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농업기술센터가 7일부터 형석중학교와 증평중학교 학생 4-H회원을 대상으로 '벼 화분 만들기 겸 텃밭조성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험을 통해 생명에 대한 이해와 책임감을 키우고 농업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형석중은 7일과 14일, 증평중은 16일과 21일 두 차례씩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 4-H회원과 청년 4-H회원 등 모두 35명이 참여해 흙과 씨앗의 의미를 배운다. 교육내용은 벼의 생육과정을 배우는 이론수업을 시작으로 벼 화분 만들기 실습, 학교 노는 땅을 활용한 텃밭 조성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화분과 텃밭을 스스로 관리하며 성장일지를 작성하게 된다. 농사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끈기와 책임감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이번 수업에는 청년 4-H회원들도 참여한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는 청년 농업인들이 학생들에게 현실감 있는 영농이야기와 진로조언을 곁들일 예정이다. 교실 밖 농업을 현장에서 만나는 시간도 마련됐다. 증평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흙을 만지며 농업의 소중함을 느끼는 귀한 시간"이라며 "미래농업을 이끌 인재들이 이 과정을 통해 자연과 농업의 가치를 체득하고, 생명에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이 5월부터 9월까지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지역주민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첫 프로그램은 오는 24일 성인대상 '전통공예 자개 거울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로 시작된다. 한국의 자개공예를 체험해보며 문화적 소속감과 전통의 아름다움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다. 도서관은 9일부터 16일까지 증평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서를 선착순 접수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문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6월 15일과 22일 초등 1~3학년을 위한 '세계여행 스토리타임', 7월 29일~8월 1일 6~7세 유아와 초등 1~3학년 대상 '세계의 장난감 공방'이 진행된다. 또한 9월 6일과 13일에는 초등 1~6학년 대상 '세계의 축제', 9월 20일 성인대상 '감정 아로마 향수 만들기' 수업이 운영된다. 가족센터와 협업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일본, 중국, 몽골, 태국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다문화 이주 강사들이 참여한다. 세계 여러 나라의
[충북일보] 증평군은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 '2025년 충북도 사회조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회조사는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한 정책개발·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군민 삶의 질과 의식을 측정하는 통계조사다. 조사대상은 지역 표본으로 선정된 96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주와 가구원이다. 면접조사와 자기기입식 조사로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노동 △문화·여가 △소득·소비 △주거·교통 △교육 등 충북 공통 항목 44개와 증평군 특성 항목 14개다. 조사에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 33조(비밀의 보호)에 따라 통계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조사결과는 올해 12월 공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조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중요하다"며 "원활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충북 골목골목 경청투어 사흘째인 6일 오전 10시 증평 장뜰시장을 찾아 민심을 읽었다. 이날 증평 장날을 맞은 재래시장은 이 후보 지지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시장 입구에서부터 상인들과 지지자들을 만난 이 후보는 시장안을 누비며 인사를 나눈 뒤 시장 안에 마련된 간이 단상에 올라 즉석연설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활짝 웃는 얼굴로 맞이 해주시는 걸 보니까 앞으로 행복한 세상이 곧 시작될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치가 나라의 운명을 결정한다"며 "우리가 정치에 직접 참여해 세상이 우리 편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헌법에는 멀쩡하게 써져있는데 가끔씩 국민을 지배대상으로, 조작대상으 로 삼는 사람들이 있다"며 "하지만 그 사람들이 만든 국가적 위기 때마다 국민이 직접 나서서 내란음모, 국가파괴음모, 공동체파괴음모를 이겨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전에 지방순회를 많이 했는데 가급적이면 평소에 잘 가지 않는 곳에 많이 가보려고 노력한다"며 "제가 지금까지 정치활동하면서 많은 곳을 다녔는데 이렇게 많이 환영해준 곳은 (증
[충북일보] 증평농협이 농촌지역 문화복지 증진과 공동체 유대강화를 위해 '신바람 노래교실'을 최근 개강했다. 개강식에는 이재영 군수와 농협 임직원·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바람 노래교실은 개강 전부터 수강인원 200명이 일찍 마감되는 등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증평농협은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매주 월요일 신바람 노래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S&M여가교육연구소 김정현 대표가 강사를 맡아 진행한다. 배종록 조합장은 "회원들이 노래교실을 통해 활력을 재충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 좌구산휴양랜드가 별천지숲인성학교에서 지난 5일 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마련한 체험행사가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놀면서 배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놀이가 가득한 즐거운 별천지숲인성학교'를 주제로 진행됐다. 증평군에 따르면 이날 2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행사에 참여해 좌구산휴양랜드는 온종일 북적였다. 아이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진 체험은 '에어로켓 만들기'다. 예약이 일찍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끈 이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은 손으로 직접 조립한 로켓을 하늘로 쏘아 올리며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다. 화분 만들기, 전래놀이, 목공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휴양랜드사업소 관계자는 "별천지숲인성학교는 자연 속에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오는 21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15~39세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중 근로·사업소득이 월 10만 원 이상의 차상위 이하 청년이거나, 19세~34세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중 근로·사업소득이 월 50만 원 초과 250만 원 이하인 차상위 초과 청년이다. 차상위 이하 청년은 월 10만~50만 원을 저축하면 매월 30만 원, 차상위 초과 청년은 월 10만~50만 원을 저축하면 매월 10만 원을 추가 지원받는다. 3년간 근로활동 유지, 자립역량교육이수, 자금사용계획서제출 등 모든 요건을 충족하면 본인 저축금에 정부지원금과 이자까지 더해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 신분증과 소득관련 증빙서류 등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복지로(bokjiro.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 선발은 소득·자산기준 등 심사를 거쳐 8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가정의 달 5월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군은 5월 한 달간 증평군에 10만 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 중 1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기부자는 별도의 신청이 없더라도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당첨자는 6월 중 개별 통보된다. 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가족들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증평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이나 전국 농협은행 창구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군은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JP아너스' 제도도 운영 중이다. JP아너스는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기부자에게 군 공공시설과 JP아너스 가맹점 이용 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군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좌구산 휴양랜드와 지역 음식점 등에서
[충북일보] 괴산 중원대학교 간호학과는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로부터 미국심장협회(AHA)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기본심폐소생술 교육기관(TS)으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 중원대는 이번 승인으로 AHA의 기준에 맞춘 심폐소생술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중원대 간호학과는 학생들은 물론 의료인을 포함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심폐 응급처치 훈련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도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 이 대학 간호학과는 이번 BLS TS 승인으로 더욱 전문적이고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지은 학과장은 "BLS TS 승인은 중원대 간호학과 학생들을 지역 응급의료 인력으로 양성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며 "지역사회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인 과정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황윤원 총장은 "이번 BLS TS 승인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취지에 맞는 지역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청 공무원들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건설교통과, 주민복지과는 지난 2일 괴산읍 일대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건설교통과 직원들은 이날 괴산읍의 한 담배밭을 찾아 제초작업을 도왔다. 주민복지과 직원들도 괴산읍 능촌리 복숭아 농가를 방문해 적과작업을 벌였다. 도움을 받은 농가주들은 "농번기 일손 구하기가 힘든데, 직접 찾아와 도와준 공무원들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꾸준히 일손돕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앞으로도 농촌 일손돕기, 복지 지원 등 다양한 현장중심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와 상생하는 행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최근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을 위한 민·관·경 합동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모니터링에는 괴산군과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괴산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가 참여해 괴산읍 가람빌에서 서부2리 마을회관 뒷골목 일원을 현장 점검했다. 이들은 △안심귀갓길 노면표지 △안심쏠라등 △비상벨 △안심반사경 등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물 설치 위치를 논의하고, 기존 보안 인프라를 여성친화 관점에서 평가했다. 군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범죄 노출 위험에 취약한 지역을 밝고 안전한 길로 조성해 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여성안심 귀갓길 조성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해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괴산군은 2021년~2024년까지 괴산읍 읍내로5길, 읍내로 19길, 남산1길 일원에 안심귀갓길을 조성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중대시민재해 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컨설팅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컨설팅은 '중대재해 없는 괴산'을 실현하기 위한 적극행정의 하나로, 지역 실정에 맞는 안전보건체계를 수립하는 게 목적이다. 전문업체가 164개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을 관할하는 군청 13개 부서의 안전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표준안을 제시하게 된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중대재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중대재해 발생 대비 대응 매뉴얼 수립 △시설별 안전관리 현황 점검 △관계 법령에 따른 교육 계획 수립 등이다. 부서별 맞춤형 실무 교육과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단순한 자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중대시민재해 업무처리 절차 매뉴얼을 제공해 각 시설이 자체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용역은 중대시민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중대시민재해 컨설팅을 오는 6월 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괴산 /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