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12월 4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에서 권갑칠 개인전 '산수지음(山水知音)에서 속리탄금(俗離彈琴)으로'를 연다. 충북갤러리의 2023년 하반기 일곱 번째 대관 전시이자 권갑칠 작가의 스무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작품 3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자연을 대상으로 한 한국화 작업에 천착하고 있는 권 작가는 최근 현대 미술에 대한 고찰을 더해 한국화의 새로운 창작의 방향을 모색하고 실험적 작품을 선보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산수지음(山水知音)에서 속리탄금(俗離彈琴)으로'를 제목으로 하고 있는 이번 전시는 '산수지음'의 '묵산수'를 통해 원초적으로 느껴지는 추상적 감정의 시각적 표현에서'음(音)'을 느끼게 한다. 또 '속리탄금'은 코로나 시기를 경험한 이후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놓지 말고자 하는 마음에서 탄생한 작품들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가능하며, 별도 휴관일은 없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www.cbartgallery.com) 혹은 전시운영TF(☏070-4224-6240)로 문의하면 된
[충북일보] 예술문화동인 샘(Saem)은 오는 12월 6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에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展(사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만의 다양한 양식과 언어가 어떤 형식으로 표현되는지에 관한 연구를 위해 기획됐다. 2023년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일본 작가들의 교류 전시회다. 한국 청주 8명(박영학, 박주영, 박진명, 윤덕수, 이규식, 이승미, 최민건, 최부윤)·일본 교토 2명(이케가미 케이이치, 야마모토 나오키) 총 10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평면 회화, 입체(설치·조각), 드로잉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들을 선보인다. 샘 관계자는 "예술의 다양한 개념과 양식이 작품에 어떤 형식(form)으로 표현되는지 알아보고 작가들만의 언어와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는 개념 속 차이에서 나타나는 동양 미술의 미의식 구조와 예술론에 대해 논의하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결성된 현대미술그룹인 '샘(Saem)'은 지금까지 30여 회의 전시회를 기획·진행해왔다. 2015년 교토 현대미술작가회(A.S.K레지던시)와의 지속발전 가능한 전시회를 추진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는 28일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 5-8회차 음악으로 통(通)하다' 기획공연을 연다. 이번 기획공연은 충북 내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충주 예술인들과 경연 프로그램으로 온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제의 뮤지션의 무대로 구성했다. 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 5를 마무리하면서 지역 예술인들의 교류와 화합을 담아낸 프로그램도 녹여낸 의미 있는 공연인 만큼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시고, 좋은 음악을 감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콘서트 출연진은 △ 사물놀이 '몰개'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진 우리 음악을 널리 전하는 '문화예술 길라잡이' △충주시의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노래하는 '충주시 성악연구회' 등이다. 또 초청공연 뮤지션으로 △MBN '쇼킹나이트'에 출연해 '리틀 신지'로 온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제의 인물 오뮤오(오민영-어반블소속)를 만날 수 있다. 청량한 목소리와 반전매력의 파워풀한 가창력을 기반으로 하는 '아이돌 락커'의 모습으로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전석 무료로 사전예약 시 우선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예약 없이도 우선 예약자 입장 후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충주
[충북일보] 옥천군은 29일 오전 11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기획공연 '수험생(가족) 격려 콘서트'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흑인음악의 큰 틀 안에서 다양하게 장르를 오가며 독보적인 음색과 무대 소화력으로 주목받는 원슈타인과 특색 있는 음색을 토대로 힙합·알앤비·팝·발라드를 안정적으로 선보여온 수란이 이번 공연을 꾸민다. 원슈타인은 'Freak' 'Goat' '캥거루' '존재만으로' 등을 부르고, 수란은 'Shining love story' 'Let it fly' 'Love story' '오늘 취하면'등을 노래할 예정이다. 군은 그동안 수능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과 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관람료는 없다. 수험생은 지정석, 가족은 선착순으로 입장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군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위해 본 공연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10시 30분까지 옥천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옥천 출신 보컬 전공자들의 버스킹도 준비했다. 한편, 군은 다음 달 15일 오후 7시 30분 장윤정·BMK·김정민이 출연하는 '2023년 행복 드림 송년 콘서트'를 같은 장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입장권은 다음 달 2일과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시립도서관 1층 여민 응접실에서 '수능 수험생과 함께하는 여민음악회'를 개최한다. 여민음악회는 시립도서관 이용객들에게 책과 음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의 참여로 매월 열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6일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격려하고 새로운 도전과 출발을 응원하기 위한 무대로 꾸며진다. 세종챔버오케스트라가 영화 '시네마 천국'의 주제곡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을 선사한다. 도서관 내 열린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별도 신청 없이 이용자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날 시립도서관 1층 북카페는 수험생 수험표 또는 수능 응시원서 접수증을 지참한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에게 모든 음료를 50%까지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지체장애인협회의 지원으로 진행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 감자꽃중창단이 24일 충주음악창작소 뮤지트홀에서 올해로 다섯 번째 결실을 발표하는 정기공연을 열었다. 찬바람이 불면 충주열린학교의 어르신들에게 한글공부와 더불어 몰두하는 또 다른 일이 생긴다. 감자꽃중창단이 정기공연이다. 감자꽃중창단은 충청도 최초로 60대부터 90대 문해학습자들이 참여하는 시니어 중창단이다. 2019년 충북도 지역특성화 사업에 선정된 이래 뜻깊은 성과를 인정받아 5년째 이어져오는 충주열린학교의 중요한 정례행사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첫해부터 음악CD 제작, 다큐멘터리 제작, KBS 열린음악회 엔딩 무대 초청 출연, 지난해 피아노 연주를 처음 해내는 등 매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올해는 작사 참여 확대로 깊이를 더했다. 대중가요를 자신의 이야기로 개사해 문해학습자 모두가 자신만의 노래가사를 만들었다. 그 중에 유명 작곡가가 곡을 써서 7곡이 만들어졌다. 다섯 번째 공연은 감자꽃중창단이 한 해 동안 이날을 위해 열심히 연습한 '홀로 아리랑' 피아노 합주로 시작됐다. 이어 노래를 작사한 감자꽃중창단원이 손수 쓴 시를 낭송했다. 전점숙 단원의 '희망'은 장태승 작곡가가 곡을 썼다.
[충북일보] 영동군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성녀의 마당놀이-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를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사업'의 하나로 열린다. '마당놀이의 여왕'으로 불리는 소리꾼 김성녀가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고전소설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마당놀이 가운데서 가장 인기와 사랑을 받은 '심청전'과 '춘향전'의 극적 구성이 뛰어난 부분을 엮어 재구성했다. 핑크빛 로맨스의 주인공 몽룡과 춘향이, 착하고 현명한 효녀 심청이, 익살스럽고 욕심 많은 뺑덕어멈이 함께 무대에 올라 흥겨운 노래와 안무로 100분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마당놀이다. 입장권은 28일 오전 9시부터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1인당 2매씩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회장 남기영)에서 주최·주관하는 '보은 장안 농요 사진 전시회'가 다음 달 24일까지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인 생태문화교육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 전시회는 지난 6월 열린 '보은 장안 농요 축제'와 10월의 장안 농요 추수 현장 등을 담은 사진 작품 55점을 선보인다. '보은 장안 농요'는 150여 년 전부터 장안면 일대에서 불렸던 노동요다.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는 지난 2017년 군을 대표해 출전한 '23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장안 농요를 시연해 개인 부문과 단체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2018년 '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북 대표로 참가해 금상을 차지하는 등 장안 농요의 문화적 가치를 계승해 왔다. 남 회장은 "전시한 사진을 통해 선조들의 삶 속에서 농사짓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공예의 오늘과 내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오는 12월 2일까지 청주시한국공예관 갤러리 6에서 개최되는 청주공예 투모로우 필드랩 결과전 'NOW&TOMORROW(나우 앤 투모로우)'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리와 도자, 금속을 재료로 한 예비예술인들의 작품 42점과 멘토의 작품 6점, 총 4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업일지와 전시 기획노트 등의 아카이빙 결과물도 함께 전시해 청주공예의 오늘과 내일을 엿보게 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3 예술대학의 예비예술인 현장 연계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이 사업은 예술대학 재학생들이 졸업 후 해당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의 문화산업 주체이자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전시 제목 'NOW&TOMORROW'에도 예비예술인들의 노력과 열정이 내일의 청주공예를 이끌어가는 자양분이 될 거라는 믿음과 기대가 담겼다. 지난 6월부터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에서는 '청주공예 투모로우 필드랩'에 따라 금속‧도자‧유리‧전시기획 네 개 전공에서 워크숍과 멘토링, 해외연수 등을 진행했다.
[충북일보] 충청대 실용음악과는 다음 달 6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 '명불허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라이브 밴드, 성인학습자들의 색소폰 앙상블, 실용음악과 교수밴드와 가수로 활동 중인 성인학습자 공연까지 다채롭게 구성된다. 1부는 색소폰 앙상블의 '트로트 메들리'를 시작으로 유수민 학생의 '사랑아', 선은율 학생의 '모닥불'로 이어지며, 보컬 전공 이주연 학생의 'This is me'로 라이브 무대를 마무리한다. 2부는 성인학습자 무대로 꾸며지며, 라이브 연주는 실용음악과 교수로 구성된 9인조 교수밴드가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이문희 충청대 실용음악과 학과장은 "일반학생들은 물론 성인학습자와 지역 가수들, 교수밴드까지 함께하는 공연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역 대학의 실용음악과 나아가 예술대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대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 정기연주회가 다음달 12일 오후 7시 30분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꿈의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다양한 클래식 곡들과 단원들의 자작곡, 영화음악 등이 연주되고, 2부에서는 충남예술고 발레단과 협연을 통해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가 재연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24일부터 예스24(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세종문화원 누리집(www.sejongcult.or.kr) 또는 전화(044-865-2411~2)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기념 음악회가 24일 오후 7시 30분 세종예술의전당에서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막을 올린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공동유치기념과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제적인 연주감각과 카리스마로 수준 높은 무대를 이끄는 여자경 예술감독과 섬세한 감성으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피아노의 시인', 차세대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협연으로 더욱 깊고 화려한 클래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올해 세종시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충청권 4개 시·도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을 초청해 매년 지자체별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6월 충북도립교향악단, 7월 공주시충남교향악단, 24일 대전시립교향악단, 12월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까지 올 한 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