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서해와 동해(충남~충북~경남)를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을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충남 천안시갑) 의원은 1일 서해안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건설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조속한 추진을 지원하는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중부권동서횡단철도는 충남 ~ 충북 ~ 경남을 연결하는 대규모 국책 건의사업으로, 중부내륙을 연결해 동·서간 교류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부경제권 조성을 이끌 수 있는 주요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지자체와 국회의원들의 수차례 건의 끝에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 검토사업으로 지정됐다. 오는 2026년 시행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지자체들의 건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 특별법에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근거 마련, 부담금 완화 등 사업 지원을 위한 내용이 새롭게 포함됐다. 문 의원은 "21대 국회 달빛내륙철도 건설에 여·야가 힘을 합쳤듯 충청권 숙원사업인 중부권동서횡단철도 추진을 위해서도 특별법 발의와 여·야를 막론한 초당적 협력이 필요
[충북일보]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총선 참패의 책임자인 한동훈 후보가 인기 영합주의로 당 대표가 된다면 당정과 보수 우파의 공멸을 가져올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권 경쟁자인 한 후보를 겨냥해 "저는 요새 '공한증'(恐韓症·한동훈에 대한 공포 증세)에 떨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총선은 (거대 야당이 탄생하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는데 당정의 책임이 같이 있다"며 "너무나 콘텐츠 없이 무기력했고 당정 협조가 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상대책위원장로서 약속된 대리인인 줄 알았던 한 후보는 국가 운명이 걸린 총선을 진행하면서 대통령과 의미 있는 대화를 한마디도 진행하지 않았다"며 "이걸 알면 당원뿐 아니라 국민들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 전 장관은 "총선 참패의 원인을 규명하고 이에 따른 책임을 가지고 전면적인 변화를 이끌려면 당사자인 한 후보 등 지휘를 했던 당사자는 빠져줘야 정비안이 나올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더욱이 그가 당 대표로 나오려면 총선 과정에서 벌어진 갈등을 먼저 해소하거나 그런 노력을 보이는 게 정치의 기본"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신임 사무처장에 윤여국 대전시당 사무처장이 부임했다고 1일 밝혔다. 윤 사무처장은 민주당 전신인 열린우리당에서 당직을 시작해 당대표 비서실·공보국·민원법률국 부국장, 경북도당·대전시당 사무처장 등 주요 당직을 역임했다. 윤 사무처장은 "부모님 고향인 충북으로 부임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충북도당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19일 충북도당 사무처장으로 부임한 오병현 전 사무처장은 지난 달 30일 임기를 마치고 정년퇴임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국회예산정책처(처장 조의섭)는 1일 '전문·숙련 외국인력 유치 정책 및 사업 평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외국인력 현황, 외국인력 관리 실태, 전문·숙련 외국인력 유치를 위한 비자 및 복수국적제도, 관련 재정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조의섭 처장은 "생산가능인구를 확보하고 경제혁신과 신성장동력을 제고하기 위해 우수 외국인력 유치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본 보고서가 국회에서 우리나라 전문·숙련 외국인력 정책 발전 논의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은 30일 "지방자치가 부활한지 33년째가 되었지만 국회법을 통해 행정부를 견제하며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회에 비해, 지방자치법에 의해 종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지방의회는 사실 운영이라는 표현 자체가 무색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방의회법 제정, 사람을 키워내는 문제이고 그 정치효능감은 결국 시민들에게 돌아갑니다'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에서야 지방의회는 인사권을 독립하였다고는 하나 집행부인 단체장의 협조 없이는 모든 게 어렵다. 예산권도 단체장의 권한 하에 있어 지방의회의 견제와 감시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의원도 국회의원과 마찬가지로 헌법기관이다.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의정활동이 필요하다. 지방의회법 제정이 절실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의회법은 사람을 키워내는 일과도 맞닿아 있다"며 "지방의회법이 만들어지면 지방의원들 간의 건전한 경쟁이 절로 따르게 된다. 그 혜택은 고스란히 시민들께 돌아가게 된다. 정치효능감을 맛본 시민들은 일 잘 하는 지방의원들을 자연스레 더 크게 키우고 싶어 할 거다. 이러한 선순
[충북일보]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30일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근거를 담은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 개정안 신속 발의와 소상공인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주요 비용을 대폭 낮춰주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당에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정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고위 당정 직후 브리핑에서 "인구전략기획부는 인구 관련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 인구 정책 기획·평가, 저출생 사업 예산배분 및 조정, 사회부총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구체적 정책·사업은 각 부처가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은, 인구정책의 총괄·조정, 저출생 예산의 사전심의, 평가 및 환류 요구 등의 실질적 권한을 인구전략기획부 장관에게 부여하는 내용으로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을 전면 개정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다음달 1일 오전 '정부조직 개편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하고 당과 협력해 정부조직법 및 저출산고령사회
[충북일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 구성 협상 결렬의 책임을 지고 직에서 물러난 뒤 닷새 만에 원내대표직에 복귀했다. 추 원내대표는 30일 제19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희생자들의 명복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며칠간 복귀를 촉구하는 당과 의원님들의 총의에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결심했다"며 "국민의힘 원내대표직에 복귀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민생 안정을 위해, 민주당의 의회독재 타도를 위해 절치부심, 와신상담의 정신으로 처절하고 치열하게 임하겠다"며 "국회를 민주당의 놀이터가 아닌 국민의 것으로 돌려놓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진심으로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원내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인천 백령도에서 머물러왔다. 이후 27일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이 결정됐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은 30일 공약이행, 충청발전, 민생안정 등을 위해 관련 법안 총 8개를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검찰청법·변호사법 일부 개정안, 강호권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특별법 및 국가재정법 개정안, 건축물관리법 개정안, 가맹점법·대리점법 개정안 등이 대표적이다. 형사소송법·검찰청법·변호사법 일부 개정안은 총선 제1호 공약으로 전관예우를 차단해서 사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충청발전을 위한 3대 과제를 설정하고 이와 관련한 법안을 추진한다. 이 의원은 '강호권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에 관한 특별법'(강호권 SOC 투자 특별법)과 연계법안인 '국가재정법 일부개정안', '건축물관리법 일부개정안' 등 '지역발전 3법'을 통해 '강호축' 발전을 포함한 충청지역 발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강호권 SOC 투자 특별법'은 강호권 발전종합계획의 수립, 강호권 사회간접자본 사업의 시행과 지원 등 강호권의 종합적인 발전에 관한 내용을, '국가재정법 일부개정안'은 강호권 사회간접자본 개발사업에 대한 특별회계 설치 근거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 2개 법안은 강원·충청·
[충북일보] 이종배(충주·국민의힘) 국회의원이 6월 28일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지방대육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지역균형인재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상 지역균형인재는 지방대학 재학생이나 졸업생으로 한정돼 있다. 그러나 이 개정안은 중·고등학교를 지방에서 졸업하고 수도권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사람도 지역균형인재에 포함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현행법은 지역균형발전의 취지와 달리 지방에서 자라온 인재들이 오히려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법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 "법안 개정을 통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지역인재들이 고향에서 직장을 찾고 정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부의 '2023년도 지역인재 채용 현황'에 따르면, 지역균형인재 채용 중 공공기관 소재지 권역에서 고교를 졸업한 입사자는 3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8월부터 지방소재 공공기관은 신규채용인원의 35% 이상을 지역균형인재로 채용해야 하는 만큼,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방 출신 학생들의 취업 기회가 확대되고
[충북일보] 여야가 27일 여당 몫 국회 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면서 제22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여당 국회부의장에 도전한 국민의힘 박덕흠(4선,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주호영 의원에게 경선에서 패해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주호영 국회 부의장 선출안과 외교통일·정무·기획재정·국방·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정보·여성가족 등 7개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의결했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 임명승인안도 가결했다. 주 부의장은 "대화하고 경청하고 토론하면 해결 못할 일이 없다"며 "서로 역지사지하고 양보하고 타협해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선진정치로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찍이 천하위공이라고 했다. 천하는 사사로운 것이 아니라 국민 전체 공동의 것"이라며 "당리당략, 사리사욕을 버리고 오로지 대한민국과 전체 국민을 위해 헌법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주 부의장은 같은날 오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박덕흠 의원을 꺾고 22대 국회 전반기 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7개 상임위원장도 결정됐다. 정무위원회 위원장은 윤한홍, 기획재정위원회는 송언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비상대책위원은 27일 대통령 임기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헌을 발언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맹비난했다. 엄 위원은 이날 오전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의장은 속 다 보이는 개헌보다 더 시급한 국회 개혁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24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헌을 제안했다"며 "보통 국회가 개원하면 국회의장이 의례적으로 개헌 화두를 던지기는 합니다만, 개헌은 국민적 합의가 우선돼야 하는데, 지금의 의장은 개헌 동력을 이끌 능력도 자질도 부족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22대 국회 개원 후 국회의장이 하는 일 하고는 민주당의 의회 독식을 방관하거나 공조하는 꼭두각시 노릇만 했다. 게다가 대립하는 여야 중간에서 중재해야 할 의장이 '여야 중간에 서 있는 게 중립이 아니다'라는 노골적으로 이런 말을 하며 한쪽 편을 드는 민주당 대변인으로 전락해 버렸다"며 "그런 마당에 우 의장이 4년 중임제 개헌을 꺼내며 5년 임기로 선출된 현직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얘기하는 것은 범야권 세력의 탄핵 무리의 명분을 보태는 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가 오는 8월18일 개최된다. 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27일 1차 회의를 열고 이날 서울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준위는 오는 28일 비공개 2차 회의를 열어 선출 방식에 대한 논의할 예정이다. 정을호 전준위 대변인은 1차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1차 회의에서 5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존 '전국 대의원대회'였던 명칭을 '제1차 정기 전국 당원대회'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준위 기획분과는 이춘석 의원, 조직분과는 황명선 의원, 총무후보분과는 이수진 의원, 강령정책분과는 위성곤 의원, 당헌당규당무발전분과는 최기상 의원이, 대변인은 정을호 민주당 의원이 각각 맡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