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보건의료 사업을 수행할 '보건소 기간제 의사'를 공개 채용한다. 채용된 의사는 일반진료, 예방접종 예진을 포함한 진료업무 등 지역 보건의료 사업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채용기간은 오는 2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기간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응시자격은 의료법 5조에 따라 의사면허를 취득한 자다. 진천군 기간제근로자 관리규정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고 다른 기타 법령에 의해 응시자격이 정지돼 있지 않아야 한다. 희망자는 관련서류를 군 보건소 보건행정과 보건행정팀으로 방문 제출하거나 등기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진천군청 홈페이지www.jincheon.go.kr) 채용공고를 참고하거나 군 보건소 보건행정과 보건행정팀(☏043-539-7303·7305)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만성질환 조기발견 및 관리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로 합병증을 예방하고 질환을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 보건소는 만성질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혈압·혈당 측정관리, 고지혈증 검사를 통한 중풍 사전검사, 혈압·혈당·염도계 대여, 경로당 자동혈압계 비치·관리,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 등을 진행한다. 검사 수치 이상자가 발견된 때에는 의료기관에 연계하거나 의뢰해 고위험군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만성질환자 중 합병증 고위험자를 선별해 합병증 검진(혈액·소변검사, 안저검사, 경동맥 초음파 검사)도 진행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군민들께서 만성질환 예방관리 사업에 적극 참여해 건강을 유지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설 황금연휴 기간 증평 주요관광지와 행사장 곳곳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증평군은 연휴기간 군민들과 귀성객에게 풍성한 설 명절 추억 쌓기를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25일 진행된 34플러스 전통놀이 행사와 창의파크 설맞이 체험행사, 좌구산숲인성학교 재미솔솔 계절프로그램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 체험과 창의적 만들기 활동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연휴기간 내내 쉬지 않고 운영된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27일에도 민속체험박물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연날리기와 눈썰매를 즐기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재영 군수도 연휴기간 주요 행사장과 관광지를 찾아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따뜻한 설 명절 인사를 나눴다. 방문객 조대영(인천 부평구)씨는 "처가가 있는 증평에 올 때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 매우 만족스럽다"며 "이번 설에는 눈썰매를 타고 연을 날리는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겨울 레포츠 명소로 한때 빙벽 인들에게 큰사랑을 받던 장소였으나, 얼음을 얼리지 못해 겨울 명소로 가치를 잃었던 영동군 용산면 율리 초강천 일대가 새롭게 변모한다. 이 지역은 아름답게 흐르는 초강천 물길 옆 바위 절벽에 해마다 겨울이면 40∼100m 높이의 다양한 인공 빙벽장을 조성해 운영했다. 2015년까지 매년 충북지사 배 국제빙벽대회도 이곳에서 열렸다. 군은 빙벽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조례도 제정했다. 조례안에는 운영 기간, 빙벽대회 개최·지원, 이용 제한, 안전 수칙, 관리권 위탁 기준 등을 담았다. 또 해마다 1∼2월 결빙 상태 등을 고려해 운영 기간을 정하고, 빙벽장을 관리할 부서를 정해 역할을 맡겼다. 그러나 2015~2016년 겨울부터 바위 절벽에 물을 뿌려 얼리려고 해도 얼음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결국 군에서 공을 들여 개최했던 충북지사 배 국제 빙벽대회도 2016년부터 개최할 수 없었다. 군은 이후 여러 차례 재기를 시도했지만, 지구온난화 가속과 조류 인플루엔자(AI),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수년째 빙벽장을 살리지 못했다. 그러면서 겨울 레포츠의 명소라는 말도 무색해졌다. 그러자 군은 이 지역을 살리기 위
[충북일보]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난 24일 청주의료원과 '청주산단 입주업체 임직원·가족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주의료원은 청주산단 입주업체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입원·외래진료비 할인 △종합건강검진비 할인 △한의원 한약 비용 할인 △치과 진료비 할인 △장례식장 시설 사용료 할인 등 다양한 의료혜택을 제공한다. 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삼성병원·아산병원 등 대형병원에서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알선서비스도 제공한다. 윤문원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산업단지 입주업체 임직원들이 높은 수준의 의료혜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입주업체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한국병원(병원장 송재승)이 인터벤션 시술 1만 례를 달성했다. 청주한국병원 영상의학과 인터벤션센터(센터장 안선준)는 23일 기념식을 열고 지난 7년간 1만 건 이상의 인터벤션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지역 의료 분야에 기여한 성과를 자축했다. 인터벤션센터에 따르면 이 센터는 지난 8일 인터벤션 시술 1만 건을 달성했다. 인터벤션 치료는 수술 없이 영상의학적 기술을 활용해 최소 침습 방식으로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첨단 의료 분야를 일컫는다. 혈관조영장비와 초음파 등을 이용한 비혈관계·혈관계 시술을 포함한다. 청주한국병원 인터벤션센터는 간단한 수액관 삽입과 같은 기초적인 시술부터 시작해 △복수/흉수 배액술 △담낭 배액술 △대량출혈 환자에서 시행하는 색전술(transcatheter embolization) △하지동맥 재개통술 등 다양한 분야로 시술 분야를 확장해 왔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간암환자에게 시행하는 △간동맥화학색전술(TACE) △담관스텐스 삽입술(biliary stenting) △케모포트 삽입술 등이 대표적인 시술로 자리잡으며, 암 환자들에게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안 센터장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설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청남대 헬기장에서 민속놀이 체험장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5일부터 정월대보름인 다음 달 12일까지 연날리기, 윷놀이, 투호, 민속 제기, 고리 던지기, 굴렁쇠 등 6종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사업소는 추운 날씨를 고려해 관람객에서 따뜻한 국산차와 손난로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청남대는 설날인 29일을 제외한 25일부터 30일까지 정상 개관한다. 31일은 청남대 운영 조례에 따라 대체 휴관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마지막 입장은 오후 3시30분이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가족, 친지와 함께 청남대에서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용산면 부릉리 마을(이장 김권기)은 겨울을 맞아 썰매장을 운영하며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 썰매장은 용산면 부릉리 468번지에 조성해 놓았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개장해 대전, 옥천 등 인근지역에서 찾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루 이곳을 찾는 사람은 200명 정도다. 이 마을은 주민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처음 썰매장을 개설했다. 썰매장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전적으로 후원금을 통해 충당한다. 이를 통해 주민은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나누고 있다. 주민은 이 눈썰매장이 단순한 놀이 시설을 넘어 마을의 작은 축제장 같다고 말한다. 함께 웃고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어서 그렇다는 게 주민의 설명이다. 이 썰매장은 주변을 얼음 조각으로 꾸며 썰매를 타는 동안 자연의 아름다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김 이장은 "썰매장은 마을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려 따뜻한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라며 "많은 분이 찾아와 추억의 썰매를 타며 동심의 세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 최대의 명절 설날이 기나긴 연휴와 함께 다가왔다. 최소 6일, 중간 단 하루의 평일을 쉬면 무려 9일이나 된다. 모처럼 만난 가족들과의 근교 나들이는 명절에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하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먹거리, 숙소를 정하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숙제다. 성별도, 세대도 다 다른 가족여행의 행선지에 대한 즐거운 고민을 해결해 줄 곳, 제천을 소개한다. ◇'제베리아'조금 춥지만 진정한 겨울을 간직한 곳 제천은 고지대이면서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이다. 그렇다 보니 겨울철 평균온도가 타 도시에 비해 낮고 여름엔 더ㅏ운 사계절이 매우 명확한 도시다. '제베리아'(제천+시베리아)로 불릴 만큼 진짜 겨울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제천의 관광지를 소개한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2019년 개장해 연평균 6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이용하는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제천 여행의 랜드마크다. 약 10분 정도의 운행을 거쳐 비봉산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트인 청풍호와 금수산, 월악산 등을 눈만 돌리면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최상의 뷰를 자랑한다. 특히, 눈 덮인 설경과 잔잔히 흐르는 청풍호가 주는
[충북일보]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또다시 선정되며 3회, 6년 연속 선정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2021~2022, 2023~2024에 이은 '3회 연속' 선정으로 제천 관광 역사를 새로 쓰게 됐다. 2019년 3월 개장해 한국관광의 별(2020), 제천시 최초 한국관광 100선 선정 등 제천 관광 역사의 발전과 궤를 함께한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이번 선정으로 제천을 대표함은 물론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제천 관광 명소임을 재확인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청풍면 도곡리에서 비봉산 정상을 잇는 교통수단형 관광지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청풍호와 산세의 절경으로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무장애 열린 관광지,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 주요 관광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며 지역 관광의 전반적인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청풍 로프웨이 관계자분들의 노고와 수많은 관광객의 사랑이 있었기에 3회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ㅤㄷㅝㅅ다"며 "청풍권역 관광 발전을 견인하는 케이블카와 함께 청풍호 익스트림 파크, 대관람차 조성 민자 유치 등 새로운 관광 동력을 만들기 위해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가 23일 설 명절을 앞두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과 음식,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급성 장관감염증의 주요 원인균이다. 감염 후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급격히 나타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해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다. 특히 설 명절은 장시간 이동과 대규모 가족 모임으로 인해 감염 위험이 더욱 증가하는 시기다. 이에 시보건소는 시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강조했다. 주요 예방 수칙은 △과일과 채소 철저히 씻기 △해산물 충분히 익혀 먹기 △배변 후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르게 손 씻기 등이다. 조리 종사자들에게는 증상 발생 시 즉시 조리를 중단하고, 회복 후 최소 5일 이상 업무에서 제외될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므로 올바른 손 씻기와 철저한 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 모두가 예방 수칙을 준수해 건강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보건소는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하루 만보 건강 걷기' 1차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 달 1일부터 3월 16일까지 운영한다. 참가자들이 하루 만 보 이상 걷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운영기간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소정의 인센티브형 홍보물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앱을 다운로드 한 후 음성군 하루 만보 건강 걷기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챌린지 화면에서 참여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앱이 자동으로 걸음 수를 기록해 목표 달성을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음성군보건소 건강증진팀(043-871-2142, 2091~209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