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민예총 연극위원회가 오는 18일 증평 죽리마을 일원에서 '2025 충북민족극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날 연극위원회 소속인 연극단체 공연 5편과 체험부스 등도 마련됐다. 연극 단체 공연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준비된 공연으로는 △극단 배꼽의 '다 함께 떼루떼루'를 시작으로 △극단 새벽의 '청혼', '허니머스타드' △교육극단 안의 '빛이 되어라' △예술공장 두레의 '어린이 마방진'이 준비돼 있다. 체험은 가족단위 프로그램 부스로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김덕근 충북민예총 이사장은 "충북의 다양한 도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직접 찾아가고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도민참여형 행사로 준비했다"며 "이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공연예술의 장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민족극한마당은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증평에서 진행된다. / 전은빈기자 (붙임3)충북민족극한마당 포스터_2 - 사진제공=충북민예총 (붙임2)충북민족극한마당 포스터 - 사진제공=충북민예총 충북민족극한마당 증평서 개최(사진) 충
[충북일보] 충주시립택견단이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2025년 상반기 상설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충주의 명소에서 만나는 택견'을 주제로 중앙탑공원에서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 개최된 이번 공연은 지역의 대표 전통문화 콘텐츠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은 조선 후기 유숙의 풍속화 '대쾌도'에 나타난 택견 모습을 재현한 '옛 택견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익살스러운 재담과 중원민속보존회의 풍물 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서예 퍼포먼스, 비보잉, 검무, 가야금 연주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연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봄날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옛 택견판' 공연 중 멋진 기술이 펼쳐질 때마다 환호와 박수를 보내고, 대결에서 패한 선수에게는 격려의 응원을 보내며 한마음으로 공연을 즐겼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택견이 우리나라의 전통무예인 것은 알았지만 실제로 택견을 접해본 것은 처음"이라며 "무용처럼 유연하면서도 무예의 강인함을 함께 갖춘 택견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립택견단 원창환 단원은 "충주에서 다시 시민들과
[충북일보] 충북지역 중장년 묵객들의 오랜 내공과 예술성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충북일보가 주최하고 청녕서화회(회장 정지숙)가 주관하는 41회 청녕서화회 작품전시회가 지난 12일 청주문화관 1전시실에서 막을 올렸다.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4일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에는 청주지역을 비롯한 도내 11개 시·군 회원 150여 명이 참여했다. 13일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문박 신태진, 우곡 서용부 회원이 지사상을, 송천 권만찬, 연담 이미경 회원이 시장상을 각각 수여받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행서, 해서, 초서, 예서, 전각, 문인화, 민화 등 회원들의 작품 184여 점이 출품됐다. 충북 서예 동호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청녕서화회는 현재 도내 11개 시·군에서 1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최고령 출품자로는 안병찬(95·영동군 매곡면)씨며, 최연소 작품 출품자는 최미진(여·52·청주시 흥덕구)씨로 알려졌다. 연경환 충북일보 대표이사는 개막식 축사를 통해 "올해 41회를 맞이하는 청녕서화전이 역사와 전통 위에 새로운 창조적 감각이 더해져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며 "지역 문화예술의 동반자로서 많은 이들에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어린이 관객을 위한 국악 뮤지컬 '빨강모자의 신나는 모험'을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충주문화회관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 동화 '빨간모자와 늑대'를 유쾌하게 각색한 음악극으로,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악을 친근한 이야기와 결합해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20일 오후 7시 30분, 21일 오전 10시 총 2회 열리며 △봉산사자춤 △마술쇼 △비눗방울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요소가 어우러져 어린이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관객이 극에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국악극'으로 구성돼 아이들이 무대와 함께 호흡하며 국악기를 체험하고, 모험 속 주인공과 함께 성장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정도형 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통예술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악이 보다 가까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저녁 공연은 충주시문화회관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21일 오전 공연은 단체 관람으로만 운영된다. 단체 신청은 13일부터 15일까지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15일 오전 10시 한솔동 한글사랑거리에서 올해 첫 번째 찾아가는 연주회를 연다.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매년 정기·기획연주회 외에도 클래식 문화 확산을 위해 세종시 곳곳의 명소를 찾아가며 다양한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첫 번째 찾아가는 연주회를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식에서 선보인다. 공연에서는 활기찬 봄의 생동감과 한국적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연주곡은 레스피기의 '새' 중 전주곡과 요나손의 '뻐꾸기 왈츠'를 엮은 '새들의 노래', 전통 민요 '아리랑'을 환상곡 형태로 편곡한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 등으로 구성됐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관계자는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찾아가는 연주회 첫 무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클래식 음악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 번째 찾아가는 연주회는 내달 6일 오전 10시 조치원 충령탑에서 열리는 현충일 추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네오아트센터가 이달 14일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 심병건, 이선희 두 작가의 '유연함의 영속성'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월요일 휴관을 제외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심병건 작가는 1관과 3관에서 금속판을 프레스 드로잉(Pressed Drawing)을 이용해 전시한다. 이 작품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어떠한 외부 환경에도 변하지 않고 영구성을 유지하는 강함의 대명사인 스테인리스 스틸로 한 점 한 점 이야기를 그려낸다. 심 작가는 "사람과 사람, 시대와 시대의 흐름 속에서 바뀌어가는 것을 기억하고자 작가의 육중한 프레스는 가느다란 선을 그리는 붓이 됐다"며 "순간에 나에게 맡긴 재료들은 인위적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또 하나의 세계를 탄생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선희 작가는 2관에서 유리를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섬세한 유리를 열과 중력에 따라 흐르게 하고, 그 움직임과 빛의 굴절을 응축해 유리의 이면을 '보게 하는 것'에 대한 고정된 형상으로 표현한다. 이 작가는 작품을 통해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을 가시화하는 매개체로써 유리의 투명성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자연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6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6월 기획공연으로 국립국악원의 '연희_판, 흥으로 잇는 세상'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전국의 예인들이 문굿과 비나리를 시작으로 △황해도 사자춤 △경기·충청 버나와 살판 △경상도 죽방울놀이와 무을 북놀이 △전라도 버꾸춤 등을 선보인다. 또 팔도 연희 난장과 경기·충청과 전라도, 경상도 세 지역의 풍물가락을 바탕으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판굿을 재구성한 특별공연을 펼친다. '연희'는 이야기, 음악, 노래, 춤, 놀이가 중심이 되는 악(樂)·가(歌)·무(舞)·희(戱)의 종합예술이다. 시대의 흐름 속에서 공동체의 정서를 담아내며 민중과 함께 지켜져 온 우리 전통예술을 의미한다. 국립국악원의 '연희_판, 흥으로 잇는 세상'은 팔도의 연희가 다채롭게 어우러지는 난장(亂場)으로 구성했다.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기량을 갖춘 국립국악원의 민속악단이 중심이 돼 우리 민족의 흥과 신명이 살아 숨 쉬는 한국 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공연은 '2025 국악을 국민속으로' 사업 선정작이다. 국립국악원 주최, 음성군 주관으로 군내 문화소외계층 180여 명을 초청해 함께 관람할 예정이
[충북일보] 충주시립택견단이 단오를 맞아 오는 18일 오후 3시 중앙탑 공원에서 '옛 택견판'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충주시립택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옛 택견판'의 견주기(겨루기)를 중심으로 실감나고 흥미진진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익살꾼의 해학과 재담, 풍물이 어우러져 흥을 돋우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되며, 충주 어린이 택견단도 함께 출연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된 줄타기 보존회도 함께해 삼현육각 연주, 줄소리와 어릿광대 놀음, 줄광대 놀음 등 3개 주제의 고난도 공연을 선보인다. 여기에 트레블러 크루의 '택볼레이션 비천' 공연도 마련돼 비보잉의 빠른 비트와 택견의 부드러움이 만나는 브라질 전통춤 카포에라를 연상케 하는 융복합 무대가 관객들을 맞는다. 행사장에는 떡메치기, 창포물 머리감기, 투호, 윷놀이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청소년 무예 인증을 통해 체력을 측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트럭마켓에서 충주 지역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단오를 맞이해 옛 택견판의 확장판인 '대쾌' 공연을 선보여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
[충북일보] 제천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전할 힐링 클래식 공연이 오는 6월 제천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재)제천문화재단은 오는 6월 25일 오후 7시30분 2025 찾아가는 힐링 콘서트의 하나로 '우크라이나 유니온 챔버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유럽 정통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현악 실내악단의 깊이 있는 선율로 전쟁과 아픔에서도 음악으로 전하는 연대와 치유의 메시지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초청된 우크라이나 유니온 챔버 오케스트라는 총 18인으로 구성된 실내악단으로 지휘자 김현국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진윤희, 신선미 △피아니스트 강소연 △우크라이나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올렉산드라 진첸코 등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 프로그램은 △벤자민 브리튼의 '심플 심포니 Op. 4'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 △가곡 '수선화' △비발디 '사계' 중 '여름' 등 다채로운 클래식 명곡들로 구성돼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공연이 제천과 우크라이나 간 문화예술 교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께는 깊은 울림과 위로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
[충북일보]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이 12일 오후 7시 초평면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연다. 교향악단은 이날 초평면 양촌마을 광장에서 클래식 음악과 함께 추억의 흑백 무성영화를 상영하는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에 상영되는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은 1948년 발표작으로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쓴 여선생이 재판에서 옛 제자인 검사를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국내 '마지막 변사'라는 최영준 씨가 영화 해설을 맡아 구성진 입담으로 노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군은 지난해 8월 도내 군 단위 도시 중 최초로 성인 군립교향악단을 창립했다. 강수형 지휘자를 필두로 18명의 전공 단원과 13명의 군민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생거진천문화축제'에서 정식으로 첫 선을 보였다. 이 후 '생거진천예술제'와 '2024 군민 감사 송년음악회'에 이어 올해 농다리 야외음악당 공연, 읍·면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 10여 차례 이상 공연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이 오는 13~14일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정기공연 '환도열차'를 개최한다. 이 작품은 지난 2024년 12월에 낭독공연을 통해 1차로 충북도 관객들에게 선보였던 당시 관람객 중 95% 가량이 본공연 관람의사를 보일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환도열차'는 60년의 세월을 거슬러 현대에 도착한 지순의 여정을 통해 한국근현대사의 아픔과 그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슬픔, 생존 의미에 대해 사색의 시간을 전해줄 예정이다. 또 관객들에게 단순한 생존이 아닌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만들어 준다. 주요 스텝으로 장우재 제작자, 김낙형 연출자, 손호성 무대제작자 등이 연출을 맡았고 박선혜, 문창완, 오영석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공연은 12일부터 네이버, 인터파크, 공연세상 등 주요 예매처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만 13세 이상 관람가로 VIP 4만 원, R 3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립극단(070-8830-889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청주교육대학교 총동문회는 오는 10일까지 청주교대 미술관 1층에서 '동문 예술인 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동문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조명하고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서양화, 한국화, 서예, 서각, 조각, 사진 등 50여 점이 선보인다. 이광우 총동문회장은 "이번 전시가 동문 예술인들의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추천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