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2024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종합경쟁력 전국 2위에 올랐다. 경영자원 부문으로는 전국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해 청주시 종합경쟁력은 14위였으나 올해 2위로 수직 상승했다. 시는 민선 8기 들어서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 목표 아래 추진해 온 주요 정책들이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면서 이 같은 결과를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올해 옥스퍼드이코노믹스 '글로벌 도시 지수' 국내 기초지자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 1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국가 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하며 지방자치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정 운영에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과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청주시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도시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정부 공식 통계와 지자체 통계연보 등 약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5년부터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 가입 대상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성인이 될 때 든든한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디딤씨앗통장 가입대상은 0~17세 중 △기초생활수급(생계·의료·주거·교육) 가정 아동 △가정위탁 아동 △시설입소 아동 등이었으나, 2025년부터는 △차상위계층 아동 △한부모가족 아동도 가입할 수 있다. 이로 인해 4천300여명의 아동들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관련 예산은 올해 29억원에서 내년 47억원(국비 70%, 도비 9%, 시 21%)으로 증액될 예정이다. 올들어 10월까지 청주시가 디딤씨앗통장에 입금한 아동에게 지원한 매칭금은 약 17억원이다. 한편 올해 디딤씨앗통장에 신규 가입한 아동은 2천697명으로, 전년도 신규 가입인원(189명)보다 14.2배 많다. 시는 더 많은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통장개설조차 부담스러운 아동을 발굴, 관내 기업체와 직능단체, 개인 후원자를 모집해 후원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디딤씨앗통장 신청은 아동의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충북일보] 청주시가 고강도 체납징수 활동에도 불구하고 고액의 지방세를 상습적으로 체납한 128명의 명단을 시 홈페이지와 위택스(지방세 납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1년이 지나도록 1천만원 이상의 세금을 내지 않은 체납자가 대상으로, 개인 82명과 법인 46개소가 명단에 포함됐다. 공개항목은 지방세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또는 영업소), 체납액의 세목·납부기한 등이 포함됐다. 법인의 경우 대표자 정보도 함께 공개된다. 명단 공개에 앞서 청주시는 지난 3월과 8월, 9월 3차례 명단 공개 사전안내문을 발송한 후 10월까지 납부 및 소명자료의 제출기회를 부여했다. 시는 명단공개 이외에도 고액체납자 출국금지 및 가택수색, 공매처분 등 체납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징수과정에서 발견되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명단공개로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에 대한 경각심이 사회에 자리잡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주시는 관허 사업제한 등 강력한 행정제재와 재산압류, 강제 공매 등 체납처분을 실시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는 21일 내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내덕2동 자원봉사대와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덕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자체사업 '희망씨앗 덕(德)나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직능단체 회원들은 김장김치 50박스를 직접 담가 지역내 저소득, 독거 가구에 전달했다. 강재동 내덕2동장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모두가 따뜻한 겨울철 되도록 나눔이 넘치는 내덕2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앞두고 21일 버스 차고지 등 현장에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에 나섰다. 김진섭 건설교통국장은 이날 오전 용정동에 위치한 시내버스 동부종점지와 압축천연가서(CNG) 충전소를 방문했다. 시민들이 시내버스 요금 인상으로 혼란을 겪지 않도록 버스 내 안내문 등으로 홍보가 빠짐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또 시내버스 종사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으며, 친절하고 안전한 운행과 동절기 차량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 국장은 "이번 시내버스 요금인상으로 청주시 시내버스의 서비스 향상과 인프라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오는 23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성인 기준 일반형과 좌석형의 경우 1천500원에서 1천700원으로 200원(13.3%) 인상된다. 급행형은 1천900원에서 2천100원으로 200원(10.5%) 인상된다. 청소년 요금은 일반형, 좌석형 기준으로 1천200원에서 1천350원으로, 급행형은 1천500원에서 1천700원으로 인상된다. 어린이 요금은 일반형, 좌석형 기준으로 750원에서 850원으로, 급행형은 950원에서 1천50원으로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1일 '하반기 생신맞이 어르신' 14명을 대상으로 청주시티투어를 이용한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주에는 초정행궁이나 운보의 집 같은 관광명소가 있지만 정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동네를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옥산면 지사협은 이에 착안해 어르신들이 청주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나들이 사업을 기획했다. 권오형 옥산면지사협위원장은 "평소 외출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이 이웃과 함께 나들이 활동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옥산면지사협은 어르신들의 소외감 해소와 지역 사회 연대 강화를 위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21일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법) 개정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리지는 법 개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중부내륙지역 발전을 향한 주민들의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11개 시장·군수와 15개 충북도 출자출연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 시장은 황규철 옥천군수의 지목을 받아 릴레이에 동참했으며, 중부내륙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특별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법은 충북 및 충북과 경계를 이루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제정돼 지난 6월부터 시행 중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발전을 위한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행정적·재정적 지원, 특례사항 등을 반영해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법 개정에 대한 지자체의 의지를 결집하고 협력을 강화해 중부내륙지역의 실질적인 발전과 경제 활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김창규 제천시장을 지목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청주센터는 21일 가경터미널시장, 청주 협동조합 협업단과 함께 가경터미널 시장내에서 '풍년골 곳간' 기부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청주센터 관할 가경터미널시장은 △못난이 과일·야채 △반찬류 △공산품 등을, 청주 협동조합 협업단은 △김부각 △고추부각 △커피류 △화장품 △가방 등을 각각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들은 가경행정복지센터에서 관리·보관하며 가경동 인근 취약계층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곽재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청주센터장(부본부장 겸임)은 "'풍년골 곳간'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식료품, 생필품 등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됐으며, 꾸준한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상당신협(이사장 이성희)이 21일 지역 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을 펼쳤다. 이번에 전달된 제품은 이불 20채와 생필품이 담긴 '신협 어부바박스' 51개다. 이날 행사는 이성희 청주상당신협 이사장과 박종희 금천동장, 이재천 용명산성동장, 이순복 용암2동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난방용품과 함께 전달된 어부바박스에는 청주상당신협 임직원과 조합원이 기부한 라면, 치약, 세제 등 생필품이 담겨있다. 청주상당신협의 나눔 활동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난 10월 14일부터 한 달 간 진행하고 있는 '온(溫)세상 나눔 캠페인'의 일환이다. 청주상당신협은 이번 캠페인에 앞서 지난 19일 신협사회적예탁금 가입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 토대로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이불 18채를 구입하고, 중증장애시설 사회복지법인 소망원에 전달한 바 있다. 이밖에도 매년 진행하는 연탄 및 김장김치 나누기, 사랑의 집수리, 바자회 등 다양한 나눔 활동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전국 신협과 임직원의 기부로 운영되는 사회공헌 단체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9년째 온세상 나눔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전국 696개 신협이 캠페인에 동참
[충북일보] 충북 시장·군수협의회는 20일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11월 정례회를 열고 민선 8기 후반기 회장에 이범석 청주시장을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내 시장·군수 9명이 참석했다. 당초 이 시장은 지난 9월 5일 청주에서 열린 정례회 때 회장 선출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부회장인 송기섭 진천군수가 선출제도 개선 제안으로 임원 선출이 연기됐다. 송 군수는 당시 '부회장의 회장 승계' 또는 '시장-군수 교차 순환제' 등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날 개선안에 대한 논의 끝에 이 시장이 회장으로 뽑혔다. 이 시장은 선출 직후 인사말을 통해 "충북지역 다른 시장님, 군수님과 함께 협심해 협의회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정례회에서는 농업 수당과 바우처 지원 방식 개선, 고향사랑기부제 등 주요 시·군 현안이 논의됐다. 특히 각 시·군에서 제출한 9건의 건의사항을 중앙부처와 충북도에 전달하기로 의결했다. 1996년 설립된 충북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방분권 시대에 발맞춰 지역 순회 방식으로 정례회를 개최하며 시·군 간 협력을 강화해오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100만 자족도시 완성에 방점을 찍었다. 이 시장은 20일 열린 청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에 나서 "88만 시민의 열망이 모여 '더 좋은 청주'의 밑거름이 됐다"며 "시민의 삶을 더욱 편안하고 희망차게 만들어 갈 수 있게 4천400여명의 공직자가 모두 함께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이룩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청주시의 등록 인구가 내국인 외국인을 포함해 88만명을 넘어선 것에 힘입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과 지원책 등으로 인구 1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2025년에 청주시가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할 구심점으로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바라보고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크게 7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깊이 공감하는, 신뢰받는 시정 구현 △시민 누구나 고품격 여가·문화를 누리는 꿀잼 인프라 확대 △일상을 위협하는 다양한 위험 요소 선제적 대비와 신속 대응 △소외 없는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으로 복지안전망 강화 △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인 상당산성 옛길의 급경사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12월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미등록 급경사지를 파악하고 재해위험도를 평가해 추후 관리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급경사지 붕괴 등의 위험으로부터 청주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를 통해 발굴한 급경사지는 내년에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 안전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