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가 지난 14일 세명대학교에서 열리는 '2025 제천시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제천시와 세명대 공동 주관으로 제천시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지역 우수 인재 양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이번 행사에 분야별 5년 이내 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무소개 △채용 절차 △면접 노하우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등을 공유하는 1대1 맞춤형 취업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코레일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직접 열차 운전을 해볼 수 있는 운전시뮬레이터 체험을 함께 진행했으며 열차 예매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을 소개하는 '코레일 디지털스쿨'로 박람회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종현 충북본부장은 "이번 제천시 취업박람회가 미래인재들의 성장은 물론 코레일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과의 상생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와 세명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2025 제천시 취업박람회'가 지난 14일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6년 만에 열린 행사로 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기업에는 인재 채용의 장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 행사에는 제천을 대표하는 제조업, 도소매, 서비스, 바이오·제약, 방산, 호텔업 등 40개 기업과 다양한 연령대의 구직자들이 현장을 찾아 면접과 부대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제조, 품질관리, 여가 서비스, 사무직 등 다양한 직종을 대상으로 한 면접이 진행됐으며 많은 지역 구직자가 기업 채용담당자와 직접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세명대학교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가 청년층 취업 활성화와 지역 내 인재 유출 방지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제천고용센터, 제천시 청년센터, 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10개 관계기관도 참가해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 정보 제공과 상담,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안내하며 현장 만족도를 높였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내 대학 및 일자리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년, 중장년, 경력 단절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2025 문화예술 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제천시 공예협회(회장 안화순)가 주최·주관하는 '2025년 공예품·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의 전통과 현대 감각을 반영한 공예품(목칠·도자·금속·보석 등)과 관광기념품(제천시 캐릭터·로고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공예를 통한 제천의 문화적 상징성과 관광 콘텐츠를 동시에 발굴한다는 취지다. 우선 1차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하며 실물 출품작은 6월 9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제천시민회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출품 자격은 부문별로 달라 공예품 부문은 공고일 기준 제천시에 주소를 둔 개인, 기관, 업체 및 학교 재학생으로 한정되며 관광기념품 부문은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 150만원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1천200여만원에 달한다. 단, 기존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이나 모방품, 이미 상품화된 작품은 응모가 제한된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제천을 대표할 수 있는 공예와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심 있는 시민과 작가들의 적극적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14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인 매포읍 가평지구 등 5개 지구의 경계 결정을 위한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유리(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판사) 위원장을 비롯한 지적 관련 전문가와 사업지구 토지소유자 등 총 14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매포읍 가평지구와 단성 상·하방지구, 단성 북상·북하지구, 가곡 향산지구, 대강 당동지구 등 총 2천604필지(237만377.5㎡)에 대해 지적재조사 측량 결과와 경계 확정 예정 통지에 따른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경계를 심의·의결했다. 위원회에서 확정된 경계는 해당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에게 개별 통지되며 이의가 있는 경우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의가 없으면 해당 경계는 최종 확정되며 이후 지적공부를 정리하고 면적 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를 거쳐 조정금을 산정한 뒤 지적재조사위원회를 통해 지급 또는 징수 절차가 진행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 경계를 실제 이용 현황에 맞게 정비해 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토지의 활용도와 가치를 높이는 국책사업으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군은 2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제천시지부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15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천시지부(지부장 엄병길)와 엑스포의 홍보 지원 및 입장권 예매 협의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엑스포에 대한 시민 관심 제고와 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공동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외식업계와의 연대를 통해 엑스포가 시민 중심의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지역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152만 명 관람객과 250여 개 국내외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엑스포는 천연물 산업의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산업 교류의 장이자 지속 가능한 글로벌 산업 생태계 구축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축산분야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불금 11억원을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주 지역 지급 대상은 한·육우 사육농가 1천245호다. 이들은 2023년도에 한우, 육우, 한우 송아지를 직접 생산하거나 판매해 가격하락 피해가 실제로 발생한 농가다. FTA 피해보전직불금은 FTA 이행으로 소고기 수입량이 증가하면서 가격하락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하락분의 일부를 보전하기 위해 지급한다. 이번 지급 기준은 2022년 12월 31일 이전 농업경영체 및 축산업 허가·등록을 완료하고, 한·캐나다 FTA 발효일(2015.1.1.) 이전부터 한·육우를 생산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지원 한도는 개인은 최대 3천500만원, 법인은 5천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서 이번 축산분야 FTA 피해보전직불금 지급으로 가격 하락의 일정 부분을 보완해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사랑상품권 '여민전'의 충전 방식을 내달 1일부터 오픈뱅킹 기반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 편의성 강화와 시스템 안정성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앱 연결 가능 금융사를 기존 21개에서 47개로 대폭 늘려 연결 접근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기존 여민전 이용자는 오는 30일까지 반드시 오픈뱅킹 이용 동의 후 계좌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6월 1일부터 여민전 충전이 제한된다. 오픈뱅킹 연결과 계좌 등록은 여민전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가능하다. 시는 이번 개편에 따른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센터(1577-5628)와 시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관련 사항을 안내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환은 여민전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내와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민선 8기 청주시의 핵심 공약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던 청주타워 조성 사업이 이범석 시장의 임기 내에는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 2022년부터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에 문화예술관련 시설조성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돌연 사업방향을 선회해 높이 150m, 60층 규모의 가칭 청주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이후 타워조성을 위해 시는 몇차례의 연구용역과 민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이 사업에 투자할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 중 투자유치에 의향을 보인 기업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지역의 대표 기업인 SK하이닉스나 셀트리온, LG화학 등에도 청주타워 명칭에 기업명을 병기하는 방식으로 투자유치를 타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청주SK하이닉스타워', '청주셀트리온타워'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실패했다. 더욱이 최근 국제적 경제상황도 악화돼 민자유치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서울의 남산타워처럼 청주지역의 명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던 시의 계획이 암초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민자유치에 난항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이
[충북일보]21대 대통령 선거 레이스 본격적인 막이 오르며 '충북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내수 부진과 경제 불황으로 전반적 경기 침체가 길어지고 있는 만큼 대선 후보들의 지역과 경제에 관련한 공약에 관심이 모인다. 충북도가 제안한 21대 대통령선거 공약 10대 핵심 건의과제 목록을 살펴보면 지역 내 산업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안건들이 주를 이룬다. 10대 안건 중 경제 관련 안은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과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 △글로벌 수준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기완공 △국가전략기술 선도(AI·양자·방사광가속기) △국가첨단전략산업기술 주도권 확보(반도체·이차전지) 등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충북 핵심 공약을 살펴보면 도가 건의한 경제 현안 중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오송 K-바이오스퀘어 조성이 집중 반영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2025항공통계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은 2024년 국제선 146만1천127명·국내선 307만5천177명 여객을 확보해 개항 이래 최대 실적 여객 458만 명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매출 438억 원·당기순이익 37억6천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충북중소기업회장 최병윤)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이 14일 도내 중소기업 규제와 현장애로를 청취하고 해소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업종별 중소기업 현장애로를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양 기관은 도내 중소기업 규제 발굴·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최병윤 중기중앙회 충북중기회장, 노진상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해 업종별 충북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LPG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따른 지원 확대 △중소기업확인서 발급 기준 강화 △지역 제품 판로확대 위한 협동조합 추천제도 활용 확대 △대형 식자재마트 출점 규제 및 상생 방안 마련 등 다양한 현장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어진 업무협약은 중기중앙회 충북본부와 충북중기청간 △공동 규제 발굴 △충북지역 규제·애로기업 조사△규제 해소를 위한 지원 협업, 공론화·건의△기타 규제 협업방안·신사업 발굴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노진상 충북중기청장은 "이번 간담회와 업무협약이 지역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
[충북일보] (재)충북기업진흥원(원장 신형근)은 14일 진흥원 입주기관들과 함께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참여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연대의 뜻을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충북 주요 현안인 청주공항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에 공감한 입주기관들이 함께 참여했다. 동참한 입주기관은 △충북기업진흥원 △법무사김한민사무소 △NH농협은행 가경동지점 △노무법인 노사마루 △한울국제특허법률사무소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지역본부 △충북신용보증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한국수출입은행 충북본부 △SGI서올보증 청주지점이다. 이들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으로, 자금·판로·금융·무역·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입주기관장들은 "청주공항의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은 국가의 중심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물류·교통 인프라 확대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도민의 역량을 모으는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김용길 충북지방조달청장이 14일 청주시에 소재한 퍼걸러 등 시설물 제조업체 ㈜다온피앤디(대표이사 김주희)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기업 경영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2001년 설립된 ㈜다온피앤디는 퍼걸러를 포함한 금속제울타리, 그네, 차양, 야외운동기구, 옥외용벤치, 조합놀이대 등을 생산하는 시설물 전문 제조 기업이다. 지난 2016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옥외용벤치 등재를 시작으로 2020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지정됐고, 다수 우수공공시설물 디자인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는 퍼걸러 511개 품목, 야외운동기구 74개 품목, 조합놀이대 48개 품목 등이 판매되고 있다. 김용길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앞으로도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다온피앤디와 같은 우수한 지역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의 조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