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 시민들과의 긴밀한 유대감 형성 및 지역 밀착을 위해 상시 운영되고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JIMFF 동네 극장(찾아가는 상영회)이 오는 4월 3일 올해 첫 상영회를 갖는다. JIMFF 동네 극장은 영화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환경에 있는 지역 주민들 및 계층을 위해 다양한 영화 관람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시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늘려가고자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특별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JIMFF 동네 극장은 이날 오전 10시 백운면 복지회관에서 진행되며 이어 오는 4월 6일 오후 2시 청전 주공2차 마을회관에서 두 번째 JIMFF 동네 극장이 열린다. 백운면 복지회관에서는 영화 '오빠생각'이, 주공2차 마을회관에서는 영화 '국제시장'이 상영된다. 영화제에서 상영됐던 작품들을 다시 감상할 수 있는 JIMFF 아카이브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해 13회 상영작까지 추가된 JIMFF 아카이브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 관람이 가능하다. 영화제 기간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제천 시민들과의 소통하고자 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14일까지 제천시 일원
[충북일보=보은] 한글 창제의 숨은 주역 '신미대사'를 재조명하려던 보은군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보은군의회가 1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된 '신미대사 다큐멘터리(기록영화)제작' 용역비 5천만 원을 전액 삭감해서다. 군은 신미대사 기록영화 제작을 위해 1회 추경에 5천만 원의 예산을 세워 군의회에 상정했다. 하지만 군의회가 지난 23일 제316회 임시회에서 용역비 5천만 원을 전액 삭감하면서 신미대사 다큐멘터리 제작이 불투명해졌다. 군은 예산이 확보되면 올 상반기 중에 용역을 발주해 신미대사에 대한 고증작업과 다큐멘터리 제작, 책자 발간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발굴에 나설 계획이었다. 군 관계자는 "신미대사 다큐멘타리 제작과 관련한 예산이 삭감돼 아쉽다"며 "속리산과 세조의 중심에는 신미대사가 있지만 그에 대한 학술·문화적 평가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신미대사와 관련한 학술적 자료를 발굴하고 다시 예산을 편성해 군의회 심의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은 신미대사의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홍보 콘텐츠사업이었다"며"그동안 신미대사와 관련한 강연회 등은 있었지만 학술적 자료에 기초한 문화 콘덴츠 사업의 시도는 처음"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3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문화예술회관에서 최신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을 무료 상영한다. 이 영화는 배우 이병헌과 윤여정, 박정민 주연으로 28일 오후 7시30분, 29일 오후 2시, 7시30분 총 3회에 걸쳐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한때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었지만 이젠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 그와 17년 만에 만난 엄마 인숙과 동생 진태가 만나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영화는 지난 1월 개봉작으로 이병헌, 윤여정이 출연한다는 소식만으로도 화제가 됐으며 이병헌과 박정민의 브로맨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상영할 영화는 한참을 웃게 만들다 진한 감동으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영화로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적합하다"며 "가족들끼리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보은] KBS 1TV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보은군편'촬영이 오는 4월 3일 보은군청 동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출장감정은 개그맨 문용현 씨가 MC로 나서 주민들이 의뢰한 그림, 글씨, 도자기, 민속품 등 고미술품에 대한 분야별 전문 감정위원의 감정 및 평가로 진행된다. 전문 감정위원으로는 고서화(그림) 분야에 진동만 전문 감정위원을 비롯해 고서(글씨) 분야 김상환 위원, 도자기 분야 김준용 위원, 민속품 분야 양의숙 의원 등이 참석한다. 이날 촬영될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보은군편'은 오는 4월 29일 오전10시 55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홍영의 보은군 문화재팀장은 "도자기, 그림, 민속품 등 고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주민들이 많이 참여해 보은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전국에 홍보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소장하는 고미술품에 대한 감정을 희망하는 군민은 4월 2일까지 보은군청 문화관광과(043-540-3406~7)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고미술품 외에 우표, 화석, 수석 등은 감정위원이 참여하지 않는 관계로 출장감정에서 제외된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
[충북일보=제천] 청풍영상위원회가 제천 지역 내 영상물 창작자 등 영상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인재 모집에 나섰다. 첫 사업은 4월부터 진행 할 '영화 시나리오 작가양성 과정'이다. 제천지역 시민 중 영화 시나리오 창작에 재능이 있는 사람을 선발해 전문가의 지도와 협업을 통해 작가로 입문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선 10명 이내의 인재를 뽑아 7월까지 수업을 진행하고 최종 1~2명을 선발해 하반기 심화과정을 진행할 예정으로 초보자 보다는 문학에 기본 소양이 있는 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예전 본인이 쓴 작품 1점을 제출해 전문가와 심층 면접과정을 거치게 된다. 오는 4월 8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jcbom.com)를 참고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이어 두 번째 사업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영상미디어교육이다. 올해로 5년차에 접어든 연기영상제작 교실 '레디액션'과 올해 처음으로 1인 미디어제작교실 '마이 리틀 스튜디오'가 개설, 운영된다. 레디액션은 과정 수료생들이 관련학과 진학, 공모전 수상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어 지역의 대표적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한국 영화 흥행 역대 2위를 기록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을 무료로 상영한다. 군은 군민들의 문화생활향유와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7시에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신과함께-죄와 벌'을 상영키로 했다. 배우 하정우와 차태현, 주지훈 주연의 저승을 소재로 한 영화로, 1편 '죄와 벌'의 흥행에 힘입어 올 여름에 맞춰 개봉하는 2편 '인과 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든 인간은 죽은 후 49일 동안 저승법에 의해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거치게 되며,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해 새 삶을 시작할 수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방관 '자홍'의 저승에서의 재판 과정과 그의 변호를 맡은 저승 차사들의 여정을 그린 영화로, 오락이 가미된 판타지에 깨달음까지 얻을 수 있어 청소년, 어른 할 것 없이 호평을 받고 있다.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총 478석 규모의 선착순 입장이다. 영화관이 없는 옥천군은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개관을 목표로 '작은 영화관'을 건립 중에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을 맞아 무료 영화를 상영한다. 군은 오는 28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무료영화 '신과 함께'를 상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영화는 오후 6시, 오후 7시 30분 두차례 상영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무료영화 상영으로 군민의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부터 군민의 문화 활동과 영화 감상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무료영화를 연중(1~ 12월)확대 상영하고 있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충북일보] 전 세계 기자들은 취재 활동에 IT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구글 뉴스랩과 미국국제언론인센터는 전 세계 130개국 언론사 보도국(Newsroom) 담당자와 기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뉴스와이어가 16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남아시아에서 전통 미디어가 강세를 보였다. 대부분 국가에서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 전통 미디어보다 디지털 온리(Digital-only) 및 하이브리드(디지털과 전통 미디어의 혼합)가 강세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남아시아에서만 전통 미디어가 디지털 미디어보다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시아 국가는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부탄, 몰디브,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한다. 또 동아시아·동남아시아 기자가 취재에 많이 사용하는 기술은 트위터, 검색엔진, 페이스북, 이메일이었다.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가의 보도국 담당자와 기자에게 취재에 어떤 디지털 기술을 많이 사용하는지 설문한 결과, 트위터를 사용한다고 답한 기자가 84.4%로 가장 많았고, 검색엔진이 81.3%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서 페이스북, 이메일, 동영상 사이트 순으로 많이 이용한다고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인터넷방송국은 에이스침대에서 2018년 기업탐방 첫 촬영을 시작으로 마을탐방과 기업탐당 일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에이스침대는 음성군 삼성면에 위치한 음성군 기업체로 침대과학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침대 기업이다. 인터넷방송국 기업탐방은 음성군 기업체를 영상 제작하여 홍보하는 채널로 2016년 1월 개국한 이후 매월 마을탐방과 기업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기업탐방은 기업체를 촬영한 뒤 영상을 제작해 기업체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글 자막 외에 영어 자막과 중국어 자막도 제작해 해외로 수출하는 기업체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업체 관계자는 "홍보를 하고 싶어도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망설였는데 이렇게 음성군에서 홍보 영상을 제작해줘서 무척 고맙다. 회사 방문객이나 해외 바이어에게 홍보 영상을 보여주며 회사소개를 하니 다들 호응이 좋아 무척 만족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서현 문화홍보과장은 "인터넷방송국을 운영하면서 군정을 널리 알리고, 지역 기업체에도 도움을 주는 등 큰 성과를 냈다. 이제는 기업체에서 먼저 촬영을 해달라고 요청이 온다. 기업탐방이 활성화 돼서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음성군 인터넷방송국(http:/
[충북일보] 충북일보를 비롯한 전국 24개 지역 유력일간지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공동보도를 추진한다. 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주요 어젠다 중심으로 기획시리즈를 공동으로 취재, 보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김중석 회장(강원도민일보 사장) 주재로 '2018년도 정기총회 및 제1차 사장단 정기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 자리에는 강태억 충북일보 사장, 이 정 중부매일신문 사장,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남성숙 광주매일신문 사장,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김성의 남도일보 사장, 장인균 무등일보 사장, 최영기 전남매일 사장, 이재욱 전남일보 사장,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 여명구 충청매일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 대신협은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공동칼럼이나 기획물 등을 동시에 보도하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지방4단체와 세미나 등의 공동 행사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지방선거에서는 각 당 대표, 선대위원장을 공동인터뷰하고 광역단체장 중심의 공동 여
[충북일보=충주] MBC충북(충주) 특집 다큐멘터리 '소야곡(小夜曲)'(연출:오규익)이 제30회 한국PD대상 지역 특집부문 작품상에 선정됐다. '소야곡'은 한국전쟁 당시 결혼 7개월 만에 인민군에 끌려간 남편(오인세·86)을 평생 기다리다 65년 만에 다시 만난 이순규(88)할머니의 남북 이산가족 상봉(20차, 2015년 10월20~23일) 이후 1년간의 뒷이야기를 기록했다. '소야곡'은 상봉 이후 이산가족들의 삶을 섬세하고 진정성 있게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큐멘터리'소야곡'은 한국방송통신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수상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고, 제7회 북한인권영화제에 초청 상영됐다. 시상식은 오는 15일오후 3시 서울 상암MBC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녹화방송으로 열릴 예정이며 방송은 16일 오후3시~4시30분까지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자연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영동군에서 찍은 감성 멜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이달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장훈 감독과 한류스타인 소지섭과 손예진 주연으로 지난해 9월 영동군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일본 작가 이치카와 다쿠지의 동명 소설을원작으로 하고 있다.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잔잔한 감동과 설레임이 가득한 스토리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해 9월 19일 ㈜무비락과 영화 제작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자원 정보 제공과 영화 촬영에 대한 행정지원을 했다. 영화의 30% 정도가 군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지역인 상촌면을 배경으로 약 1개월 동안 촬영했다. 지원배경에는 영화의 주무대가 영동군으로, 영화촬영시 제작경비가 군내에서 대부분 집행돼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동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섬세한 영상미에 감동스토리까지 더해져 전국의 관객들을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