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소방서가 관내 기업들과 위험물 화재 대응 협조체계 구축에 나섰다. 조치원소방서는 24일 소방서 4층 대회의실에서 레이크머트리얼즈, SK바이오텍, SK트리켐과 함께 위험물 화재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진호 조치원소방서장, 조익행 레이크머트리얼즈 공장장, 엄무용 SK바이오텍 생산부문장, 고오곤 SK트리켐 공장장 등이 참석했다. 조치원소방서는 2차전지와 반도체 산업에서 알킬 알루미늄 등 제3류 위험물의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발생 시 효과적인 진압 방안 등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3류 위험물은 자연발화성·금수성 물질로 화재의 경우 팽창질석을 덮어 완전히 연소될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팽창질석은 부피가 크고 보관 공간이 부족해 실제 화재 발생 시 소화약제로 충분한 양을 확보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조치원소방서와 이들 기업은 협약을 통해 △팽창질석 등 소화약제의 상호 지원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위험물 안전관리 협력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진호 서장은 "이번 협약이
[충북일보] 남궁영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24일 세종시의 독자적인 싱크탱크 역할을 할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을 촉구했다. 남궁 원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꿈꾸는 세종시의 당면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대전연구원의 1개 부서로 자리한 세종연구실이 제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설립 조례안'의 통과를 강조했다. 이어 "현재 규모면에서 (세종연구원)개별 설립이 불가하다"며 "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통합해 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제 기능을 수행해 나가고자 하는 것은 직극히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세종연구원의 세종연구실에는 연구원 13명, 지원인력 5명 등 총 18명이 근무하고 있어, 이 정도의 규모로 단독 연구원 설립은 어려운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시 산하 출연 기관인 인재평생교육진흥원(사업 인력 17명, 지원 인력 6명)과 통합, 설립이 시정을 수행하는데 합리적인 방안이라는 것이다. 남궁 원장은 또 통합 연구원이 통합 출범할 경우 연구나 교육 기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 지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연구나 교육 사업은 각각 시정 연구실과 평
[충북일보] 세종시 연기면이 '세종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세종시기(市旗) 달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운동은 연기면 내 주요 기관, 기업들과 협력해 세종시기를 게양대에 게양하도록 독려하는 활동이다. 연기면은 육군방공학교, 세종중앙농협, 연기·조치원 산업단지관리사무소, 학교 등 다양한 기관이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세종시기 달기 운동을 적극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세종시의 정체성을 알리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경환 연기면장은 "세종시기 달기 운동을 통해 세종시에 대한 시민들의 자긍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참여형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종사랑 운동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올해를 '세종사랑 운동'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도시 가치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청)은 오는 3월 개교를 앞둔 산울초·중과 캠퍼스고의 통학로 합동점검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행복청은 세종시, 시교육청, 세종남부경찰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산울동(6-3생활권) 소재 학교 통학로 점검을 지난 1월과 2월 두 차례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통학로 주변 교통안전시설 설치 여부와 통학 동선 등 학교 주변의 안전한 통행 여건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산울유·초 단절 구간에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공원 내 보행로를 조기 개방 △등하교 시간 통학로에 안전 요원을 배치 등 다양한 통학로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행복청은 공사 일정상 개교 이후 불가피하게 공정이 진행되는 현장에는 통학로 안전 요원 배치 등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한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홍순민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행복도시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학생들이 불편 없이 통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전통 타악의 정수를 담은 '사물놀이-본향(本鄕)'을 무대에 올린다. 24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 창시자인 명인 이광수가 이끄는 (사)민족음악원과 공동 기획한 작품으로, 오는 25일 오후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제23회 예산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 종합대상팀 '사물놀이 한맥'이 함께 출연해 탄탄한 연주와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사물놀이 장단 위에 축원과 고사덕담을 담아 부르는 '비나리'를 시작으로, '삼도사물놀이', '퉁소와 사자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티켓 예매와 공연 문의는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sjac.or.kr), 세종문화예술회관(044-850-8940)으로 하면 된다. 최대원 공연사업실장은 "전통 타악기의 원형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문화예술회관은 '사물놀이-본향'을 시작으로, 3월 '금난새의 시네마 천국', 4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Primavera''를 선보인
[충북일보] 세종지역 교사들이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을 계기로 추진되는 이른바 '하늘이법'과 관련해 교사의 정신질환에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교사노동조합(이하 세종교사노조)이 지난 17∼18일 조합원 18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9%는 질병 휴직 교사의 복직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는 질환교원심의위원회에 학생 또는 학부모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응답 교사의 95%는 질환교원심의위원회에 학부모 단체 추천 인사가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반대했다. 이처럼 교사들이 질환교원심의위원회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이는 것은 질병으로 인한 휴직을 꺼리게 되거나, 업무 부적격자로 낙인이 찍히게 될 수 있다는 염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기존의 질환교원심의위원회를 '교원직무수행적합성위원회'로 통합하고 기능을 확대해 정신질환으로 직권 휴직된 교원의 복직 시 심의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모든 교사에 대한 주기적 정신건강 검사 도입에 대해서도 87%가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응답자의 91%는 '하늘이법의 초점은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아니라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라이즈(RISE)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3월 27일까지 라이즈 사업 참여 지역대학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 공모 과제는 총 5개며 사업예산 규모는 182억 원(국비 152억원·시비 30억원)이다. 앞서 시는 지난 21일 2025년 제1차 지방대육성협의회를 열고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행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 올해 라이즈 시행계획은 '창조와 도전의 고등교육 혁신 한두리캠퍼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단위과제는 △한두리캠퍼스 구축·운영 △5+1 미래전략산업 특화 전문인재 양성 △지·산·학, 국책연구기관 협력 기업육성 생태계 조성 △미래형 성인학습자 아카데미 △한글문화수도 조성 및 전시(MICE) 산업 육성 등 5개다. 한두리캠퍼스는 대학과 기관의 벽을 허물어 세종시를 하나의 캠퍼스화(One-Campus)하는 것으로, 세종시가 추진하는 라이즈 사업의 핵심 단위과제다. 각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주변 혁신기관과 연합해 공동 교과를 운영하고 공동학위 수여를 골자로 한다. 또 시의 발전전략과 대학 특성화 분야를 연결해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의 날, 세종예술의전당 행운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본 이벤트는 2월과 3월 대중교통의 날(매월 네 번째 금요일)에 진행되는 연극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와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예매자 중 대중교통을 이용해 세종예술의전당을 방문하는 관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공연 당일 대중교통 이용 사진을 해시태그(#세종시 #매주4번째금요일 #대중교통의날 #세종예술의전당)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한 후, 현장 티켓박스에서 인증을 완료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세종예술의전당 기획공연 초대권, 50% 할인권, 당일 출연진의 친필 사인 포스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벤트 관련 내용은 세종예술의전당 공식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거나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예술의전당팀(044-850-8989)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의현 예술의전당팀장은 "대중교통의 날을 알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다음 달 3일부터 유효기간이 만료된 세종사랑상품권 '여민전'에 대한 환불을 시작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20년 3월 3일 처음 발행된 여민전의 5년 유효기간 도래에 따른 것으로,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실시된다. 환불은 구매형 또는 지급형으로 충전된 여민전에 한 해 이뤄지며, 캐시백(포인트형 상품권)은 유효기간이 만료되면 자동 소멸된다. 5년 유효기간이 만료된 여민전 잔액은 만료일 기준 순차적으로 별도 신청 없이 등록돼있는 계좌로 자동 입금될 예정이다. 유효기간이 빠른 화폐와 캐시백을 우선 차감하기 위해서는 여민전 앱에서 설정 메뉴를 '우선결제화폐'로 선택하고 캐시백의 사용설정(ON)을 유지하면 된다. 시는 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유효기간이 도래된 상품권 보유 현황을 안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환불 조치로 시민들의 미사용 상품권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올해 세종시의 핵심 과제로 선정한 세종사랑운동이 범시민운동으로 본격 추진된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사랑운동 범시민단체 대표 연석회의'를 지난 21일 세종전통문화체험관에서 열고 시민운동으로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 자리에는 세종YWCA, 마을기업협회, 사회적기업협의회, 농민회, 주민자치연합회 등 60여개 단체 관계자가 참여해 세종사랑운동의 취지와 필요성을 공유하고 시민 주도형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세종사랑운동은 시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고 이를 통해 도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범시민운동이다. 지난해 시민 주도로 추진된 세종 빛축제의 경험을 살려 시민이 중심이 돼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품격 있고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자는 목표로 추진된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세종빛축제 등 지역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시민참여형 사례 발표와 세종사랑운동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세종사랑운동의 실현 방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종사랑 소비 촉진' △문화·관광 활성화 △사회 공헌·나눔 문화 확산 △시민 안전 강화 등이 제시됐다. 또 세종사랑운동이 실질적인 시민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
[충북일보] 세종시가 다음 달부터 다자녀 가정 입학지원금 지원을 시작한다. 올해 대상자는 입학일인 3월 4일 기준으로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출생 순위가 셋째 이상인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다. 입학지원금은 1인당 20만 원으로 지역화폐 여민전으로 지급된다. 신청은 대상 학생의 부모 또는 사실상 보호·양육 보호자는 온라인 사이트 '보조금 24(www.gov.kr)'에서 오는 3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학교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직접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는 3월 4일부터 4월 4일까지 한 달간은 학교로 신청 가능하고, 4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도입된 제도인 만큼 한 명도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내년도 국비 1조7천억 원을 목표로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본격화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국비 확보 전략을 마련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이날 시청 집현실에서 최민호 시장, 김하균 행정부시장, 이승원 경제부시장과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에 '2026년도 정부예산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와 추진계획 점검, 주요 사업 예산확보를 위한 예상 쟁점·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시정 목표인 미래전략수도 조성을 위해 설정한 세종시 5대 비전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과제별 국비 사업을 중점 발굴했다. 시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등을 고려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 확보액 1조5천801억 원보다 5% 상향한 1조6천591억 원으로 설정했다. 먼저 연례적·반복적인 사업을 제외한 2026년도 국비사업으로 중점 추진할 주요사업 규모는 약 7천303억 원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지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