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단성중학교가 최근 단양천댐 건설과 관련한 환경적 이슈를 중심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캠페인은 단양군의 자연환경 보호와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캠페인은 단양군 전교생 43명이 참여해 본관 2층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학생자치회가 주도적으로 행사를 이끌었다. 이날 학생들은 멸종위기종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발표와 함께, 단양천댐 건설이 지역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학생자치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단성중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자평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는 2일 건전한 성의식·가치관 함양과 디지털 성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했다. 최근 허위 합성물(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유형과 수법이 급변하는 추세를 반영해 이날 교육은 디지털 성범죄의 정의, 악용 사례, 대처·처벌과 왜곡된 성인식 및 문화 개선의 필요성 등에 대해 진행됐다. 박창수 교장은 "최근 청소년들의 디지털 매체 활용이 일상화됨에 따라 체계적인 성인지 향상 교육·교육공동체 성인지 역량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서로가 존중하고 배려하는 올바른 성문화 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 한송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최근 초·중 전교생과 함께 신기한 과학 마술 공연을 관람했다. 전교생이 한자리에 모여 신기한 마술 공연을 통해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함께 마술 공연에 참여하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이 과학 마술 공연은 착시를 이용한 마술, 빛의 굴절을 이용해 얼음이 생겼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마술, 베르누이의 원리를 이용한 풍선 공중 부양 마술, 액화 질소를 이용한 과학 마술 등 학생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너무 신기했어요, 저도 마술을 배워서 해보고 싶어요", "검정 손수건이 알록달록한 손수건으로 바뀌어서 신기했어요", "재미있게 과학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과학마술공연 관람을 기획한 담당 교사는 "유·초·중 전교생이 함께해서 더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성남초등학교가 최근 '선생님 존중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교사에 대한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캠페인은 성남초 정문과 후문에서 동시에 열렸으며, 학부모회와 충주시 학부모연합회, 5~6학년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선생님이 정말 좋아요', '선생님 사랑해요라고 인사해 주세요'와 같은 문구가 적힌 손팻말과 배너를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았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5~6학년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캠페인 전날부터 직접 팻말을 제작하는 등 준비 과정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학부모회는 이번 캠페인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간의 소통과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 학부모는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을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심어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캠페인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는 이 행사를 연례 행사로 발전시켜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오는 9월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15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2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2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오승걸)에 따르면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재학생 38만1천733명, 졸업생 등 수험생 10만6천559명을 합쳐 총 48만8천292명이다. 지원자 수는 올해 6월 모의평가 대비 1만4천159명 증가했다. 재학생은 3천702명 감소한 반면 졸업생 등 수험생은 1만7천861명 증가했다. 지난해 9월 모의평가(총 47만5천825명)와 비교하면 지원자 수는 1만2천467명(2.6%)이 증가했다. 재학생은 1만285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2천182명이 각각 증가했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은 2025학년도 수능과 동일하게 실시된다. 9월 모의평가 성적은 10월 2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종로학원은 올해 6월·9월 모의평가 접수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통계 발표 이후 사실상 최고치라는 분석을 내놨다. 2022년 9월 모의평가 지원자는 5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중학교가 지난 26일 배드민턴 스타 이동근과 함께하는 스포츠 스타 체육 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수업에는 현 당진시청 소속이자 전 국가대표 배드민턴선수인 이동근씨가 학교에 방문해 배드민턴에 관한 기술 및 전술을 가르쳐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춘중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과 마을 돌봄 방과 후 활동으로 배드민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양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 리그에도 참여하고 있다. 체육 담당인 이준원 지도교사는 "학생들에게 더욱 전문적인 가르침을 주기 위해 이번 체육 교실을 마련했다"며 "리그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동기유발이 됐다"고 말했다. 박승룡 교장은 "학교 내의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한 외부 프로그램과의 다양한 연계가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학생들의 체육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더욱 늘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스포츠 스타 체육 교실 사업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실시됐다. 지역사회의 건강한 학생 육성을 위한 영춘중학교의 앞으로 행보를 기대해 본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8월부터 '중국어 하루 한마디' 다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의림여중은 올해부터 다문화 정책학교로 지정되어 학생들에게 타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및 외국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중국어 하루 한마디' 또한 그 하나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2학기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 의림여중 중국어 원어민 교사와 다문화동아리 학생들이 함께 '중국어 하루 한마디' 교육 방송을 진행한다. 일주일 동안 익힐 문장을 조회 시간 교육 방송을 통해 학습하고 학습지를 풀거나 점심시간에 진행되는 게릴라 중국어 퀴즈쇼에 참여하며 재미있게 복습할 수 있다. 중국어 하루 한마디는 '하루 한마디 글로벌 외국어' 프로젝트의 시작점으로 향후 다양한 외국어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국어를 먼저 접한 선배들과 다문화 학생들이 일일교사로 직접 교육 방송과 게릴라 중국어 퀴즈쇼를 진행하며 후배와 친구들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 1회차 교육 방송을 진행했던 3학년 유도희 학생은 "내가 열심히 공부했던 내용을 후배들에게 교내 교육 방송을 통해 알려주니 정말 뿌듯
[충북일보]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는 26일부터 31일까지 1학년 학생 177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글로벌 인재 육성 해외연수'를 호주에서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충주시 고교생 글로벌 인재 육성 해외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충주시와 충청북도교육청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연수 프로그램은 단순 관광이 아닌 역사, 과학 등 교과와 연계된 주제 탐구 중심으로 구성됐다. 현지에서는 학교 특색 프로그램인 '예성 글로벌 챌린지'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탐구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학교는 해외연수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난민 사람책 행사', '교과 연계 릴레이 발표', '원어민 영어 회화 방과후 수업', '글로벌 테마 교과 융합 수업' 등 총 6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했다. 1학년 부장 홍여진 교사는 "이번 호주 탐방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흥덕고등학교(교장 최동일) 사격부가 '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남고부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대한사격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0~26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됐다. 흥덕고 사격부 이종혁(3학년)·임주환(3학년)·이준섭(2학년)·김의선(1학년) 학생은 총점 1천601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0M 공기권총 경기 단체전에서도 총점 1천712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종혁 학생은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총점 235.8점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종혁 학생은 "사격부 모두가 노력해 단체전으로 2관왕을 달성해 감격스럽고 개인전에서도 2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둬 뿌듯하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모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은규 흥덕고 사격부 지도자는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이어질 전국대회와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두루고등학교 창업 동아리 펫데이션이 세종시 청소년 창업경진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과 세종창업체험교육센터는 '2024년 세종시 청소년 창업경진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미래 글로컬 혁신을 이끄는 주인공이 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관내 4개 학교(다정고, 두루고, 세종장영실고, 세종여고)에서 총 6팀, 3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각 팀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미래 창업가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 위원들은 사업 창업 계획서를 바탕으로 서류 심사, 현장 발표, 질의응답 등 세심한 검증·심사 과정을 거쳐 최우수상(1개), 우수상(1개), 장려상(4개)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두루고등학교 창업 동아리 펫데이션에게 돌아갔다. 이 동아리는 '견주와 견종을 고려한 입마개 제작'을 주제로 개물림 사고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두루고등학교 창업 동아리 임하성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한 활동이 창의적인 사고 함양에 도움됐다"며 "이번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빈번하게 발생하는 개물림 사고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이 실생활에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 학생들이 최근 충주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달래강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에서 학생들은 VR 스포츠, 전통음식 만들기, 북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체험하며 지역 마을 공동체와 협동조합의 필요성을 직접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과 첨단 VR 스포츠 체험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달래강 마을관리 협동조합 허옥 이사장은 "학생들이 마을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방과후 돌봄교실과 마을교육 내실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허율은 학생회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지역 마을 협동조합과 교육공동체의 필요성과 가치를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희영 교장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지역 마을 연계 교육공동체 활동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공감교육의 가치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미덕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미래 교육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고등학교가 최근 진행된 '2024학년도 학생자치회 리더십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학생회 임원 31명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국회의사당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진행됐다. 주요 일정으로는 박정훈 국회의원과의 만남, 국회의사당 모의국회 체험,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방문 등이 포함됐다. 특히 모의국회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국회의 역할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캠프에서는 41회 졸업생인 이용각 동문의 리더십 특강도 진행돼 학생들에게 귀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학생회 대의원회의에서는 각 부서별 활동계획 발표와 학교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공유가 이뤄졌다. 서형원 학생회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리더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깊이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고는 이번 리더십캠프가 학생들의 자아 발견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