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LX하우시스 청주공장은 12일 연말 마음 나눔 행사 '2024 LX Happy Da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LX Happy Day'는 올해로 6년째 지속되는 LX하우시스 청주공장의 연말봉사활동이다. 지역사회의 소중한 이웃에 대해 마음과 정성을 전하고자 실시된다. 이날 행사는 각 부문 담당과 팀장, 노동조합 청주지회장, 사원협의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주공장 임직원들이 모은 기금으로 준비한 어린이 과자세트 '해피박스'와 김장김치를 지역아동센터·보육원·장애인시설 등으로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연탄은행을 통해 연탄가구 사용 가정에 겨울나기용 연탄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게 돼 뿌듯하고 보람찬 하루가 됐다"며 "선물을 받는 이웃들도 오늘만큼은 행복한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가 19년간의 아동 후원에 대한 공로로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일 열린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행사에서 그간 지역 아동들을 위한 후원과 봉사활동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충북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에 꿈과 희망을 담아 전달하고자 추진된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지난해 출범식에서 2천만 원을 후원했으며, 초록우산을 통해 지금까지 모두 4억3천여만 원을 기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후원금 전달 외에도 '함솔이' 임직원 봉사단을 구성해 아이들에게 △문화 체험 지원 △구성원 재능 기부 △아동센터 환경 개선 등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LG에너지솔루션 '함솔이' 봉사단 15명은 현장에서 산타로 변신, 아이들이 평소 갖고 싶어 하는 신발, 장난감 등 선물을 사전에 조사해 직접 포장하고 배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김용술 LG에너지솔루션 오창주재임원은 "지역의 아동들을 위한 우리 구성원들의 진심과 노력을 인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 10일 충북창업스타티움에서 참여기업 14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현장마케팅 사업 결과보고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조업 분야 수출 강소기업 전략육성을 목표로 한 올해 사업은 충북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수행해 수요맞춤형 마케팅, 해외 디지털마케팅, 글로벌 시장진입 현장마케팅, 베트남 기술혁신 협력지원사업 등을 추진했다. 총 예산은 6억원이 투입됐으며, 80여개 수출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이 중 주목할 만한 실적을 보인 '글로벌 시장진입 현장 마케팅 사업'은 수출대상국 현지 사업장으로 찾아가는 수출상담회, 중국 최대 수출입상품교역회(일명 캔톤페어) 참가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키르기스스탄, 중국 광저우, 태국 방콕 현지에서 이뤄진 수출상담회에서 총 19건, 1천5백만달러(한화 약 210억원) 규모의 수출협약이 성사됐다. 성과공유회에 참여한 기업 대표 및 임직원들은 이 같은 수출지원사업 실적 및 참여 후기 등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우리 지역기업이 수출 동력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기업과 소통하며, 전문화된 수출지원사업
[충북일보] 메디톡스가 중국 보툴리눔 톡신, 필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바이오 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와 계열사 뉴메코(대표 주희석)는 지난 10일 중국 해남 스터우 투자유한 회사(대표 SHI RI HONG)와 뉴라미스, 뉴럭스의 중국 수출을 위한 총판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디톡스와 해남 스터우는 중국 내 마케팅과 유통 역량 극대화를 위해 연매출 140조 원 이상 판매를 하고 있는 중국 최대 제약기업 시노팜과 업무 협약 체결도 수행한다. 이번 계약으로 해남 스터우는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중국 임상 3상 시험과 허가 절차를 전담하게 되며, 출시 후 10년간의 판권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2025년 말 중국 등록을 앞두고 있는 메디톡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중국명 필룩스)'의 판권도 5년간 갖게 된다. 해남 스터우는 출시 이후 지급하는 판매 로열티와 별도로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합쳐 1천만 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2006년 국내 시장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최초로 선보인 메디톡스는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중국 진출을
[충북일보] 화장품 OGM 전문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는 지난 10일 충북 음성 본사에서 '스마트팩토리 통합관제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스마트팩토리 통합관제실을 통해 화장품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마련된 스마트팩토리 통합관제실은 생산 현장의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시각화함으로써 생산성 극대화와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생산·품질·안전·환경 등 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원인 파악과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통합관제실은 △생산 라인 가동 현황 △제품 품질 실적 △폐수 오염도 △에너지 사용량 △화재 감지 △작업자의 안전 장비 착용 여부 등 다양한 세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특히,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위험 요소를 감지하고, 이를 즉시 관련 담당자에게 알림으로 전달해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이 기술은 작업자의 상태와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각적인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에이비원이 최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생활발명코리아'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생활발명코리아'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여성의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 11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1천68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3단계 심사와 국민 참여 심사를 통해 최종 35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에이비원의 조아롱 대표는 "교통대 창업보육센터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비원은 2022년 반려동물 수제 간식 아이템으로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다. 같은 해 유망창업기업인상 수상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달팽이를 원료로 한 수제 간식 '달담'을 개발해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목표를 346% 초과 달성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는 아시아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를 촉진하고, 기후변화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2030년 자연보호지역 내 산림벌채 및 개간 중지'라는 KT&G의 ESG 중장기 목표와 연계한 글로벌 조림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사막화와 산림 황폐화 등의 영향으로부터 세계 각지의 산림을 보전하고 지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표적인 KT&G 자연자본 관리 프로젝트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G는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사업국을 중심으로 현지 정부의 국책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산림보호 활동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지난 2023년 대규모 산불로 소실된 동부 아바이 주(州) 내 산불피해지역 복구와 재발방지 지원에 주력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선제적인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신규 맹그로브 숲 조성과 복원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KT&G는 대관령, 봉화 등 국내 산불피해지역을 복원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상상의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이 이달 동남아시아와 일본, 중국을 비롯한 신규 노선 취항계획을 선보이며 국제선 하늘길을 넓히고 있다. 10일 에어로케이항공에 따르면 오는 2025년 1월과 2월 △청주-펑후(주 3회) △청주-구이양(주 2회) △청주-오비히로(주 3회) △청주-나고야(주 7회) 등 청주공항발 4개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이와함께 인천발 노선은 오는 18일부터 △인천-하노이(주 7회) △인천-팍세(주 4회) △인천-보아오(주 2회), 내년 1~2월 △인천-가오슝(주 2회) △인천-오사카(주 2회) 노선 등 5개 노선을 새롭게 취항한다. 국제노선 확대에 발맞춰 에어로케이는 신규 기재도 투입한다. 현재 청주에 배치된 5대의 항공기 중 1대를 12월 중 인천으로 추가 배치하고, 2024년 1월 중순 신규 기재를 도입해 총 7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다. 에어로케이는 청주·인천발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을 전략적으로 운영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발 노선 운영을 확대해 다양한 국제선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신규 부정기 노선을 적극적으로 운항하며, 노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KBIOHealth)은 최근 제약산업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약학교육협의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제약실습공장, 연세대학교 K-NIBRT사업단, 전북대학교 제약산업미래인력양성센터 총 6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재단과 6개 기관은 △약학대학 재학생 제약산업 실무실습교육의 내실화 △각 기관간의 상호 정보 교류 △실무실습 교육환경 구축 및 교육자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 등에 힘쓸 예정이다. KBIOHealth는 2019년부터 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중심의 바이오의약품 관련 직무 실습교육을 지원해오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제조, 첨단재생(세포치료제), 규제과학 등 바이오헬스 관련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취업준비생 뿐만아니라 재직자 등 다수의 수요자에게 맞춤형 교육으로 전문성을 입증해왔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제약산업 전문인재양성의 기틀이 될 예정이며, 약학교육의 실무실습강화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KBIOHealth는 2026년 1월부터 K-BI
[충북일보] 충북도내 우수한 수출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는 장이 열렸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충북도는 10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수민 정무부지사,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이명재 한국무역협회 충북기업협의회장, 박세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150여 명의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충북의 2024년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한 약 270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충북도는 세계적인 경기 둔화 속에서도 K-컬쳐 확산에 따라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농식품·화장품·바이오분야 수출 드라이브를 통해 새로운 수출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도내 66개 기업이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충북 기업들의 뛰어난 성과와 저력을 보여줬다. ㈜원익머트리얼즈는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시장에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어 서울전선㈜은 1억불탑을 수상했으며, △㈜광림 △㈜노바렉스 △㈜메타바이오메드 △㈜에이치케이이앤이 △㈜한국기능공사 △에너테크인터내셔널㈜ △오토엑스포트 등 다수의 기업이 5천만불탑 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유공자로
[충북일보] ㈜에이치피앤씨(대표 김홍숙)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첨단 의료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2024 7회 아태 안티에이징 콘퍼런스(APAAC 2024)'에서 독보적인 기술로 개발한 '업티브' 브랜드의 필러와 스킨부스터를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에이치피앤씨는 콘퍼런스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업티브 제품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국제적인 무대에서 널리 알렸고 국내외 의료진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APAAC 2024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대구 엑스코와 지역 병원 및 의과대학에서 개최됐으며 15개국에서 800여 명의 해외 의료인, 바이어,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료 비즈니스 융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에이치피앤씨는 이번 콘퍼런스의 피부과 섹션 세미나에서 업티브 리도카인 필러에 적용된 혁신적인 TCPT(Tertiary Combination Particle Technology) 기술과 뛰어난 효과, 안전성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TCPT 기술이 적용된 업티브 리도카인 필러는 미세하고 균일한 히알루론산 입자가 형성되어 가교 반응을 효율적으로 촉진하며, 이를 통해 최적의 점탄성, 응집력, 지속성을 확보한 제
[충북일보] 한국에이버리데니슨(유) 충주공장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사업장 인증서 수여식'에서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충주공장은 지난해 전기 외 개선실적 8.5%를 달성하며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주요 성과는 △고효율 변압기 교체 △공조/공압/냉각용 모터설비 인버터 설치 △태양열시스템 도입 △에어컨 통합운전 등이다. 이런 노력으로 이 업체는 연간 약 6천5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이기형 전무(공장장)는 "이번 수상은 모든 충주공장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향후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 활동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지원 확대를 정부 기관에 건의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021년부터 매년 전국 사업장 중 15개 기업을 선정해 에너지 절감 우수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으며, 이번 수여식은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에서 진행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