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황톳길 등 맨발걷기길을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용 매뉴얼인 '청주시 맨발걷기길 운영·관리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매뉴얼에는 각 맨발걷기길을 대상지로 선정한 이유부터 황토 보충 방법, 배수 관리 등 세부적인 관리 요령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시는 매뉴얼을 제작하기 위해 현황조사를 비롯해 타 지자체 벤치마킹, 주민 의견 수렴, 관리부서 실무자 회의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쳤다. 시 산하 전 부서에 매뉴얼이 배포됐으며, 실무자들은 매뉴얼을 토대로 맨발걷기길을 관리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이용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인 맨발걷기길 운영 체계가 구축되면 청주시 맨발걷기길의 품질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시는 8개 공원과 3개 녹지에 총 11개의 맨발걷기길을 운영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10월부터 추진한 올해 생산 공공비축미곡 8천960t(40㎏포대 22만4천포) 매입을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올해 매입 목표물량은 6천t이었으나, 벼 재배 감축협약에 따른 1천239t, 시장격리곡(공급초과를 막기 위해 시장에 일정 기간 유통하지 않는 곡식) 1천371t, 농식품부 추가물량 1천514t 등이 추가 할당돼 기존 목표보다 33% 많은 양을 매입했다. 세부적으로는 건조벼 8천30t, 산물벼(건조시키지 않은 벼) 403t, 친환경 벼 202t, 가루쌀 325t을 매입했다. 일반벼(건조벼, 산물벼, 친환경벼) 매입품종은 알찬미, 참드림이며 가루쌀은 바로미2이다. 산물벼는 지난달 4일까지 청원생명농협쌀조공법인 등 미곡종합처리장(RPC) 3개소에서 매입했으며, 건조벼는 지난 10일까지 읍·면·동 19개소에서 총 57회에 걸쳐 마쳤다. 매입 등급은 특등 23%, 1등 74%, 2등 3%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낮은 등급의 비중이 줄고, 특등~1등 비율은 4.3%p 높게 나왔다. 이상기온과 병해충 발생 등 어려움 속에서 높은 등급이 나와 농가도 대체로 만족했다. 시는 수매 직후 농가에 40㎏ 포대당 중간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치매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등 모니터링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이달 초부터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례관리 대상 약 50개 가정에 안부확인과 함께 어르신들이 한파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기매트, 장갑 등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사고 예방을 위한 적절한 난방용품 사용법 등을 안내하면서, 한파 시 주의해야할 사항과 대응요령 등에 대한 예방 수칙도 교육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한랭 질환에 매우 취약한 치매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안부확인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대통령 탄핵소추 시국과 관련해 16일 전 직원에게 "민생에 흔들림이 없도록 맡은 바 책무에 더욱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임시청사에서 진행된 주간업무보고에서 "굉장히 엄중한 시국이지만 여전히 가장 중요한 건 시민들의 삶의 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안정특별대책반을 중심으로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대책을 다시 점검하고, 시민들의 삶을 모니터링 해 조치가 필요하면 신속하게 대책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최근 가장 어려운 분들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라면서 "각종 금융지원정책과 시설개선사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공직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직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런 시국일수록 기본 책무에 더욱 꼼꼼하게,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부서장 중심으로 직원들 모두 복무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범석 시장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이 감액 의결된 것과 관련해서도 내년 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 꼼꼼한 준비와 대응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우리 시에 꼭 필요한 사업이나 시의 발전을
[충북일보] 경기도 렌즈제조업체인 우리광학이 16일 북이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탄소매트 36개를 기탁했다. 우리광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난방용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 기탁된 난방용품은 독거노인, 수급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남성우 우리광학 대표는 "북이면의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문한 북이면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함께 잘 사는 북이면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목표한 재래식화장실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외부 재래식화장실을 사용하는 주거취약가구 13개 가구를 선정하고, 실내 수세식화장실을 설치해주는 사업을 추진했다. 재래식화장실은 비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노인이나 장애인이 사용할 경우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개선대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화장실 공사를 진행하면서 노인, 장애인 등 대상자의 특성에 맞게 전용 수세식화장실과 목욕 시설을 만들었다. 필요시에는 편의시설인 안전지지대 등을 추가해 최적의 편의 공간을 조성했다. 총사업비 1억4천500만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5천만원은 지역 기업인 ㈜네패스, ㈜에코프로, ㈜새마을건축에서 기탁한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됐다. 시는 내년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재래식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해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앞으로도 청주시는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주거복지를 증진시키는 사업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성안동 일원이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돼 다양한 복지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대표적인 사업이 '굿(Good)도심 프로젝트'다. 굿(Good)도심 프로젝트'는 복지 기반이 부족한 소규모 생활권이 지역문제를 자체 해결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과 계획수립, 실행과정에 대한 컨설팅 등 역량강화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이 사업을 접수해 선정됐다. 청주시와 청주복지재단은 구역지정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총 4년간 9억8천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돼 성안라운지를 개소하는 등 복지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올해 용두사지 철당간 인근 옛 유니클로 건물 2층에 조성된 성안라운지는 쉽게 말해 지역 주민들의 복지소통창구라고 할 수 있다. 성안라운지를 조성하게 된 배경에는 성안동 일원이 복지사각지대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성안동 일원에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복지시설 부족 문제'가 20.3%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따라 시와 재단은 성안동의 복지 관련 이용시설 부족 현상 해결을 위해 주민들의 쉼터이자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한 다목적 커뮤니
[충북일보] 청주시자원봉사센터는 올해의 자원봉사자로 이산주 봉사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센터는 최근 '2024 청주시 자원봉사자 대회'를 열고 이 봉사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 봉사자는 SK하이닉스 직장인 봉사자로 지난 14년간 헌혈, 자율방범, 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총 8천811시간의 봉사활동을 기록했다. 또 강서2동 자율방범대장으로 주 6회 이상 방범 순찰을 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지켰으며, 방범활동 중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 화재를 막아낸 선행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봉사자분들의 하루하루가 이웃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어 그 씨앗들이 자라 청주를 더욱 따뜻하고 밝은 도시로 만드는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평가한 '2024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에서 종합경쟁력 전국 2위, 경영자원 부문 전국 1위로 선정돼 지난 13일 우수기관 인증서를 받았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개최된 전달식에서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기헌 한국공공자치연구원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청주시는 지난해 종합경쟁력 14위에서 올해 2위로 수직 상승해, 지방자치 경쟁력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발표하고 있는 순위로,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정부 공식 통계와 지자체 통계연보 등 약 250개 데이터를 활용해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평가다. 시는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와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 인프라 확충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오송 철도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30조 원 이상의 기업 투자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탄탄한 산업 기반을 조성한 결과가 경쟁력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시장은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시 산하 간부 공무원들에게 민생안정대책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됨에 따라 곧바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대통령 탄핵 가결로 국정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시정을 더욱 안정적으로 흔들림 없이 펼쳐야 하고 공직자들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장 상황 등을 꼼꼼히 모니터링해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인허가 업무 처리 시에는 사전에 처리 방향을 정해서 신속하게 처리해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탄핵정국으로 지역경제가 더욱 침체되고 있다"며 "부서별회식이나 송년회 모임 등은 적극 추진하되 과도한 음주는 자제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겨울철 제설ㆍ한파ㆍ화재 등 재난 대응에 한 치의 오차도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대응 협력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대비하라"며 "공직기강도 철저히 확립해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공직기강 확립에 앞장서고, 공직기강과 관련해 조금이라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지난 13일 청원구 주중동 생명누리공원에 조성하고 있는 겨울철 눈썰매장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신 부시장은 현장 직원들에게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시설물 점검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겨울철 눈썰매장은 안전을 최우선 기치로 삼고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2월 정기분(2024년 2기분) 자동차세를 총 21만9천469건에 해당하는 272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8천585건, 6억8천만원 증가한 수치다. 자동차세 납세의무자는 12월 1일 기준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다. 과세대상은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등록·신고된 자동차·이륜차와,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등록된 덤프트럭·콘크리트믹서트럭이다. 1년분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한 차량과, 연간 자동차세가 10만원 이하여서 6월 고지 때 전액 납부한 차량, 비과세 및 감면 차량은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납부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위택스, 인터넷지로, ARS(142211), 은행 CD/ATM 기기, 간편결제 앱 등 원하는 방법으로 납부하면 된다. 특히 시민 납세 편의를 위해 지방세 가상계좌 서비스를 기존 농협 외에 국민, 신한, 우리은행에서 확대 시행하고 있어, 4개 금융기관의 가상계좌를 통해 납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세를 납기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가산세(3%), 번호판 영치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납부를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