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오성중학교가 28회 충북민속예술제 청소년부 농악부문에서 우승하며 내년도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 17일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예총이 주관해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이 대회 농악부문에는 일반부를 포함 12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오성중 '아우꿈 풍물단(은시헌 외 36명, 지도교사 권민정)'은 청소년부 농악부문에 단일팀으로 출전해 '괴산 연풍농악'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흥수 교장은 "학생들이 방과후 특기적성 교육으로 익힌 실력으로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재능이 더욱더 기대된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남 논산공업고등학교 학생 40명과 교사 5명은 지난 18일 청주국제공항 내 국내 헬기정비 전문 기업인 ㈜알에이치포커스를 방문해 2024 항공기계과 산업체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일본으로 5·6학년 학생들의 첫 국외 수학여행을 떠났다. 진로 체험의 하나로 이뤄진 이번 수학여행은 적정규모학교 육성기금으로 항공료를 포함한 모든 체험비를 지원받아 무료로 운영됐다. 학생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그들의 문화를 직접 접하며 글로벌 시각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했다. 주요 방문지로는 △나라의 사슴공원 및 동대사, 오사카성 △교토의 청수사, 산넨자카, 니넨자카 △금각사, 신사이바시, 도톤보리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등이다. 이번 수학여행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첫 해외 여행을 학교 친구들과 함께 수학여행으로 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고 특히 동대사의 일본 최대 목조 건축물인 대불전과 청동 불상은 우리나라의 사찰과 다른 모습이어서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해외에서의 활동들이라 더 의미 있었던 것 같았고 특히 일본 현지식 체험과 편의점에서의 자유 시간도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기자 교장은 "우리나라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온 것처럼 송학초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
[충북일보] 충주 용원초등학교가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용원초는 최근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시설안전 인증' 심사에서 '우수' 등급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시설안전 인증제도는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도입된 제도다. 이는 지진, 화재 등으로 인한 피해와 학교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증 평가는 '시설안전', '실내환경안전', '외부환경안전' 등 세 가지 분야에 걸쳐 이뤄진다. 용원초는 약 1년에 걸친 준비 기간 동안 학교 현장의 위해요소를 집중적으로 개선하고 교육환경을 향상시켰다. 지난 6월에는 심사위원단의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전병삼 교장은 "교직원들의 철저한 준비와 위험요소 개선 노력으로 교육시설안전 인증을 취득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위험요소를 개선해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취득한 인증의 유효기간은 5년이다. 용원초는 유효기간 만료 전에 다시 인증을 신청해 지속적으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충주
[충북일보] 제천 신백초등학교가 17일 운동장 및 양지마루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등 모두가 함께하는 온마을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서 다양한 부스 운영, 공연 마당, 세대 공감 사진전, 알뜰시장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계획부터 준비, 운영까지 다양한 부스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동안 준비했던 노래, 댄스, 연극, 악기연주 등 여러 공연을 무대에서 멋지게 발표했다. 또 학부모회에서는 떡 만들기, 뿅망치 꾸미기 등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 알뜰시장, 먹거리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제를 준비하고 운영했다. 여기에 교사들은 학생들이 축제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모든 과정 안에서 여러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지역 청소년 센터에서 부스 운영에 참여해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온마을 축제 담당 장서연 교사는 "온마을 축제를 통해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경험을 얻게 됐다"며 "특히 학생들이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 운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면서 자기 주도성과 공동체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교육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17일 미래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만정리 독정1경로당에서 간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배운 전공 기술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취지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음료와 쿠키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나눔의 기쁨과 인성 함양을 실천했다. 외식조리과와 관광레저과 학생들이 주도한 이 행사는 간식 나눔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감을 높이는 동시에, 학생들이 전문적인 조리 기술과 도덕적 인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외식조리과 박동희(3년) 학생은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배려심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광레저과 방준식(2년)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나눔 활동에 적용할 수 있어 기뻤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성중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지난 16일 용인 에버랜드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됐이번 체험학습은 특수학급 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쌓고 자기 주도적인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수학급의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참여함으로써 사회에서의 다양한 역할을 익히고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이번 학습에서는 학생들이 에버랜드에서 직접 입장권을 구매하고 식사 주문, 물품 구매 등의 실생활 활동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자립적인 생활 능력을 기르고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체험학습의 목적이다. 체험학습을 기획한 이상목 교사는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하고 사진 콘테스트에 참여하는 등 실생활에서 접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협력 정신을 키우고 더 나아가 학생들이 자신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단성중은 이러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삶의 주체로서 성장해 나가는 것을 적극 지원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한다는 방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다. 학생들은 최근 교내에서 기후 행동 챌린지의 일환으로 피켓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학생들은 환경 보호의 의미를 담아 폐휴지와 재활용품을 활용해 직접 피켓을 제작했다. 이들은 급식소와 등하굣길에서 피켓을 들고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특히 학생들은2030년까지의 탄소중립 실천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친환경 소비', '쓰레기 분리수거', '에너지 절약'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번 활동은 1학년 과학 자유 학기 수업과 연계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해 학습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1.5도 스쿨 챌린지, 청소년 기후 행동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희영 교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 위기 대응 환경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탄소중립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는 교육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남당초등학교 전교생 126명과 금성초 학생 20여 명이 17일 학교로 찾아오는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했다. 이 공연은 적정규모 학교육성기금 작은 학교 지원 문화예술사업으로 진행됐으며 금성초와 공동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날 극단 새벽에서는 배우 6명 스텝 1명이 방문해 연극 '봄봄'을 무대에 올렸다. 소설 '봄봄'은 우직하고 순진한 '나'가 심술 사나운 장인과 혼례를 둘러싸고 벌이는 갈등을 해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또한 마름의 횡포와 데릴사위 등 당시 농촌 상황을 웃음 속에서 비판적으로 보여준다. 공연 후 배우와의 면담 시간, 퀴즈 한마당,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남당초 학생들은 1학기에는 뮤지컬 공연 및 수업 참여, 2학기에는 연극 공연 및 수업 참여로 다양한 내적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며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는 종합예술을 경험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작은 학교 학생 유입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또한 즐거운 상호작용 무대 경험으로 사회적 기술을 높이고 집중력을 강화해 학습력 향상과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일보] 청주 동화초등학교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농어촌 참 좋은 학교'에 선정됐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농어촌 참 좋은 학교'는 지역과 학교의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으로 농어촌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농어촌 학교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다. 전국에서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총 15개교가 '농어촌 참 좋은 학교'에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동화초가 유일하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8일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열리며 선정된 학교는 우수사례집 발간, 온라인 홍보 등을 통해 농어촌 학교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동화초는 △1년 과정 벼농사·절기 행사를 통한 생태교육 △학부모-교직원, 교직원-학생 간 다모임, 교육과정위원회 등을 통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특색 교육과정 운영 △학부모 사서도우미·독서마라톤·엄마가 읽어주는 그림책 활동 등 다양한 독서교육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진로교육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은성 교장은 "이번 '농어촌 참 좋은 학교' 선정으로 학생-교직원-학부모-지역이 함께하는 동화초 교육공동체 유대를 강화하고 농어촌 작은학교로서 교육 경쟁력을 제
[충북일보] 단양중학교 학생들이 16일 단양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의회 운영을 체험하는 모의 의정을 했다. 이날 모의 의정에 참석한 12명의 학생은 사전에 주어진 역할에 따라 안건 상정부터 표결까지 지방의회의 의결 과정을 실제 의회 운영과 같은 방식으로 체험하고 이를 통해 지방자치의 기본 원리와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회의하며 더욱 성장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떠한 방식으로 의견을 모으는지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김영길 부의장은 "모의 의정 체험을 통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단양중학교 학생들의 꿈과 목표가 이뤄지기를 바라고 단양의 꿈나무인 여러분들을 항상 응원한다"고 말했다. 단양군의회는 지역 청소년들의 의정 참여 확대를 위해 '단양군 청소년의회 누리집'을 만들어 의회 구성, 의회 역할 및 필요성, 회의 진행 과정, 청소년 모의의회 체험 영상 등을 공유하고 있다. 청소년 모의의회 신청은 비회기 기간 중 언제나 할 수 있으며 의회사무과 의정팀(420-3012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 1~4학년 학생들이 16일 충주시 놀이교육지원센터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날 학생들은 '실컷뚝딱-자화상 콜라주'라는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재료 조각들을 붙여 나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해 보는 놀이를 하며 나에 대해 알아보고 친구들에게 나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땀범벅-자연물 소꿉놀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나무 소꿉놀이 교구로 여러 가지 자연물을 활용해 손님을 초대하는 날, 가족이 모여 저녁 밥상 차리는 등의 상황을 설정해 역할 놀이를 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적정규모 학교 육성 기금으로 체험비 및 중식비를 지원받아 무료로 운영됐다. 이 학교 한 학생은 "오늘 다양한 재료로 맘껏 놀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다"며 "제천에도 이렇게 놀 수 있는 곳이 생기면 자주 가고 싶다"고 희망했다. 조기자 교장은 "어린이들은 맘껏 놀아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의 급증으로 혼자 가정에서만 놀이하던 아이들에게 친구와 어울려 다양하게 놀이할 기회를 마련해 송학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