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올겨울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건강 취약계층 가정 및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번 서비스 강화는 겨울철 저체온증, 독감,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대상자는 독거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소 방문 건강관리 인력이 가정 및 경로당에 방문해 대상자의 안전과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한파특보 발령 시 행동 요령 및 겨울철 낙상사고 예방수칙 등을 안내한다. 또한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 장수 어르신 등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에게는 로션, 수면양말 등 방한용품을 제공해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날씨가 추울 경우 야외활동 자제하기 △실내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하기 △가벼운 실내 운동으로 신체활동 유지하기 △적절한 수분섭취와 균형 있는 영양 섭취와 같은 건강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올겨울 한파 속에서도 건강 취약계층의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집중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및 예방수칙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자
[충북일보] 독감에 이어 최근 노로바이러스(Norovirus)감염증이 확산되고 있어 겨울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7일 질병관리청은 동절기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환자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을 표본감시한 결과다. 특히 0~6세의 영유아 환자가 전체의 58.8%를 차지하고 있어, 영유아 관련시설의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조사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지난해 48주 기준(11월 24~30일) 80명에서 △49주 114명 △50주 142명 △51주 247명 △52주 291명으로 최근 5주간 3.6배 증가했다. 최근 충북 지역에서도 노로바이러스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충북 지역 생활하수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농도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노로바이러스는 연중 지속적으로 검출됐고, 지난해 11월 첫째 주부터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12월 둘째 주와 비교하면 6개 하수처리장이 있는 지역에서 평균 노로바이러스 농도는 4.2배 증가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특성상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 용곡보건진료소는 농한기를 맞아 지난 2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9주에 걸쳐 '활력충전 노후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농사로 인해 각종 근골격계 질환 통증이 심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뻣뻣해진 관절을 풀어주고 근육을 강화하는 건강체조 및 라인댄스교실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용곡보건진료소에서 진행되며, 회당 참여 인원은 약 10명이다. 보건소는 건강교실 외에도 노년층을 대상으로 에코백 만들기를 진행해 다양한 색감을 통한 정서적, 인지적 지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교통이 불편한 지역인 미원면 대신2리 경로당 등 4개소를 방문해 혈압 및 혈당 측정, 건강상담, 구강건강교육 및 치매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용곡보건진료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해, 주민들의 심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주중동 생명누리공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눈썰매장이 개장 2주 만에 입장객 1만2천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1일부터 개장한 눈썰매장에는 지난 5일까지 1만2천167명의 입장객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약 1천명이 방문한 셈이다. 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비롯해 어린이와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이용객들이 찾으면서 청주시 겨울철 대표 놀이공간이자 또하나의 꿀잼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자평했다. 눈썰매장은 눈썰매장, 눈놀이동산, 놀이기구 및 체험시설, 매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휴장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1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2부제로 운영 중이다.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회당 최대 입장객은 8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입장료는 2천원이며, 놀이기구와 체험시설 등 부대시설은 별도의 이용료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실시간 입장 관리를 통해 혼잡도를 줄이는 동시에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눈썰매장 예약은 주말 및 공휴일만 가능하며, 청주시청 홈페이지 팝업게시판과 홍보포스터 QR코드로 예약할 수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내륙관광 1번지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여행 정보 서비스인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의 '2024 트렌드 어워즈'에 따르면 단양군이 인기 검색 지역에서 2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지역은 부산(1위), 단양(2위), 제주도(3위), 여수(4위), 서울(5위)로 드러나며 단양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임이 입증됐다. 특히 군은 2023년에 이어 지난해도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률 1위를 차지하며 겹경사를 이뤘다. 단양군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혜택지는 '다누리아쿠아리움', '만천하스카이워크', '고수동굴', '온달관광지', '도담삼봉' 순이다. 총면적 1만4천397㎡ 규모로 2012년 5월 문을 연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천연기념물 황쏘가리 등 국내외 민물고기 230종 등 약 2만3천 마리가 전시돼 있다. 여기에 올해 미디어아트와 주제별 관상어 전시 등 체험형 콘텐츠가 확대되면 '아시아 최대 민물생태 전시관'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난해 충북 도내 관광지 유료 입장객
[충북일보] 없던 추억도 회상하게 하는 정겨운 모습이다. 청주 봉명동 골목을 지나다 보면 눈에 띄는 초가집을 발견한다. 정갈하게 엮은 지푸라기가 어엿한 처마를 만들었다. 나무 틀에 종이를 바른 창문부터 황토를 덧바른 듯한 벽면, 좁지만 앉아볼 수 있는 마루 밑 장작까지 그럴듯하게 꾸몄다. 메줏덩어리와 줄에 엮어 매단 감, 항아리와 몇몇 농기구도 분위기를 만든다. 소반 위에 가지런히 올린 작은 고무신도 귀여운 포인트다. 가끔 전통주를 파는 전집으로 착각하고 들어오는 손님도 있을 수밖에 없다. 시옷집은 냉동 삼겹살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싶어 냉동 삼겹살 전문점을 선택한 고석민 대표의 도전이다. 조금씩 달라지고는 있지만 생삼겹살보다 저렴하고 맛이 없다는 막연한 인식이 많은 냉동 삼겹살이다. 맛있게 구워 제대로 먹으면 어떤 고기에도 뒤지지 않는 냉동 삼겹살의 참맛을 대중적으로 알리고 싶었다. 시옷집의 고기는 1등급 국내산 암퇘지를 급랭해 사용한다. 신선한 고기는 눈으로도 보인다. 불판에 오르기 전 겹겹의 선명한 결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숙성 삼겹살을 냉동해 특유의 고소함도 그대로 살렸다. 4mm로 자른 고기는 0.5mm의 차이까지 정확하게 찾아내고자 여러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가 겨울철에 발병률이 높은 '노로바이러스' 주의보를 발령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도 생존해 겨울철 대표적인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다. 감염될 경우 1~3일간 구토·설사, 복통·발열과 탈수증상을 일으키며 소량의 바이러스로도 쉽게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의 주된 감염경로는 오염된 음식물·지하수를 섭취하거나 감염자의 구토물·대변에 접촉한 손을 통해 전파된다. 또한 바이러스에 오염된 표면을 만진 뒤 손을 제대로 씻지 않고 눈, 코, 입을 만질 경우 감염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군 보건소는 예방을 위해 △식사 전후 손씻기 △익히지 않은 어패류 섭취 자제 △음식물 철저한 가열 조리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증상이 발생한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도 필요하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안자경)가 6일 사회복무요원의 정신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공으로 병무청 교육 유공 기관 표창을 받았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20년 7월 병무청 사회 복무 연수센터(센터장 유병호)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4년간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지속해서 펼쳤다. 지난해도 12월 말 기준 연인원 7만5천309명의 사회복무요원 정신건강(우울증, 스트레스, 조기 정신증 등) 온라인 검사를 했다. 사회 복무 연수센터에서 의뢰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도 같이했다. 안 센터장은 "이번 표창은 사회 복무 연수센터와 센터직원들이 함께한 노력의 결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더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오는 3월부터 80세 이상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신경절을 따라 발진과 수포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면역력이 저하되는 노인층에서 발생률이 높고 이환 시 극심한 통증과 중대한 후유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예방·증상 완화를 위해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접종 대상자는 접종일 기준 제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80세 이상 제천시민으로 접종 시 주소지 확인이 가능하도록 구비서류(신분증, 주민등록 등·초본)를 지참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단, 접종 시행 수수료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2025년 3월부터 80세 이상 일반시민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백신 구매 및 의료기관 위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준비 중"이라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고 건강한 노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보건소가 6~24일까지 지역농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심뇌혈관질환은 국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겨울철에는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질 경우 발병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질환이다. 군 보건소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에 참여하는 지역농업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주 2회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검사를 포함해 심뇌혈관질환 초기증상 인지, 예방관리법, 만성질환 예방수칙 등으로 구성됐다. 조미정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심뇌혈관질환 조기 증상을 인지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 농다리가 명실상부한 전국 유명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다리 방문객 수는 170만2천124명으로 2023년 32만1천951명의 5.3배가 늘었다. 농다리 방문객은 지난해 3월까지 평년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그렇지만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맨발 황토 숲길, 농다리 푸드트럭, 폭포 전망 데크 등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4월 말부터 방문객이 급증했다. 주말·공휴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1만 명 이상이 찾아 번호표를 받고 기다렸다가 식사를 해야 할 정도로 음식점이 붐비는 등 지역상권도 활기를 띠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야간경관 조명과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 달빛 품은 농다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김선명 관광팀장은 "농다리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돈 버는 관광,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관광 선순환구조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는 200만 명 방문객 달성을 목표로 지속해서 명품 농다리를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흡연 폐해 예방과 지역사회 흡연율 감소를 위해 올해에도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금연클리닉 참여자에게는 △1대1 맞춤형 금연상담 △금연보조제 및 행동강화물품 지원 △니코틴 의존도 평가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금연 성공에 대한 동기 부여를 위해 3, 6개월 금연 성공 시 기념품도 증정한다. 군 보건소는 금연클리닉 1+1 등록자 격려품 지급, 비대면 '음성군보건소 금연클리닉' 카카오톡 채널 운영 등을 도입해 흡연자들의 금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은 상시 운영되며, 대소보건지소는 매주 목요일, 금왕보건지소는 매주 금요일에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금연 희망자는 음성군보건소로 문의한 후 가까운 보건(지)소로 방문하면 된다. 방문이 어려운 '금연희망자 5인 이상 단체'의 경우 금연상담사가 해당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상시 운영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보건소 금연클리닉(043-871-2085~2087)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