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 남당초등학교는 최근 전체 교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존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감성을 자극하는 영상 시청으로 시작해 교직원들이 한 학기 동안의 경험과 감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벌새 이어받기' 방식을 통해 각자의 소감, 어려웠던 점, 감사한 일 등을 자유롭게 공유했다. 영양교사는 급식 만족도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교직원들의 식사 참여에 감사를 표했고, 연구부장은 업무와 학급 운영 사이에서 겪은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진주 교장은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받는 경험"이라며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천체 촬영 과학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일상 속 과학적 사고와 탐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천체 탐구를 통한 인문학적 사고 촉진을 목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게임을 활용한 우주 물리력 시뮬레이션과 스마트폰의 전문가 기능을 이용한 천체 사진 촬영 방법 학습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스마트폰의 전문 촬영 기능을 처음 접하며 큰 관심을 보였고, 배운 기술을 활용해 단양의 다양한 모습을 촬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재호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과학적 질문을 만들고 호기심을 탐구하는 과학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과학고등학교 졸업한 대학생 5명이 '2024년 대통령과학장학금'을 받는다.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는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풍부한 과학기술분야의 최우수학생을 발굴·육성 지원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핵심 과학자군 양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총 157명(국내 1학년 60명, 국내 3학년 60명, 지역추천 17명, 해외 20명)이 선발됐다. 충북과학고에 따르면 대통령과학장학금을 받게 된 졸업생은 대학교 1학년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에 재학 중인 김현서·노수빈·신규환 학생, 울산과학기술원(UNIST·유니스트)에 재학 중인 신지웅 학생,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스트)에 재학 중인 최홍제 학생이다. 김현서 학생은 고등학교 시절 우수한 학업 역량과 적극적인 탐구활동을 펼쳐 대한민국 인재상(2023), 전국과학전람회 특상(2022) 등을 수상했다. 노수빈 학생은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2023·2024), 대한민국 인재상(2023) 등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의 탐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고 있다. 신규환 학생은 탐구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고 연구 역량이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코리아주니어워터프라이즈 장관상(20
[충북일보] 충북여자고등학교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외국어 리쩨이 고등학교와 학생 교류 등 국제 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학교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전문 자원을 활용한 질 높은 교육의 우수성을 촉진하기로 했다. 또한 학생 교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추진해 교류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송정은 충북고 교사는 "이 기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제 교류를 통해 미래의 세계 시민성을 기르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가칭 '단재고등학교'의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 도입 여부를 놓고 충북 교육단체가 "단재고 교육과정에 IB 교육과정을 기만적으로 도입하려 한다"며 23일 충북도교육청을 규탄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 2021년 11월 작성된 'IB 교육과정 충북형 공립대안학교 적용 방안' 문서를 공개하며 "민주적 절차에 의해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고 졸속 추진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단재고 정상개교를 위한 도민행동, 충북교육연대는 이날 오전 도교육청 기자회견을 열어 "도교육청은 학생 모집을 불과 두 달 남겨놓은 시점에 와서야 단재고 교육과정 안내자료를 배포했다"며 "우려스러운 부분은 단재고의 교육과정에 IB 교육과정을 기만적으로 도입하려 한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도교육청의 졸속적인 IB 도입은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라며 "특권교육으로서 변질 가능성이 다분하며, 막대한 프로그램 사용료를 외국 사기업에 지불해야 하는 부분도 여전한 논란거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교육청의 IB는 이제 막 걸음마 단계인 준비학교를 모집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교사의 준비도도 구체적 로드맵도 어느 하나 준비되지 않은 마당에 당장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는 2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천워터파크캠핑랜드'에서 '산책하기 좋은 날 3탄' 물놀이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충청북도교육청 지원 '인문 고전 학생 독서교육' 연구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기반 인프라와 연계해 학생들의 문해력과 언어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사전에 '안녕, 물', '도시에 물이 차올라요' 등 물 관련 도서를 읽고, 물의 순환 과정과 기후 위기 해결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등 독서 활동과 안전교육을 병행했다. 당일 체험에서는 안전요원의 지도하에 준비운동과 안전 수칙을 익힌 후, 다양한 물놀이 용품을 이용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 학생들은 "친구들과 신나게 물놀이하며 무더위를 탈출해 너무 재밌었다"며 "배운 안전 수칙을 지켜 여름방학도 즐겁게 보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양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내적 동기를 강화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초등학생 35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 일정의 '단양소백산천문지질교실' 일본 국외체험활동을 실시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양국가지질공원의 지질유산을 통해 배운 지구과학적 호기심과 탐구심을 국외체험을 통해 심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충청북도교육청의 지역특화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에 단양군이 대응 투자해 지원했다. 참가 학생들은 아키요시다이, 아소산 등을 방문해 단양 지역과의 지질 형성 원리를 비교 탐구하고, 구마모토 성과 아리타 도자기 마을을 둘러보며 한일 간 역사·문화 관계를 학습한다. 또 후쿠오카 대학 재학생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글로벌 진로 역량도 키울 예정이다. 김진수 교육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구가 하나임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교육청은 내년 2기 학생들의 국외 활동에서는 단양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앞두고 체험국에서 단양 지질명소를 홍보하는 활동을 포함할 계획이다. 한편, 단양소백산천문지질교실 1기 중·고등학생 20명은 오는 29일 영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교육부는 22일 '자율형 공립고 2.0' 2차 공모 결과 45개 학교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충북에서는 괴산고등학교가 포함됐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체결해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이다. 이번 2차 공모에 64개 학교가 신청했으며 선정된 45개 학교는 올해 9월 또는 내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각 학교는 협약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나아가 특색 있는 교육 모델을 일반고로 확산하는 등 지역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게 된다. 괴산고는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괴산고는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괴산군의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중원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보건-과학, 인문-사회 분야 특화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특히 학교와 협약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력을 위해 주요 협약 주체가 모두 협약·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학교 운영 전반을 함께 논의한다. 도내 자율형 공립고 2.0은 지난3월 1일 자로 지정된 제천제일고, 청원고, 청주고, 충주고를 포함해 모
[충북일보]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 3학년 학생 26명이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모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22일 영동산업과학고에 따르면 식품가공기능사(15명), 조경기능사(2명), 컴퓨터활용밀링기능사(9명)에 응시, 100% 합격률을 달성했다. 융합기계과 주태준 학생은 "학교의 체계적인 교육 덕분에 이번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창수 교장은 "학생들의 노력과 학교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평가하며 "다양한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 한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생태 전환 교육과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을 위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노력으로 우유갑 재활용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 폐지와 혼합 배출된 우유갑은 재활용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 유아들은 우유갑을 재활용하기 위해 매일 우유를 마신 후 깨끗이 씻어 말리고, 펼쳐서 모으기 시작했다. 이어 여름 방학을 맞아 유아들은 한 학기 동안 모은 우유갑을 제천시 한수면 행정복지센터로 가져가 종량제 봉투로 교환했다. 유아들은 "앞으로도 우유갑을 모으고 재활용하며 지구가 아프지 않게 지켜줄래요"라며 "우리가 열심히 모은 우유갑을 쓰레기봉투로 바꿔줘 신기했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모을래요"라고 말하며 환경보호를 실천 의지를 다졌다. 담임 교사는 "지역사회에서 운영하는 재활용 교환 사업에 참여하며 유아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일상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유아들과 일상생활에서 바로 지금, 나부터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동명초등학교 학생들이 22일 제천시의회를 찾아 본회의 방청 및 견학에 나섰다. 동명초 요청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6학년 학생 대표 10명이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은 민주시민교육 '민주시민과 미래' 교육과정의 하나로 의회를 찾아 '지방자치제도와 지방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자치법규 제정, 정책 개발 과정, 지역 주민에 대한 홍보 등 지방의회 역할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제338회 임시회 본회의 진행 상황을 방청 후 의장실과 회의실 등 의회를 견학 후 학생과 시의원 간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학생 관점에서 시의회의 주요 역할, 시의원의 하는 일, 민주적인 의사결정 방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했고 더 나아가 제천시에 필요한 정책들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한 학생은 "지역사회에 있는 기관이 하는 일을 더욱 구체적으로 알게 됐고 지역 발전을 위해 공부하고 노력하는 학생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영기 의장은 "학생들이 의회에 방문해 조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고 그에 걸맞은 정책을 제안하려는 모습에 오히려 많은 것을 배웠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발굴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
[충북일보] 세종대성고등학교는 학년별로 특화된 3가지 인공지능(AI) 캠프를 6~7월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세종대성고는 2022년 인공지능 선도학교를 시작으로, 인공지능 분야의 교육활동 모델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탐구 등 학생들의 창의적·융합적 사고를 촉진하는 과정으로, 학년별 세부 주제로 구성했다. 1학년은 진로 탐색 과정으로 AI 개발 프로젝트를, 2학년은 진로 탐구 과정으로 내 손으로 만드는 AI 디지털 트윈을, 3학년은 진로 심화 과정으로 데이터 과학과 머신러닝을 주제로 운영했다. 캠프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다가올 미래 사회에서 AI와 데이터 과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 이번 특색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이영래 세종대성고등학교장은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발맞춰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신장과 더불어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이해 역시 중요해졌다"면서 "앞으로도 AI 분야의 특색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사진설명 : 인공지능 특색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SW·AI 활용 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