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대학일자리개발원 창업지원교육센터 IDF(IDEA DREAM FACTORY)는 최근 충주시민과 함께하는 '하루공예교실'의 첫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목공예를 주제로 수납장 및 타일 트레이 제작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창의적 도전과 학습의 기쁨을 선사하며, 따뜻한 봄날 특별한 추억을 제공했다. '하루공예교실'은 지역민과 교통대 구성원이 함께 창작과 경험을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다양한 공예 프로그램을 통해 메이커 문화 및 창업 정신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 1학기 동안 매월 새로운 주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4월 '나만의 도장 만들기' △5월 '케인 티 테이블 제작' △6월 '멀티카드지갑 제작' 등으로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며, 신청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부터 IDF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3월 프로그램에서는 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납장과 타일 트레이 제작이 진행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귀농 농부와 요리사들의 모임 '농부의 식탁'이 문화예술인과 협업해 '생태 미술 전시회'를 4월 2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신연수동 진성빌딩에 위치한 아트홀 끌레뮤에서 열리며, 미술 전시·음악 공연·음식 체험·작가와의 만남·생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시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유준상, 서호정, 조용자 작가의 미술 작품과 신이현 소설가의 텍스트 오브제가 전시된다. 또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5시에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돼 작품과 관련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음악 공연은 개막일인 4월 2일 오후 3시 장재희 클라리네티스트의 '시작의 소리' 공연으로 시작된다. 4월 5일 오후 7시에는 박종란 소프라노와 박상미 피아니스트의 합동공연 '숨의 노래 앙상블'과 예장희 도슨트의 '음악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농부이자 요리사인 김향숙씨가 진행하는 '루리의 식탁'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충주의 신선한 농산물로 만든 핑거푸드를 맛볼 수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전시회 기간 동안 생태 오브제 만들기, 나무토막과 커피 찌꺼기를
[충북일보] 충주예총은 오는 4월 5일 호암체육관 광장 및 호암지 일원에서 '2025 호암지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호수에 피어난 봄의 멜로디'라는 부제로 따스한 봄날,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페스타의 메인 공연은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기획 연주회Ⅰ△피크닉 콘서트 △수달 가족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인형극 '수달의 꿈 시즌3 : 시간여행' △창작 연희극 '피리 부는 코북이' 등이다. 또 거리 공연으로 마술, 비보잉, 어린이 합창, 시 낭송 등이 수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뿐만 아니라, 페이스페인팅, 방울토마토 모종 심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으며, 병뚜껑 축구, 제기차기 등 스탬프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참여자에게는 무료 사진 인화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주예총 공식 누리집과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의 기획사업 '신(新)자유극장'이 최근 첫 번째 영화 상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에 상영된 영화는 '엄마없는 하늘아래'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신(新)자유극장'은 매월 첫 번째와 세 번째 월요일에 영화 상영, 두 번째 월요일에 지역 예술단체의 상설 공연을 진행하는 기획 프로그램이다. 또 프로그램 시작 전에는 다과를 나누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노령층 관객들이 충주시 소순환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행사에 참석했다. 관람객들은 월요일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생긴 것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사업 담당자는 "우선 노령층을 대상으로 시작한 사업이지만, 점차 전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충주음악창작소가 시민들이 자주 찾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환경연대가 오는 31일 정약용의 선영인 하담을 기념하는 특별한 차회를 개최한다. 우륵아트센터(충주시 김생로 1198)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산 정약용의 역사적 뿌리와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정약용의 선대는 충주 하담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정호선(강원도관찰사), 정언벽(홍문과교리), 정시윤(병조참의) 등 선대의 역사적 흔적이 남아있는 이곳은 정약용 가문의 중요한 역사적 공간이다. 이번 차회는 영호남과 경기 지역의 외빈, 정약용의 처가인 풍산 홍씨 가문, 관련 기관 인사들을 초청해 다산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 간 문화적 연대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박남순 남구만시조창보존회 전 회장의 시조창 공연과 유봉희 전 충주시학예사의 '정약용과 충주' 발표가 예정돼 있다. 박일선 시인의 시풀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환경연대는 이번 차회를 통해 정약용의 고향 공간을 남양주나 강진의 문화 공간처럼 활성화하고자 한다. 가묘(假墓) 조성, 역사박물관, 문학관 등을 통해 지역 관광과 국민 교육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1987년 천진암으로 이장됐지만, 이제라도 충북지역
[충북일보] 극단 꼭두광대가 올해도 괴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활동한다. 괴산군은 극단 꼭두광대가 '2025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지난해 이어 연속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역량 강화와 공연장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이다. 극단 꼭두광대는 '꿈꾸는 꼭두'라는 사업명 아래 다양한 공연과 퍼블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백두산 호랭이'와 '왼손이' 등 대표작 공연 외에도 신작 '할망과 우주'(가제) 초연, 어린이 참여형 프로젝트 '왼손이 프로젝트 나도 예술가' 등을 진행하며 지역과의 예술적 교감을 넓힌다. 대표작 '백두산 호랭이'는 이달 30일 오후 3시 괴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민과 라' 남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공연은 독립투사 안중근 의사, 김구 선생, 유관순 열사를 모티브로 한 '안, 범, 순'이 등장해 전설로 내려오는 백두산 호랭이를 만나는 과정을 담은 창작공연이다. 괴산지역 독립운동가 우당 권동진 선생도 나온다. '백두산 호랭이'는 2021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와 2023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선정작으로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공연 당일에는 입장료
[충북일보] 괴산군은 괴산군립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군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오는 4월 9일까지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괴산군 공식 SNS(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를 팔로우한 뒤, 괴산군립도서관을 방문해 인증샷을 찍고, 이벤트 게시글에 사진과 해시태그(#괴산군립도서관, #방문인증), 응원 댓글을 남기면 된다. 이후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모두 100명(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각 50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4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당첨 안내는 개인 SNS 메시지를 통해 개별 통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SNS 이벤트로 군립도서관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개관과 동시에 지역에 독서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군립도서관은 이달 28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도서관은 괴산의 자연환경인 산, 강, 숲에서 영감을 받아 친환경 건축자재를 활용했다. 군목인 느티나무 조형물 기둥과 옥상정원 등이 조성됐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영석(60) 충북예총 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영석 신임 충북예총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영석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술인의 권익과 위상 정립 △창의성과 혁신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 △충북예술의 글로벌 강화 △지속가능성과 통합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느 한 가지부터가 아니라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만들어져야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총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뿌리 찾기 일환으로 70년사를 발간하고, 원로 예술인의 발자취를 후배예술인들이 바라보며 귀감을 삼을 수 있도록 명예의 전당격인 충북예술원을 설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열악한 충북예총 재정현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자생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원금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모사업이나 지자체 위탁사업 등을 통해 수익사업까지 이어갈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시대속에 순수예술을
[충북일보] 동부창고가 오는 30일까지 카페C에서 '동부창고 자원순환마켓'을 연다.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와 협력 기획된 '동부창고 자원순환마켓'은 2023년에 선보여 많은 사랑을 얻었던 '동부창고 의류순환장터 '콕콕마켓'의 후속이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잡화, 물품 등을 교환·판매하는 지속 가능 소비 실천 장터다. 이번 '동부창고 자원순환마켓'에서는 봄·여름 시즌 의류를 중심으로 △옷장을 콘셉트로 한 전시 '누군가의 옷장' △다양한 중고물품에 새 주인을 찾아줄 수 있는 '가라지 세일' △입지 않는 옷을 교환하는 '교환 옷장' △의류 작가가 직접 선택한 빈티지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슬로우 패션마켓'이 함께 열린다. 운영 시간은 낮 12시 부터 오후 5시까지다. '슬로우 패션마켓'은 27일까지, '교환 옷장'은 28~30일 열린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교환 옷장만 2천 원과 함께 입지 않는 봄·여름용 깨끗한 의류(1인 최대 3장)가 입장료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와 인스타그램(@dbchangko)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말인 29~30일
[충북일보] 충북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양희)은 오는 31일부터 청주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25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탐나는 청주'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이 사업은 국가유산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사업 '탐나는 청주'는 청주 신봉동 고분군(사적)처럼 평소 쉽게 접할 기회가 없었던 국가유산을 활용해 삼국시대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을 배우기 어려웠던 분교 등 소규모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무사 신봉의 이야기' △지역 내 삼국시대 매장유산을 주제로 청주 지역의 모습을 이해하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고고학자, 학예연구사 등 국가유산 분야 직업을 탐구하는 '손잡고 나와 함께, 백제와 함께' 등 3가지로 운영된다. 2018년부터 운영된 '탐나는 청주'는 2022~2024년 3년 연속 우수사업에 선정되며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탐나는 청주'에 참여할 학교는 오는 31일부터 이메일(cbch6901@naver.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프로그램 참여와 관련된
[충북일보] 충북도립문학관·미술관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충북도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영환 지사와 미술·문학계 인사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했다. 추진위는 문학관·미술관 건립과 운영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미술계와 문학계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앞으로 설계와 건축 과정에서 효율적인 공간 배치 및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법적·행정적 절차 등을 조언한다. 도는 16만3천49㎡ 규모의 자치연수원이 제천으로 이전함에 따라 이곳을 문학관·미술관을 건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현 건물과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문화시설로 재탄생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추진한다. 도는 올해 안에 지방재정투자심사, 실시설계 등을 진행해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충북도립문학관·미술관 건립은 20여년 간 도민들의 요청에 따라 추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위원회의 소중한 의견과 협력으로 연수원 건물을 예술과 자연환경이 하나가 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에듀테크콘'을 시작으로 '캐릭터 기업 지원 사업', '스토리×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등 콘텐츠 분야 창·제작 지원 사업 3개 분야 공모를 동시에 진행한다. 먼저 오는 4월 4일까지 접수하는 '에듀테크콘'은 교육(Edu)와 기술(Tech)을 융합한 콘텐츠 창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 콘텐츠 개발 아이템을 가진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 기업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최대 2천만 원씩 3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캐릭터콘 기업 지원 사업' 접수기간은 내달 7일까지다. △지역 캐릭터 개발 △캐릭터 상품화 △캐릭터 고도화 3개 분야에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지역 캐릭터 개발은 2개 기업에 각 1천만 원씩, 캐릭터 상품화는 1개 기업에 1천500만 원, 캐릭터 고도화는 1개 기업에 2천만 원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올해 처음 선 보이는 '스토리×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충북 고유 스토리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창작자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거나 새롭게 창작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웹툰·숏폼·영상 서비스·웹 소설·만화·캐릭터 등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1개 기업에 1천만 원, 2개 기업에 각각 500만 원 을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