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오는 31일까지 '2025년 세종시 사회적경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예비)사회적기업, (예비)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분야는 △현장수요기반 강화 사업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 △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지역문제 해결사업 △마을기업 판로강화사업 총 5개이다. 현장수요기반 강화 사업은 자체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등을 위해 기업에서 직접 제안한 사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6개 기업을 선정, 기업당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한다.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 사업은 6개 기업을 선정, 온라인 판매처에 게시할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을 최대 2건까지 지원한다. 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은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영 현안 등의 해결을 위한 컨설팅을 최대 3회까지 지원한다. 선정업체는 6곳이다. 지역문제 해결사업은 기업이 자체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지역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안하도록 1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한다. 마을기업 판로강화사업은 마을기업의 홍보·마케
[충북일보] 세종시 반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가 희망 나눔 쿠폰으로 지역 고독사 예방에 앞장선다. 12일 협의체에 따르면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관내 1인 취약가구에 매주 2만 원 상당의 외출 유도용 장보기 쿠폰을 지원한다. 희망 나눔 쿠폰은 오는 8월까지 관내 인적 안전망의 추천을 받은 11가구에 지급되며, 지정 상점인 'GS더프레시 세종수루배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임준오 반곡동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고독사 위험군의 안전을 확보하고, 모두가 행복한 반곡동이 될 수 있도록 인적 안전망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공공도서관이 오는 18일까지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동아리 28개를 모집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독서를 통한 소통과 공동체 의식 증진을 위해 지역 독서동아리의 도서 구입, 독서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성인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독서 모임으로, 동아리 구성원의 70% 이상이 세종시 주민이어야 한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팀당 50만 원 상당의 도서 구매를 지원한다. 또 연말에 독서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수강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 서류는 세종시 공공도서관 14곳에서 접수 받으며, 선정된 동아리는 4월 중 개별 통지된다. 관련 내용은 세종시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lib.sej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인 독서 모임을 활성화하고 문화적 소통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각 상권의 고유 문제를 파악해 상권별 맞춤형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승원 경제부시장, 보람동 수변상가 소유주와 소상공인,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보람동 수변 상가는 금강 수변 일대 대규모 상가 밀집 지역으로, 공실률이 높아 상권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시가 자체 조사한 결과, 2024년 10월 기준 수변 상가 공실률은 약 40%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변상가의 현실적인 문제점과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세밀하게 청취하고 건의 사항은 적극적으로 검토·반영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수변상가는 세종시의 중요한 상권 중 하나인 만큼 상인들과 소유주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이번 간담회가 수변상가 활성화를 위한 논의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에 대비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역 기업·기관의 의견을 듣는다. 세종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규제에 가로막혀 시장 진입이 어려운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제11차 규제자유특구 신규 특구 기획 분야를 선정하고 특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수요조사는 세종시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 분야는 양자, 정보보호, 미래모빌리티, 디지털헬스케어, 디지털콘텐츠, 방송·영상·미디어 등 세종시 5+1 미래전략산업 및 신기술·신산업 전반이다. 조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기관은 수요조사서를 시 누리집에 안내된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현기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규제 개선이 필요한 혁신 기술과 사업을 발굴하고 신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규제자유특구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신기술을 자유롭게 실증하고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유예 또는 면제하는 제도다. 규제자유특구 지정
[충북일보] 세종시는 올해부터 시장과 경제부시장이 직접 기업을 방문해 투자유치를 제안하는 '두드림(DO DREAM) 데이'를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두드림 데이'에는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시가 직접 기업의 문을 두드리고 기업은 세종에서 성장의 꿈을 실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국내외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최민호 시장과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직접 투자 유치 활동에 앞장서며 자족 기능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두드림 데이'의 첫 번째 기업은 세종시 전동면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유라테크다. 유라테크는 점화코일, 점화플러그 등 자동차 이그니션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오는 12일 해당 기업을 방문해 세종시가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임을 설명하고 추가 투자와 사업 확장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유라테크가 세종에서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하거나 생산라인을 확대할 경우의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 부문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
[충북일보] 세종시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인 '전의3·1만세운동'이 11일 재현됐다. 세종시 전의면은 이날 전의역 앞과 전의면 만세길 일원에서 1919년 일제의 폭압에 항거해 민족의 자주독립을 외쳤던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106주년 3·1절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의향토문화선양위원회 주최·주관, 전의면과 광복회 세종시지부 후원으로 열렸다. 전의3·1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3일(음력 2월 12일) 이수욱 애국지사의 주도로 일제침략에 항거해 전의장터 한복판에서 만세를 외쳤던 세종시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다. 이수욱 애국지사가 전의장날에 목판본 태극기 150장을 만들어 나눠주며 불을 지핀 전의3·1만세운동은 전의면에서만 애국지사 17명이 투옥될 정도로 대규모로 진행돼 인근 공주·청주 등으로까지 확산됐다. 행사에 참여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주민들은 이수욱 애국지사의 발자취를 따라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등을 재현하고, 애국지사 17명 관련 기획전시, 전의장터 모바일 퀴즈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전의초·중학교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에
[충북일보] 세종시체육회가 올해 광역행정조직에 맞춰 직제를 개편하고 시민의 건강한 삶과 활기찬 체육 문화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선택과 집중'으로 엘리트 체육을 집중 육성해 세종시 체육도약 발판을 구축한다. 황성연 시체육회 체육진흥부장은 1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세종체육회 주요 업무 계획'을 밝혔다. 시체육회는 '체육은 강하게, 시민은 즐겁게'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시민과 체육인이 행복한 세종 △지속가능한 스포츠환경 조성 △스포츠 경쟁력 강화 △체육행정 투명성 강화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직제는 현재 기초 시군구 직제를 대한체육회 및 타 시도에 대응하는 동일한 직제로 변경했다. 체육진흥부를 체육진흥본부로, 4개팀을 4개부로 광역 체육 행정에 맞는 직제로 개편해 대외업무 역량과 시민수요 대응을 강화한다. 사무처 직원의 직급별 교육 이수제를 도입하고 AI를 활용한 체육 행정을 통해 체육회 직원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또 지역 대학과 체육, 보건, 소상공인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대외 협력 활성화를 통해 시민 참여를 촉진한다. 이를 위해 시설관리공단, 초록우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24일까지 '2025년 누리락밴드' 사업에 참여할 아마추어 밴드를 모집한다. 재단에 따르면 누리락밴드는 세종시 내 대중음악 향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 아마추어 밴드를 대상으로 합주 지도부터 라이브 영상 제작, 공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세종시에 거주·재학·재직 중인 시민 3인 이상으로 구성되고, 음원 또는 공연 등의 영리 활동을 하지 않는 아마추어 밴드이다. 선정 밴드에는 매주 전문 뮤지션의 합주 교육과 합동 공연을 통해 실전 경험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세종음악창작소 누리집(nurirock.or.kr)에서 공모 접수 후, 필요 서류와 연주 영상을 담당자 전자우편(hjlee@sjcf.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및 실연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면 4월부터 합주 교육을 비롯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남선 대중예술팀장은 "지역 내 음악 창작의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자신의 음악적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11일 산울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기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세종시, 시교육청, 세종남부경찰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횡단보도 무단횡단 금지 △보행 중 휴대전화를 보면서 걷지 않기 △좌·우를 살핀 후 횡단보도 건너기 등 기본적인 교통안전 수칙을 학생들에게 안내하고, 관련 홍보물을 배포했다. 홍순민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의 보행 안전이 더욱 높아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동하여 6-3生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등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청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매년 상·하반기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기 교통안전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안전체험교육원(이하 교육원)이 11일 바른초등학교에서 제작을 마친 신규 안전행복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 교육원은 이번에 제작된 안전행복버스의 명칭을 '안전행복교실'로 정했으며, 최신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재난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안전행복교실의 내부는 △포디(4D) 활용 교통 및 지진안전체험교육 △영상활용 생활안전교육 △소화기 교육 △엘리베이터 및 에스켈레이터 안전교육 △화재대피와 구조대 체험 등으로 구성해 학생들에게 실감나는 안전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원은 이날 시연회를 통해 학생들의 반응을 살피고 교육적인 효과를 검토해 프로그램에 반영할 예정이다. 고혜정 안전체험교육원장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안전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해 아이들이 위급한 재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0일 제97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 13건, 동의안 1건, 결의안 1건, 승인안 1건, 총 16건을 심사했다. 이 중 12건은 원안가결, 2건 수정가결, 1건 보류했으며, 1건은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날 관심을 모았던 '세종특별자치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재정비를 통해 5월에 예정된 제98회 정례회에서 다시 심사 의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산건위 위원들과 집행부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선 부과 대상 확대를 일시 유예하고, 단위부담금의 하향 조정의 필요성에 뜻을 모으고 조례안을 실효성 있게 재정비하기로 했다. 김재형 산업건설위원장은 "민간위탁 동의안의 적정 여부를 검토하고 판단함에 있어, 수탁기관에 대한 예산의 지원 여부는 매우 중요한 요소일 것"이라며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동의안 제출 전에 직접 이해 당사자인 주민들과의 소통 과정을 충분히 거쳐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또한, 김광운 의원은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건전한 운송 질서를 확립하고자 '세종특별자치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