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재우 청주시의원이 26일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난대응과 소관 청주시민안전보험에 대해 상해의료비 항목 포함 등 개선을 촉구했다. 청주시민안전보험은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을 대상으로 자연재해 및 각종 사고에 의한 사망, 상해후유장해 등이 발생시 최대 2천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해당 제도는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계약하는 것으로 보장 항목 및 규모 등에 차이가 있는데, 청주시는 주요 지자체 대비 보장항목과 1인당 보험료가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례로 청주시의 경우 각종 타박상, 동상, 화상, 좌상(염좌), 찰과상 등 각종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해가 발생해도 시민안전보험에 의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없다. 하지만 인구 규모가 상대적으로 비슷한 수원시 및 화성시 등은 각종 상해가 발생할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어, 보장항목에 대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차이는 지자체별 시민안전보험료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총액뿐만 아니라 1인당 보험료를 산정하면 수원시는 1천232원, 화성시는 947원, 청주시는 476원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어 자연스레 보장항목의 차이
[충북일보] 청주시는 26일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소방관리자·경비책임자를 위한 공동주택 소방안전 및 방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 공무원들과 소방관리자, 경비책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위탁으로 공동주택을 관리하고 있는 실무진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우영 LH 도시재생사업처 도시재생주택부 차장과 송기찬 한국경비지도사협회 충북도협회장이 강사로 나섰다. 강사들은 공동주택 관리하는 소방관리자를 위한 소방관련 법규 및 소방시설 개요, 소화기구 종류 및 사용법, 화재예방대책 등에 대해 교육했다. 또 경비책임자를 대상으로는 공동주택 주요 범죄사례 및 예방대책, 범죄대응 요령(호신술, 장비사용법 등)에 대해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실무자들이 재난이 발생할 경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시간이었다"며 "관내 공동주택의 안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브레드홈은 말 그대로 '빵집'이라는 의미로 지은 이름이다. 집에서 먹는 밥에 대해 사람들이 따뜻함을 느끼는 것처럼 집에서 먹는 식사 대용의 빵도 정이 담긴 음식으로 인식되길 바란 손영우 대표의 작명이었다. 지난 2018년 청주 산남동 골목에서 문을 연 브레드홈은 화려하고 자극적인 빵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담백한 빵을 지향한다. 취향에 따라 밥 대신 식사 시간마다 찾아 먹더라도 질리지 않을 만큼 속이 편안하고 든든한 종류의 빵들이 진열대를 채운다. 가장 자신 있게 내세우는 빵은 치아바타와 깜빠뉴다. 수분 함량을 높여 보다 촉촉하고 쫄깃한 맛의 치아바타는 반죽에 섞는 부재료에 따라 달라지는 맛이 별미다. 올리브와 치즈 등 짭짤한 맛을 더하기도 하고 바질토마토의 풍미를 담기도 한다. 씹을수록 고소해 천천히 음미하게 되는 깜빠뉴는 크랜베리와 호두 등으로 씹는 재미를 더했다. 담백한 빵 사이 사이에 달콤하거나 고소하게 씹히는 재료가 관건이다. 크림치즈를 넣은 부드러운 맛도 다른 매력으로 손님들의 선택을 받는다. 영우 씨가 처음 빵을 접한 것은 20살 즈음이다. 기술 하나는 가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여러 업종을 고민하던 중 선택한 제빵 분야는 다른 시도
[충북일보] '세계여성폭력 추방의 날'인 25일 청주페미니스트네트워크 걔네가 구조적 성차별과 여성폭력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세계여성폭력 추방의 날은 1960년 도미니카 공화국의 통치자 라파엘 트루히요에 의해 살해된 세명의 정치 활동가 미라벨 자매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청주페미니스트네트워크 걔네는 세계여성폭력 추방의 날이 지정된 1991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곳곳에서 많은 여성들에 의해 여성폭력 추방을 위한 다양한 운동들이 전개돼 오고 있지만 2022년 부산 돌려차기 사건, 2023년 신림동 성폭행 살인 사건, '여성 혐오 범죄'를 재판부에서 인정한 진주시 편의점 폭행 사건 등 여전히 여성 대상 폭력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텔레그램을 중심으로 딥페이크(허위영상물) 성폭력이 대한민국 여성 모두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걔네는 "지난 8월 19일 인하대 딥페이크 성폭력 사건을 통해 그동안 만연하게 자행되고 있던 딥페이크 성폭력이 드러났다"며 "지인, 가족, 특정 학교, 특정 직업군, 지역별로 딥페이크를 생성하고 공유하는 텔레그램 채널이 존재하고 자동으로 여성과 성착취물을 합성해주는 텔레그램 채널에 40만 명이 가입돼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기업인들에게 기업지원 시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2025년 1월부터 '청주시 기업지원 알림톡'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와 유관기관에서 추진하는 자금, 판로·수출, 시설개선, 창업, 인증·특허·연구개발, 인력 및 기타 지원정보를 접수 시기에 맞춰 가입자에게 전송할 계획이다. 해당 채널은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카카오톡 상단 검색창에 '청주시 기업지원 알리미'를 검색하고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그동안 기업인들은 시 홈페이지, 보도자료, SNS 등을 통해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들을 직접 찾아야 했다. 시는 이번 서비스 운영으로 기업들이 혜택을 놓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2025년 청주시 기업지원 사업 통합정보를 모은 전자책도 알림톡을 통해 가입자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들과 더 가까운 소통 창구를 만들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알림톡 운영 외에도 신청서류 간소화, 인터넷 접수 등을 통해 기업인들이 지원사업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공군은 대규모 공중종합훈련인 '소링 이글'((Soaring Eagle)을 25∼29일 청주기지에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공군 단독 훈련인 소링 이글은 2008년부터 연 2회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훈련에는 F-35A, F-15K, KF-16, FA-50, F-5 전투기와 KA-1 공중통제공격기, E-737 항공통제기,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등 60여 대의 항공 전력과 190여 명의 요원이 참가한다. 적의 국지도발 및 전면전 상황을 가정해 △방어제공 △항공차단 △긴급항공차단 등의 훈련을 주·야에 걸쳐 실시한다. 방어제공은 적 항공 전력이 침투했을 때 아군의 공중 및 지상전력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가능한 원거리에서 탐지 및 요격하는 임무다. 항공차단은 적의 공격이 예상될 때 이를 지연시키거나 공격 원점을 미리 타격해 위협을 제거하는 작전이며, 긴급항공차단은 아군 전투기가 공중대기하고 있다가 실시간으로 식별되는 적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임무다. 이번 긴급항공차단 훈련에는 지난 6월 창설된 우주작전전대가 처음 참가해 정찰위성을 활용한 긴급표적처리 절차를 연습한다. 정찰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방문객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고 색다른 분위기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휴양림 캠핑장에서 산림휴양관과 산림욕장으로 올라가는 산책로 약 540m를 경관조명으로 꾸몄다. 산책로 양옆으로 수목을 돋보이게 하는 수목 투사등을 설치했으며 중간에는 꽃 조명, 포토존 박스, 돌담을 조성하고 여러 종류의 수국도 심었다. 또한 산림휴양관 앞에는 로고젝터(경관조명기구, 로고와 프로젝터의 합성어)를 설치해 휴양림에서 볼 수 없는 우주, 바다 등을 생동감 있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지난 7월부터 시작해 10월에 마쳤으며 총사업비는 약 5억원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옥화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이 보다 새롭고 안전한 환경에서 휴양림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면서 "옥화자연휴양림이 꿀잼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내수읍 초정치유마을에서 투자기업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난해와 올해 시와 투자협약을 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 직원들과 SK하이닉스, LG화학, 셀트리온 제약 등 16개 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업은 청주산업단지 주변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영 주차장 설치를 요청했다. 이외에도 기업들은 산단 내 도로침수 예방조치, 대중교통 노선 개선 등 기업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산업분야별 맞춤형 지원을 건의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는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적극 조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이루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다각적인 시책 지원으로 여러분의 성장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7회 전국 고품질 쌀 선발대회에서 한국쌀전업농 청주시연합회의 부회장을 맡은 김학호 씨가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북이면에서 쌀 농사를 짓고 있는 김학호 씨는 국내에서 육성한 우수한 품종인 참드림을 출품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쌀 품질 평가 분야에서의 최고 권위행사에서 뜻깊은 상을 받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전업농 중앙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국의 우수한 쌀 선발하고 고품질 쌀 생산 기술을 교류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쌀 품질 평가 분야 최고권위 행사다. 전국에서 추천받은 벼 시료 약 48점이 경쟁했으며, 식미, 품위, 외형 등 엄격한 검사를 거쳐 품질이 우수한 쌀이 선발됐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시약사회가 지역 내 아동공동생활가정을 방문해 2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박상복 청주시약사회장을 비롯한 회원 4명은 22일 '꿈이있는집', '모퉁이돌그룹홈'을 찾아 생활용품과 가구를 후원했다. 아동공동생활가정은 가정해체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양육을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아동공동생활가정 관계자는 "청주시약사회분들의 후원으로 올해 겨울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영미 청주시 아동복지과장은 "해마다 열악한 아동복지시설을 위해 후원해 주신 청주시약사회 박상복 회장과 회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농업고등학교는 지역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학생들이 가꾼 소나무 200주를 기탁했다. 지난 22일 진행된 기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고종현 청주농업고등학교 교장 등 학교 관계자 4명이 참석했다. 청주농고가 기탁한 소나무는 학생들이 실습용으로 가꾼 조경 가치가 뛰어난 둥근소나무다. 시는 기후대응 도시숲 등 공원녹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해당 소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소중한 나무를 기부해주신 청주농업고등학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과 탄소중립도시로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10회 2024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페이스북 비영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의 SNS'는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와 (사)의회정책아카데미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사)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후원하며, SNS매체별 활용 현황을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다. 시의회는 △콘텐츠의 질, △스토리텔링, △활동성, △의사소통성의 평가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페이스북 부문 최우수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의 SNS' 전 부문에서 선정된 기초의회는 청주시의회가 유일하다. 시의회는 페이스북을 통해 의원메이트, 의정웹툰 등 독창성 높은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에게 의정소식을 활발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와 매주 금요일 일상을 주제로 한 소통콘텐츠를 통해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올해는 숏폼콘텐츠 '릴스'를 통해 SNS트렌드 변화에 발맞추어 수요 높은 콘텐츠를 놓치지 않고 제공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박장순 시의회 홍보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시의회 SNS가 시민들과의 소통의 장(場)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