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연초를 맞아 시민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2일 당부했다. 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여행 전, 중, 후 모든 과정에서 단계별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 NOW' 홈페이지에서 국가별 주의해야 할 감염병 정보와 예방 백신이 있는 감염병을 확인하고 예방약과 예방 물품을 챙겨야 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담 후 예방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아울러, 해외여행 중에는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고, 생수나 끓인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 시에는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해 해충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야생동물과의 접촉은 최대한 피해야 하며, 동물에 물리거나 긁혔다면 간단한 소독 후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귀국 시에는 큐코드(Q-CODE) 또는 건강 상태 질문서를 제출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밝히고, 감염병 증상 발생 시 검역관에게 통보하거나 1339 질병관리청과 상담해야 한다. 만약 입국할 때 뎅기열 의심 증상(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있는 경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범죄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범죄 및 안전취약지역 86개소에 다목적 CCTV카메라 349대를 신규로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설치 지역은 관할 경찰서와 협업해 안전이 취약한 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CCTV카메라로 범죄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유도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향후 재난 및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에도 CCTV카메라를 통해 신속하게 상황을 확인하고 대처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CCTV카메라 신규 확대설치를 위해 16억원(도비 3억6천만원, 시비 12억4천만원)을 투입했다. 이로써 시는 총 2천131개소에서 CCTV카메라 6천399대를 운영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다목적 CCTV 설치 예산을 확보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청주시민 누구나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스마트안심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외국인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무인민원발급기에 중국어 등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1월부터 시범운영 한다고 2일 밝혔다. 설치 대상은 흥덕구 복대2동 행정복지센터와 청원구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 등 2개소에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다. 두 지역은 외국인 주민 수가 가장 많은 읍·면·동 상위 1, 2위 지역이다. 2024년 11월 기준 내덕2동에는 약 2천200명, 복대2동에는 약 930명의 외국인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해당 기기에서는 한국어 외에도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로 서류발급을 안내받을 수 있다. 첫 화면에서 안내받고자 하는 언어를 선택해 진행하면 된다. 발급 가능한 민원서류는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7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은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현실에 발맞춰 차별 없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시범 운영을 하고 외국인 주민들의 반응을 살펴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는 오는 3일 오전 11시 엔포드호텔 그랜드볼룸(3F)에서 '202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신년인사회는 매년 1월 첫째 주 청주상공회의소 주최로 개최되는 경제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지역의 모든 구성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모두의 번영을 기원하고 다짐하는 자리이다. 행사는 상호 간 신년하례를 시작으로 △신년인사 △주요내빈 덕담 △오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만큼,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는 마음으로 기존 예정돼 있던 식전공연·축하떡 절단 등 일부 프로그램은 축소해 치러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송재봉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급 유관기관·단체장, 상공업계 대표 등 각계각층 주요인사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첨단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신호 체계를 시 외곽의 주요 교차로 중심으로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AI 영상카메라가 차량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신호를 변경하는 시스템으로, 시는 주요 외곽 도로인 미원, 증평, 신탄진, 청주역 방면 교차로 49개소에 AI 신호체계를 도입했다. 총사업비는 17억7천만원이 투입됐다. 기존 신호체계는 사전에 입력된 시간과 순서에 따라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시스템이어서 유동적인 차량 통행량을 반영하지 못해 교통체증의 원인이 됐다. 새로운 신호체계 도입으로 AI 영상카메라는 좌회전 대기 차량이 없거나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없을 경우에는 직진 차량에 신호가 부여된다.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 외곽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도로 혼잡 비용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새로 도입한 AI 신호체계에 대한 시민 호응도를 관찰해 향후 혼잡한 도심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첨단 신호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3년 9월부터 시행해오던 개발부담금 부과대상 토지면적에 대한 임시특례를 2024년 12월 31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개발부담금은 일정 규모 이상의 택지개발, 산업단지, 도시개발, 관광단지, 지목 변경이 수반되는 사업 등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의 일부를 환수하는 제도다. 정부가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임시특례로 인해, 그동안 개발부담금 부과대상 면적은 도시지역 1천500㎡, 비도시지역 2천500㎡이었다. 2025년부터는 원래 기준대로 도시지역 990㎡, 비도시지역 1천650㎡ 이상 인·허가를 받는 개발사업은 개발부담금 부과대상이 된다. 또한 개발부담금 개발비용 산정 간소화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개발사업 면적 2천700㎡ 이하의 개발사업에 한하여 시행하고 있는 단위면적당 표준비용도 2025년부터 상향 조정된다. 산지는 1㎡당 5만7천180원, 산지 외에는 1㎡당 4만2천500원을 표준비용으로 적용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시행자 및 토지소유자는 토지개발에 대한 인·허가를 받을 경우, 올해부터 바뀌는 규정을 확인해 개발부담금으로 인한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
[충북일보] 건설기술용역 업체인 주식회사 청우종합건축사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청주시에 성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정철영 청우종합건축사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조성창 사장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온정을 나누고 함께하기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우종합건축사의 지역에 대한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어려운 형편의 소외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청우종합건축사는 흥덕구 운천동에 위치한 기업으로 건축설계, 감리 및 건설사업관리용역, 전기 종합감리, 안전진단, R&D투자, 엔지니어링 분야까지 건설 전 분야에 걸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25년에 추진하는 농촌지도 및 시험연구 시범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진행되는 시범사업은 13개 분야의 102개 사업이며, 총 164개소에서 추진된다. 주요사업으로는 △벼, 콩 등 작물환경분야 15개 사업 18개소 △딸기, 사과 등 원예작물 분야 18개사업 28개소 △한우, 돼지, 염소, 양봉 등 축산경영분야 11개사업 30개소 △블루베리, 복분자, 지역특성화 사업 등 특용작물 분야 27개사업 43개소 등이 있다. 이밖에도 농촌자원, 농산가공, 청년농업인, 신규농업인, 농업인 학습단체, 치유농업, 도시농업 관련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1인당 1개 사업 신청을 원칙으로 하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현지 확인을 거쳐 농업산학협동심의회에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27일까지 각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활기찬 농업·농촌, 더좋은 청주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농촌지도 시범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청주시도 더 나은 농업을 위해 영농현장의 고민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그동안 읍면 지역에서만 운영하던 클린하우스를 동 지역으로 확대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클린하우스는 재활용률을 높이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주민들이 생활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분리·배출하도록 돕는 공공 재활용 관리시설이다. 그간 부지확보 및 주민 민원 등으로 도심지역 클린하우스 설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는 시유지 발굴과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에 클린하우스를 설치한 장소는 상당구 용암2동, 서원구 사창동·수곡1동·성화개신죽림동, 흥덕구 봉명1동·옥산면 등 6개소다. 이로써 청주 지역 클린하우스는 총 15개소가 됐다. 새롭게 설치된 클린하우스는 무단 투기 예방을 위해 음성 안내 시스템, 고화질 CCTV, 내부 모니터 등을 갖췄으며, 구역별 맞춤형 수거함을 설치해 주민편의를 높였다. 시는 클린하우스마다 관리도우미를 배치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정기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운영 상태를 확인하고 주민과 관리도우미의 의견을 반영해 클린하우스를 원활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자원 순환과 깨끗한 도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클린하우스를 성공적으로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성화개신죽림동 자원봉사대는 1일 새해를 맞아 성화개신죽림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떡국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떡국을 함께 나누며 건강하고 무사한 새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자원봉사대 10여명이 직접 만든 사골떡국을 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행사장을 찾은 시민 500여 명에게 순차적으로 제공하고 종료됐다. 한경옥 자원봉사대장은 "행사를 함께 준비한 자원봉사대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박한 떡국 한 그릇에 작은 희망을 담아 나눔으로써 시민들이 새해에도 무사하고 안녕하게 지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동림리 주민들이 지난 31일 옥산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듀센근이영양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사랑양을 돕고 싶다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동림리 주민들은 동계 회의를 열고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전 양을 후원하기로 했다. 마을 대표 박종달 이장은 "동림리 주민이 모여 한마음 한뜻으로 사랑이를 돕자는 의견이 있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산면에 거주하고 있는 전 양은 지난 5월 희귀난병인 듀센근이영양증(DMD·Duchenne Muscular Dystrophy) 진단을 받았다. 이에따라 전 양의 아버지 전요셉 목사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걷기 챌린지를 하며 자신의 딸의 치료비 모금을 위한 후원을 전 국민에게 호소해 울림을 줬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희망찬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88만 시민 여러분 모두 올 한해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소망한다. 지난 한해 우리 청주시는 수많은 도전과 혁신을 이뤄냈다. 저출생과 인구감소 속에서도 인구 88만 명을 돌파했고,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등 국가 핵심전략산업 육성과 수십조원의 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미래 핵심도시로 성장할 초석을 다졌다. 2025년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해로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향해 더욱 역동적으로 나아고자 한다. 청주의 미래먹거리 대규모 국책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소상공인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 일상 속 재미와 즐거움이 넘치는 꿀잼도시를 만들고 모두의 삶이 존중받고 온정이 넘치는, 포용적인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 또한 이용자 중심의 교통망 혁신으로 더 빠르고 편리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농이 함께 성장하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 우리 시민 여러분과 동행비상(同行飛上)으로 열어갈 희망찬 2025년, 누구나 살고 싶은, 모든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청주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