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사기와 특수절도 등 각종 범죄를 저지른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사기·특수절도 등 4개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8일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도금 목걸이를 순금으로 속이고 67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 같은 수법으로 다른 금은방을 돌며 총 7차례에 걸쳐 5천100여만 원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해 4월 18일 무면허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충남 부여군의 한 마트 출입문을 들이받아 파손시킨 혐의도 받는다. 같은 해 3월 11일에는 지인들과 공모해 도로에 세워진 오토바이 2대까지 훔친 것으로도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도금 목걸이를 순금 목걸이인 것처럼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편취하고 다른 사람과 공모해 오토바이를 절취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범행을 반복해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재판을 받는 중에도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잘못을 구하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
[충북일보] 속보=술을 마시고 남의 차를 훔쳐 달아난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절도·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무면허)등 혐의로 A(66)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새벽 4시 25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편의점 앞에 정차된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차주 B(30대)씨가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편의점에 들어간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정차 명령에 불응한 채 약 5km를 도주하다가 서원구 분평동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93%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한 번도 면허를 취득한 적이 없는 무면허 운전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그는 특수절도와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는 중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으며, 동종범죄로 집행유예를 받은 전과 30범이었던 것으로도 밝혀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8일 오전 10시 21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이불 제조공장 창고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일부와 내부에 적재된 이불 등 침구류 10t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8천여만 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창고 앞에 쌓아둔 폐가전제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8일 오전 9시42분께 영동군 영동읍의 한 사과 농장에서 A 씨(70대)가 과수용 농약살포기(SS기)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의 부인은 경찰에서 "같이 일을 하던 중 농기계 소리가 들리지 않아 확인해 보니 2m 높이 경사로에서 경운기가 넘어져 있었고, 그 밑에 A씨가 깔려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일어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7일 오후 2시 37분께 괴산군 괴산읍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임야 0.01㏊를 태우고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20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인근 주민 A씨가 야산 인근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번진 것으로 드러났다. 산림당국은 A씨를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를 입건할 방침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 54분 제천시 청풍면 교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임야 500㎡와 벌통 150여 개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1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과 제천시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8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5시간여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1개 동과 포크레인, 파쇄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폐기물 더미 속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년(2021~2023년)간 충주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581건이다. 그중 봄철 화재는 170건으로, 전체 화재 발생 건수의 29.1%를 차지했다. 봄철 화재의 원인은 부주의 76건(44.7%), 전기적 요인 25건(14.7%), 기계적 요인 20건(11.7%) 순이다. 화재 발생 장소는 야외 43건(25.2%), 자동차 24건(14.1%), 단독주택 19건(11.1%) 순으로 집계됐다. 충주소방서는 효과적인 화재 예방을 위해 최근 3년간 충주시에서 발생한 봄철 화재 추이와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봄철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봄철은 큰 일교차와 낮은 습도, 강한 바람 등 계절적 요인 때문에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확산되기 쉽다. 이에 소방서는 지난 3월부터 오는 5월까지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봄철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추진 사항은 공사 현장, 축제·행사장, 노유자 시설 등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와 소방안전교육 및 홍보 등이다. 특히 야영장·유명 관광지 등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한 홍보 캠페인도
5일 오후 2시 18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와 1t 트럭이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62)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1t 트럭이 신호위반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4·10 총선을 앞두고 충북지역에서 선거 벽보와 현수막이 잇따라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와 초등학생 B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보은군의 한 길거리에 걸려있던 특정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아무런 이유 없이 손으로 찢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훼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B군은 지난 1일 제천시의 한 선거 벽보에 붙은 한 후보의 얼굴에 구멍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가 끝날 때까지 선거 벽보 훼손 등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240조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벽보와 현수막 등 홍보물을 철거하거나 훼손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4일 오후 2시 16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사거리에서 A(60대)씨가 몰던 SUV가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A씨의 차량이 튕겨져 나갔고 인도를 넘어 인근 상가 1층 카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가 안에는 업주와 손님 등 7명이 있었지만,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모를 협박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가정폭력(존속협박) 혐의로 A(40)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 40분께 음성군 원남면의 한 주거지에서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모친 B(66)씨에게 욕설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100만 원만 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B씨가 받아주지 않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수년간 무직 상태였던 A씨는 B씨와 평소 금전 문제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