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서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한국전 응원전이 열린다.충주시체육회는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한국전이 열리는 18일오전7시(대 러시아)와 23일오전4시(대 알제리), 27일 오전5시(대 벨기에) 등 3차례의 경기에 태극전사들의 8강 진출을 기원하는 응원전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기로 했다.시는 종합운동장 천연 잔디 보호를 위해 관람석에서만 응원토록하고 경기 시간 1시간 전 종합운동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캡틴 구자철 파이팅. 황석호 파이팅."충북이 낳은 태극전사들이 결전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 축구대표팀이 첫 출전하는 18일 오전 충북도 내에서 이들 2명의 태극전사들의 활약에 환호성으로 들썩거릴 것으로 보인다.러시아와 일전을 치르는 대표팀에는 충북의 아들 2명이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출전 채비를 끝냈다. 캡틴 구자철(독일 마인츠)과 수비의 핵인 황석호(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그들이다.홍 감독이 대표팀을 맡을 때마다 주장 완장을 찼던 구자철의 진가는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빛을 발했다. 주장으로서의 강팀에 맞서 기죽지 않고 거침없이 항의하던 그의 모습을 모두들 기억하고 있다.구자철은 충북 청주 덕성초등학교와 대성중학교 출신이다. 구자철은 대성중 시절 미드필더와 수비로 활약하면서 선수 주장을 맡아 2003년 전국소년체전에서 대성중이 메달을 따내는데 일조했다.구자철은 2007년 '제주 유나이티드 FC'에 입단해 프로로 데뷔했다. 지난 1월 독일 마인츠 구단은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500만유로(약 71억원)에 구자철을 볼프스부르크에서 이적시켰다.대한민국 캡틴 박지성의 자리를 이어 받은 캡틴 구자철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주장을 맡아 대한민국 대표팀이 축
충북청주FC(이하 청주)가 홈경기 5연승을 달리며 시즌 7승을 달성했다.청주는 지난 7일 청주용정축구공원 1구장에서 열린 양주시민축구단(이하 양주)과의 '다음(Daum) K3챌린저스리그 2014' 12라운드 경기에서 최유상의 멀티골 (2득점)에 힘입어 시즌 7승을 신고했다.이날 경기는 청주로서는 중요한 경기였다. 지난 11라운드 패배와 함께 쳐진 팀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또한 3주 연속 진행되는 홈경기의 시작경기였기에 인터리그 성적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시작은 좋았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어진 공격찬스에서 수비수 맞고 굴절된 볼을 최유상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청주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8분 양주에 실점을 허용하며 승부의 추를 원점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엎치락뒤치락 중원싸움이 계속되던 전반 43분 청주 성한웅이 해결사로 등장했다.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드리블 후 슈팅으로 연결한 볼이 양주 골망을 흔들며 2-1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후반 청주는 양주에 또 한 번 일격을 당했다. 후반 4분 수비에서의 마크실수로 헤딩골을 허용하며 2-2 다시금 승부가 원점이 됐다.실점이후 청주는 김석원을 시작으로 박
제천 꿈나무들의 축구동아리잔치가 지난 3일 4~7학년 469명이 모여 남당초와 제천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이번 대회는 13회 교육감기차지 4~7학년 시 대표 선발전을 겸해 각 학교 명예를 걸고 그간에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이번 대회에는 각 급 학교 교장단과 학부모들이 예년에 비해 많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고 학부모들의 열렬한 응원으로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번 시 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기량으로 우승한 16개 초·중학교 모두는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괴산증평 일원에서 펼쳐지는 13회 충북교육감기 겸 9회 설암 김천호배 4~7학년별 동아리축구대회에 시대표로 당당히 출전해 타 지역에서 참가한 학생들과 겨루기 위해 좋은 성적을 기대하며 학교에서 선생님 지도와 반복되는 방과 후 연습지도에 임하며 지금도 혼신의 힘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25회 충청북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제천시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보조구장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전에 돌입한다.7일 오전 9시 제천시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20대부 7팀, 30대부 7팀, 40대부 12팀, 50대부 14팀, 60대부 7팀, 여성·70대부 4팀 등 총 51팀 1천3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화합과 결속을 다진다.이번 대회부터 20대부가 신설돼 대회의 분위기가 한층 젊어질 것으로 보인다.대회를 통해 동호인들 간 팀워크를 다지고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가운데 상호 친선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경기진행방법은 전·후반 각 25분씩이며 무승부일 경우 승부차기로 최종승자를 가린다. 여성·70대부만 리그전으로 경기시간은 전·후반 20분씩으로 진행된다.김용명 충청북도생활체육회장은 "브라질 월드컵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구 마니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나라 선전도 기원하고 동시에 멋진 경기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여자축구 실업리그인 'IBK기업은행 2014 WK리그(Women's Korea Football)'가 오는 9일부터 후반기 레이스에 들어간다.보은에서는 오는 9일(월) 저녁 7시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서울시청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대결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후반기 총 14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열린 전반기 총 14경기에는 총 1만5천100명의 관중이 운동장으로 몰렸다.1경기당 평균 1천80명이 관람하며 여자축구를 즐긴 셈이다.후반기에도 여자축구의 즐거움으로 축구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된다.여자축구가 열리는 날이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공설운동장에서 축구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았다. 그 결과 보은은 여자축구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군 관계자는 "여자축구가 군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며 "후반기 경기 일정에도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한편 WK리그는 보은을 비롯해 대전, 강원도 화천, 고양 등 4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주험멜프로축구단 선수들이 지난 26일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 노천극장에서 진행된 ‘2014 대동제 축제’에 참여, 각종 장기자랑으로 학생들의열려한 홍을 얻었다.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지난 2013년 연고지역에 위치한 대학교의 문화다양성 증대와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취지에서 대학 축제에 참여해 왔다.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26~29일까지 대학축제인 ‘대동제(건대왕국)’를 진행 중인데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의 박요한, 김동권, 김정훈, 정근희 선수는 축제의 첫날인 26일 오후8시 2부 행사에 깜짝 등장해 각자의 장기자랑으로 매력을 보여주고 사인볼을 선물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충주험멜 4명의 선수들은 2부 행사인 단대별 장기자랑 시간 중간에 등장해 무대MC의 진행에 따라 김동권 선수는 노래를 부르고 박요한·김정훈 선수는 코믹댄스를, 그리고 정근희선수는 축구공 묘기까지 각자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줘 건국대 노천극장에 모인 500여명의 학생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행사에 참여한 충주험멜 박요한 선수는 “지역에 위치한 대학교 학생들이 구단에 관심도 가져주고, 경기장에 더 많이 찾아와 준다면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오는 6
충북청주FC(이하 청주)가 인터리그 시작을 깔끔한 승리로 이끌며 시즌 6승 달성에 성공했다.청주는 24일 보은순회 홈경기로 열린 'Daum K3챌린저스리그 2014' 10라운드 경기에서 엄강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 광산FC(이하 광주)를 1-0으로 물리치며 시즌 6승을 신고했다.청주가 참가하고 있는 'K3챌린저스리그' 는 총 18개 팀이 참가 9개 팀이 각각 A조와 B조로 분류된다.각 조마다 홈앤드어웨이 경기가 치러지고 상대 조 팀과는 딱 1번씩 경기가 펼쳐진다. 그리고 이 경기들을 인터리그라고 한다.A조에 속한 청주는 B조 팀들과 겨루는 인터리그 첫 경기를 보은 순회 홈경기로 개최했다. 청주는 객관적인 전력과 달리 초반부터 광주에 고전했다. 좌우 측면에서 빠른 속공으로 진행되는 광주의 공격에 수비가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중원에서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공격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공격수 박종윤과 엄강호에 연결되는 마지막 패스가 정확하지 못하며 위협적인 슈팅상황으로 연결하지 못했다.양 팀 모두 이렇다 할 득점찬스를 만들지 못 한 체 0-0으로 시작된 후반. 청주와 광주 모두 선수교체를 통해 공격에 집중했다. 그러던 후반 24분 청주가 선제골을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지난 22일 충주시 동량면 동량초를 방문, 청소년 건강프로젝트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축구 클리닉을 통해 추억을 선물했다.이날 동량초를 방문한 충주험멜 박태수, 오태환 선수는 동량초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리블과 슈팅의 기본기를 전해주고, 학생들과 함께 미니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청소년건강프로젝트를 신청한 동량초 체육교사는 " 지리적으로 충주시내에서 떨어져 있지만, 학생들이 충주험멜프로축구단과 축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주저 없이 청소년건강프로젝트를 신청했다"며" 프로선수들이 직접 축구클리닉을 해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큰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 건강프로젝트는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이 지난해부터 충주지역 초, 중, 고등학교를 방문해 축구클리닉과 배식봉사, 진로강연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연고지역의 청소년들의 건강한 육체와 정신건강 함양을 독려하고 건전한 학교생활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에서 충주교육지원청의 협조로 진행되고 있는 지역밀착 활동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여자축구, 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하며 축구대회 개최지로 각광받고 있는 보은군에서 '다음k3 챌린저스리그 2014' 경기가 열린다.보은군은 충북연고팀인 충북청주 직지 FC의 홈경기가 20일 저녁 7시에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경기는 '다음k3 챌린저스리그 2014'의 제8라운드로 광주 광산FC 승부로 화끈한 경기가 펼쳐진다.청주 직지FC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내 아마추어 리그에서 최정상의 팀이다.군 관계자는 "충북을 연고하는 충북청주직지 FC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청주직지 FC경기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한다"고 했다.관람객들을 위한 경품도 마련돼 있다.보은 순회 홈경기는 7월19일과 9월20일 두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한편 스포츠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보은군에는 2곳의 천연잔디 축구장을 비롯해 인조잔디 2면, 실내체육관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또 축구장 2면과 야구장, 그라운드 골프장 등이 들어설 스포츠파크를 201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 청주FC가 홈경기 3연승으로 시즌 5승을 달성하며 전반기를 마감했다.청주FC는 지난 17일 청주용정축구공원 1구장에서 열린 서울FC마르티스와의 'Daum K3챌린저스리그 2014' 9라운드 경기에서 박종윤의 해트트릭(3득점) 활약으로 5-1 대승을 기록하며 시즌 5승에 신고했다.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청주가 손쉽게 경기를 풀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무색할 정도로 결정력이 아쉬웠다.청주FC는 전반 4분 최유상의 슈팅을 시작으로 서울FC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서울 골문 앞까지 이어진 찬스에서 슈팅을 아끼며 서로 양보하는 움직임이 많았다. 그러던 전반 45분 이준형의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를 최유상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1-0 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후반 청주FC는 공격에 고삐를 당기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후반 16분 문정주가 밀어준 볼을 스트라이커 박종윤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청주는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지만 후반 25분 수비에서의 집중력이 흔들리며 서울에 실점을 허용했다.1점차로 쫓기던 상황. 청주FC는 6분 동안 세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후반 32분 김석원과 후반 34분 박종윤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청주는 점수차를 벌렸다. 그리고 후반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지난 11일 오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8라운드 FC안양과의 홈경기에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두며 2014시즌 홈 첫 승을 신고했다.이번 홈경기 첫승은 충주험멜 팬들의 승리를 염원하는 간절한 마음들이 모여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이날 충주종합운동장에는 5월 홈3연전 승리기원 이벤트의 일환으로 충주험멜 팬들의 응원메시지로 제작된 이색 A보드가 설치되어 눈길을 끌었다.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홈경기 승리를 염원하는 팬들의 응원메시지를 모아 경기장 A보드 1구좌에 특별하게 충주험멜 승리기원 A보드를 제작했다. 충주험멜은 승리기원 A보드 제작을 위해 지난주부터 충주시내 주요지역을 돌며 받은 약 1천여장의 응원메시지들을 건국대스포츠마케팅동아리 PSM과 함께 직접 수작업으로 부착했으며, 색깔을 대비해 ‘이긴다’라는 팬들의 공통된 응원문구 글자가 멀리서도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충주험멜 승리기원 A보드가 홈경기 승리를 염원하는 팬들의 간절한 마음들이 모여 선수들에게 큰 힘을 준 것은 분명하다.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는 승리기원A보드를 5월 한달 동안 설치하고, 이후경기에도 설치할 예정이다.한편 충주험멜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