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북핵 `2.13합의‘ 이행이 늦어지면서 대북 쌀 지원을 논의하는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 제13차 회의의 연기론이 정부 내에서 대두되고 있다. 16일 소식통들에 따르면 정부는 15일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 이재정 통일부 장관, 김만복 국정원장 등이 참석한 북핵 관계장관 회의에서 대북 쌀 지원 여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18일부터 열릴 예정인 경협위를 연기하는 방안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정부 내에서는 경협위를 예정대로 열더라도 대북 쌀 차관에 합의할지 여부는 미국의 방코델아타아시아(BDA) 해법에 대한 북한의 반응과 행동을 감안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어제 회의에서 경협위 개최 여부를 포함해 구체적인 정책 방향이 결정된 것은 없지만 현재 반드시 경협위가 열린다고 자신할 수는 없으며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와 관련, 개최 여부를 포함해 이번 경협위에 대한 입장을 북한의 합의 이행 여부를 하루 더 지켜본 뒤 17일 오후 밝힐 예정이다. 이처럼 연기론이 대두되고 있지만 현재로선 경협위가 남북 간 합의된 약속인 만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5일 "일본이 그간 보여온 과거사에 대한 반성의 뜻을 그대로 수용한다 하더라도 그에 상응한 실천이 수반되지 않으면 진정성이 의심받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외교통상부 산하 비영리 재단법인인 동아시아재단이 발간하는 영문저널 `글로벌 아시아‘에 실은 특별기고문에서 "일본 스스로 양식과 합리적 지혜로 과거사 문제를 전향적으로 해결할 것으로 믿어 이 문제를 공식 의제나 쟁점으로 제기하지 않았지만 그런 기대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최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부 지도층 인사들의 공개적인 부인처럼 그간의 반성마저 뒤집는 언행이 어찌 우리 국민 마음만을 불편하게 했겠느냐"며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비판을 제기하는 것은 일본의 이런 움직임이 인류 보편적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고 미래를 어둡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일부에서는 내가 일본과의 역사 문제를 빌미로 국내정치적으로 반사이익을 얻으려 한다고 비판한 바 있지만 이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지도자의 덕목은 과거를 직시해 잘못된 과거를 밝히고 오늘의 교훈으로 삼는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으며, 역사 왜곡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이 2.13합의 이행시한을 지키지 않더라도, 부시 행정부의 대북한 접근방식이 ‘대화를 통한 외교‘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미국은 6자회담의 틀 안에서 계속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헤리티지연구소의 브루스 클링너 연구원은 "북한이 2.13 합의 이행시한을 지키기는 어려워졌지만, 6자회담 과정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미국은 6자회담의 틀 안에서 북핵 협상을 계속하는 것을 매우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설령 최근 제시한 BDA 해법을 북한이 거부하더라도 계속해서 또 다른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엘 위트 전 국무부 자문관도 "초기 이행 시한을 맞추는 것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며, 미국을 비롯한 당사국들도 이것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6자회담은 여전히 제 궤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트머스 대학의 북한 전문가인 데이비드 강 교수도 "부시 행정부의 대북 접근방식이 바뀐 상황에서, 이행 시한이 연장되더라도 6자회담 과정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
북핵 `2.13합의‘ 초기조치 60일 이행시한(14일)이 끝내 가시적인 성과없이 마감되고 있다. 2.13합의에서 규정한 ‘영변 핵시설 폐쇄.봉인, 국제원자력기구(IAEA) 요원 초청‘ 등 북한이 취해야 할 의무사항은 결국 한가지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 북한은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둔 13일 외무성 대변인의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 형식을 빌어 "방코델타아시아(BDA) 제재 해제가 현실로 증명되었을 때 우리도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행동에 착수했다는 어떤 징후도 포착되지 않고 있다. 북한이 BDA 제재 해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르면 14일 해제된 자금의 인출이나 송금을 시도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북측의 계좌서류가 건네진 마카오 은행센터에는 이와 관련된 별다른 움직임 없이 영업시간이 종료됐다. 북측이 인출이나 송금에 나서지 않은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가.차명 및 사망자의 계좌 처리문제 등이 아직 완전히 매듭지어지지 않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직까지 IAEA 요원에 대한 초청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북측이 제재 해제 여부를 확인하고 행동에 나서는 것은 내주 초나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의 공식 초청에 대비해 방북 사전조사단의 구성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조사단의 단장은 지난 1994년과 2002년에도 사찰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는 올리 하이노넨 사무차장이 맡는다. IAEA의 한 관계자는 11일 미국의 소리방송(VOA)과 인터뷰에서 "북한이 방코델타아시아의 자금을 입금받는대로 IAEA의 핵 시설 검증요원을 공식 요청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한의 요청이 오면 올리 하이노넨 사무차장이 이끄는 사전조사단이 평양을 방문해 북한측과 구체적인 핵 시설 검증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전조사단이 돌아오면 이사회를 소집해 정식 사찰단 파견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며 "북한의 공식요청 이후 사찰단이 실제로 파견될 때까지는 최소한 일주일에서 열흘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방북했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북한은 금융제재가 해제되는 즉시 영변 핵시설을 폐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밝혀 BDA문제 해결 여부에 따라 북한은 본격적인 초기이행조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13합의‘에서 북한은 궁극적인 핵 시설 포기를 목표로 재처리 시설을 포함한
북한은 마카오 당국이 자유로운 입출금을 확약한 방코델타아시아(BDA) 은행 계좌의 자금에 접근할 수 있게 되는대로 유엔 핵 사찰단의 북한 입국을 허용할 방침임을 밝혔다고 미국 관리가 11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북한측이 평양을 방문중인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인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를 비롯한 미국측 방북 대표단에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AP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관리는 특히 "마카오 당국이 BDA 북한자금의 자유로운 입출금과 이체를 공식 허용함으로써 북한이 유엔 핵사찰단의 방북을 포함한 핵프로그램 폐기 약속을 이행할 수 있는 핵심 조건이 충족됐다"고 강조했다. 이 관리는 또 "이번 BDA 문제 해결로 북한의 기본 조건들이 충족됐으며 이는 지난 2005년 12월 이래 북측이 줄곧 희망해오던 사항"이라며 "북한이 BDA 계좌 자금에 접근할 수 있게 되는 즉시 유엔 사찰단의 재입국을 허용하고 이른 시기에 북핵 6자회담에 복귀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오는 14일로 예정된 2.13 합의 초기 이행조치 시한을 연장하는 방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그들의 계좌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공군 제17전투비행단(단장 성일환 준장, 이하 공군 17전비)이 부대 정·후문 입간판을 새로 설치해 부대를 대표하는 새 얼굴을 가지게 되었다. 공군 17전비의 입간판을 새단장은 부대 내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인근 주민들에게도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한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장병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입간판 도안과 문구를 제작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정문 입간판에는 ‘팬텀의 고향, 공군 제17전투비행단’이라는 문구를 포함, 부대 장병뿐만 아니라 부대를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17전비의 역사와 전통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 후문에는 ‘국민에게 헌신하고 사랑 받는 선진정예 17비행단’이라는 문구를 넣어 부대의 의지를 담았다. 공군 제17전투비행단장 성일환 준장(52세)은 “부대의 새 얼굴을 단장함으로써 전 부대원이 새로운 마음으로 도약해 맡은 바 임무를 더욱 완벽히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민에게도 우리 부대가 한층 더 친숙하고 신선한 이미지로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새 입간판 설치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17전비는 지난달 30일 정문과 후문의 입간판 설치를 완료하고 제막식을 거행해 부대 새 얼굴의 탄생을 자축했다.
북한 김정일(金正日) 위원장은 북미관계 일괄타결을 희망하는 걸까. 김 위원장이 이달 초 미국을 방문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통해 조지 부시 대통령의 친서를 강력히 희망한 사실이 공식 확인되면서 궁극적 목표인 북미수교를 핵폐기와 ‘빅 딜‘하기 위한 의사타진에 나선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더욱이 최대 관심사였던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의 자금해제 문제가 해결된 터라 북한의 이런 입장은 대북 체제안전을 보장해줄 경우 북미관계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 김부상의 뉴욕 발언 요지 = 김 부상이 북미 관계정상화 실무회담 참석차 이달초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을 차례로 방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등 미 고위관리들에게 밝힌 김 위원장의 메시지는 크게 두가지였다고 한다. 복수의 정통한 고위당국자들 전언에 따르면 하나는 김 위원장이 부시 대통령과 친서 교환을 원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부시 대통령에게 ‘고위급 특사‘(high-level envoy)를 평양에 파견해 줄 것을 강력히 희망한다는 것이다. ◇ 北, 부시 친서 원하는 이유 = 미국의 정통한 소식통들은 김 부상이 이번 뉴욕 방문때 수차례 "미국의
북한의 김정일(金正日) 국방 위원장은 북미간 신뢰구축과 관계정상화를 위해 조지 부시 대통령의 친서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고 복수의 한미 고위관계자들이 19일 밝혔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의지는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이달 초 북미관계정상화 실무회담 참석차 방미했을 때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 등 미 고위관리들에게 직접 밝혔고, 부시 대통령에게도 이같은 뜻이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북핵문제에 정통한 고위당국자가 익명을 전제로 전했다. 앞서 김 부상은 지난 5,6일 뉴욕 방문때 빌 클린턴 전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00년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이 평양을 전격 방문, 수교 논의의 물꼬를 텄던 것처럼 콘돌리자 라이스 장관이 부시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방북해 달라는 뜻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워싱턴의 한 고위소식통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부상은 전미외교정책협회(NCAFP) 비공개 토론회 석상을 비롯한 여러 장소에서 이 같은 뜻을 명확하게 밝혔다"면서 "김 부상 발언의 요지는 북미간 관계정상화와 국교수립 문제와 같은 큰 현안은 실무급이 아니라 고위급에서 전략적 판단을 내려야 할 사안이라는 뜻이었다"고 전했다. 뉴욕의 한 소식통도 "김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제6차 6자회담이 회담 나흘째인 22일 오후에 휴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회담 참가국들은 이날 오전 회담장인 댜오위타이에서 조만간 수석대표회의를 열고 휴회를 포함한 회의 진행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회담 소식통이 이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계속 회의를 진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휴회를 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회담장에는 각국 대표단이 모두 나와 있지만 북한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러시아 수석대표인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외무차관은 이날 정오(이하 현지시간) 현재 도착하지 않았다. 당초 오전 11시30분부터 예정됐던 수석대표회의도 열리지 않고 있다. 지난 19일 개막한 이번 6자회담은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묶여있던 북한자금의 송금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나흘째 파행 운영되고 있다. 북한과 중국은 BDA에 동결됐던 북한계좌의 소유주들로부터 계좌이체 신청서를 모으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불법행위 관련 의혹으로 동결됐던 북한 측 자금 수용을 거부하고 있는 중국은행측을 설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당초 21일 종료될 예정이던 이번 회담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최익현)은 ‘청렴병무청 3,000일 기념 및 5,000일 달성 다짐대회’를 개최하고 청렴한 공직상을 정립할 것을 다짐했다. 21일 충북지방병무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는 지난 99년 1월1일부터 충북지방병무청직원과 관련된 병역비리가 단 한건도 발생되지 않은 지 3천일을 달성한 것을 기념하고 오는 2012년 9월8일까지 5천일 달성을 위한 실천의지를 새롭게 다짐으로써 맑고, 깨끗하고, 푸른 병무청 이미지를 국민에게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병무청은 전 직원의 부단한 자정(自淨)노력으로 지난 2003년부터 국가청렴위원회의 부패방지시책 추진평가에서 매년 우수기관으로 평가를 받아왔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교육·홍보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를 받는 등 병무행정의 완전 전산화와 업무 혁신을 통해 청렴병무청 건설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한편 충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 직원의 책상위에 ‘우리의 다짐’ 리플렛을 비치해 매일 자기성찰과 청렴병무청 5천일 달성을 위한 각오를 다지고, 공정하고 투명한 직무수행을 통해 ‘부패 ZERO, CLEAN병무청’을 구현할 것”이라며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이메일과 인터넷 뱅킹 해킹 등 사이버 테러에 대한 공격과정과 단계별 피해상황을 직접 볼수 있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원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정보보호기술을 증진하기 위해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르네상스호텔에서 정부 각 부처와 산학연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사이버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김만복 국정원장과 국방부, 정통부, 외교부, 행자부, 법무부, NSC 등 유관부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행사에 앞서 국정원과 국방부, 정통부 등 관계기관은 ‘국가 사이버 안전활동 성과와 강화방안’, ‘사이버 공격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전략’, ‘정보보호 현황 및 대책’ 등을 발표한다. 또 김만복 국정원장의 기념사에 이어 세계적 보안업체인 (주)시만텍 존 톰슨 회장의 영사 축하메시지가 상영되고 오명 건국대 총장이 첨단기술 개발과 사이버 안전의 중요성을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이 행사에서는 사이버 안전업무 유공자에 대한 포상수여도 할 예정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진정한 IT 강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사이버 안전활동이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