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에서 회사자금을 훔쳐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55)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은행 앞에서 회사 차량에 놓여있는 회삿돈 6억여 원 중 3억 3천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회사 동료가 회사 자금을 추가 인출하러 간 틈을 타 미리 준비한 가방에 돈을 담은 뒤 택시를 타고 오송역으로 도주했다.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고자 휴대전화를 끈 채 도주했고, 기차를 타고 경기도 광명역에 도착하자마자 돈이 들어있는 가방을 물품 보관함에 숨겼다. 이후 A씨는 서울 강서구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중고차를 한 대를 구입 해 다시 돈을 챙겨 대전으로 이동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도주 경로를 추적했고, 29시간 만에 지인의 집에서 머물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검거 당시 훔친 돈 가운데 9천여만 원은 중고차 구매와 채무 변제 등을 위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A씨는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남은 현금 2억 4천여만 원을 압수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
[충북일보] 의료 면허 없이 제모 시술을 한 간호조무사와 이를 지시한 의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 1단독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청주 모 피부과 의사 A(53)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간호조무사 B(25)씨에게는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다. A씨는 2022년 5월 2일과 6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 병원을 방문한 고객의 겨드랑이와 눈썹에 레이저 제모 시술을 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고객은 시술을 받고 눈썹과 관자놀이 부분에 물집이 잡히는 등 부작용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제모 시술은 의료행위가 아닌 미용 목적의 시술"이라며 "B씨는 의료행위가 아닌 진료 보조업무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시술한 레이저 제모는 의료인이 행하지 않으면 보건위생상 위해가 생길 우려가 있는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며 "진료를 본 의사의 구두 지시가 있었더라도 이를 진료 보조업무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소방이 첨단 드론 첨단 장비를 활용해 실족한 등산객을 구조했다. 3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6시 50분께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 한 야산에서 80대 남성이 등산 도중 미끄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긴급구조현장지휘대는 A씨와 통화를 유지하면서 고성능 스피커를 통해 사이렌 소리를 크게 틀었고 휴대전화를 통해 들려오는 사이렌 소리를 추적했다. 또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온도가 높게 감지되는 것을 활용, 드론 장비를 투입해 A씨를 1시간 40여 분 만에 발견했다. 소방 관계자는 "A씨가 고령인 데다 보청기도 끼지 않아 신고 장소를 특정하기 어려웠지만 첨단 장비를 적극 이용해 A씨를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등산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골반과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남구 도소방본부장은 "각종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열화상카메라, 조명, 투하장치, 고성능스피커 등 첨단 드론 임무 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스마트 현장 대응을 통해 충북 소방만의 특화된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지인과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30대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 대신 운전대를 잡았다고 허위 진술한 B(31)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A씨는 지난해 1월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네가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고 경찰에 진술해달라 부탁했다. 이후 B씨는 경찰에 "교통사고를 냈는데, 갑자기 애가 아프다고 해서 택시를 타고 집에 귀가했다"고 허위 진술했다. 하지만 이들의 범행은 사고 당시 A씨가 차량에서 내리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되면서 발각됐다. A씨는 이 사건 이후 면허가 취소됐지만, 지난해 7월 다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사건의 실체를 발견해 처벌하는 국가의 사법기능을 적극적으로 저해하는 범죄로 엄히 처벌해야 마땅하다"며 "동종전
[충북일보]청주의 한 은행에서 100달러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청주상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9시 46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은행에서 위조지폐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은행은 매입한 달러의 일련번호를 대조하는 과정에서 위조지폐가 섞여있다는 것을 뒤늦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은행 측은 최근 은행의 방문객 중에 누군가가 위조지폐를 건네고 한국 돈으로 환전해 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은행 자체 조사를 통해서도 이 위조지폐가 흘러들어온 경로 등은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해당 위조지폐는 감별 기계로도 위조 여부가 식별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위조 지폐를 수거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은행 직원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위조지폐를 사용한 자를 파악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열린 '휠 클라이밍 자전거 대회'에서 4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2일 낮 12시 18분 보은군 수한면 수리티재 인근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A(49)씨가 탈진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보은군 회인면 다목적 광장에서 출발해 속리산 말티재 정상에 도착한 뒤 다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고속도로 주행 중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다가 앞 차량을 들이받아 4명을 숨지게 한 고속버스 운전기사가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은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9)씨에게 금고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21일 오전 8시 55분 보은군 당진영덕고속도로 수리티 터널 안에서 고속버스를 몰다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탑승자 11명 중 4명이 숨졌고, 나머지 승객 7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승합차 탑승자들은 모두 초등학교 동창생으로 주말 나들이를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전방주시 의무 위반으로 4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중대한 사고를 유발했다"며 "다만 자백하고 유족들과 모두 합의한 점, 동종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북한이 보낸 대남 오물 풍선이 잇따라 목격되고 있다. 경찰과 군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기준 청주·제천·충주에서 7개의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 군 당국이 군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 화생방 신속대응팀(CRRT)를 투입해 확인한 결과 풍선에는 담배꽁초, 폐지 등 오물·쓰레기가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오물 풍선 발견 시 즉시 경찰이나 군 부대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일 오후 3시 30분께 충주시 대소원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용전터널 인근에서 A(42)씨의 차량이 B(31)씨가 몰던 SUV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져 나간 SUV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에서 오던 다른 SUV와 C(43)씨가 몰던 승용차를 충돌했다. 이 사고로 C씨의 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 40대 여성 1명이 숨졌고 A씨 등 6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여파로 일대 도로가 약 1시간 동안 정체를 빚기도 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진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상가에 돌진해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20대 커플 중 남성이 구속됐다. 청주지법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보험사기 미수,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A(23)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 사유는 도주 우려다. 법원은 음주운전과 범인도피 방조, 도로교통법상 재물손괴 혐의를 받고 있는 B(20·여)씨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의자가 운전하게 된 경위에 비춰 범행의 적극성과 계획성, 주도성에 관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통해 심리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며 "피의자 주거가 일정하며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고 피해 변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혐의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9일 새벽 5시 45분께 진천군 덕산읍의 한 교차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함께 타고 가다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상가 내부가 파손돼 소방서 추산 7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자신이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고 진
[충북일보] 29일 오전 11시 12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사거리에서 직진하던 오토바이가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1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20대)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B(20대)씨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신호 위반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 잔해 추정 물체(삐라)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충북에서도 잇따라 접수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부터 오후 2시께까지 총 4건(충주 2건·제천 1건·청주 1건) 관련 신고가 들어왔다.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충주시 살미면 일대에서 삐라로 추정되는 물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군 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 화생방 신속대응팀(CRRT)은 현장 일대를 수색해 의심 물체를 오후 4시께 발견했다. 커다란 흰색 풍선 아래쪽에 달린 내용물 안에는 생활 쓰레기와 오물 등이 담겨 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남 전단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군은 오후 2시께 제천시 금성면 일대에서 삐라 추정 물체를 봤다는 신고를 접수 받아 이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낮 12시 5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서도 삐라로 추정되는 물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해당 물체는 기상 관측 기구인 라디오존데(Radiosonde)를 오인해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보단 앞선 오전 8시 40분께에는 삐라를 본 것 같다는 신고가 충주시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