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주관 '2025년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와 기업·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에 예술인을 파견해 예술적 창의성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예술인파견지원사업 '세종, 예술로'에 참여할 지역 기업·기관 4곳과 지역 예술인 2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서는 재단 누리집을 참고해 이메일(jiwonhan@sjcf.or.kr)로 오는 2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참여 예술인은 다음 달 모집 예정으로, 예술활동 증명을 완료한 관내 거주 예술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기관과 예술인은 월 10일, 30시간 이상의 예술 협업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관련 내용 문의는 세종시문화재단(044-850-0532)으로 하면된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11일까지 14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13일 97회 임시회 제3차 회의를 열고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협의의 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협의의 건' 등 총 3건을 심사해 1건은 보류, 2건은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98회 정례회 기간 중 5월 29일부터 6월 11일까지 14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의회운영위원회는 6월 9일, 행정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는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교육안전위원회는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각 소관 부서에 대한 행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현 운영위 위원장은 감사 과정에서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조하며 "객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행정의 운영이 이루어졌는지를 면밀히 점검하고, 감사 활동을 통해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도록 관련 부서와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처리한 안건은 오는 19일에 열리는 제9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13일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내용을 반영한 개헌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날 충남 예산군에서 열린 충청권 시도지사 및 국민의힘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여당과 충청권 전체의 협력 지원을 당부했다. 연석회의에는 최 시장을 비롯한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와 충청권 국민의힘 시도당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최근 반복되고 있는 정국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로 개헌을 통한 새로운 정치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충청권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새로운 정치체계를 정립하는 과정에서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개헌이 반드시 논의돼야 한다며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여당과 충청권 전체의 공감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충청광역연합을 중심으로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라는 역사적 사명을 이루고, 충청권의 관광, 교통, 문화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시장은 "엄중한 시기에 4개 시도지사와 시도당 위원장이 함께 모여 충청권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 것은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14일 한글문화도시·정원도시 실현에 중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한다. 한글문화도시과가 신설되고, 기존 정원도시조성추진단을 정원도시과로, 산림녹지과는 산림자원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또 시정 현안의 언론 대응과 홍보정책을 보좌하는 4급 상당의 홍보기획보좌관이 신설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한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한글문화도시과'를 신설한다. 한글문화도시과는 한글문화도시 조성을 총괄하고 한글문화 정책·진흥·기반 업무를 담당한다. 지난해 한글특화 문화도시로 지정받은 시는 한글문화도시과 신설을 통해 체계적·종합적인 한글문화도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도시 녹지 정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정원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정원도시조성추진단을 정원도시과로, 산림녹지과는 산림자원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정원도시과는 정원문화 확산과 관광 자원화, 정원산업 촉진 등을 통해 정원 속의 도시 세종을 실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시정 현안의 언론 대응 및 홍보정책 결정을 보좌하기 위해 전문임기제 4급 상당의 홍보기획보좌관을 신설한다. 재난안전분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충북일보] 세종사랑 운동 원년을 맞아 생활 속 '100대 시민불편 과제' 발굴에 나선 세종시가 134건의 시민불편 과제를 발굴, 해결에 나섰다. 시는 시민 일상과 밀접한 불편 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연내 해결해 행정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난 한 달간 시청 전 부서를 대상으로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생활 속 '100대 시민불편 과제'를 접수받아 총 134건의 과제를 발굴했다. 시는 접수된 과제 중 먼저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대관시스템 개선, 미수령 여권 폐기 사전 안내, 외국인을 위한 민원서식 다국어 번역본 제공 등 민원을 해결했다. 그동안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의 공간 대관은 메일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관련 서류를 내고 회신에 따른 추가 절차 등을 진행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불편이 있었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센터 관계자들은 청소년정보포털 '누리다'를 통해 복잡한 절차 없이 한 번에 대관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는 온라인예약시스템 개발 등 별도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 공무원들이 직접 청소년의 편의를 위해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한 결과다. 또 미수령 여권 폐기 사전안내 서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25일까지 청소년자치배움터인 '동네방네프로젝트'에 함께 할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동네방네프로젝트'는 마을 배움터에서 스스로 배움을 기획·운영·평가하는 무학년제 청소년 자치 활동이다. 참가 대상은 세종시 거주 중·고교 학생과 동일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이며, 모집 규모는 20팀, 200명 내외이다. 선정된 청소년은 오는 28일 개별 안내하고, 다음 달 팀별 과제 준비를 위해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11월말까지로, 각 팀별로 방과 후나 주말, 방학 기간을 이용해 마을 곳곳에서 자율적으로 배움을 이어가게 된다. 이 프로젝트에는 관내 7개 청소년수련시설이 함께 한다. 청소년센터에서는 각 팀의 모임 공간을 제공하고, 청소년지도사가 길잡이 교사로 참여하면서 안전하고 풍성한 활동이 되도록 돕는다. 최교진 교육감은 "청소년들이 동네방네프로젝트로 학교뿐만 아니라 마을 배움터에서 마음껏 성장하며, 자신의 꿈을 찾아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동네방네프로젝트에는 약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미술공예, 뮤지컬, 장애인식개선 등 21개의 영역에서 배움을 실천했다. 세
[충북일보] 세종∼대전·청주 간 광역버스 노선인 1003번 노선이 오는 14일부터 일부 조정된다. 이날 세종시에 따르면 조치원 구간에서 중복되는 노선을 조정하고,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청주 오송2지구의 대중교통 수요를 반영해 노선을 연장했다. 지난해 9월 1일 운행을 개시한 1003번 노선은 오송역에서 조치원역을 거쳐 1번 국도를 통해 고운동으로 바로 가는 최초의 노선이자, 조치원역과 반석역을 최단 시간에 연결하는 역세권 중심 노선이다. 시는 지난 6개월간 시민 이용 추이와 편의성을 고려해 조치원 구간에서 중복되는 노선을 조정하고,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오송2지구의 대중교통 수요를 반영하는 등 노선 효율화 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세종시 구간에서 기존 1005번 노선과 중복되는 대첩로(대동초) 구간을 조정해 △세종시문화예술회관 △신봉초등학교 △욱일아파트를 경유하도록 변경했다. 청주시 구간에서는 오송2지구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오송역북문삼거리 △바이오폴리스C15지구 △점촌어린이공원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1차 서측 △바이오폴리스B3지구를 경유하도록 조정했다. 이번 1003번 노선 변경 및 연장내용은 세종시청 누리집(ww
[충북일보] 사이버보안 콘퍼런스가 오는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세종에서 열린다. 13일 세종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시대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설계하는 '2025 핵테온 세종(HackTheon Sejong) 사이버보안 콘퍼런스'가 세종시 주최,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고려대학교세종SW중심대학사업단 주관으로 이 기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후원 기관은 국가정보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18개다. 핵테온 세종은 해커(Hacker), 판테온(Pantheon), 세종(Sejong)의 합성어로 '사이버보안 인재가 세종에 모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4년 차를 맞은 핵테온 세종은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전시회 △한국정보보호학회 학술대회 △과학기술정보보호협의회 △한국사이버안보학회포럼 등이다. 특히 지난해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는 25개국에서 393팀 1천352명이 참가하며
[충북일보] 세종시 장군면 평기리 일원에 3천억 원 규모의 골프장이 들어선다. 고급 숙박시설,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이 골프장은 오는 2029년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원건설과 '세종 힐데스하임CC & 리조트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시청 세종실에서 최민호 시장과 ㈜원건설 김민호 회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으로 ㈜원건설은 약 3천억 원을 투자해 세종시 장군면 평기리 일대 약 18만 평 부지에 골프장, 컨벤션 및 숙박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골프장은 총 18홀, 고급 숙박시설 312실(10동), 컨벤션센터가 포함된 클럽하우스 등을 갖춰 2029년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골프장 조성으로 인해 2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 주민 우선 채용에 따른 경제 활성화, 연간 15만 명의 방문객 확보을 통한 관광 산업 활성화 등을 기대했다. 최민호 시장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이 들어설 행정수도 세종시에 걸맞는 명품 관광·숙박시설로 조성해 주시길 바란다"며 "오는 202
[충북일보] 세종시가 개학기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점검하고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14곳에 대해 지도·시정 조치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 대상은 학교·학원가 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분식점, 무인 판매점, 편의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12곳이다. 시는 이들 업소의 △식품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조리시설 등 위생적 관리 △소비기한 경과제품 진열·보관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또 개학기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과 영업자 식품 안전 교육도 병행했다. 점검 결과 조리·판매업소 14곳에 대해 식품 소비기한의 철저한 관리, 올바른 위생모 착용법, 냉장·냉동고 정리 수납 등을 현장에서 지도·시정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꾸준한 위생 점검 등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의 안전한 식품 판매 환경 조성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8일 안전 관계부서와 민간단체 등 100여 명과 '아이 먼저 어린이 안전 합동 캠페인'을 열고 식품 안전, 교통안전 등 초등학교 주변 안전 문화 정착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충북일보] 세종시 싱싱장터 수산물 코너의 부실 운영이 드러나면서 철저한 점검과 함께 개선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박란희 세종시의회 의원(다정동, 더불어민주당·사진)은 12일 "지난 1월 23일 정식 개장한 싱싱장터 4호점(소담점)이 20일 만에 영업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운영 방식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개점 후 수산물 코너의 매출만 2천500만 원을 넘었다고 하는데, 단기간 운영 후 재정 및 수익성 악화 등의 이유로 폐업을 결정했다"면서 "개장을 이용해 단물만 빼먹고 철수한 것이 아니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해 10월부터 싱싱장터 새롬점에서도 수산물을 납품해왔으나, 이곳 역시 현재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세종시는 충남, 제주, 완도와 로컬푸드 상생협력 MOU를 체결하고, 충남에서 추천한 업체와 2년 약정을 맺었지만, 실질적으로 업체 철수를 막을 수 있는 조항조차 없었다. 특히, 업체 선정 과정에서 검증 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박 의원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충남도 관계자는 '업체 검증은 세종시의 책임'이라고 했고, 세종시는 '추
[충북일보] 세종시가 초보 아빠들의 육아를 돕기 위한 '세종 100인의 아빠단'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세종 100인의 아빠단'은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선발된 아빠들은 온라인 공식 카페를 통해 주어지는 과제를 수행한 후 카페에 인증하는 온라인 활동과 아이와 추억만들기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육아 고민 간담회 등 자녀들과 함께 즐기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참여 자격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3~7세(2019년~2023년 출생) 자녀를 둔 아빠이고, 네이버폼 바로가기 주소 (https://naver.me/FV7Ma1ta) 접속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관련 내용은 세종시 누리집(www.sejong.go.kr)에서 확인하거나 세종시 인구여성가족과(044-300-3712) 또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043-270-5936)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100인의 아빠단 활동은 육아에 관심 있는 아빠들이 모여 함께 고민을 나누고 다양한 육아 체험을 공유하는 기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