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영상미디어센터가 청풍영화감상동호회와 26일 시민영화제인 'Ah!쉬움 영화제'를 연다. 제천 지역의 대표적 영화감상동호회라고 할 수 있는 청풍영화감상동호회는 지난 5월 시민 영화프로그래머 교육을 진행하고 직접 시민영화제를 기획·진행했다. 시민 영화프로그래머 교육은 영화제와 프로그래머에 대한 기초지식과 프로그램 구성을 실시해보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영화감상동호회의 시민 영화프로그래머들은 지역적 한계로 좋은 영화가 개봉도 못해보는 것을 항상 아쉽게 생각했던 마음과 '쉽다'라는 단어가 가진 '가능성이 많다'에서 착안해 'Ah!쉬움 영화제'로 이름을 정했다. 아쉬움을 가능성이 많은 영화제로 끌어올리자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이번 영화제는 단독 개봉으로 인해 지역에서 더욱 보기 어려웠던 영화 '오늘밤, 로맨스 극장에서(감독 타케우치히데키)'를 상영작으로 선정하고 레드카펫 포토존에서 인생 사진촬영과 영화가 끝난 후 무비토크 등의 부대프로그램도 이어간다. 미디어센터는 이번 시민영화제를 시범 실시함으로써 지역에 다양한 상영문화를 정착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MBC충북 창사 48주년 기념 특집 다큐멘터리 '공부의 씨앗'이 20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공부의 씨앗은 경험과 공부, 학습 인지 능력의 상관 관계를 과학적으로 풀어가는 다큐멘터리로 수능을 마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인간의 뇌 인지 메커니즘을 실험 검증 방식으로 풀어가며, 경험이 학습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했다. 우리가 보통 '한쪽 귀로 들어왔다가 반대쪽 귀로 빠져나간다'고 표현한다. 학창시절 수업 시간 선생님의 말이 대표적이다. 먼저 그 원인을 찾기 위해 근적외선 뇌 영상 장치를 이용해 다양한 청각 정보에 노출된 전두엽의 활성화 정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했다. 듣기 싫어도 들을 수 밖에 없는 이야기를 들려줄 때 피험자에게 '듣지 말라'는 반대 지령을 내렸고, 경제나 철학 분야 이야기를 들려줄 때는 반대로 '노력해서 들으라'는 지령을 내렸다. 결과적으로 전두엽의 청각 신호 반응 결과는 의지와 정반대로 움직였다.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을 학생의 의지 문제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이어 라디오와 TV를 동시에 틀어놨을 때 무의식 중에 어떤 내용의 소리에 뇌가 반응하는지 다양한 연령대를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는 '영화와 함께하는 11월의 금요일'을 개최한다. 영상 산업 발전을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9일, 16일, 23일 세 차례 진행되며 롯데시네마 청주점에서 금요일 오후 3시에 무료로 상영한다. 상영작은 청주영상위원회가 지원했거나 청주에서 촬영된 영화로 9일에는 '비행', 16일에는 '너의 결혼식', 23일에는 '동물원'이 상영될 예정이다. 비행(감독 조성빈)은 청주 올로케이션 작품으로 미개봉작이지만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 배급 지원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박보영과 김영광 주연의 너의 결혼식은 청주영상위원회 인센티브 지원작으로 올해 로맨스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동물원(왕민철)은 청주동물원을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DMZ 다큐영화제 지원작이기도 하다. 영화 관람 후에는 상영작을 직접 제작한 감독, 배우들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가질 예정이다. 영화와 함께하는 11월의 금요일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민예총 영화위원회와 씨네오딧세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8 영화아카데미가 3일, 4일, 10일 등 3일간 행복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아카데미는 '국가-사라진 약속'이라는 주제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국가, 이념, 발전이라는 이름아래 희생 되어온 다큐멘터리와 감독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3일 오후 3시 30분 상영하는 다큐 '소성리'는 사드 배치라는 안보 결정이후, 조용한 마을이었던 소성리에 살던 주민들의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리고 현안 문제를 넘어 한국 사회에 지배하고 있는 전쟁, 안보의 공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연출을 맡은 박배일 감독과 함께 '소성리 평화의 움직임은 어떻게 사람들을 바뀌어 놓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갖는다. 4일 오후 2시 '서산 개척단'은 1961년 박정희 정권에서 진행된 '대한 청소년 개척단'의 실체를 고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난한 시대에 개발, 국가 발전이라는 신화로 포장된 박정희 정권의 실상과 한국 현대사에 감춰진 그림자가 조명된다. 10일 오후 2시 '사수'는 아직 해결되고 있지 않은 유성기업 직장 폐쇄 노조 파괴 사건 속 노동자들의 모습과 힘겨운 투쟁 속에서 남겨진
[충북일보=영동] 육군종합행정학교 창설 50주년을 맞아 국방 TV 위문열차가 30일 오후 7시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다. 개그맨 권재관, 아나운서 오세인 씨 사회로 서문탁, 울랄라세션, 페이버릿, 카밀라, 걸카인드 등 유명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약 2시간동안 특별한 가을밤의 낭만의 전할 공연은 군인뿐만 아니라 군민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민과 군이 함께 어우러지며 화합과 소통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961년 10월에 시작된 위문열차는 55년간 전후방 각지에서 나라를 지키는 군부대를 찾아가 위문 공연으로 활력을 주는 최장수 공개방송 프로그램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CJB는 창사 21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활동사진, 100년의 파노라마'(연출 서광석)를 26일 오후 7시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활동 사진의 유입과 1919년 10월 27일 김도산이 연출한 연쇄극 '의리적 구투'로 시작된 한국 영화의 탄생과 시대적 흐름을 설명하고 인물, 공간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한국 영화 100년의 시간을 다룬다. 연출을 맡은 서광석 피디는 "1천 만 관객시대, 세계 시장으로 향하는 한국 영화가 100년의 세월을 끌어안고 '새로운 영화 100년' 시대의 동력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조명하고자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제작진은 서광석 피디를 비롯 남나은 작가, 엄현종 촬영 감독 등이며 지방 방송 사상 처음으로 시도된 다큐멘터리로 한국 영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본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24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8년 10월 정례회의'를 열고 충북일보가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김진현(㈜금진 대표이사) 위원장을 비롯해 양승직(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김동수(청주 산남오너즈 회장), 김종렬(NH농협은행 충북도청 출장소 지점장), 최재봉(충북도청 미디어홍보팀 SNS 담당) 위원이 참석했다. ◇김진현 위원장 "10월 16일자에 실린 함우석 주필의 '충북 국회의원과 세종역의 함수 관계'를 인상 깊게 읽었다. 이해찬 대표의 KTX세종역 신설 주장을 두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당 대표 눈치가 아닌 충북도민의 민심을 봐야 한다. 충북일보가 도민들의 생각을 듣고 민심을 전해주길 바란다. 국회분원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충북일보가 집중적으로 다뤄주길 바란다. 작은 땅에서 과연 국회분원이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준공 등 충북경제에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람이 머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사람이 없어
[충북일보=충주] '2018년 충북여성문화영화제'가 16일 오전 10시 충주시 연수동 씨네큐영화관에서 열렸다. 이번 영화제는 지역 내 여성들과 다양한 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충북여성문화영화제는 충북도 지원사업으로 청주YWCA가 주최하고 청주, 충주, 제천, 보은 4개 지역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상영된 영화 '숏텀12'는 데스틴 크리튼 감독의 작품으로 상담사들과 기관 내 아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 과정을 통해 서로 교감하며 상처를 치유하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한편, 이날 영화 상영 후에는 사회자와 패널들이 시네토크를 진행해 영화에 대한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영옥 충주YWCA 회장은 "충주에서 열린 충북여성문화제를 통해 여성들의 소통과 공감의 장이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옥천] 국내 유일의 고미술품 감정 프로그램인 KBS 1TV 'TV쇼 진품명품'이 다시 한 번 옥천을 찾는다. 지난 2015년 12월 옥천다목적회관서 열린 녹화 방송 이후 3년만이다. 군에 따르면 KBS 1TV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옥천군편 촬영이 오는 23일 낮 12시 30분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진품명품' 프로그램은 시청자가 소장하고 있는 도자기, 그림, 글씨, 민속품 등 고미술품에 대한 감정과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프로그램으로서, 1995년 3월 방영 이후 20여년 넘게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개그맨 문용현 씨의 현장 진행으로 열리는 이번 출장감정에는 고서화(그림) 분야 고금관 감정위원과 고서(글씨) 김상환 감정위원, 도자기 김준영 감정위원, 민속품 김경수 감정위원 등이 함께 참여해 지역에서 접수된 의료품을 무료로 감정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7일까지 옥천군 기획감사실 홍보팀(043-730-3063), 각 읍·면사무소 총무팀을 통해 소장품 목록과 내용을 접수하면 되고, 의뢰품은 촬영 당일인 23일 낮 12시 30분까지 녹화 장소인 옥천군청 대회의실로 지참해 가면 된다. 단, 고미술품
[충북일보] 2일 '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청주 오창호수도서관에서는 10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3층 대강당에서 노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버 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실버 영화 상영은 문화 활동에서 소외를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폭넓은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특별 기획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오후, 도서관을 찾는 어르신들이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영화를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화 상영 일정은 △2일 '맘마미아', △16일 '7번방의 선물', △23일 '세 얼간이', △30일 '써니' 등이 차례로 상영될 예정이다. 관람은 노인을 우선으로 누구나 별도의 좌석 예약 없이 상영 30분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오창호수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전화로 안내 받을 수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2018년 9월 정례회의'는 추석 연휴로 인해 서면으로 대신했다. 김진현(㈜금진 대표이사) 위원장을 비롯해 양승직(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김동수(청주 산남오너즈 회장), 김종렬(NH농협은행 충북도청 출장소 지점장), 최재봉(충북도청 미디어홍보팀 SNS 담당) 위원이 9월 본보 지면에 대한 의견을 보내왔다. ◇김진현 위원장 "9월 6일 '일자리 확대, 공무원 증원이 답인가' 기사와 7일 '시험장 몰리는 청년… 산업현장 텅텅' 기사를 통해 우리나라 공무원 증원의 문제점을 짚었다. 국민의 편의 도모도 좋지만 공무원 증원의 경우는 세수만 늘리는 정책이라고 본다. 누구의 세금으로 공무원들 월급을 충당할 것인가. 결국 기업체 세금으로 귀결되는데 산업현장의 인원은 텅텅 비어가고 취업자가 공시족으로 몰리는 정책만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현실을 적절하게 지적한 기사였다. 10일 1면 '5064 아버지 세대의 눈물' 기사 타이틀은 참 좋았지만 충주 세계소방관 경진대회 사진이 같이 실려 내용이 퇴색한 느낌이다. 타이틀에 어울리는 사진이 실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2일 'KTX 오송역 명칭 변경 일단 접는다'도 마찬가지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창호수도서관에서는 29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층 대강당에서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상영한다. 인사이드 아웃은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머릿속에 사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캐릭터들이 한 소녀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영화 관람은 누구나 별도의 좌석 예약 없이 상영 30분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오창호수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호수도서관 관계자는 "인간의 감정을 의인화한 기발한 상상력과 감정 캐릭터들의 흥미로운 모험이 돋보이는 인사이드 아웃을 통해 온가족이 즐거운 주말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창호수도서관은 매월 1회 마지막 주 토요일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아동 우수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