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정상운영하면서 소아 중증·응급환자의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소아응급 전문의 7명으로 구축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023년 4월 개소 이후 단 하루의 공백없이 365일, 24시간 세종과 인근 지역의 소아 중증·응급환자에 대처하고 있다. 2023년(4월 12일~12월 31일)에는 1만225명, 올해는 8천504명(1월 1일~10월 7일 현재)의 환자가 내원했다. 개소 이후 1년 6개월간 누적 환자는 1만8천729명에 달해 월 평균 1천43명, 일 평균 35명의 환자가 내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기화되고 있는 의정갈등 속에서도 세종과 인근 지역의 소아 중증·응급환자에 대처하고 있지만 지난 9월부터 빚어진 성인응급 야간 진료 제한 탓에 일각에서 소아전문응급의료도 제한 진료를 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가 나오는 실정이다. 권계철 원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개소 이후 365일, 24시간 정상 진료를 유지한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찾아주길 당부드린다"며 "의료진의 어려움과 부담이 적지 않지만 지역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최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사회 내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독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에서 13세까지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연령대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독감 접종의 경우 어린이와 임신부는 지난 2일부터 접종을 개시했다. 11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 15일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65세 이상은 18일부터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유료 예방접종은 21일부터 시작된다. 유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증평군민 중 50세~64세 접종희망자이며, 접종비는 1만원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및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부위를 다르게 해 안전하게 접종한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을 위해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접종이 중요하다"며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건강한 증평군을 만들기 위해 독감 및 코
[충북일보]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의 날인 10일부터 24일까지 마음검진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민 누구나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과 홍보물 내 정보무늬(QR 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고위험군은 개별 연락을 통해 정신건강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캠페인을 통해 우울 자가검진(CES-D)을 완료한 참여자 중 선착순 30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044-865-5225)로 문의하면 된다. 센터는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개입하는 것은 물론 정신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지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정신건강은 우리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신건강에 관심을 높이고 스스로 마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키 크는 주사'로 잘못 알려진 성장호르몬 주사의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각종 부작용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성장호르몬 주사 국내시장은 2019년 1천488억5천532만원에서 2023년 4천444억8천870만원으로 3배 커졌다. 5년간 시장규모(생산+수입-수출)는 약 1조4천50억원 규모로 연평균 시장 성장률이 31%에 달했다. 이처럼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상사례 보고는 2019년 436건에서 2023년 1천626건으로 3.7배 늘었다. 올해도 6월 기준 762건에 달했다. 다빈도로 보고된 이상사례는 △주사 부위 통증, 출혈, 타박상, 종창 등 전신 장애 및 투여 부위 병태 △바이러스 감염, 비인두염, 인플루엔자, COVID-19 등 감염 및 기생충 감염 △두드러기, 소양증, 발진, 홍반 등 피부 및 피하 조직 장애 △두통, 어지러움, 졸림, 감각 저하 등 각종 신경계 장애 등 다양하다. 성장호르몬 제제는 분비장애, 터너증후군 등으로 인한 소아의 성장부전, 특발성저신장증(ISS) 환아의 성장장애 등에 처방되는 의약품이다. '키 크는 주사'로 시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과 동충주농협(조합장 조남길)은 지난 8일 충주 엄정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찾아가 주민들에게 양·한방 의료, 구강 검사, 검안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농촌 왕진버스는 상지대 한방병원의 한방 진료, 구강 검사 및 교육, 검안·돋보기 지원 등 관련 인력 20여 명이 충주시민 200여 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충북도 주요 시책인 의료비 후불제 홍보 부스를 운영해 의료 취약 계층에게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쌀값 하락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시작된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병행해 눈길을 끌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충주지역 농촌 어르신들에게 의료 지원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충북농협은 더욱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남길 조합장은 "충주에 찾아와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
[충북일보] 충북도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농작업 관련 각종 질환에 취약한 여성농업인의 건강검진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청주와 보은, 옥천, 진천, 음성 등 5개 시·군이 선정됐다. 지난 3월부터 여성농업인의 신청을 받아 배정 인원 3천 명 중 2천 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청주를 제외한 나머지 4개 군은 현재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다. 추가 신청 대상은 해당 시·군에 거주하는 짝수 연도에 출생한 51~70세 이하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이다. 1인당 검진 비용 22만 원의 90%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한다. 옥천, 진천, 음성은 자부담을 군비로 편성해 전액 무료로 검진 받을 수 있다. 검진 과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이다. 기존 검진과 달리 여성농업인에게 특화돼 있다. 농작업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 관리 및 예방 교육, 전문의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군 농정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여성농업인은 검진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에서 특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충북일보] 교육부가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수업을 거부해 온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을 '조건부 승인'한 것에 대해 충북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 지난 6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내년 1학기에 학생들이 복귀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으로, 휴학 승인 없이 복귀하지 않으면 학칙에 따라 유급 또는 제적 등 조처될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 이날 이 부총리는 "미복귀 학생이 내년 학기 시작에 맞춰 복귀하는 것을 전제로 한 제한적 휴학 승인 대책을 마련했다"며 "미복귀 학생들에 대해선 휴학 의사와 사유를 철저히 확인하고 내년 미복귀 학생은 대학별 학칙에 따라 유급 또는 제적 등을 적용해달라"고 각 대학에 주문했다. 이같은 대책에도 의대생들은 8개월 동안 수업 복귀를 거부하고 있다. 충북대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수강 신청을 시작으로 의예·의학과 학생 314명 중 고작 14명만 수업을 듣고 있다. 대학 측은 교육부가 고수하던 집단 휴학 '절대 불가' 방침에서 한발 물러서 휴학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단 방침을 토대로 의대생들이 올해 안으로 다시 돌아올 것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은 청주한국병원과 병역판정검사 위탁병원 지정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 대상자의 교통편의 및 거리 등을 고려해 병무청 지정병원 중에서 우수한 병원을 위탁병원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된 청주한국병원을 포함해 도내 위탁병원은 △청주성모병원 △청주의료원 △효성병원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충주의료원 △제천병원 △음성소망병원 등 8곳이다. 충북병무청 관계자는 "청주한국병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위탁검사 인원이 많은 청주지역 병역판정검사 대상자의 위탁병원 검사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료원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실시한 2023년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특수건강진단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소음, 분진, 화학물질, 야간작업 등 유해·위험 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들의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유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진단이다. 청주의료원은 2021년에 이어 다시 한번 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청주의료원 건강검진팀장은 "이번 A등급 획득은 청주의료원의 지속적인 노력과 우수한 의료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향상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감염병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1일부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자가 몰리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75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11일 △70~74세 어르신은 15일 △65~69세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이번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새 변이 바이러스(JN.1)에 대응하기 위해 WHO 등에서 권장하는 신규 백신으로 진행된다.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백신 중 선택해서 접종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 외에도 생후 6개월~64세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무료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본인이 대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진단서 또는 소견서, 시설 입소 확인서 등)를 제출하면 된다. 무료접종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시민은 접종이 가능한 병·의원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은 보건소나 청주시가 지정한 위탁의료기관에서 할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시와 보건소 홈페이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가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보건소 4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며, 관내 거주 중인 임산부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아로마테라피와 임산부 의약품 안전 사용 교육이 마련돼 있다.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은 전문 아로마 테라피스트의 지도 아래 진행되며, 임산부의 스트레스 완화와 우울증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임신 기간 동안 흔히 겪는 심리적 부담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충청북도 보건복지국의 지원으로 대한약사회 소속 약사를 초빙해 임산부 의약품 안전 사용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임산부들에게 의약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복용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더 나아가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노인 건강관리사업 대상자를 이달부터 12월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LTE용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사용이 가능한 사람에 한해 지원한다. 다만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대상자, 노인장기요양등급(1~5등급)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관리 자가측정기기 지원자는 모집에서 제외된다. AI·IoT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는 '오늘 건강' 앱과 함께 손목활동량계, 블루투스 체중계, 혈압·혈당계, AI 스피커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해 진행된다. 참여자는 사전에 건강스크리닝으로 건강 상태를 진단받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미션이 제공된다. 이후 6개월 동안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괴산군 보건소 1층 방문보건실을 방문하거나, 전화(043-830-2322)으로 접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