소구력을 불러올 적임자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보수 정권에서 일했고 윤석열 정권 탄생의 토대가 됐다는 부분에서 민주당 내에서 논란거리가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윤 정권이 대한민국 미래를 담보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해 인수위 출범과 동시에 참여하지 않고 탈당해 3년여를 야인으로 지내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민주당에서 신용한을 인재로 영입했다는 의미는 철저한 검증과 확인을 거쳤다는 것뿐 아니라 꼭 필요한 인재라는 반증"이라며 "'지피지기'의 마음으로 현 정권에 대한 실정을 비판하고 국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입안하는데 큰 쓰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보수 정권에서 일했다는 것만으로 주홍글씨를 새기고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민주당이 더 건강하고 대중들을 포용하는 정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을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이 지역 유권자들에게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최근 국민의힘 공천과 관련한 유언비어와 마타도어가 심각하다"며 "박덕흠은 동남 4군뿐이며, 동남 4군을 절대 떠나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12년 전 처음 국회의원이 되고자 했던 것은 오직 우리 동남 4군을 더 살기 좋고, 더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였다"며 "앞으로도 동남 4군을 지키면서 군민과 함께 호흡하고 동고동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오늘(15일) 동남 4군 국민의힘 공천 신청자들이 면접을 본다"며 "공천과 관련한 잘못된 유언비어를 절대 믿지 말고 동남 4군에 대한 저의 애정만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충청권은 영호남과 달리 지역구 변경으로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어 중앙당 차원에서 지역구 변경을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22대 제천·단양 지역구 총선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예비후보가 2천700여억 원의 자주재원 확보를 통한 제천·단양 뉴딜 플랜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15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잃어버린 권리를 되찾아 제천·단양 경제를 살리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마중물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라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일 것인지 구체적 계획을 담은 '제천·단양 뉴딜 플랜'을 단계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첫 분야로 경제·산업 발전을 위해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과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일 것임을 천명했다. 그는 "수도권 업체에는 불이익을, 지역 업체에는 파격적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라며 "제천은 생물 소재 바이오산업 국가 허브로, 단양은 CCU 산업 메카로 랜드마크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기업활동이 원활하도록 철도·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며 "충주댐으로 인한 수몰 피해에도 지역 기업에 필요한 공업용수는 한 방울도 얻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타파해 국가산단 지정에 꼭 필요한 공업용수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선거구 박지우 예비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주관광활성화를 위해 '시민참여형 관광특화도시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저출산·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충주는 국가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뒤 "경제분야에서도 충주시와 시민, 기업의 경제활동 성과물이 충주에 축적되고 재투자되는 선순환구조를 갖춰야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주장했다. 이어 "최근 관광산업은 외지 자본을 통해 대규모 관광단지를 개발할 경우, 지역경제의 실질 소득 증대 효과는 매우 낮은 반면, 여행 수요 다변화에 대응해 민·관 협력형 관광개발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관광산업은 충주의 도시구조, 시민들의 삶의 방식을 포함한 모든 자원이 관광자원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관광자원 발굴과 개발, 관광서비스 품질 향상, 수익모델 창출 등 민·관 협력 관광거버넌스를 강조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 "충주의 역사문화, 충주시민들의 생활방식을 관광자원화해 자본 순환을 높이고 관광 연관 인프라를 구축해 고용증대, 소득창출, 재투자력을 높이는 시민참여형 관광특화도시 추진이 필요하다"고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선거구 김경욱 예비후보가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며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한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사무소 개소식 행사를 단순하게 사무소 알리기에만 그치지 않고 개소식 종료 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오픈 캠프'(캠프 오픈 하우스)를 열어 당원-시민들과 더 가까운 소통에 나선다. 시민들은 선거사무실 내부 모습이나 선거사무소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잘 모른다. 이에 김 예비후보 측은 이런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선거사무소(선거 캠프) 내부 모습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일하는 모습도 모두 보여주며 시민들과 더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캠프 오픈 하우스 행사가 연이어 열리는 만큼 김 예비후보를 직접 만나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고 싶은 시민 등은 부담 없이 김경욱 선거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 총선특별취재팀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음성 출신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서울 용산에 단수 공천됐다. 충북 영동출신인 부친의 영향으로 충북에 애착이 남다른 나경원 전 의원도 서울 동작을에 경선 없이 공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4일 4·10 총선을 앞두고 25명의 단수추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나경원 전 의원과 권영세·이용호·배현진·조은희 의원 등 25명을 경선 없이 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19명, 광주 5명, 제주 1명 등이다. 공천 신청자가 1명인 나경원 전 의원, 오신환(서울 광진을) 전 의원, 김재섭 도봉갑(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김선동(서울 도봉을) 전 의원 등은 공천이 확정됐다. 권영세(서울 용산) 의원, 김병민(서울 광진갑) 전 최고위원, 영입인재인 전상범(서울 강북갑) 전 판사, 이용호(서울 서대문갑) 의원, 영입인재인 호준석(서울 구로갑) 전 앵커, 험지 출마를 선언한 태영호(서울 구로을) 의원, 조은희(서울 서초갑) 의원, 배현진(서울 송파을) 의원, 박은식(광주 동남을) 비상대책위원회 등도 본선에 직행한다. 윤석열 대통령 40년 지기인 석동
[충북일보] 국민의힘 윤갑근(59) 청주 상당구 예비후보는 14일 두 번째 공약으로 옥화휴양랜드 조성과 대청호반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지역과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정주여건 가운데 가장 먼저 쉼과 여유를 줄 수 있는 놀거리와 볼거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00만 도시로 나아가고 있지만 변변한 휴식공간이 없는 청주 지역에서 가장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관광 여건이 양호한 상당구 특성을 살리겠다"며 "비경을 자랑하지만 접근성이 떨어지고 휴식 시설 등이 부족한 미원면 옥화9경 주변에 자연경관을 살린 휴양과 쉼이 숨 쉬는 옥화휴양랜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휴양랜드에는 꽃단지 화원과 산책로, 승마 등 체험 공간, 전통놀이시설, 캠핑 등 숙박시설, 자전거 라이딩 코스 등이 들어선다"며 "자연친화적인 가족 레저시설과 휴식 공간에 중점을 둬 청주는 물론 인근 지역에서도 찾는 명소로 꾸밀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과도한 규제로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남대 주변 대청호반과 인접 지역을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대청호반 국가정원은 호수 주변 호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14일 충북도에서 제안한 266개의 제안 사업 중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등 중앙공약과 상당구를 포함한 지역사업을 적극 검토해 22대 총선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에서 제안한 주요사업은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지방소비세 세율 인상 △미호강(국가하천) 준설사업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 등 49건의 중앙당 건의사업과 청주시에서 제안한 50건 건의사업이다. 이중 중부내륙특별법은 정 부의장이 대표 발의해 정부 각 부처를 직접 설득하고 협의해 수정안을 마련해 발의한 지 1년 만에 제정됐다. 정 부의장은 "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개별사업에 대한 예타면제, 국비 지원, 토지수용 등 후속작업이 절실한 만큼 충북도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나오면 사업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특별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부내륙특별법 개정뿐만 아니라 주요 SOC사업의 조기 건설을 통해 충북의 교통망 개선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기반을 확보하겠다"며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충북도, 청주시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청주 및 충북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김성회(59) 예비후보는 14일 "동남4군을 충청메가시티 배후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괴산을 전국 최대·최고의 계곡관광단지로 조성해 생활인구를 획기적으로 늘려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괴산의 산막이 옛길 및 달천강길, 보은의 속리산 둘레길, 옥천의 대청호수 둘레길, 영동의 소백산길 등과 연계해 전국 최대, 최고의 트레킹, 라이딩 코스를 개발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충북에 이민청을 유치해 연간 3조 원의 경제적 효과와 3천명의 일자리 창출, 3천300억 원의 예산집행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충청메가시티 조성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원스톱 행정지원센터, 외국인 노동자 숙소, 다문화 지원센터 등을 갖춘 '글로벌 빌리지'를 제안한다"며 "글로벌 빌리지를 조성하면서 제2의 새마을 운동을 전개해 소멸하는 농촌지역을 다양성이 공존하는 어울림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을
[충북일보] 제22대 총선 제천·단양 지역구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근규 예비후보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3지대 신당이 대통합을 이뤄 이낙연, 이준석 공동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으로 하나가 됐다"며 "이는 국민을 안중에 두지 않는 양대 기득권 정당에 실망하고 분노한 민심의 명령에 따른 새로운 정치 대안세력의 출발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그는 주요 공약으로 의대생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현 정부의 정책을 일부 조정해 의대 또는 치과대학을 설립하도록 하는 세명대학교 의대설립을 약속했다. 이어 대기업의 사회공헌자금 적극 유치와 제천시, 단양군 청소년들에게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제공과 항공종합교육원을 설립을 공약했다. 여기에 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과 장애인 디지털훈련센터 유치 등 장애인의 일자리와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단양 북부권에 대기업연수원을 유치하고 농업인 종합교육센터 건립하는 등 획기적 발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경로당 냉난방 예산에 대한 보조금 관리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며 광역상수도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는 등 민생과
[충북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충주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는 14일 충주시 교통 혁신을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동안 낙후돼 있던 교통정책에 따른 수도권과 지방의 교통격차, 젊은 세대의 인구유입, 상습정체 등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요소들을 전면적으로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교통 혁신 5대 공약의 주요내용은 △수도권광역교통망 GTX노선 충주구간 편입 △과천~충주 민자고속도로 재추진 △중부내륙고속철도 복선화추진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구간 편도 3차로확보 △제2경부선 철도망(수서~광주~부발~충주~부산) 구축을 제시했다. 또 충주지역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으로 △충주역과 시내버스 종점 간의 대중교통 연계 문제 해소 △목행~호암 구간 전차선 6차로 확보 △달천교~달신사거리 4차선 도로 신설 △동충주 산업단지와 동량대교 간 4차선 도로 확보 정책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충주는 서울과 직선거리로 100㎞의 거리 밖에 되지 않지만 교통이 낙후돼 지역발전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수도권 광역철도망에 충주를 포함시키고 과천~충주간 민자고속도로를 추진해 1시간 이내에 서울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일보] 4·10 총선을 50여 일 앞두고 각 정당의 '옥석 가리기'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본선행을 향한 충북 지역의 공천 윤곽이 속속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 현역 의원의 '컷오프'(공천 배제) 여부와 함께 선거구별로 정해질 단수 추천이나 경선 등 공천 심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17일까지 권역별로 지역구 공천을 위한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 첫날 대상은 서울·제주·광주 등의 56개 지역구다. 선거구별로 후보자 단체 면접을 한 뒤 후보자 1명당 개별 면접이 이뤄진다. 면접은 14일 경기·인천·전북, 15일 경기·전남·충남, 16일 세종·대전·경남·경북, 17일 강원·울산·부산·대구 순이다. 충북은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후보자 면접이 실시된다. 공관위는 닷새간 면접을 진행해 단수 후보 추천 지역과 경선 지역 등을 가린 뒤 공천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단수 추천 후보는 면접이 끝나고 18일 공개한다. 공천 심사에서 원천 배제된 현역 의원도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 지역은 후보자 수 확정 등 세밀한 검토가 필요한 만큼 바로 공개하기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